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 어느 문외한의 뉴욕 현대 예술계 잠입 취재기
비앙카 보스커 지음, 오윤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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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앞에서 ‘저런 것도 예술이야?예술이 대체 뭐지?‘라고 한번쯤 품어봤을 질문에 답을 찾고자 저자는 미술계에 직접 뛰어든다 갤러리의 구박받는 인턴,화가의 보조,미술관 경비원으로 일하며 저자가 예술을 점점 즐기게 되는 여정을 따라간다 생생하고 웃기면서 다양한 예술탐구까지 정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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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9-09 0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몇년전에 뉴욕 휘트니 미술관 갔다가 현대예술 작품 보고 ‘도대체 이게 무엇?? 이런걸 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제가 읽어봐야 할 책이로군요.

망고 2025-09-09 09:34   좋아요 0 | URL
이 책 정말 재밌어요 예술 문외한, 평범한 대중의 시점에서 예술계에 뛰어들어 막 이것저것 질문을 퍼붓고 직접 체험해서 얻는 정보들이 너무나 유익합니다 게다가 진짜 빵터져서 웃겨요 꼭 읽어보셔요😉
 


저녁엔 비가 조금씩 내렸다. 많이도 아니고 진짜 조금. 

수영장에 다녀왔다. 

사실 내가 내내 자유수영 가던 곳은 공공수영장으로 50미터 레인에 깊은 물이고, 강습 신청을 하고 대기번호를 받아뒀지만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몇달을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9월 부터 강습받게 된 수영장은 내가 다니던 곳과는 다른 곳이고 25미터 레인에 발이 닿는 수심이고 규모도 더 작은 곳이다. 그래서 강습 받기 전에 적응차 다녀왔다. 사실 며칠전에도 갔다 와서 이번이 두번째다.




수영장 건너편 상가 지역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길 옆에 여우꼬리 맨드라미가 피어있었다.

살랑살랑 귀여웠다.



오늘은 이상하게 자유형이 잘 되어서 25미터를 숨이 많이 안 찬 상태로 갈 수 있었다. 

처음하자마자 '오 이게 뭔일? 오늘은 좀 다른데?' 하는 생각을 했다.

숨이 차긴 차지만 그 전 보다는 안 찬다는 거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몇번을 왔다갔다 했다. 한 400미터는 한 것 같다. 그리고 배영으로도 몇 번 왔다갔다 하고.

25미터에서 가서 좀 쉬고 다시 오고 하는 식이긴 하지만ㅋㅋ 

오늘 좀 잘 된 이유가 그동안 유튜브를 열심히 봐서 그런 거 같다. 




특히 이 분이 가르치는 영상을 많이 보고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다. 

책도 내셨구만. 이 책 살까?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왔다.

이승우 작가 소설들. 이 책들을 고른 이유는 이승우 작가의 도서관 책들 중 가장 깨끗해서 였다. 내용도 안 보고ㅋㅋㅋㅋ

근데 집에 와서 몇장 보니 "사랑이 한 일" 저 책은 성경 얘기네.....ㅠㅠ 

아...나는 성경책만 보면 졸음이 오는데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소설 빌려올걸....







그리고 요즘 우리집 마당에서 숙식 중인 동네 냥아치. 사실 작년에 우리집 창고에서 태어난 아이.

줄무늬라서 우리 가족들은 주리라고 부른다.

사람을 잘 따른다. 귀여운 녀석.




8월말인데 아직도 여전히 덥다. 

하지만 밤에는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걸 보니 가을이 오고 있는 건 맞나 보다.

올 여름은 수영장 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피서도 했다. 그저 뿌듯하구만.

9월달 부터 열심히 강습 다녀야지. 앞으로 가을, 겨울도 수영 열심히 배워서 내년에는 물개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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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8-29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망고님의 이 글을 보고나니 내일 아침에도 달리러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뽜이팅!!

망고 2025-08-29 22:50   좋아요 0 | URL
달리기 하면서 싱가폴 생활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딸기홀릭 2025-08-29 2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개 기원!

망고 2025-08-30 00:02   좋아요 1 | URL
꼭 물개로 거듭나겠습니다ㅋㅋㅋ

단발머리 2025-08-30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 번을 왔다갔다 하시고 배영도 가능하시니, 망고님은 이미 물개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님의 풍경과 제 풍경, 그리고 저의 집 앞과 망고님 집앞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늦여름에 풀벌레 소리는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는 집 앞에 놀이터랑 그 주위로 큰 나무가 있고 작은 연못 비슷한게 있어요.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가 한참 높다가 늦여름부터 풀벌레 소리가.... 올해는 더워서 자정까지 에어컨 켜고 문 닫고 잘 때가 많아 개구리 소리를 많이 못 들었네요. 진짜 가을이 오려고 하나봐요^^

망고 2025-08-31 20:05   좋아요 1 | URL
자유형, 배영을 하긴 하지만 자세가 아주 엉성하고 숨이 차요ㅋㅋㅋㅋ진정한 물개는 10바퀴를 돌아도 숨이 차지 않는다고 하던데.... 저도 그렇게 되기 위해 한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집에서 개구리 소리를 들으시는 군요. 너무 좋은데요.
늦여름이 되면 벌써 밤에 소리들이 달라지죠.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면 어릴때 여름 방학이 끝났다는 느낌같이 마음이 뭔가 서운해지고 그래요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 이러다 금방 가을이 오겠죠. 단발머리님 가을에도 즐거운 서재생활📚😄
 

새벽 3시에 줄서기 위해 나왔다
이미 내 앞으로 줄줄이 사람들이 누워있고 앉아있고...
새벽 1시 전부터 온 사람도 있단다
그래도 얼추 세어보니 내가 등록 인원에 들어갈 것 같다
서둘러 나온 보람은 있는데 이렇게 3시간을 기다려야 하다니 너무너무 시간이 아깝구만ㅠㅠ

아 심심해라

이 고통을 참으면
다음달부터는 수영강습을 받게 되겠지.
조금만 참자.


돗자리를 안 가지고 와서 쪼그려 앉느라 발이 저리다 돗자리에 누워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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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8-25 0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공했나요?!

망고 2025-08-25 09:40   좋아요 2 | URL
네😁

잠자냥 2025-08-25 09:59   좋아요 1 | URL
다음 달부터는 물에 빠진 망고를 보겠군요!🤣

망고 2025-08-25 12:51   좋아요 0 | URL
물에 빠지기도 전에 새벽 줄서기로 골병 들겠어요🥶

blueyonder 2025-08-25 0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등록 축하드립니다!!

망고 2025-08-25 12:5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건수하 2025-08-25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3시부터.... 애쓰셨어요. 등록 축하드려요 ^^

망고 2025-08-25 12:53   좋아요 0 | URL
조금만 늦었어도 못할뻔 했어요ㅋㅋㅋㅋ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5-08-25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벽 3시!
그래도 애쓴 보람이 있네요.^^

망고 2025-08-25 12:56   좋아요 1 | URL
네 정말로요 3시부터 가서 줄 섰는데 떨어졌다면 저 의욕 확 꺾였을텐데 다행스럽게 간당간당하게 인원 안에 들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hnine 2025-08-25 14: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든지 너무 열심이란 말이죠. 새벽 3시라니요.

망고 2025-08-25 15:20   좋아요 0 | URL
그나마도 3시에 줄 선 저는 간신히 등록인원에 포함되었던거죠 더 일찍 갔으면 조마조마하지 않았을텐데....암튼 부지런들해요 이렇게나 수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니 저도 놀랐어요😆

단발머리 2025-08-26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축하드려요! 이제 망고님의 수영 연재를 계속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것도 기쁘구요!
저희 엄마 작년에 제가 4-5번 신청해서(우리 동네는 인터넷 접수 및 추첨이에요) 다니기 시작하셨는데, 오늘 아침에 요즘 평영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희들도 해라~~ 하시는데 동생은 수영 잘하고, 저는 못하거든요.
망고님의 수영 연재 읽으면서 나도 얼른 시작해야지, 결심할 나를 기대합니다!!

망고 2025-08-26 10:27   좋아요 1 | URL
어머님이 평영 들어가셨군요. 오호~ 수영장 가면 평영으로 슬슬 쉽게쉽게 레인을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 엄청 부러워요 저는 접영 까지는 안 배워도 상관없는데 평영은 꼭 배우고 싶어요.
요즘 수영장 다니면서 느낀점은 물속에서 몸이 쭈욱 펴지니 기분이 좋다, 여름에 땀 안나고 시원하게 운동하니 너무 좋다, 물에 둥둥 떠다니면 너무 재밌다 등등 입니다ㅋㅋㅋㅋㅋ 단발머리님도 꼭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재밌고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딸기홀릭 2025-08-26 09: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공 축하드려요~

망고 2025-08-26 10:27   좋아요 0 | URL
딸기홀릭님 감사합니다~ 고생해서 등록한만큼 재밌게 해보겠습니다

자목련 2025-08-26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공을 축하드려요!
새벽 3시에 깨어있었던 적이 기억에 없어요 ㅎ
앞으로 즐겁게 수영하실 일만 남았네요^^

망고 2025-08-26 19:34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응원 감사합니다😄
사실 그날 밤에 갈까말까 고민하며 뒤척이다가 새벽 2시 반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즐겁게 해보겠습니당

젤소민아 2025-08-29 07: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영에 한맺힌 사람이라 ‘수영‘이란 글자가 보이는 책이면 들여다봅니다. 이 책도 들여다보게 될 것 같습니다~~

망고 2025-08-29 20:53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처음 수영 강습 받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기본적인 정보들도 있는 가벼운 에세이 입니다 재밌어요😄

보슬비 2025-09-02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새벽 3시도 겨우 등록이라니~ 왜 이럴게 다들 부지런하세여~ㅎㅎ 성공 축하드려요~~=

망고 2025-09-03 16:46   좋아요 0 | URL
뽑는 인원은 적고 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으니 다들 몸이 부지런해야 하나봐요ㅎㅎㅎ 보슬비님 감사합니다^^
 


올해 봄부터 읽다가 만 책들이 이렇게 쌓여있다. 하아....

전부 한 삼분의 일 정도 읽다가 안 읽고 있는데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내 주의가 산만해서다.

게다가 저 책들은 다 집중력이 필요한 책들인데 책을 살 당시에는 작가나 책의 주제에 호기심이 있어서 집중해서 읽겠다 마음 먹었는데 그 시기가 지나버리니까 흥미가 떨어졌다고나 할까? 게다가 요즘은 또 너무 더워서 독서를 할 수가 없다는 핑계를 대본다. 


아무튼 빨리 다 읽어버려야지. 책 쌓인 거 보고 있으니 너무 답답하다.






점심엔 이렇게 탄수화물 폭탄 잔치를 하고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기나 해볼까 하고 도시 외곽으로 나갔다.

무슨 국립 숲 체험관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거기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입장료도 받는 곳이고, 그 바로 아래 계곡은 누구나 가서 놀 수 있는 곳이라 그쪽으로 갔다. 근데 갓길마다 차가 주르륵. 어디 주차할 곳이 하나도 안 보여서 그냥 그 계곡 공기 냄새만 맡고 물 흐르는 소리만 듣고 돌아서 나왔다.

휴가철이 지나도 아직 많이 더우니까 시원한 계곡은 여전히 인기로구나

다음에 조용해지면 가봐야지.






자연에서 못 논다면 수영장에서 놀면 되지ㅋㅋㅋㅋ

그래서 또다시 수영장엘 갔다.

이번에 수영복이랑 수모도 새로 사서 개시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었던 것이다ㅋㅋㅋㅋ

사진 속 강아지 그림이 새로산 수모다.

그동안 수영장엘 한 10번 정도는 간 거 같은데 똑같은 수영복만 입으니까 내가 지겨워서 한벌 더 산거다.

요즘은 쇼핑할때 옷보다 물옷을 더 많이 구경한다ㅋㅋㅋㅋㅋ잘 하지도 못하면서 장비 욕심만 부리고 있다.


수영장에 가면 일단 킥판 잡고 발차기 200미터를 준비운동으로 해 주고, 내 어설픈 자유형으로 20미터를 왔다갔다 하면서 한 100미터 해준다. 20미터만 가는 이유는 그 이후로 물이 쑤욱 깊어져서 수심 1.8미터가 되기 때문.


초급레인에 가보면 늘 오는 사람들이 와있다. 그래서 나혼자 그분들 보며 내적친밀감을 느끼곤 한다.

그분들 중 한분은 일전에 내 앞에 가고 계시다가 깊은 물로 조금 들어가셨는데 당장 라이프 가드님이 와서 거기까지는 들어가지 말라고 제지하는 거다. 그분은 라이프 가드님이 우리 초급레인에 언제나 관심을 갖고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웃으셨다. 나도 따라 웃으며 늘 관심 받고 있는 초급레인 사람들이 어쩐지 좀 귀여워 보였다ㅋㅋㅋㅋㅋ








요즘 유행하고 있는 챗지피티 명령어를 넣어보았다.

내가 챗지피티랑 대화하는게 저런 주제가 다 이기 때문에 저렇게 대답을 해주던데,

챗지피티 너는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나 그렇게 단순한 사람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요즘엔 영어공부할때 챗지피티 한테만 의존하는데 얘 없을땐 어떻게 했나 몰라.

진짜 세상 참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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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8-24 0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따라해봤어요, 망고 님! 제 결과도 잠시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신발 너무 예쁜거 아닙니까? >.<

망고 2025-08-24 12:46   좋아요 0 | URL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락방님 채경이는 과연 뭐라고 할지ㅎㅎㅎ
십년째 신고 있는 제 고무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단발머리 2025-08-26 0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발도 수영모자도 너무 이뻐요~~
계곡이 여전히 인기가 많군요. 올해는 저는, 물 근처에도 못 가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챗지피티랑 이야기하는 거는 50퍼센트가 <바닷가의 루시> 내용에 대한 거에요. 윌리엄은 왜 바람을 폈니?를 세 번 정도 물어본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근데 가끔 챗지피티가 작품 내용과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다른 소설과 헷갈리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망고님처럼 영어 공부할 때 이용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앤 브론테 소설 찜하고 갑니다^^

망고 2025-08-26 10:41   좋아요 0 | URL
8월말인데도 계속 덥고 게다가 주말이라 계곡이 더 붐볐나봐요.
근데 윌리엄은 왜 바람을 폈을까요?ㅋㅋㅋㅋㅋ루시랑 이혼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은데 계속해서 불륜을 저지르는 윌리엄은 대체 뭔 생각인지... 사실 저는 루시 시리즈 읽으면서 윌리엄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냥 그는 그런 인간이다 하고 넘기고 루시가 하는 자기 이야기들에 가슴아파 했던 거 같은데, 단발머리님이 윌리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때 너무 새롭고 좋아요. 오 그렇게 깊은 생각까지 소설에서 끌어올 수 있구나 하고.
근데 챗지피티 거짓말도 잘 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그럴듯하게 맞장구 쳐주며 아부하는 거 볼때마다 조금 웃겨요ㅋㅋㅋㅋㅋ 특히 책 이야기 할때 좀 잘 못 알아듣더라고요. 은근히 바부팅ㅋㅋㅋ

 

새벽에는 온도가 19도 였다.  창문으로 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어찌나 시원하던지.

낮에는 30도 이상 올라가지만 일주일 전이랑 비교하면 이정도 더위는 더위도 아니다.

이제 뭐 32도 정도는 시원하다 느끼지 않나?ㅋㅋㅋㅋㅋ




마당에는 여름 꽃 플록스가 탐스럽게 피었다.

뜨거운 여름 햇살에도 시들지 않고 팡팡 피어나는 꽃이다. 여름내내 오래 피고 향기도 좋다. 



    

올해의 옥수수 수확ㅋㅋㅋㅋㅋㅋㅋ

텃밭에 낑겨서 겨우겨우 자라서 이정도. 

내년에 심을 씨앗은 확보 했으니까 된거지ㅋㅋㅋㅋㅋ




 

신나게 수영장에 갔다가 샤워장에 들어가기 전에 봤더니 수건을 안 가지고 왔다는 걸 발견!

어쩐지 가방에 공간이 많이 남더라...수건 없다고 집에 돌아가기는 좀 그렇고, 다시 옷 입고 매점에 가봤다.

혹시 수건도 파냐고 했더니 다행스럽게도 판다고 하더라. 

수건 사가지고 라커룸에 와서 다시 옷 벗고 샤워장으로 갔다. 대체 옷을 몇번을 입었다 벗었다 하는건지ㅋㅋㅋㅋ

샤워장에선 수영복을 입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수영복 입기가 힘이 들었다. 초반에 힘을 다 뺀 덕분인가? 

내 수영복은 두겹짜리인 일명 탄탄이 수영복인데 이게 두겹이라 입고 벗을 때 조금 많이 힘이든다. 

그래도 쫘악 잘 올려서 입으면 되는데 오늘은 뭔가 좀 올리기가 힘들었어.

그래서 낑낑 거리며 입고 있는데 옆에서 샤워하시던 분이 말없이 내 수영복을 쭈욱 올려주셨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수영복 입힘당함을 경험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분이 너무 고마워서 막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했더니 그분도 쿨하게 웃으며 떠나셨다. 

처음 보는 분이 수영복을 입혀주셨어ㅋㅋㅋㅋㅋ아 너무 마음이 따뜻해진다. 수영장은 정말 좋은 곳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






8월에도 책을 한권만 사기로 마음먹었다. 

데이브 에거스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아픈 이야기>.

<왕을 위한 홀로그램>을 재밌게 읽어서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이 책을 산거다.

예상보다 책이 두껍다. 

사실 요즘 깔깔 웃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찾아다니는데 이 책은 가슴 아픈 이야기라잖아... 어쩐지 묵혀둘 거 같은 예감이 든다. 그래도 언젠간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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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5-08-10 17: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플록스도 예쁘고, 옥수수도 넘 예쁘고 수영장 에피소드도 예쁘네요~!
더워서 지치는 여름을 이렇게 지내시는 망고님 이야기가 넘 좋으네요~~^^

망고 2025-08-10 18:15   좋아요 1 | URL
그래도 요며칠 시원해서 좋지 않나요? 더위에 적응을 했는지 30도 정도는 덥게 느껴지지 않는 강한 한국인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꽃도 비루한 옥수수도 수영장 에피소드도 예쁘게 봐주시는 그레이스 님은 정말 예쁜 분이십니다😍

햇살과함께 2025-08-10 1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포도송이 같은 것도 옥수수인가요? 처음 봐요. 문 열고 잤더니 어제 밤엔 춥더라고요. 이렇게 여름이 가는 걸까요? 뒤통수 한번 치고 갈 거 같은데 ㅎㅎㅎ

망고 2025-08-10 20:24   좋아요 1 | URL
짙은 보라색 옥수수인데 처음 보시나요? 엄청 쫀득하고 맛있어요 크기는 좀 작은 종인데 저희집에선 낑겨 자라느라 더 작게 열렸어요🤣
여름 아직 안 갈거 같아요 조만간 뜨거운 맛 한번 더 보여줄듯 합니다 그래도 8월이니 7월만큼은 아니겠죠🙏

바람돌이 2025-08-10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2도는 시원? 그건 아니고요 ㅎㅎ
옥수수가 종류가 모두 다르네요. 올해는 몰라도 내년에는 저 씨앗이 모두 풍성한 씨앗을 이루겠네요. 저는 수영복 입고 벗는거 항상 힘들덴데 저렇게 서로 도와주는 모습도 훈훈합니다.

망고 2025-08-10 20:56   좋아요 2 | URL
과장이 심했나요?ㅋㅋㅋㅋ올해의 여름을 경험했더니 약간 좀 미치는거 같아요 30도 정도는 우스워 보이는ㅋㅋㅋㅋㅋ
사실 다 보라색옥수수 한 종류인데 여물지 못해서 저렇게 되었어요ㅋㅋㅋ내년에는 텃밭에 옥수수만 심어서 제대로 키워볼까 싶기도 한데...어쩔지 가봐야 알겠죠ㅋㅋㅋㅋ
수영장에서 종종 수영복입힘당함을 겪는다는 경험담들이 올라오는데 오늘 제가 그걸 경험했어요😅 수영복 입힘당함을 경험했던게 언제였더라...유치원때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

자목련 2025-08-11 0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팡팡 피어나는 꽃, 그 향기가 궁금합니다.
수영장은 정말 좋은 곳,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망고 2025-08-11 16:23   좋아요 0 | URL
달큰하고 가볍고 은은한 꽃향기인데 그냥 평범한 꽃향기 떠올려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요즘 수영장 디니면서 재밌고 기분 좋아요ㅎㅎㅎ

단발머리 2025-08-11 1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텃밭은 매직랜드일까요? 어쩜 옥수수가!
옥수수가 이렇게 이쁘단 말입니까~
꽃이 제일 예쁜 거 아니구요 ㅋㅋㅋㅋ 망고님댁 딸기랑 옥수수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요!

정겨운 수영장 풍경 너무 좋으네요. 수영복 입힘을 당할 때는 놀라웁지만ㅋㅋㅋ참말로 필요한 도움 ㅋㅋㅋㅋㅋ

망고 2025-08-11 16:29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과 다락방님은 작물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군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먹거리를 더 심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당ㅋㅋㅋ
저도 말로만 듣던 수영복입힘을 겪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옆에서 얼마나 답답해 보였으면 쑤욱 올려주셨을까 생각하니 좀 웃기기도 해요🤣 울엄마 왈 너는 행동이 느릿느릿해서 옆에서 도와주게 만드는 인간이다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