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산 책들. 뭔가 공통점이 있는 듯 하면서 없는 듯한 ^^ 

근데 한 권도 안 읽었다. 뭐 언젠가는 읽겠지만

 

"다시. 피아노"는 좀 훑어 봤는데 불량책이 왔다 ㅠㅠ

책 아래쪽이 뭉텅이로 뭉쳐져 있어서 내가 한장씩 뜯어내야 했던것이다. 칫! 이정도로 교환하지는 않을 거지만 기분이 꽁기해 지는구만!

게다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막 앞쪽 속표지가 반 접힌채 구겨져서 왔다ㅠㅠ

알라딘 나한테 왜이래요.

그냥저냥 이정도는 넘어가지만 서점에서 직접 보고 샀으면 이런 상태로 책을 사오지는 않았을거 같아서 뭔가 아쉽고 그렇다.

 

아무튼 올해 산 새 책들 뭐라도 얼른 읽어 봐야겠다.

표지만 보고 있다 닳겠군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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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페에서 본 해넘이

저렇게 산 밑으로 해가 쑥 들어가자마자 반이나 남아있던 커피를 급하게 후루룩 마시고 집에 들어갔다. ㅋㅋㅋ 해 넘어가서 어둡고 추워지는거 딱 질색!

아.....낭만이 없다 낭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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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지음,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은 아일랜드의 라스모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두 젊은 남녀인 플로리언과 엘리가 여름 한철 비밀스럽게 연애하는 이야기이면서 그 연애에 관련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러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종국엔 모두의 이야기들이 엘리와 플로리언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 철의 사랑 이후에도 여전히 거기 있을 인간의 삶, 일상적인 일을 반복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삶의 단단함을 일깨워준다.

 

 

 

깔끔하고 단순하면서 잘 정제된 문장들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잔잔하게 여운을 남긴다. 딱 정돈된 간단한 문장만으로 예리하게 인간의 깊숙한 내면을 푹 찔러댄다. 달큰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숨결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겨져 있는 느낌도 들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이 소설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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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당 감나무.

작년보다 크고 매끈한 감들이 주렁주렁 튼튼하게 잘 달렸다.

심심할때 나가서 홍시가 된것을 하나씩 따먹다가 며칠전에 드디어 모두 수확했다.

까치밥은 놔두고~

 

 

 

  

감 따다가 몇개를 떨어진 감잎위에 얹어두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참 이쁘구만^^

 

 

 

 

요즘 춥다고 마당에 나가지 못 했던 망고녀석을 오랜만에 나가 놀라고 했더니 역시나...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애기때부터 노상방뇨하던 장소^^;;

돼지녀석 요즘 너무 살이 쪘다. 아니 근데 사진이 더 뚱뚱하게 나오는거 같기도하다. 실제로 보면 저정도로 뚱뚱하진 않은데.....ㅋㅋㅋ

 

 

 

드디어 오늘이 동지구나. 오늘만 지나면 해가 점점 길어지겠지 괜히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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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면서 만난 겨울 풍경들

정말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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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12-14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갑자기 추웠어요. 눈발이 날릴만큼…

망고 2016-12-14 23:27   좋아요 0 | URL
네 오늘 춥더라고요ㅜㅜ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