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를 사왔다.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으로 아마 작년 가을에 심었다면 지금쯤 새싹이 나와서 3월 말이나 4월달쯤에 꽃이 필 것이지만, 화원에서 이렇게 꽃이 다 핀 구근을 팔길래 사와봤다. 흐음...꽃이 작아서 더 사와야 할까 싶은데...ㅋㅋㅋ

 


귀여운 꽃이다.



밖에 내놨더니 벌이 벌써 나와서 꽃에 붙어 있더라.

신기해라.



꽃 향기를 맡고 있는 녀석은 작년 봄에 마당 창고에서 태어난 애기냥이다ㅋㅋㅋㅋ

이렇게나 훌륭하게 컸다




그리고 

알라딘 적립금 오천원이 모여버려서 할 수 없이 책을 사버렸다ㅋㅋㅋ

아니 근데...너무 속상해!




책 상태가 또 왜이래ㅠㅠ

모서리가 완전 뜯겨나가 버린 책이 왔다. 

연속으로 이런 책에 당첨되니 화가 좀 나서 이번엔 교환 신청을 했다.

가끔 상태 안 좋은 책 오는 건 참고 넘어가겠는데 이 책 전에 산 "악마의 시" 부터 연속으로 이러니 이제는 참고만 있으면 안될 것 같다. 앞으로 또 이런책 오면 귀찮아도 계속 교환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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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5-02-27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형기를 맡고 날아온 벌과 냥이, 행복한 풍경입니다.
그나저나 책은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교환이 귀찮긴한데 이번 책은 교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망고 2025-02-27 19:07   좋아요 1 | URL
벌이 추운데 벌써 날아와서 신기했어요ㅎㅎㅎ
알라딘 요즘 왜이러나 몰라요ㅠㅠ 왜 제가 주문하는 책만 이런걸 주는건지...ㅠㅠ 이번엔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페넬로페 2025-02-27 1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왕, 애기 고양이 넘 귀여워요.
보라색 무스카리도 예쁘고요.
봄이 오는 느낌에 제 맘이 설레요^^

망고 2025-02-27 19:10   좋아요 2 | URL
냥이 너무 귀엽죠? 아직 1년도 채 안 된 애기냥이지만 크기는 다 큰거 같아요. 아주 늠름해졌어요.
봄이 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꽃을 사왔답니다ㅎㅎㅎ 오늘은 낮에 포근하고 바람도 살짝 봄바람이더라고요. 너무 좋아요

관찰자 2025-02-27 1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방금 다락방님의 페이퍼를 읽고 왔는데, 제목은 ‘책과 꽃‘이었어요. 근데 망고님 서재에 오니 제목이 ‘꽃과 책‘이네요. ㅋㅋ 역시 봄은 꽃과 책의 계절이로군요~

망고 2025-02-27 19:13   좋아요 2 | URL
제가 노리고 쓴 제목인 거죠ㅋㅋㅋㅋㅋ다락방님은 늘 꽃보다 잡아먹을 수 있는 식물들을 좋아하시는데 오늘 꽃 사진을 올리셔서 반가워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2-28 14:42   좋아요 1 | URL
잡아먹을 수 있는 식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5-02-27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과 꽃>과 세트입니까?? ㅎㅎ
꽃도 고양이도 귀엽네요.

망고 2025-02-27 19:16   좋아요 1 | URL
세트 맞습니다ㅋㅋㅋ
냥이 녀석은 애교가 많아서 꽃 사진 찍고 있으니 와서 참견을 하더라고요. 참 귀여워요.

바람돌이 2025-02-27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과 벌과 냥이라니... . 아 봄인가봐요. ^^

망고 2025-02-28 09:46   좋아요 0 | URL
이제 3월. 봄이 바로 앞으로 성큼 왔음을 느낍니다🌷

다락방 2025-02-28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번째 사진이 참 좋습니다. 햇볕 받는게 참 예쁘네요. 샤라라랑~ 합니다.

망고 2025-02-28 16:17   좋아요 0 | URL
내내 하우스 안에서 컸을거라 자연광 좀 보라고 햇빛에 내놨더니 어디선가 벌이 날아와서 붙더라고요 샤라라랑 봄이 오고있어서 좋아요😄
 



아직 춥지만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새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쬐끄만 것들 기특하고 귀엽다ㅋㅋㅋㅋ 저것들은 아마도 튤립 새싹인가보다. 



요건 수선화 싹인가? 내가 수선화를 여기다가 심었었나? 수선화는 반대편에 있는데...이상하네ㅋㅋㅋ





라일락에도 봄이 왔다. 통통한 새싹몽우리.




오늘 적립금 오천원 모이면 책을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적립금이 안 모이네ㅋㅋㅋㅋ

다행이다. 책은 다음에 사야겠다.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열심히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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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25-02-24 1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닥에 올라온 모습만 보고도 그것이 수선화인지 튤립인지 아시다니.. 신기하네요~^^
아무려나,
이제 봄이 좀 왔으면 좋겠네요.ㅠㅠ

망고 2025-02-24 14:04   좋아요 0 | URL
작년 가을에 튤립 구근을 심어서 거기서 올라온 새싹들은 튤립인지 확실히 알 수 있어요ㅎㅎㅎ 수선화는 원래 매년 나는 장소가 있는데 다른 곳에서도 새싹이 올라오길래 제가 저기다 구근을 또 묻어놨는지 어쨌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ㅋㅋㅋㅋㅋ
이번주 지나면 이제 기온이 확 올라갈거라고 해요. 따뜻한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hnine 2025-02-24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흙을 보니 말랑말랑한게, 겨울 갔구나 싶더라고요.
매화 봉오리가 곧 꽃이 필것 같았어요.

망고 2025-02-24 19:43   좋아요 0 | URL
아직 쌀쌀하게 추운데도 새싹이 돋고 나무들은 줄기에 초록물을 올리고 있어요 봄이 성큼 다가온걸 느낍니다😄

자목련 2025-02-26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반갑고 반가운 새싹 소식이에요^^
망고 님이 전해줄 마당 이야기를 기다려요!

망고 2025-02-26 11:39   좋아요 0 | URL
땅위에 뾰족뾰족 솟은 새싹들 참 귀여워요 매일매일 새로 하나씩 나와요😍 봄이 얼른 와야지 꽃도 피고 할텐데...
 
악취 - 열여덟 살의 성착취, 그리고 이어진 삶
강그루 지음 / 글항아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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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다가 성인남자의 제안을 받고 시작된 성착취.그때 자신이 피해자였다는 사실 조차도 인식하지 못 했던 여고생은 자신에게 악취가 난다고 자책한다 하지만 10년 후 자책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 책을 써냈다. 정작 악취는 가해자들이 나야지! 저자의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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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이야기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영아 옮김 / 빛소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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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서 잘난 척 하다 따돌림 당하고 눈물짓던 바질 하지만 좌절하고 의기소침해 있지만은 않는다 성공에 대한 야망을 품고 멋져 보이는 선배를 따라하고 소녀들에게 고백하고 차이길 반복하며 성장해 나간다. 괜히 내 사춘기시절 부끄러워 고이 접어놓았던 흑역사가 떠오르는건 왜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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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2-2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시오…🤣🤣🤣

망고 2025-02-21 19:40   좋아요 0 | URL
으악 안돼요ㅋㅋㅋㅋㅋ자다가 이불킥 방지를 위해 제 흑역사 다시 봉인합니다ㅋㅋㅋㅋㅋ
 
[문화연필] 샤크 샤프 0.5mm - 얼스 옐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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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2-18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에겐 너무 무거워 보입니다!

망고 2025-02-18 14:55   좋아요 1 | URL
⠀⠀|\    /|
⠀⠀| ヽー-く⠀ |
⠀⠀|      |
⠀⠀|  Ò  Ó |
⠀⠀ ヽ˝  ^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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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힘쎄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