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샀다.

그 유명한 미술품 컬렉터 찰스 사치를 인터뷰한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에서~

책은 생각보다 얇고 작다.

휘리릭 넘겨서 훑어보는데, 이 책 좀 이상하다

 

 

질문을 보자

 

 

 

이건 뭐지? 싶은 질문들이 뜬금없이 나온다.

거기에다대고 이 유명한 양반은 정성스레 답변도 해 준다.

 

그렇다고 이런 곁다리 질문들만 있는건 아니고

 

 

 

유명한 그림에 대해 찰스 사치의 견해를 묻는 이런 질문들도 많이 있다.

근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참 솔직하다.

사실 나도 로스코 그림을 보면서 무한성을 떠올린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

무한성을 느끼려면 대자연 앞에 서 보는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정작 내가 로스코 그림을 보고 느낀 감정은 커다랗고 높은 하얀 벽이 있는 궁궐같은 집에 걸어놓으면 정말 예쁘겠구나 ....뭐 이런 느낌.........

이 책 훑어 보다보면 로스코그림이 벽지 같지 않냐는 질문도 있다. 거기에 한술 더떠 벽에 거는 카페트같다는 아트컬렉터의 대답이란~

 

휘리릭 넘겨 본 것 뿐이지만 이 책 꽤나 재미있을거 같다.

유명 아트컬렉터라고 해서 미술에 대한 남다른 철학적인 견해를 온갖 수사를 붙여 얘기하려고 하는 허세따위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상하고 뜬금없는 무례한 질문들에도 매우 성실하고도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것을 보면 보통 고수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얼른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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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풀벌레 소리도 좋고, 마당에 꽃도 예쁘고~

요즘같이 화창한 날엔 아침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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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샀다~ 택배 받자마자 찍은 따끈따끈한 새 책 사진

이 책은 어젯밤 그저 멍하게 신간들을 둘러보다가 그냥 별생각 없이 클릭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리처드 루소가 추천 했길래 눈이 번쩍 떠졌다.

정작 이 책을 쓴 작가는 나에겐 생소한데 추천글 쓴 작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에 당장 주문 흐흐~

얼른 읽어야지

 

 

 

 

이건 여행가서 산 책들

셋다 도서관 벼룩시장에서 산 중고책들. 상태가 아주 좋다!

가격도 완전 저렴~ 1달러책들. 마크 트웨인은 두꺼워서(?) 그런지 5달러 흐흐흐

조너선 프랜즌의 '자유'는 번역서로 이미 책이 있지만 굳이 원서를 또 산 이유는 둘이 같이 책장에 꽂아 두면 뿌듯하고 이쁠거 같아서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샀다. 아니 근데 같이 꽂아 놨더니 크기가 안맞아서 나란히나란히 줄맞춤이 안되는 바람에 별로 이쁘진 않더라~

 

 

여행가서 현지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오려고 했는데, 막상 미국 대형 서점에 가보니 책도 별로 없고 휑하고 가격도...... 알라딘에서 외국서적 주문해서 받는 가격이랑 별차이가 안나는 거 같아서 서점은 그냥 구경만 했다^^

 

 

아무튼 언젠가 저 원서들도 다 읽어볼 날이 있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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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A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미국냄새를 맡고ㅋㅋ 시원한 바람과 쨍한 햇볕을 받으니 미국에 온걸 실감했다......그러나 차타고 이동하면서 또 약간의 쇼핑을 하면서 느낀점은.....요기 정말 미국맞나? 하는거였다. 이렇게 익숙할 수가 있을까....
마트며 거리의 상점들 인테리어들이며 그안의 내용물들 거의 눈에 익고 다름이 느껴지지 않는다ㅎㅎㅎ
사진을 찍어도 여기가 미국인지 우리나라 어디 쇼핑몰인지 분간이 잘 안가고ㅋㅋㅋㅋ
뭐 아직까지는 그렇다. 이제 첫째날일 뿐이지만~



 낯섬보단 친근하고 익숙한듯한 이 여행의 시작은 좋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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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 벚꽃
꽃잎이 막 날려서 정말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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