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정말 좋다
연달아 세번 지는거 보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았고 이제는 뭘해도 기계를 이기지 못 하는구나 하는 묘한 좌절감도 들었었다. 절대 이길 수 없을것 같이 알파고의 실력이 강력해 보였는데 실수 연달아 하는거 보고 아직 아주 완벽하진 않아서 마음이 놓이는 이 묘한 마음은 또 뭔가 흐흐
세번이나 지고 나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구해서 다시 도전한 이세돌 9단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엔 못하겠다.
그 정신력이란!!! 역시 프로다!


요며칠 바둑중계를 이렇게나 집중해서 보는 나도 참 놀랍다ㅋㅋ 어릴때 잠깐 바둑을 배우긴 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그만 배우기로 한 이후 바둑은 그저 내 취향이 아니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진짜 다시 배워볼까?
ㅎㅎ


아무튼 인간대표 이세돌 9단 멋있다 장하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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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3-1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은 본받아야죠.
기대됩니다.

망고 2016-03-14 21:20   좋아요 0 | URL
네 그렇죠^^ 내일도 두근거리며 기대하고 있어요
 

 

 

책을 샀다.

루시언 프로이드랑 캐나다는 알라딘에서 샀고 예술가의 뒷모습은 그래24에서 쿠폰과 적립금을 빵빵하게 뿌려주길래 샀다.

 

사실 '예술가의 뒷모습'은 정가대로 사기엔 너무 비싸다. ㅜㅜ

정가가 저렇게 책정되어 있길래 나는 컬러 도판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받아보니 이게 뭐야 싶게 죄다 흑백. 그래 뭐 책이 내용이 중요한 거니까 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미술작품을 이야기 하는 책이고 정가도 저렇게나 비싼데 컬러가 없다는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그래24쿠폰과 적립금의 도움 없이 그냥 샀다면 많이 속상할뻔한 겉모습이었다.

그래도 내용이 좋다면 이해는 해주겠다~

 

'루시안 프로이드'는 휘리릭 넘겨본 결과 꽤 질이 좋다. 컬러도판도 많고 커버도 딱딱하고^^

알라딘에서 할인을 솔솔하게 받아서 산것도 마음에 들고!

 

 

그래도 세권중 가장 먼저 읽어 볼 책은 리처드 포드의 '캐나다'다.

리처드 포드는 '스포츠 라이터'를 읽은 후 아주 괜찮은 작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번역된 이 소설은 어떤 내용일까 참 많이 궁금하다.

얼른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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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광활한 대자연을 멋지게 담아낸 영화였다.

마냥 아름답게 담았다기 보다는 인간이 그곳에서 사투를 벌이며 살아내야 하는,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대자연의 고고한 느낌들을 묵직하게 잘 담아냈다.

을씨년스럽고 차가운 숲의 느낌도 사실적이고 좋았다.

거기에다가 너무나 생생하게 고생하는 역할을 잘 해준 배우의 연기까지!!!

보는내내 주인공따라서 내 몸도 아픈거 같았다........!

 

그런데, 글래스는 복수를 다 하고 난 이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극장을 나서면서 난 이게 궁금했다.

오직 복수를 위해 그렇게나 악착같이 살아냈는데, 그 이후는?  

그 이후를 생각해보니 또다시 주인공이 불쌍해지네......죽을때까지 악몽에 시달리며 외롭게 살거같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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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모과도 노랗게 잘 익었고

올해 유난히 큰 감도 주렁주렁 예쁘게 익고 있는 가을이다.

 

 

 

 

2권을 읽고는 다시금 장정일 글에 대한 예전의 팬심을 회복한 나는 당장 3권을 주문했다!

하필 표지도 가을색이네

떨어진 낙엽과 빛바랜 잔디와 누르스름한 오후 빛깔과도 잘 어울린다.

천천히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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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싸늘했지만 공기도 좋고 적당한 오르막에 기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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