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너무 좋아서 맨날 베고 자는 학구파 망고ㅋㅋ

책에 얼굴 문질문질하고 책 속에 발도 한번 집어 넣어보다가 잠드는 귀여운 녀석



저 책 하틀랜드는 읽고나서 그렇게 할 말이 많지 않았는데 그냥 다 읽었다는 인증은 우리 망고녀석이 책베고 편안하게 자는 모습으로 대신해야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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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8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망고가 프로필 사진속에 망고가 아니라 냥이군이였네요 ㅋㅋㅋ
학구파 망고에 잠든 모습은 책을 완독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표정이네요.
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ᵔᴥᵔ

망고 2021-01-18 23:03   좋아요 1 | URL
책 읽을때 늘 와서 방해하지만 그 모습조차도 너무나 귀여운 녀석이랍니당^^

scott 2021-02-12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2021년 신축년 새해 福 담을 주머니 놓고 가여 ㅋㅋ

\│ /
.*˝ 🍖˝*. ..
( + 福 + )
망고 간식도 담음 ^.~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들어 구입한 책들. 

'철로 된 강물처럼'은 이미 읽었고, 지금은 '하틀랜드'읽고 있다.

올해 나의 소박한 목표는 책을 읽었으면 짧게나마 기록을 해두자이다.

기록을 안 하니 뭘 읽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말이다ㅠㅠ


그나저나 작년에 사놓고 안 읽은 책도 한가득인데ㅋㅋㅋㅋ

새해가 되었다고 묵혀놓은 책들은 이미 기억에서 사라져있고...책장에서 눈에 띄어 꺼내보면 언제 내가 이책을 사놨지 하고 놀랄때도 종종 있고ㅋㅋㅋ

책 묵히지 말고 제때제때좀 읽자도 올해의 목표로 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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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올리브





내가 정말 좋아했던 "올리브 키터리지"의 다음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서 번역서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길래 원서를 사두었었다. 그래놓고는 내가 늘 그렇듯 언젠간 읽겠지 하고 미뤄놓고 있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얼마전에 번역서가 나와버렸네? 평소 같았으면 당장 그걸 샀겠지만 나는 이미 원서를 사둔 몸. 번역서를 사게되면 원서는 당연히 그냥 책장에서 썩을거 같아서 꾹꾹 눌러참고 부랴부랴 원서를 읽고 있다.

근데 지금 막 "Light"까지 읽었는데 눈물이 주루룩ㅠㅠ

엄청나게 슬픈 그런건 아닌데 찡한 감정이 울컥 솟아서 읽고 있는 내 눈에서 눈물 몇방울이 툭툭 떨어지는거다. 

살다가 견딜 수 없이 슬프고 힘든 순간이 왔을때 나와 늘 함께 했던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서가 아니라 그렇게 친하지 않았던 살면서 그닥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뜻하지 않게 위로를 받는 순간. 

그런 보석같은 순간을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진짜 일상적인 단어로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표현해 냈다.

이렇게 쉽게 쓰는데 이렇게나 아름답다니! 간단한데 깊다니!

새삼 다시 작가의 글발에 감동했다. 

ㅠㅠ



2. 가을사진


요즘은 시기가 시기라 많이 돌아다니진 못 하지만 간간이 산책길에 나서긴 했고 그때 만난 가을은 정말 예뻤다.

가을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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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비오거나 흐리다가 햇빛 반짝 나고 하늘이 파랗게 되니 상쾌하구만

마당에 나리꽃이 한가득 폈다. 중간중간 원추리도 펴있고 한켠엔 플록스꽃도 한다발 화려하게 펴있다.

7월이 뭐 이렇게 안 덥냐 하는데 그래도 여름에 필 꽃들은 알아서들 잘 피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이 책을 읽고 있다. 사실 중간쯤 읽다가 멈춘 상태.

엄청 흥미진진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책이라 좀 그렇다ㅋㅋㅋ

수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연구하는 사람이 쓴 책이라 그렇겠거니 하긴 하는데 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사기법 이런걸 막 기대했기 때문에 약간의 실망을...

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그냥 추리소설을 읽었어야 했겠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이렇게 시원할 거냐 여름.

난 덥고 땀 나서 숨막힐거 같은 뜨거운 여름이 좋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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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날씨가 맑아서 가까운 구봉산에 놀러갔다.









하늘이 높고 파랬다 기온도 별로 안 높고 벌써 가을이 온건가! ㅋㅋㅋ

맑아서 멀리 산 골짜기도 선명하게 잘 보이고 시야가 탁 트인게 아주 좋았다.

후다닥 커피 한잔 마시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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