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핀 나팔꽃)




오늘 백신 2차 접종 완료했다. 홀가분하다

근데 1차때는 음주 자제하란 얘기만 들었고 카페인에 대해서 별 말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술은 당연히 먹지 말고(원래 안 먹는다) 카페인도 당분간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1차때 팔이 붓고 벌개졌다고 얘기했더니 2차는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타이레놀 먹으며 참지 말고 이상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는 당부도 듣고ㅠㅠ

아흐 제발 조용히 지나갔으면....

근데 카페인도 안 된다니...... 하루에 커피 2잔은 꼭 마시는뎅ㅠㅠ 어떻게 참지


아무튼 간만에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백신도 다 완료하고 신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1-10-1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2차 백신 완료!!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전 1차 맞고
골골 zZZZ

망고 2021-10-17 12:58   좋아요 0 | URL
이미 2차 맞고 이틀 앓다가 일어났어요ㅜㅜ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지만요
 


어젯밤에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를 봤다.

꽤 재밌게 봤는데 영화만 봐서는 약간의 해소되지 못한 갈증이 남아서 소설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에드워드가 쓴 소설이 나오는 장면들은 다 재밌었다. 문제는 수잔의 현재와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와닿지 않아서 원작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영화 첫 오프닝부터 이 장면을 굳이 왜 넣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그 첫장면과 이 내용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냥 감독이 주인공 직업이 아트디렉터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넣은 건가? 강렬한 첫인상을 주고 싶었나? 

그래서 원작은 어떤가 찾아봤더니 주인공의 직업이 소설과는 다르다는 걸 발견했다. 수잔의 현재 설정은 원작이랑 다르게 간거다. 이 부분은 원작을 읽어본다고 해도 해소되지 않을 것 같다. 

뭐 그래도 소설은 읽어보기로 했다. 근데 번역서 출판사가 마음에 안 든다. 할 수 없이 원서를 봐야하나 하고 살짝 고민하고 있는데 교보에서 원서세일을 하고 있는걸 발견. 그래서 냉큼 샀다ㅋㅋㅋ 싸서 샀긴 했는데 막상 사고보니 이걸 언제 읽게될지 또 모르겠네



다시 영화이야기로 가서,

아무튼 영화는 흡입력있게 재밌었다.

근데 끝까지 보다보니 드는 의문이 있었다. 소설을 다 읽고나서 수잔은 에드워드랑 다시 만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마음이 생기는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었다. 에드워드가 쓴 소설은 분명 수잔한테 너때문에 나 이렇게 상처 받았다고 알리는 절절한 복수의 일종이다. 

그런데 그걸 알고 있는 수잔이 에드워드를 다시 만날생각을 한다? 섹시하게 차려입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전남편을 기다리는 그녀의 행동이 나는 불안했다. 수잔은 전남편이 좀 이상하단 생각은 전혀 안 드는 걸까? 나라면 끔찍할거 같은데......

일단 나는 이런 소설을 보낸 전남편이 무서울거 같다. 아직도 나를 이렇게 미워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어떻게 만날 생각을 할 수가 있어! 

이 부분도 원작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궁금하다.



결론은 어쨌든 책이 오면 조만간에 읽긴 해야겠구나가 되는 건가ㅋㅋㅋ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1-09-27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은 원작보다 영화 ^ㅅ^

망고 2021-09-27 19:05   좋아요 1 | URL
오 그런가요? ㅎㅎㅎ 톰 포드가 역시~
 



추석 연휴 전 책이 왔다.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추석빔으로 책 사니까 기분이 좋네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김유담 작가의 "이완의 자세". 

작가이름 기억해야지. 이 소설 너무 좋았다. 

목욕탕 때밀이 엄마와 딸의 이야기. 

목욕탕이란 곳은 모두가 이완의 자세를 취하며 쉬다 가는 곳인데, 그런 공간에서 뻣뻣하게 긴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마음을 헤집는 문장들도 참 좋았고 주위에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쓴 점도 좋았다.

조만간 이책도 사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차니야 넌 정말 착하고 예쁜 고양이였어. 

안녕. 잘가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는데 나무에 열린 도토리를 발견했다.

자주 들락거리면서도 여기에 도토리 열린걸 처음봤다.

도토리 귀엽구나 귀여워


도서관에서는 새책이 많이 들어왔길래 4권이나 빌려왔다.

요즘 도통 책을 안 읽었는데 이제 책 좀 읽어야지ㅜ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