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 줄 알았는데 오늘 와서 더 반가웠던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신간

아직 비닐도 뜯지 않았다ㅋㅋㅋ

근데 비닐은 언제 뜯을지 모르겠다. 읽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얼마전에 제니퍼 이건의 "캔디하우스"를 읽다가 말았는데 이거 먼저 끝내고 스트라우트 책 읽어야지.

"캔디하우스" 초반 읽다가 깨달은게 이 책은 전작 "깡패단의 방문"이랑 이어지는 이야기라는 거다.

문제는 내가 깡패단을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안 난다는 거고.

그래서 깡패단을 다시 읽었는데 왜이렇게 내용이 다 새롭지? 내 기억력 다 어디로 간거지? 나름 깡패단 읽을 당시 이 소설 너무 좋다 하면서 읽었었는데 왜 다 기억이 증발되어 있는 거지?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캔디하우스 극초반 읽다가 멈춰놓은 거 이제 다시 꺼내서 읽어야 한다는 거고,

그러고나서 오늘 온 스트라우트 책 비닐을 뜯어 주겠다는 거다! 



(실은 책 사진을 가장한 망고어르신 자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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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2-10-24 2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망고~~~망고와 책들 다 좋아요!!^^
굿나잇!

망고 2022-10-24 21:35   좋아요 3 | URL
애플님도 굿밤😄

scott 2022-10-24 2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망고 가을 타는 것 같습니다 ㅎㅎ
՞•・•՞🐾
전 바닷가 루시 킨들로 구매 했는데
하드커버 부피가 얇네요!

코로나 팬데믹 사회 모습을 반영 했다고 하는데
망고님 캔디 하우스 완독 후!
루시로~@@

망고 2022-10-24 22:38   좋아요 3 | URL
가을남자 망고인가요😆 책은 오 윌리엄이랑 비슷한 부피에요 루시가 전하는 팬데믹 사회 어떨지 매우 기대됩니다

mini74 2022-11-14 17: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망고어르신 꿀잠 주무세요 *^^* 아. 망고한테 큰절 하고 싶은 귀여움입니다 ㅎㅎ

망고 2022-11-14 18:11   좋아요 1 | URL
ㅎㅎㅎ요즘 부쩍 밥투정을 해서 모시기 힘든 어르신입니당 귀여우니 참고 살지요ㅎㅎㅎ

기억의집 2022-11-30 2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책과 고양이는 어울리는 조합이군요!!!
 


"망고 나갈까?" 혹은 "망고 통조림 줄까?" 하면 요렇게 쳐다봐 주는데 "망고 사료줄까?" 하면 들은척도 안 하는 15살 어르신ㅋㅋㅋㅋ 사료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요즘은 아주 입맛이 딱 없는지 통조림만 먹는다. 사료는 가끔 디저트 정도로만 먹고.

그래서 살이 쭉쭉 빠졌다ㅠㅠ 그래도 통조림이라도 잘 먹으니 다행이다 하면서 집사는 오늘도 캔을 따고 있고~



부쩍 잠이 많아진 망고의 평소 모습. 어르신 푹신한 방석위에서 더 쾌적하게 자라고 이불도 깔아주고ㅎㅎ

부농부농한 냥이 침구들은 집사 취향인데 노랑노랑한 망고랑은 어째 좀 안 어울리는 느낌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마당에 데리고 나갔다. 나가자마자 게으르던 평소 모습은 어디가고 눈빛 용맹해진것 봐



망고야 너 굉장히 사나워 보인다^^




집에 오면 다시 뒹굴뒹굴



이렇게 오늘도 망고는 잘 자고 잘 먹고 잘 빈둥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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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2-10-23 14: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아앙~~망고다!!!!!!!!!!!!!!!!!! 망고는 제게 사랑하는 알라딘 고양이 0순위입니당~~~
언제 보아도 넘 사랑스러워요~~!!^^
올해 소망처럼 망고, 숙부드러운 고양이로 지냈나요?^^
두 번째 사진 속의 망고처럼 포근히 잠자고 싶네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양이 망고! 망고 사진 고맙습니당~~~^^

망고 2022-10-23 14:59   좋아요 1 | URL
와 우리 망고가 애플님 알라딘 고양이 0순위였을줄이야 우와 우리 망고 넘 좋겠당ㅋㅋㅋㅋ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망고는 활동량이 확 줄어서 본의아니게 숙부드러운 고양이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ㅎㅎ

scott 2022-10-23 15: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망고! 드디어 멋진 비쥬얼이 공개!
첫번째 사진에서 카리스마 눈빛!(*ΦωΦ*)

두번째 사진에서는 늘어져 있는 여유가!ฅ́˘ฅ̀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의 망고 모습
여기도 그려 놓을께여 !
       __..,,__   ,.。=‘`1
     .,,..;~`‘‘‘‘    `‘‘‘‘<``彡 }
  _...:=,`‘    ︵  т ︵  X彡-J
<` 彡 /  ミ  ,_人_. *彡 `~
  `~=::              Y
    i.             .:
   .       ,。---.,,  ./
    ヽ /゙‘‘```;.{    \/
     Y   `J..r_.彳   |
     {   ``  `   i
              \   ..︵︵.
     `\         ``ゞ.,/` oQ o`)
      `i,          Y  ω /
       `i,      .    ˝   /
      `iミ           ,,ノ
       ︵Y..︵.,,     ,,+..__ノ``
     (,`, З о    ,.ノ川彡ゞ彡  *

망고 2022-10-23 15:54   좋아요 2 | URL
꺄~~~너무너무 귀여워요💙 사실 망고가 요즘엔 하루종일 잠만자서ㅋㅋㅋ사진이 전부 자는 모습이라 얼굴 이쁘게 나온 사진 찾기가 힘들어요ㅋㅋㅋ
 


아직 읽지 않은 새책탑.

맨 아래 리처드 루소 책은 언니가 보내준 책. 너무 두꺼워서 받아보고 놀랐네ㅋㅋㅋ 언제 읽지?;;

"바람의 그림자"는 한때 굉장히 유행했을땐 전혀 관심 없었는데 요즘 이야기에 푹 빠져 읽을 소설책이 신간으로 잘 안나오다 보니 갑자기 저 책이 궁금해져서 사봤다. 

"도즈워스"는 정말 재밌어서 박수치며 읽은 "배빗"의 그 싱클레어 루이스 작이라길래 나오자마자 얼른 주문했는데 한장도 들춰보지 않은 상태고ㅜ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책이 참 예뻐서 마음에 들지만 역시 안읽고 있고ㅋㅋㅋ

"굴드의 피아노"는 이것도 언젠간 읽겠지 하고 있다ㅋㅋㅋㅋㅠㅠ



요즘은 책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 독서를 멈춘 상태. 

"토지"도 이제 마지막 5부의 4권 남겨놓고 멈춤 상태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은 한권도 안 읽고 고대로 반납하기를 하고 있고 책장에 안읽고 꽂아둔 책들도 여전히 그상태 그대로다.

이제 날씨도 시원해졌으니 책 읽을 마음상태를 좀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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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8-30 1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탑 너머 보이는 싱그러운 초록빚
독서의 계절
읽을 책들 서둘러서(중고알림 뜨자마자 후다닥 ㅋ) 쟁여두귀🤗
망고님 9월 열독의 달 되실것 같습니다 😊

망고 2022-08-30 22:20   좋아요 1 | URL
스콧님은 늘 꾸준히 열독중이셔서 좋은 자극을 받게되어요😄9월도 화이팅👍
 


이번달에 산 책들

"프라하의 묘지"는 중고로 사서 며칠전에 다 읽었고 "여인의 초상"이랑 "두 도시 이야기"는 한장도 안 읽은 새 책 그 자체다^^

근데 프라하 저 책 중고로 최상등급 샀더니 공책도 같이 오고 책도 깨끗하고 기분 좋았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게 문제였지만ㅋㅋㅋ 

왜 그렇게 서양역사에서 유대인 혐오가 만연해 있었는지 사람들한테 속속들이 퍼진 유대인에 대한 음모론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저 책을 읽으면 대충 그려볼 수 있다. 전부 정치와 권력의 문제.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유럽의 혼란한 권력 이동 시기에 권력을 유지하거나 새로 창출하기 위해 유대인 혐오감을 이용하는 장면들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나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남긴다. 멀리 갈 것도 없지. 바로 지금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인걸...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하는 소설인데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주인공이 너무나 구역질나는 인간이라 두고 보기가 괴로웠고 그래서 주인공을 따라가면서 느끼는 재미를 이 책에서는 만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그 시대 유럽 역사를 좀 알았다면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 구나 하고 알았을텐데 내가 지식이 얕아서ㅠㅠ 움베르토 에코의 방대한 역사 지식을 따라가기 힘들어서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 하다보니 오랫동안 책을 잡고 있었다. 

그래도 다 읽고나니 시원하고 뿌듯해!




얘네는 오늘 물 건너 온 따끈따끈한 책들. 언니가 사서 보내준 책ㅋㅋㅋ

제니퍼 이건의 신간 너무 읽어보고 싶었는데 땡큐 시스터^^

"Lessons in Chemistry"는 찾아보니 애플티비에서 드라마로 제작했다네. 처음 보는 작간데(데뷔작이라한다) 엄청 재밌나보다. 책도 예쁘다. 책 두권 다 예쁘다 꺄~~ 예쁜 책 좋아좋아. 얼른 읽어봐야지.




5월 마지막날이다. 내일은 지방선거 본투표 날이고 그러고보니 벌써 6월ㅠㅠ

암튼 힘내서 투표하고 싱그러운 6월을 맞이해보겠다고 다짐하며 5월의 마지막 책 기록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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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6-03 0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생에게 책보내주는 언니 쵝오😊
제니퍼 이건 신작
킨들로 구매해놓기만 했네요🙂
망고님 유월 독서
뜨겁게 😎

망고 2022-06-03 01:13   좋아요 1 | URL
읽을책 없다고 징징댔더니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책 보내주는 언니쵝오죠^^ 스콧님도 즐거운 독서생활 하셔요😄
 

드디어 새로 생긴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에 올라갔다.

삼악산은 예전에 한번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이름에 '악'이 들어간 산답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산은 아니었다는 기억이다. 그래도 산에 오르기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이 정상에 올라가긴 했었으니 또 아주 어려운 산은 아닌것도 같고. 내가 올라간 길보다 더 어려운 코스도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튼 내 기억에 삼악산 오를때 미끄러운 바위도 타고 올라가야 하고 가파른 구간도 좀 있어서 힘들게 올라갔었다.

그런데 이번에 생긴 케이블카는 기존에 있던 등산코스와는 또 다른 길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새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갈 수 있고 길 끝에는 스카이워크도 있다. 길은 완만한 오르막 지그재그길이라 하나도 힘들지 않다. 설렁설렁 걸어가면 삼악산 정상은 아니고 정상 조금 밑까지 올라갈 수 있고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케이블카 안에서 보는 풍경. 저 섬은 붕어섬이다.




 

의암호 풍경.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보이는 산들. 첩첩산



삼악산 산책길. 지그재그로 완만한 경사라 하나도 힘들지 않다.



슬슬 올라가 보자.




멀리 보이는 삼악산 정상. 그리고 길 끝에 스카이워크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이날 날씨가 덥고 쨍하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망을 내려다 보니 하늘이 부연게 멀리까지 선명하게 내다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약간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산에 올라와서 그것도 너무너무 쉽게 올라와서 기분이 꽤 좋았다ㅋㅋㅋ 등산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은 이렇게라도 올라오면 마음이 들뜨는 것이다.



삼악산 정상 봉우리는 한번 쓰담쓰담 해주고^^ 삼악산아 나 기억하니? 나 예전에 거기 올라가서 정상석을 껴안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말이야. 힘들어서 눈풀리고 입벌린채ㅋㅋㅋㅋ



다시한번 풍경을 한번 내려다 봐주고 내려갔다.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등산했다.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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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5-24 2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넘 ㅎ멋집니다!
케이블 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강줄기!
서울 남산 케이블 카 풍경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망고 2022-05-24 23:37   좋아요 2 | URL
저는 의암호 산책하면 늘 보는 풍경이라 그저 익숙하기만 한데 새로생긴 케이블카에서는 또 신선한 각도로 내려다볼 수 있어서 그건 좋더라고요ㅎㅎㅎ

mini74 2022-05-25 09: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쓰담쓰담 ㅎㅎㅎ 사진들 보니 눈이 다 시원해집니다 ~ 케이블카안에서 보는 풍경도 예술이네요. *^^*

망고 2022-05-25 10:29   좋아요 2 | URL
케이블카가 나름 국내 최장길이라고 해요ㅎㅎㅎ그래서 왕복 다니며 풍경 원없이 보게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