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44-45 쪽)


On a sheep-cropped knoll under a clump of elms we ate the strawberries and drank the wine – as Sebastian promised, they were delicious together – and we lit fat, Turkish cigarettes and lay on our backs, Sebastian’s eyes on the leaves above him, mine on his profile, while the blue-grey smoke rose, untroubled by the wind, to the blue-green shadows of foliage, and the sweet scent of the tobacco merged with the sweet summer scents around us and the fumes of the sweet, golden wine seemed to lift us a finger’s breadth above the turf and hold us suspended.


‘Just the place to bury a crock of gold,’ said Sebastian. ‘I should like to bury something precious in every place where I’ve been happy and then, when I was old and ugly and miserable, I could come back and dig it up and remember.’



달달하다 달달해ㅋㅋㅋ

이 소설 다 읽었는데 그냥 좀 여운이 남는 문장들이 있어서 원문을 비교하면서 다시 읽고 있다.

오랜만에 다 읽자마자 바로 다시 읽는 짓을 하자니 뭔가 좀 어려진거 같은 느낌?ㅋㅋㅋ 지금보다 젊었을땐 글 읽고 마음이 살랑거려서 막 더 찾아보고 더 읽어보고 하던 열정이 있었는데 말이다.  

요즘엔 책도 많이 안 읽지만 읽고 나서 기억도 금방 사라지고ㅋㅋㅠㅠ

암튼 간만에 달달한 문장 읽으니 좋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요즘 소설에 저런 대사 쓰면 오글거린다고 욕먹을텐데ㅋㅋㅋㅋ

드라마에 저런 대사 나왔다고 생각해보면... 으악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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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2-29 16: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금단지! ㅎㅎ

요거 몇 문장 요즘 언어로 바꾸면
웹 소설 연재 해도 대박 날것 같아요 ㅎㅎㅎ

망고 2022-12-29 18:24   좋아요 1 | URL
맞아용ㅋㅋㅋㅋ세바스찬도 웹소용 캐릭터로 넘 귀엽고요ㅋㅋ열아홉 대학생이 곰돌이인형 갖고 다니는데 그걸 또 타박않고 좋아해주는 찰스도 넘나 웹소 남주ㅋㅋㅋ저도 딱 이 생각 했어요😊

2022-12-31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31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31 1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31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게발 선인장 꽃이 폈다. 크리스마스때쯤 핀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춥고 우중충한 겨울에 거실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어서 요즘 우리집에서 사랑받고 있는 녀석들이다.

특별히 뭐 해 준것도 없고 그냥 가만 놔두고 있다가 가끔 물이나 주면 되는 쉬운 화초인데 이렇게 꽃을 한가득 피우니 아주 기특하기도 하다.




자두빛이랑 아주 연한 분홍 빛의 꽃. 색깔이 어쩜 이렇게 예쁠까




꽃망울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꽃을 꽤 오래 볼 수 있다. 



꽃망울도 처음엔 요렿게 콩알만한 쪼끔둥이로 귀엽다.



꽃망울이 점점 자라면 이렇게 낄쭉해지고



한겹씩 꽃잎이 피기 시작한다. 이 시기도 참 예쁘다. 



활짝 피면 이런 모습

분홍꽃은 물 많이 머금은 수채화 느낌으로 예쁘다. 



마지막으로 서재니까 이번에 산 책 사진으로 마무리


 


벽돌책 "아메리카의 비극"을 드디어 샀다.  

"이완의 자세"로 아주 좋은 인상을 받은 김유담 작가의 새 책도 샀고~ 


올해가 가기전에 벽돌깨기나 해 볼까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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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2-12-23 21: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게발 선인장!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부르는군요~~엄마도 정성껏 키우던 꽃이라 추억이 방울방울~^^
게발 선인장의 개화과정과 예쁜 모습들을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신 책들이 보기만해도 배부르네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당~~~굿밤!^^

망고 2022-12-23 21:57   좋아요 3 | URL
저녀석이 번식이 엄청 잘 되거든요 그냥 잎을 뚝 끊어다 흙에 툭툭 꽂아만 두어도 뿌리가 내려서 아주 잘 커요 그래서 국민선인장급으로 많이들 기른다고 합니당 겨울에 꽃피는 것도 인기라고 하고요😄애플님네도 한겨울 예쁜 꽃 가득 피웠겠죠?ㅎㅎㅎ 해피 크리스마스^^좋은 꿈 꾸세요😍

scott 2022-12-23 2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댁 게발 선인장 형형색색의 트리 보다 예쁘네요
망고님 주말 따숩게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망고 2022-12-23 22:56   좋아요 2 | URL
앗 맞아요 옆에 트리 갖다놨더니 트리가 죽더라고요ㅋㅋㅋㅋ역시 자연의 생생한 색깔은 인공이 따라잡을 수 없었어요😆스콧님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11월달 들어 책 한줄 안 읽고 있었다. 

그냥 책을 펼치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아서 책 읽을 시간에 열심히 드라마를 봤다ㅋㅋㅋㅋ

인기작 "빈센조"를 드디어 다 몰아 봤고 "악의 꽃"도 봤다. "나의 아저씨"는 또다시 봤다. 또봐도 너무 좋았다.

그동안 미뤄뒀던 "베터 콜 사울" 마지막 시즌도 봤다. 이렇게 해서 "브레이킹 배드"에서 파생되어 나온 드라마, 영화는 다 본 셈이다. 내가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서 제일 좋아한 캐릭터는 제시 핑크맨이었다. 월터 화이트는 처음에는 좀 응원했는데 시즌이 거듭 될수록 진짜로 악인이 되어가는 걸 보고 점점 정이 떨어졌고 반면에 제시가 점점 불쌍해지는거다. 괜히 선생님 잘못 만나서 그저 시시한 동네 양아치 수준으로 살 수 있었던 인생이 죽을 고비를 몇번을 넘기며 철저히 숨어 살아야 하는 인생으로 바뀌지 않았는가? 제시 핑크맨 그 이후의 삶으로 시리즈 또 나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안 나오겠지ㅋㅋㅋ

아무튼 책을 읽지 않아도 볼 것이 이렇게나 많아서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근데 그렇게 시간을 보냈더니 책 읽지 않은 것에 가슴 한켠이 무거워져 오는 건 뭐야ㅠㅠ 




그래서 죄책감을 약간 덜기 위해서 읽진 않지만 책을 사들이긴 했다. 

"해류 속의 섬들"은 53년만에 국내에 출간되었다는 헤밍웨이의 생애 마지막 소설이란다.

이런 책은 사둬야 한다는 생각에 신간 나오자마자 샀는데 책 받아보고 찍힌 자국과 때묻은 자국 때문에 기분이 팍 상했다. 쳇 알라딘은 가끔 이렇게 나에게 실망감을 준다고!

"사라진 스푼"은 몇년간 내내 장바구니에 담겨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생각나서 드디어 샀다. 





오늘 그동안 책을 읽지 않은 것에 약간의 반성을 하면서 이 책 단편을 몇개 읽었다.

근데 너무 우울해지네... 정지아 작가의 작품들을 최근작부터 시작해서 과거작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읽고 있는데 이 단편집의 소설들은 그전의 것들과는 다르게 웃음끼도 싹 빠져있고 고단한 인생사의 현실감이 담뿍 들어가 있어서 쉽게 읽히지가 않는다. 가슴 아픈 사연의 인간극장을 글로 읽는 느낌이랄까....나는 이런거 잘 못 보고 잘 못 읽는데... 마음 아파서...


그래도 오늘 11월달 들어 처음으로 책을 잡고 읽었다ㅋㅋㅋㅋ

뿌듯하다. 

이제 책 좀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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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2-11-16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배송 받아 반갑게 책 꺼내보는데, 책상태가 메롱이면 정말 화나고 기분 팍 상하죠!
저도 아주 가끔 겪는 일인데 그럴 때마다, 교환을 해서 다시 받아요. 근데 때묻은 자국은 무슨 일이죠??
번거로우셔도 교환하셔요. 새책이 괜히 새책인가요? 새책의 기쁨이 얼마나 큰데요~
망고님! 11월 첫 독서와 더불어 굿밤 되세요!^^

망고 2022-11-16 21:22   좋아요 2 | URL
근데 제가 성격이 또 한번 에잇뭐야!하고는 마는 편이라ㅋㅋㅋㅋ교환은 그냥 넘어가곤 합니다 귀찮기도 하고요ㅋㅋㅋㅋ그래도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당😅애플님도 굿밤^^

appletreeje 2022-11-16 21:35   좋아요 1 | URL
망고님의 호탕한 자세에 왠지 제 마음까지 스르르 풀어지며~부드러워지네요~~~
망고랑 좋은 밤 보내세요!!!

망고 2022-11-16 21:3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호탕이 아니라 호구 아닐까요ㅋㅋㅋㅋ암튼 애플님이 부드러워지셨다니 넘 기분 좋습니다😆😆😆

scott 2022-11-18 1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랑빛 국화 넘 예쁩니다
가을은 독서보다 산책을
가을 햇살은 보약 ^^

망고 2022-11-18 12:27   좋아요 1 | URL
국화 향기도 너무 좋아요🤭요즘 왜이리 책이 안 읽히는지...드라마 그만보고 산책이나 많이 해야겠습니다ㅋㅋ건강이 최고😁
 


오랜만에 구곡폭포에 갔다왔다. 몇년만에 가보는 건지ㅎㅎㅎ

옛날 생각도 좀 하면서 강촌에서 놀던 추억도 다시 꺼내 보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주차장에서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너무너무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ㅋㅋㅋ 바람이 무슨 벌써 겨울 칼바람이야!

손시려워서 사진찍기도 힘들었다 아휴

추우니까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냥 빨리 폭포나 보고 내려와야겠다 싶기만 했다ㅋㅋㅋ




잎은 거의 떨어지고 여기는 벌써 초겨울 같았다.




예전에 구곡폭포 올라가는 길은 노란 은행잎이 엄청나게 많이 길에 떨어져서 참 예뻤었는데 이번에는 은행나무들 다 어디 간건지...






길은 다 포장이 되어 있었다. 마지막 구곡폭포 올라가는 계단 전까지 몽땅 다 포장된 길.

흙을 밟을 수가 없는 산길이라니.... 뭔가 좀 그렇다.

예전 구곡폭포는 안 이랬는데......




그래도 신나게 징검다리를 건너보자

물에 빠지면 발시려우니까 조심조심




계곡이며 길가며 돌탑이 얼마나 많은지... 돌탑이돌탑이 그냥 아주 빼곡하게 자연의 여백을 채우고 있었다.

볼거리 제공삼아 일부러 이렇게 빽빽하게 쌓아놓은 거 같은데... 글쎄... 너무 과하게 많지 않나....ㅎㅎㅎ 




대왕 돌탑. 위에는 분수처럼 물도 뿜는다.




벌써 겨울같은 산의 모습. 




조금 남아있는 노란빛 나뭇잎. 좀더 일찍 왔으면 단풍구경도 좀 많이 했을 텐데 싶었다.




빼곡한 돌탑. 누가했는지 몰라도 기술좋게 잘 쌓았다.




왼쪽으로 가면 구곡폭포. 오른쪽은 문배마을.

왼쪽 끝에 조그맣게 폭포가 보인다. 이제 다 왔다.




열심히 계단을 올라가 보자. 




폭포다~~~

추워ㅠㅠ 너무 추워ㅠㅠ



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었으니 이제 내려가자



가파른 계단 내려가는 길.



다 내려와서 사먹은 한입 핫도그

케찹은 6을 쓴게 아니고 구곡폭포의 9를 쓴거다 ㅋㅋㅋㅋㅋ




집에 오는 길에 화원에 들러서 서향동백을 샀다. 옆에 분홍국화는 서비스로 얻어온것.

저렇게 떡하니 서향동백이라고 써 있는데 저걸 읽으면서도 서양동백인 줄 알고 서양에서 온 동백이구나 했다는 거ㅋㅋㅋ

알고보니 서양이랑은 전혀 관계없고ㅋㅋㅋ 상서로운 향기라는 뜻의 서향이었던 것.

향기나는 동백나무. 

구곡폭포에서 산건 아니지만 갔다오는 길에 산 것이니 아무튼 구곡폭포 기념물로 잘 키워보겠다^^




결론 

오랜만에 간 구곡폭포는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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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05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낼은 폭포 물줄기가 얼지 모르겠네요
망고님이 키우실 동백이 내년초 꽃망울이 화알짝
서비스로 업어온 국화색 정말 예쁘네요 😊

망고 2022-11-05 19:17   좋아요 1 | URL
실은 동백이는 엄마가 키우실게 확실시되지만 저도 종종 예뻐해주려고요ㅋㅋㅋ스콧님 날이 추워졌어요 감기조심😄

appletreeje 2022-11-05 1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곡폭포 겨울엔 저 물줄기가 땡땡 얼지요. 그 옛날 서울애들이 제일 많이 놀러간 곳이 춘천 강촌이라(가다가 의암댐도 들리고요) 추억 돋네요~
‘서향동백‘ 좋아요~ ‘상서로운 향기‘라니! 동백꽃 색깔이 작약 색과도 비슷해 올해의 작약을 추억합니다(왕뜬금표;;^^)
핫도그 맛나보여요~~굿밤 보내세요!

망고 2022-11-05 19:23   좋아요 1 | URL
겨울에 빙벽등반도 하는 곳이죠 추워요 추운곳이에요ㅎㅎㅎ 안그래도 의암댐 건너서 있는 화원에서 동백이를 사왔지요😁부디 잘 자라서 꽃이 활짝 예쁘게 펴야할텐데...예전에 저희집 마당에 빨간동백나무 있었는데 몇년전 겨울에 얼어죽고 말았거든요ㅜㅜ 애플님 맛난거 많이드시고 포근한 늦가을 보내셔요😄
 


가을 단풍구경으로 청평사에 갔다왔다.

공기는 기가막히게 좋았고 계곡물도 너무 맑았다.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나무냄새 흠뻑 맡으면서 가을을 잘 즐기고 온 느낌이다.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청평사는 배타고 들어가는 것도 참 좋지만 차타고 배타고 가는거 귀찮아서 그냥 차를 타고 한번에 갔다. 

배후령터널 지나서 배치고개를 넘어가면 되는데 꼬불꼬불 고갯길이 좀 힘들지만 차가 많지 않기때문에 그런대로 괜찮다.  

그러고보니 청평사에 배를 타고 들어가본지가 까마득한 옛날 일 같네ㅋㅋㅋㅋ

추억을 곱씹을 겸 언젠가 배도 타볼까 싶기도 하고~


주차장 단풍나무. 빨간색이 너무 예뻤다.



저기 저 끝에 청평사 선착장이 있다. 




가을을 맞은 소양호





자 이제 청평사 가는 산길을 올라가 보자. 

등산로는 아주 쉽다. 길이 잘 되어있고 경사도 급하지 않고 길이도 적당해서 등산 싫어하는 사람도 이정도는 참아낼 수 있을 만한 길이다.


부러진 나무도 보이고.

나무 아팠겠다ㅠㅠ



내내 계곡 물소리 들으며 올라가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더 올라가면 구성폭포가 나온다.  




슬슬 더 올라가보자. 저기 담장이 보인다. 이제 거의 다 왔다.



담장 아래 핀 꽃 참 예쁘다.

오래된 목조건물. 이 옆은 찻집인데 내부수리중이라 영업을 안 하고 있었다.



귀여워서 찍은 돌탐 무더기.  



사각형 영지. 이 영지에서 청평사 뒤에 있는 오봉산이 물에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낙옆이 수북하게 떠 있어서 물도 잘 안 보였다. 

근데 여기서 뜻밖에 생명체를 만났으니 바로바로



 이 녀석! 너무 당당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사진 찍는 내 옆을 스윽 지나갔다. 

청평사에서 귀여움 받고 사는 고양인가보다. 사람을 전혀 안 무서워 한다.




가을 풍경. 너무 예뻤다. 사진 속 지나가는 분들은 망고스티커로 가려 드렸다^^

 


조금 더 올라가서 계곡 풍경.



드디어 청평사에 다 올라왔다!!!




아늑하고 고요한 절 풍경.


조용한 예쁜 길도 걸어 보고



청명한 계곡도 보고


800살, 500살 먹은 주목나무도 보고




가을가을한 은행나무도 보고



 

자 이제 슬슬 내려가 보자.



다 내려와서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출렁다리.

사실 이 다리는 좀 무서웠다ㅋㅋㅋㅋ




이제 집에 가야지. 청평사, 오봉산아 잘 있어 다음에 또 올게♡



깊어가는 가을

콧바람 잘 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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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29 15: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망고님 멋진 가을 풍경이 담긴 청평사 울긋불긋 낙엽길 하늘 빛 넘 좋습니다
가을 햇살은 보약😄

망고 2022-10-29 15:28   좋아요 3 | URL
스콧님도 보약같은 가을햇살 가득 드시고 좋아하시는 책도 맘껏 읽는 행복한 가을 되세요😄

Falstaff 2022-10-29 1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흔해빠진 청편사 회전문 이야기가 안 나와서 좋습니다. 예상 외로 큰 집이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이 절집에서 머리카락을 깎아, 말아, 아주 잠깐 머뭇거리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몹시 누추한 기억이군요. 그랬으면 저 말석의 돌중 방석 하나는 얻어 걸렸을 텐데요. ㅋㅋㅋㅋㅋ

망고 2022-10-29 19:57   좋아요 2 | URL
청평사는 절에 올라가는 길이 예뻐서 한때 종종 가던 장소라 유명한 회전문은 이미 옛날에 하던 블로그에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ㅋ골드문트님의 자칭 누추한 기억 저는 너무 호기심이 생기네요^^어떤 순간이면 머리 깎을 생각이 잠시나마 드셨을까요?😁

기억의집 2022-11-30 2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청평사 봄에 다녀온 적 있는데 늦가을 모습 보니 단풍철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다니면 다닐수록 이쁜 곳 많어요. 이번 코로나 삼년 기간 동안 부지런히 여러 군데 다니면서 좋았어요. 청평사가는 길에 찻집에서 커피 마셨는데 거기에 꽃이 이쁘게 펴서 그 기억이 남는 곳입니다.

망고 2022-11-30 23:19   좋아요 1 | URL
그 찻집이 내부공사로 문을 닫았더라고요😆저도 거기서 연잎빵과 함께 차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제 개인적으로 청평사는 여름이 제일 좋았어요 계곡이랑 폭포랑 푸른 나무들이랑...아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