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 모리어티의 죽음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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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읽고 싶어하는

셜록홈즈의 신간이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읽어보고 싶었는데...

가제본으로 남들보다 먼저 만나게 돼서 더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그전에 셜록홈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몰라서 처음엔 어리둥절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마지막 사건이 있었던 폭포에서 시작된다.

홈즈가 폭포에서 추락사하는 것으로끝을 낼려고 했던 책은

독자들의 원성으로 소설상의 시간으로 3년간 런던에 잠적한 것으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그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시작된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새로운 사람의 등장으로 순간 무슨 이야기인지 의아해했지만

역시 읽을수록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 새로운 사람이 등장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셜록홈즈를 읽으면 읽을수록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진다.

더욱이 10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은 추리 소설인 점도 한몫한다.

처음엔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 지루하기도 했지만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반전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면서

다른 책에 호기심을 느끼게 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셜록홈즈를 만날수가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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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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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건네는 위로의 레시피 ”

공지영작가님의 책을 여러권 읽었는데 괜찮다라고 하는것과

너의 삶을 응원한다는등의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책들이라

많은 공감과 함께 위로를 받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딸에게 주는 레시피였다.

작가가 쓴 책이라기 보다는 엄마가 딸에게 해주는 이야기...

어디에선가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너무 좋을거 같은 책이다.

엄마 공지영은 딸 위녕에게 세상은 불공평하고 인생은 쉬운 것이 아니고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한다.

그리고 기분나쁠때나 힘들 때,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때는

위로가 될만한 음식들을 권한다.

그렇게 27개의 요리레시피와 함께 딸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과 나의 엄마가 나를 위해 해준 위로나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들을 떠올리게 했다.

늘 공지영의 책에서는 따뜻함이 묻어난다.

자신의 딸에게 하듯이 책에서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이 많이 느껴진다.

그리고 남일 같지 않은 것이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여서인지

그 마음이 다 이해가 가도 내마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좋았던거 같다.

그래서인지 이책을 읽으면서 힘든 시간을 위로 받는 느낌을 받고

그래서 책장을 덮을 때 다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면

다시한번 이책을 읽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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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방울새 - 전2권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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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의 11년만에 나온책이라고 하는데 왜 난 이렇게 생소하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두권의 책은 흡입력이 정말 대단했다.

황금방울새는 실제그림을 배경으로 했다.

주인공소년 시오는 미술관 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한노인의 말대로 그림을 가지고 현장에서 빠져나온다.

아버지는 그와 어머니를 버리고 떠나버린상황이었고

소년은 부유한 친구네 집에 맡겨지고

세상은 사라져버린 그림 황금방울새를 찾기시작한다.

소년은 그림을 돌려주려고 했지만 기회를 놓치게 되고

그 그림과 함께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1권에서는 엄마를 잃은 시오의 모습과 성장과정을 알게 된다.

절망과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나쁘다고 하는 짓들을 거의 다 하면서 보내는 어린시절의 시오모습에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2권을 통해서 이야기의 진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바로 황금방울새를 찾아 헤매는 여정속에서 시오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고

조금씩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기도 했다.

이렇듯 황금방울새는 그 그림을 통해서 한 소년의 성장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읽는다는게 좋았고

새로운 그림을 알게 된것도 그렇고 책장이 잘 넘어가는것도 그렇고

왜 인기많은 작가인지 알게 되어서 좋았던거 같다.

알지 못한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그 작가의 책에 매력을 느껴

그전 작품도 검색을 하게 되고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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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의 엄마수업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맘 설수현의 감성대화
설수현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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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서적을 많이 읽는 편이다.
늘 부족한거 같은 나로서는 배울것도 많고 책을 읽으며 공감하기 때문이다.
이책의 저자이자 유명한 설수현은 엄마로서도 정말 대단한거 같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육아쪽으로도 잘 알려진거 같다.
" 세아이와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아이들도 저도 같이 성장하는걸 느꼈죠.
  지금도 매일매일 배우는 중이에요. "
라는 그녀의 말에 완전 공감한다.
내가 어른이지만 나조차도 아이에게 배우고 아이를 통해 느끼는것이 많기 때문이다.
설수현은 13살, 10살 두딸과 8살 아들을 둔 엄마이다.
그런 그녀의 책이니 일단 믿을수 있고 배울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말부터 다르다는걸 알수 있었다.
공감말, 격려말, 가르침말, 관심말, 사랑말, 안심말, 지혜말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왜 나는 이런 엄마가 되지 못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다.
아이를 사랑하면서 왜 아이를 존중하지 않고 나를 먼저 생각했을까?
반성도 하고 역시 배우는것이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인성이 변한다는 것과 아이의 인성에 도움이 된다는것
그리고 대화를 이용해 아이와 엄마와의 사이가 달라짐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수 있었다.
듣기 좋은 말도 여러번 하면 짜증이 날수 있듯이 아이에게 늘 하는 말만의 대화가 아니라
조금 더 아이의 맘을 생각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달할수 있는 말을 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르칠때는 냉정하고 매섭게 눈물을 쏙 빼놓기도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아이를 잡을 필요는 없다. 아이의 자존심도 생각해야한다.
아이는 이미 잘못을 느끼고 있지만. 자존심이 상해서 대답하고 싶지 않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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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 - 시가 먹은 에세이
김준 지음 / 글길나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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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본 시인의 에세이이다.
처음 이책을 보고는 시인줄 알았는데...에세이집이라고 해서 한번 놀래고
읽으면서 너무 감성적이기도 하고 여운이 남아서 또 한번 놀랬다.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는
고인다, 버린다, 모은다라는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고
그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는 일들이 작가의 감성으로 적혀있다.
아픔과 상처, 슬픔과 그리움을 느끼면서 많은 여운이 남게 하는 책이기도 하고
읽으면서 지금 시간을 살아가면서 내가 겪는 것들을 다른 이도 겪고 있다는 것에
그리고 나만이 아닌 타인과 함께 느낀다는 것에 위로 아닌 위로를 받게 되는 책이다.
작가의 어린시절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 좋았고
어머니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글에 지금 나는 내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고
그 감정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느끼면서 너무 좋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다.
살아가는 시간에 속한 일부의 감정일수도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는것과
지금 이시간을 잘 즐기고 이시간을 잘 보내고 나중을 생각하며
지금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감성적인 시가 있을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감성적인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금을 그리고 훗날 있을수도 있는 아픔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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