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가끔씩 생긴다. 그럴때마다 그럴 수 있지.하고 말할 수 있는 때가 솔직히 얼마 없다. 

그냥 짜증이 난다. 

9월 들어서면서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라고 남편이랑 올해는 무얼 할까 이런 저런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남편은 일이 바빠 하루종일 얼굴 한번 보지도 못하고 하루가 그냥 지나갔다. 

바쁠 수도 있고 바쁘지 않을 수도 있는 애매한 하루였다. 

남편에게 기분이 상했는데 옆에 있는 아이들에게 짜증 부리며 아이들 마음 아프게 한 것 같아 더 우울한 하루였다. 

그나마 아이들 재워놓고 <감각의 박물학> 펼치면서부터 기분이 조금 나아졌던 것 같다. 그전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참 글을 맛깔나게 쓴다. 흡입력도 있고 반짝반짝 윤이 나는 글귀들이 나를 위로해주었다. 

남편은 아직도 집에 들어오지 못했다. 물론 남편도 미안해하고 있겠지만 내 기대가 컸기에 실망이 크다. 내일을 기약한다는게 내일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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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3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님, 어제가 결혼 기념일이었어요? 여러모로 아쉽고 섭섭하시겠어요. 당연한 거예요. 옆지기님도 무척 미안해 하실 테구요. 그래도 이 주말을 섭한 마음으로 넘기긴 더 억울하잖아요. 오늘 더 즐겁고 소중한 마음으로 지내시길 소망할게요. 힘내셔요!

꿈꾸는섬 2009-09-14 16:3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고맙습니다.^^
당일엔 섭섭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일요일 오후를 보냈어요.^^

순오기 2009-09-1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에 기대한다는 거 보니 아직 신혼이군요.ㅋㅋ
한 20년 살아봐요~ 그날이 그날이지.
위로가 이상해졌지만 그래도 이젠 웃는 거죠?^^

꿈꾸는섬 2009-09-14 16:33   좋아요 0 | URL
아, 너무하세요.ㅠ.ㅠ
모두들 그렇게 변해가는건가요.ㅠ.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신혼처럼 살고 싶어요.ㅎㅎ

같은하늘 2009-09-17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지난 4월에 결혼10주년 이었는데 애들 식성에 맞춘 외식으로 끝냈어요.
남들은 10주년 기념이라면 멋진 선물이나 여행을 가기도 한다던데...
참 멋없는 사람과 사는 내가 죄지요. ㅜㅜ

꿈꾸는섬 2009-09-17 23:35   좋아요 0 | URL
저흰 기념일에 매번 가볍게 놀러갔다왔었는데 올해는 예정과 달리 야간일을 해야한다고해서 하루종일 얼굴도 못봤어요. 전 늘 처음처럼 살고 싶거든요.^^

하늘바람 2009-09-18 0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올해 8년째인데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하니 네가 애냐 하더군요. ㅠㅠ

꿈꾸는섬 2009-09-18 22:27   좋아요 0 | URL
모두들 그렇게 변해가는거군요. 그래도 우린 안 변했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람이에요. 늘 처음처럼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자들은 여자들 마음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열린책들에서 나왔던 이 책을 사귀던 남자에게 선물을 받았었다. 그런데 헤어지며 돌려주었다는...... 

지금 생각해도 이 책들은 정말 아까웠다. 그렇다고 헤어지지 않을 순 없었다. 

지금도 가끔 전집을 다시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절판이다. 

사귈때 선물했던 걸 되돌려받는 남자, 지금 생각해도 너무 한다. 전집은 다시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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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북 2009-09-1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야 언젠가 다시 나오겠죠!^-^

2009-09-15 2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결혼 6년만에 처음으로 혼자 김치를 담갔다. 새로 막 담근 김치가 먹고 싶다는 남편에게 그까짓거 해주지 하며 달려들었는데 생각보다 배추 절이는게 쉽지 않았다. 친정엄마가 담가주시는 김치 넙죽넙죽 받아 먹다가 요새 아버지 병간호하시느라 더 늙으신 엄마께 부탁하는 건 도저히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배추, 무, 쪽파, 대파, 마늘, 생강을 사고 배추는 반씩 쪼개 소금물에 담그고 나머지 양념 준비를 한참했다. 무는 채썰어놓고 쪽파와 대파도 다듬어 썰어놓고 워낙 많은 양의 쪽파도 김치 담으려고 남겨두고 마늘과 생강은 갈아놓았다. 이렇게 준비를 해놓고 배추가 얼마나 절었나 보았는데 전혀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얼마나 걸릴까? 남편이랑 혼자서 알아서 하겠다고 엄마께 전화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라 전화걸어 물어보기도 그래서 마냥 기다렸는데 5시간이 지나서야 한 반쯤 절었던 것 같다. 결국 완전히 절이지 않은 상태에서 양념을 만들어 배추 속에 넣고 마무리를 지었는데 하루 종일 김치에 매달려 있었던 느낌이다. 여하튼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김치를 담가놓고 뿌듯했다. 포기로 담아둔 것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우선 겉절이로 무친 것만 상에 내놓았는데 남편이 맛있다고 하니 하루종일 종종거렸던 건 금새 잊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게다가 우리 현준이, 김치 맛있다고 밥을 엄청 먹었다. 조금 매웠겠지만 현수도 잘 먹고, 이렇게 또 하나를 해내고나니 나 스스로도 내가 대견스러웠다. 

문득 엄마가 없으면 어쩌나 싶었던 마음 속에서 엄마 뒤꽁무니에서 배웠던 것들을 나 스스로 해내고 있는 모습을 엄마가 알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마음이 들고 다음에 우리집에 놀러오신다니 그때 내가 담근 김치 내놓으며 맛 좀 봐달라고 해야지. 엄만 뭐라고 하실까? 잘했다고 하시겠지. 맛있다고 하시겠지.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며칠전 몸이 아팠을때, 내 몸 아픈 것과 상관없이 아이들 먹을거리 준비하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 울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엄마 생각도 났었고 결혼전이었다면 엄마가 만들어주신 맛난 음식 먹으며 이불 속에서 누워있었겠지. 엄마는 나보다 더 많이 힘들었던 시절을 살았고 힘들었지만 늘 가족들을 위해 분주히 바쁘게 사셨지. 당신 입에 넣는 것보다 자식들 입에 넣어주기 바쁘셨지. 그렇게 넙죽넙죽 받아 먹기만했던 그때 그시절이 생각나서 더 많이 울었던 것 같다. 엄마, 미안해. 엄마를 아직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겪고나서야 비로소 엄마도 그랬겠지하고 생각하네. 난 너무 바보같아.  

앞으로는 엄마께 김치 얻어먹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이렇게 힘든 일을, 매번 엄마께서 자청해주셨지만,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내 가족들에게 이제부턴 내가 만들어서 먹어야하는게 도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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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9-09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로한 김치가 먹고싶어 몇번 도전해 보았는데 재료가 부실한지 늘 실패인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시네요 ^^ 아이고.. 몸은 좀 괜찮으세요?

꿈꾸는섬 2009-09-11 22:16   좋아요 0 | URL
엄마 담그시는 것 어깨너머로 배운거라 저도 많이 서툴러요. 배추는 늘 절여져 있는 상태여서 얼마나 절여야하는지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 알겠네요.^^
식구들이 맛있다고 잘 먹으니 다행이에요.^^

소나무집 2009-09-09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내내 김치는 친정엄마가 해서 대주시거든요.

꿈꾸는섬 2009-09-11 22:17   좋아요 0 | URL
저도 아마 엄마께서 힘든 상황이 아니셨다면 얻어 먹었을거에요.^^
이젠 엄마 짐을 좀 덜어드려야할때인 것 같아요.

水巖 2009-09-0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석이네도 늘 가져가죠. 김치 담그는 날엔 아예 오라고 불르더군요. 가끔 걱정도 돼요.

꿈꾸는섬 2009-09-11 22:19   좋아요 0 | URL
저도 매번 엄마 김치 담그는 날에 가서 얻어왔었어요.
그런데 이젠 너무 늙으시고 아버지 병간호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거든요.
이젠 저도 도전해볼만한 것 같아 직접 담가봤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직접 해보니 얼마나 힘든 줄도 알았구요. 그래서 엄마께 더많이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09-09-10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해서 살다 세월이 흐르니 하나씩 하게 되더라구요.
김치도 담가보고 새로운 반찬도 해보게 되고...
저는 오이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맨날 엄마한테 얻어 먹다가 얼마전에 처음으로
담갔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냉장고를 보면 흐뭇하다지요~~~ㅎㅎㅎ

꿈꾸는섬 2009-09-11 22:20   좋아요 0 | URL
아, 저희도 오이지 잘 먹어요. 저도 곧 도전해봐야죠.^^ 내년엔 저도 한번 해볼까봐요.ㅎㅎ 오이지는 잘 씻어서 소금물을 끓여서 붓는거죠?, 식혀서 부으면 되는 건가요?

같은하늘 2009-09-17 21:41   좋아요 0 | URL
아니요~~ 끓는 물을 부어야 오이가 색도 이쁘고 아삭하고 맛있데요.

꿈꾸는섬 2009-09-17 23:37   좋아요 0 | URL
내년에 같은하늘님 레시피 올려주세요. 그럼 제가 보고 도전해볼게요.^^
담가야하는 시기도 알려주시구요.ㅎㅎ 부탁드립니다.^^

하늘바람 2009-09-18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매번 망쳐요. 당장 배추김치 한쪽 없어서 시장가서 사와야겠단 생각했어요. 맛있게 담그셨다니 부럽네요.
저도 제가 담가야겠단 생각했어요 그래야 나중에 우리딸 김치 담가주죠.

꿈꾸는섬 2009-09-18 22:26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어렵진 않더라구요. 저흰 남편이 액젓을 좋아해요.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섞어서 간을 봤어요. 까나리액젓을 쓰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요새 배추가 가장 맛있을때라고 하던데 하늘바람님도 꼭 성공하실거에요.^^
 

앞의 못 생긴 여자 이야기를 올려 놓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역시 온라인이 좋구나 싶었습니다. 다들 제가 얼마나 못 생겼나 궁금들 하실거라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대학을 다니며 C.C라는게 되었죠. 참 좋아라했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사고가 남다르고 다방면에 뛰어난 사람이라 제가 홀딱 반했거든요. 어찌어찌 사귀던 차, 그분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서 병문안을 갔었죠. 그때 부모님을 뵜었는데, 그때는 뭐라 얘기했는지, 뭐 그런게 궁금하지도 않았고 별 신경도 안썼었는데, 나중에 그분 동생이랑 사귀던 분이 제게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언니가 키도 작고 못생겨서 아버님이 실망이 크셨다고. 그런데 실제로보니 그렇지가 않네요.라고. 

아, 정말, 할 말을 잃었었답니다. 

이건 주먹이 아니라 커다란 헤머가 뒤통수로 날아든 느낌이었으니까요. 

물론 그분과 저의 연은 부부의 연은 없었던 듯, 각자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고 있지요.  

못 생긴 여자의 삶은 정말이지 너무 남루하고 비천하단 생각이 들때가 문득 있지만, 그건 그들의 생각일뿐이고 전 거기에 장단 맞춰 살질 않네요. 그렇게 살 필요없잖아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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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06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보니 그렇지 않네요."라는데 왜 자꾸 못 생겼다 하시는지...^^

꿈꾸는섬 2009-09-07 10:05   좋아요 0 | URL
예쁘다 못생겼다는 순전히 주관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 전 제가 못생겼다는 걸 정말 몰랐었거든요. 그런데 보는 사람에 따라 그럴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저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에피소드 정도로 봐주세요.^^

순오기 2009-09-07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우리 시누이들이 못생겼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지들도 하나도 이쁜 사람 없드만 뭘 그래?"ㅋㅋㅋ
그냥 무시하고 열심히 살면 되는 거에요~ 아자아자!!

꿈꾸는섬 2009-09-08 23:23   좋아요 0 | URL
생긴 것 같고 이러쿵 저러쿵 하면 정말 화나요.ㅎㅎ
물론 이젠 그런 생각 안들어요.^^ 나이가 들어가는거겠죠.

필로우북 2009-09-1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외모에 대해 참 아무렇지도 않게 잘들 말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어요.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런 지적을 굳이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순오기 님 답변이 멋지네요.ㅎㅎ

2009-09-15 2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현준이의 아픔을 함께 걱정하고 위로해주신 분들 중 세분께 선물을 보내드리겠다고 하였으나 hnine님께서는 받기 부담스러워하시는 관계로 순오기님과 같은하늘님께만 선물을 보냈습니다. 

1. 순오기님 - 고래가 그랬어 69호 

내가 열심히 읽고 있는 <고래가 그랬어>를 기억하고 계셨던 순오기님 이번 기회에 읽어 보고 싶으시다고 부탁하셨는데 아마도 금세 반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고래가 그랬어가 1만원이 안되는 관계상 제맘대로 함께 보내드렸습니다. 책 보실때 활용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2. 같은하늘님 - 나는야 미생물 요리사 

처음엔 별 도움을 주지 못하셔서 받기 곤란하시다고하셨지만 곧 설득하여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큰아이가 보고 싶어하는 책을 골라주셨는데, 정말 좋은 책을 골라주셨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제가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1만원이 안되는 관계로 제맘대로 골라서 함께 보내드립니다. 준희가 잘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위로와 격려와 칭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앗, hnine님 마음 바뀌시면 다시 연락주세요. 아직 유효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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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0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딸려온 선물도 님이 보내신거였군요. 저는 알라딘에서 준 건가~ 생각했어요.ㅋㅋ
고래가 그랬어,에 반했지요~ 포스트 올리려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요즘 피곤모드라서...8월의 후유증이 아닐까 생각중~~ 잘 볼게요. 고맙습니다~ 배꼽인사^^

꿈꾸는섬 2009-09-04 22:19   좋아요 0 | URL
공지대로 만원을 채우느라 소품이 필요했답니다.^^

순오기 2009-09-0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미생물요리사~ 탁월한 선택이네요.^^

같은하늘 2009-09-05 00:3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이가 도서관에서 몇번씩 빌려봤거든요.
소장하고 있으면 좋을 책이더라구요.^^

같은하늘 2009-09-05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오늘 선물이 도착했네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답니다.^^ 꾸벅~~
페이퍼를 올렸는데 알라딘에 이미지가 안올라가요.ㅜㅜ
맛이 간 카메라로 사진도 힘들게 찍었는데...

꿈꾸는섬 2009-09-05 00:38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하늘님 서재에 들러 글 보고 행복해하고 있었어요.^^
가끔 알라딘에 이미지가 안올라갈때 있더라구요. 담에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