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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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이 말은 유토피아를 생각하게 한다. 토머스 무어가 쓴 유토피아.그러나 파라다이스는 미래에 있을법한 상상을 글로 풀어 쓴 책이다. 이 책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석유라는 원유사용금지를 법으로 제정한 시대라 버스를 타고 갈때 버스 안에서 각자가 패달을 직접 밟아서 목적지에 간다는... 그림과 함께 있는데 참 있을법한 미래다. Tv 프로그램 중에 프로그램 진행자가 직접 패달을 밟아서 전기를 얼마나 일으킬 수 있는지 시험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그림과 너무나 유사한 모습에 파라다이스 작가가 한국 사람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났다. 이걸 또 표절이라는 말로 파라다이스 작가가 반박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훗훗 그런 일이 없겠지.파라다이스 작가는 한국프로그램을 볼 기회도 있고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이니. 이 책 중에 또 다른 내용이 나온다. "꽃섹스"라는 제목 아래 쓰여진 내용.남자의 정액에 꽃향기가 나서 그 꽃향기를 맡고 꽃물을 마신 곤충이 갈증을 느낀다. 그런데 그 갈증을 풀어 주는 것이 바로 여자의 분비물이라는 것.갈증을 풀기 위해 곤충이 여자의 분비물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수정이 되어서 잉태된다는 이야기.결국 동물인 인간이 식물화한다는 이야기.요즘 구제역이 확산되어 문제다.구제역으로 인해 소고기,돼지고기를 먹으면 우리는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 작가의 상상대로는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는 식물화되어가는 것이 될 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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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가라 -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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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는 친구 서인주의 자살 소식을 듣는다.자살을 믿지 못하는 이정희는,서인주와 교류를 했던 강석원을 만난다. 강석원은 서인주를 미술계의 전설로 만들려는 야욕을 갖고 있었다.한때 서인주를 사랑했지만 질투심으로 서인주를 죽음으로 몰고서 서인주를 미술계의 아름다운 전설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이 책에서는 이정희가 서인주와 교류했던 사람들을 만나다가 강석원이 서정희의 죽음의 원인이라고 알게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40페이지:소박하게 살면 빠듯이 살아질만큼의 수입이란,불필요한 욕망을 일깨우지 않는다는 점에서 편안한 것이었다.

==>불필요한 욕망을 일깨우지 않을 만큼의 수입이라.....문득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떠오른다.법정스님이 말하는 "무소유"란 "소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지 아니하고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88페이지:네가 그리는 모든 게 실은 네 자화상이야

==>자화상은 바로 내가 그리는 것이다. 타인이 그리는 자화상은, 융이 말하는 "페르소나" 즉 가면일 뿐이기 때문이다.내가 원하고 바라는 자화상이 가면을 벗은 나 본연의 모습이다....

248페이지:내가 아픈 데는 달의 뒷면같은 데예요.누구에게도 당신에게도...나 자신에게도 보이지 않아요

==>달의 뒷면은,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달 자신도 볼 수 없다.뒤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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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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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12편의 단편이 담겨있다.<로봇>,<여행>,<악어>,<밀회>,<명예살인>,<마코토>,<아이스크림>,<조>,<바다이야기 1,2>,<퀴즈쇼>,<오늘의 커피>,<약속>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서 <로봇>이야기만 하고 싶다

<로봇>

등장인물:김수경,이문상
핵심단어:로봇의 3원칙,라고 치고 게임

김수경:여행사 직원.여행사 사장과 불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자칭 로봇이라고 소개하는 이문상과 '라고 치고 게임'을 하며 성관계를 맺는다.'라고 치고 게임'이란 한국인 엄마를 일본인 엄마라고 치고, 친아빠를 바람둥이 친아빠라고 치고,없는 새아빠를 건실하고 멋진 한국인 새아빠라고 치고,동생을 카레이셔였다고 치는 게임이다.이문상과 성관계를 하던 중 '너를 사랑해'라는 말을 내뱉자 이문상은 '로봇의 3원칙'에 따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떠난다.이문상이 떠난 후 이문상이 말한 '로봇의 3원칙'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자주색 수첩에 옮겨 적은 후 그 밑에"찬찬히 생각해 볼 것"을 덧붙인다.

이문상:김수경의 직장에서 김수경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한 후 뒤따라온 김수경과 만남의 약속을 받는다.김수경과의 첫 만남에서 '로봇의 3원칙'에 대해 말한다.1원칙-인간을 해쳐서는 안된다.2원칙-인간을 해치라는 명령을 제외한 인간의 명령을 어겨서는 안된다.3원칙-1,2원칙을 어겨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로봇의 3원칙을 말하면서 자기 자신을 로봇이라고 소개한다.김수경이 성관계 중 "사랑해"라는 말을 하자 '로봇의 3원칙'에 따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떠난다

나의 견해

이문상이 말한 '로봇'이란 일을 잘 하는 남자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로봇의 3원칙을 내세워 이별을 고한 것은 김수경의 '열정적인 사랑'을 원치 않음을 뜻하면서 김수경에서 '로봇의 3원칙'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실연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고단수를 부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치고 게임'처럼 거짓된 만남은 오래 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로봇'이라고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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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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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란 기원을 말한다.맨 처음을 말한다.

오리진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내 안의 3박자가 있어야 한다.

첫째,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갈망하는 꿈이 있어야 한다.그 높은 꿈이 하이소울이다.세상 사람들을 미치도록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꿈이 하이소울의 세계다. 소울이란 남다르고 신념이 녹아 있고 강렬한 의지가 담긴 가치 있는 생각이다. 소울에도 높낮이가 있다. 낮은 소울은 기능의 소울이고 중간 정도의 소울은 목표의 소울이고 높은 하이소울은 가치의 소울이다. 하이소울은 창조의 어머니다. 하이소울의 키워드는 5자인데 그것은 탁월한 아름다움,상생과 공익에 대한 신념,너무 커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주뼛 설 정도의 대단한 목표,완벽함,모든 불가능은 상상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둘째,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모든 새로운 것은 융합의 아이들이다.이것이 하이믹스의 세상이다.하이믹스 중 최고의 믹스는 예술가들이 쓰는 믹스인데 데페이즈망이 그것이다.데페이즈망이란 아무 관련없는 두 개 이상의 것들을 상식에 맞지 않게 순서를 뒤집고 어울리지 않게 뒤죽박죽 섞어놓는 기법이다.

셋째,내가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세상과 나누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이것이 하이터치의 세상이다.하이터치란 사람들이 좋아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먼저 주는 것을 말한다.

오리진을 찾아내는 사랑의 3자매가 있어야 한다.

첫째,사람들의 외로움,그리움,슬픔,아픔,불편함 등을 볼 수 있는,애절한 사랑인 하이러브

둘째,사람들의 아픔의 근원이 되는 검은 연기들을 향기로 바꾸는 것 즉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 창조의 원천이다.

셋째,슬로 즉 느림

오리진을 선사하는 감각의 3국지

첫째,'어떤 시간을 선사하게 될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간

둘째,엉뚱하면서도 가치 있는 역설을 이루어내고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개념과 단어 즉 하이컨셉.하이컨셉에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강력하고 통쾌한 가치가 들어있다

셋째,심금을 울릴 수 있는 열광의 장치 즉 살아있는 스토리.심금을 울리는 이야기 즉 하이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파는 것.이것은 운명을 바꾸고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세상 모든 이야기의 원형은 4개의 나라(모험의 나라,가족의 나라,사랑의 나라,성공의 나라),20가지 플롯(모험에 나라의 속하는 영웅담,추적,구출,탈출,대재앙,게임,수수께끼/사랑의 나라에 속하는 성공,라이벌,음모와 복수,실패,희생자,역전/가족의 나라에 속하는 성장,갈등과 화해,변모와 변신)으로 되어 있다.이 4개의 나라에 속하는 20가지 플롯을 잘 믹스해서 컨셉을 잡고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할 수 있다면 이야기를 잘 만드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인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오리진이 될 수 있다.

오리진이 되기 위해서는 영감의 9가지 열쇠(내 안의 3박자,사랑의 3자매,감각의 3국지)뿐 아니라 실행의 열쇠인 집중력이 필요하다.이 집중력을 발휘하는 조건은 3가지이다.첫째 할수 있다는 자신감,둘째 즐겁게 미치는 것,셋째 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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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엘도라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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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은 스탠퍼드대 미래인생보고서 

1.저자 소개

저자 티나 실리그는 스탠퍼드 대학교 공과대학에 있는 기업가 정신 센터인 스탠퍼드 테크놀로지 벤처스 프로그램의 이사로 10년 동안 일해왔다.

2.저자의 직업으로서의 목표

저자의 목표는 과학자와 공학도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3.기업가 정신과 창의성 발휘에 도움이 되는 도구

첫째,필요 발견하기

필요 발견하기의 핵심은 '틈'을 찾아내 그것을 채우는 것이다.

둘째,최고의 아이디어와 최악의 아이디어를 내고 최악의 아이디어에서 또 다른 가치있는 아이디어 내기

셋째,브레인스토밍하기

훌륭한 브레인스토밍을 연습하기 위해서 두 가지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

그 원칙은 '나쁜 아이디어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타인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고하라'이다

넷째,실패자 이력자 써 보기

실패를 통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본다.

4.맺음말 

안전지대에서 나오는 것을,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진부하고 흔한 아이디어를 뒤집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을 제한하는 것을 당신 자신의 상상력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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