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 사이에서 색각의 발달이 흔치 않은 이유는 우리의 먼 조상들이 지금의 많은 동물이 그렇듯 야행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색형 색각자에게 발달된 빨강과 초록을 구분하는 색각 능력에는 이점이 거의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고함원숭이나 다른 삼색형 색각자에게 색상 구분, 구체적으로 빨강과 초록의 구분은 아주 중요한 감각도구의 역할을 해왔다.
과일을 찾아 숲속을 어슬렁거리는 원숭이들은 초록빛에 둘러싸여있다. 고함원숭이나 다른 영장류에서 색각이 발달한 것은 녹색의 배경 속에서 보통 붉은빛을 띄는 과일을 찾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 < 뇌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마이클 라이언 (지은이), 박단비 (옮긴이)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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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은 뇌에서 많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쾌락 그 자체를 만드는 역할은 하지 않으며 ‘좋아함’과는 관련이 없다. - < 뇌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마이클 라이언 (지은이), 박단비 (옮긴이) > 중에서

도파민은 원하게 만들지 좋아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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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데 메디치
1449년에 태어났다. ‘국부’라는 호칭을 받은 할아버지 코시모의 뒤를 이어 ‘위대한 자’로 불릴 만큼 메디치가를 전성기로 이끌었다. 메디치가를 대표하는 문화 ㆍ 예술 후원 활동으로 피렌체 르네상스를 꽃피운 것이다.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로렌초의 후원을 받았다. - <마키아벨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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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가 로마공화국이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피렌체는 로마와 달리 자기 군대가 없어서 외국의 지원군과 돈을 주는 용병에 의지했다. 귀족과 인민이 협력하지 않고 대립하게 되자, 그들은 서로를 믿지 못했다. 인민을 못 믿으니 그들에게 무기를 줄 수 없는 지배층인 귀족들은 용병을 쓰게 되었다. 귀족과 인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제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공화국 건설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 <마키아벨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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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통해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메디치가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로마사 논고』와 『피렌체사』에는 사적 이익을 위해 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메디치가에 대한 비판이 적혀 있다. 공화정을 옹호하는 현실주의자 마키아벨리는 피렌체가 직면한 메디치가의 군주적 권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메디치가의 권력이 피렌체를 더 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설득하는 방법으로 비판적 지지를 택했다. 바로 이것이 마키아벨리를 군주제의 옹호자로 보이게 했다. 그러나 그는 군주제를 옹호하지 않았다. 자유를 누려온 피렌체에는 공화정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군주제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메디치 군주 가문이 이미 장악한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기를 바라서 『군주론』을 썼다. - <마키아벨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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