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간이 진정으로 돌아가야 할 곳은 눈앞에 있는 인간의 나라가 아니라 하느님의 나라라고 설명했다. 하느님의 나라와 비교하면 인간의 나라는 부차적이고 공허하고 속되고 타락한 곳이며, 인간의 나라에서 벗어나야만 비로소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해방신학은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환멸에서 비롯된 새로운 사유였다. 그러한 사유 방향의 대전환은 당연히 흐루쇼프의 스탈린 체제 비판으로 소련의 기존 이미지가 와해된 것과 관련이 있었다. 해방신학의 핵심 의의는 가톨릭 신앙의 기본 가치를 새로 쓴 데 있었으며, 해방신학이 동원한 주요 수단은 예수그리스도의 이야기를 고쳐 쓰고 다시 쓴 것이었다. - <이야기를 위한 삶>, 양자오 저/김택규 역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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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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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國立大學의 발족과 軌를 같이 하여 수많은 私立大學이 창건되거나 개편되어 새로운 발족을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戰時下와 休戰直後, 즉金長官의 在任期間은高等敎育의국:952--1954년간 樂한歷史 前無後한 이례적 膨脹을 거듭하는 시기로 부각되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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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지수 정책

영국 정부는 고등교육에 대한 정책목표를 세우되 그것을 직접 통제·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기구의 배분방식, 특히 배분 공식의 가중지수를 활용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예컨대 대학 간 학생 유치를 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하여 과거 학생수와 무관하게 기관단위로 교부금을 배정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학생수에 비례하도록 바꾸었다(황규호, 1999). 

학생수에 대해서도 계열에 따라, 예컨대 이공계열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이공계 학생의 증가를 도모하였다. 

최근에는 대학진학률이 낮은 사회계층과 지역의 출신학생, 성인학습자, 시간제학생 등에게 상당한 가중치를 부여하여 정책의도를 반영하고 있다(HEFCE, 2001b).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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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목표와 수단을 분석하여 이를 구조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중인 논리‘와 ‘재구성된 논리‘를 모두 검토해야 한다. 사용 중인 논리(logic-in-use)는 정책담당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규칙과 절차이며, 재구성된 논리(reconstructed logic)는 다수의 구체적인 정책분석을 종합하여 정책에 관한 추상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규칙 또는 절차이다(Dunn, 1994, 나기산 외 역, 1994: 101에서 재인용).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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