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론적 개인주의의 필요성

TV 폭력이 실제 폭력에 미치는 약한 총합 효과는 하위집단에 미치는 정반대의 강력한 효과를 가리는 것일 수 있다. 이 모든 경우에서, 중립적인 총합은 영향을 받지 않는 개인들로 이루어진 동질적 모집단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강력하게 영향을 받는개인들로 이루어진 이질적 모집단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런 모호성을 불식할 필요 때문에 방법론적 개인주의에 근거한 논증이 요구된다. 합계 수준에서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구성 요소인 개인들의 행위에 주목해야만 한다.
- P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순한 일반법칙에서 인과 사슬로의 전환이 더 신빙성 있다


인과 사슬의 특정화가 뜻하는 바는 일반법칙 의존의 중단이 아니라 추상도 높은 일반법칙으로부터 추상도 낮은 법칙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높은 수준의 실업은 전쟁을 야기한다"는 보편법칙을 "포퓰리즘적 지도자는 전쟁 성향이 높다"거나 "실업자는 포퓰리즘적 지도자에게 투표한다" 같은 추상도 낮은 법칙으로 대치하는 것이다. 

끝에 제시된 법칙을 실업자는 부유한 소수집단을 시기한다" 그리고 "부유한 소수집단을 시기하는 사람들은 포퓰리즘적 지도자들에게 투표한다" 같은 추정으로 다시 한번 대치할 수도 있다.  - P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래, 위 그리고 측면으로부터의 지지.

가설이 설명하고자 한 사실을 넘어서 관찰 가능한 사실을 가설로부터 연역하고 검증할 수 있다면, 하나의 설명은 아래로부터 지지된다. 즉, 그것은 ‘과잉 설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브로드웨이 쇼의 경우,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 입장료가 오르지 않은 쇼에서는 기립박수를 치는 사람이 더 적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어떤 회사가 표를 대량구매하고, 그것을 직원들에게 나눠 주었다면, 기립박수 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을 예측할 것이다. (이것은 ‘참신한 사실‘로 볼 수 있다.) 표가 비싸다 해도, 관객들이 자기 주머닛돈으로 산 게 아니라면, 공연이 제값 했다고 자신을 설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P54

설명적 가설이 더 일반적인 이론으로부터 연역될 수 있다면, 그 설14명은 위로부터 from above 지지된다. 현재 사례에서 설명적 명제는 레온페스팅거eon Festinger가 제안한 인지 부조화 이론의 특정화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자신의 믿음과 가치들 사이에서 내적 비일관성 또는 부조화를 경험할 경우 그 부조화를 없애거나 줄이는 어떤 종류의 정신적 재조정이 일어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 P54

하나의 설명은 최소 검증을 통과한 다른 대안적 설명에 대해 숙고하고 그것을 반박할 때 측면으로부터 지지를 받는다. 아마도 뉴저지로부터버스를 타고 왔을 오늘날의 관객은 닳고 닳은 뉴욕 거주자만큼 세련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기립박수를 칠 것이다. 또는 그들이 평소에 보던 쇼보다는 더 훌륭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런 대안적 설명 각각에 대해 그것들이 정확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추가적 사실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것들이 틀렸음을 증명해야 한다.  - P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구의 첫 단계는 ‘사실‘이 사실인지 따져 보는 것이다.

 쉽게 간과되곤 하는 그 첫 단계는, 하나의 사실이나 사건을 설명하려고 해보기 전에, 그것이 하나의 사실이라는 것 또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이 확인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몽테뉴가 썼듯이, "당신이 사람들에게 ‘사실‘에 대해 해명하라고 하면, 그들은 그 사실이 진짜인지보다 사실의 존재 이유를 찾는 데 더 몰두한다는것을 알았다. […] 그들은 사실들은 건너뛰고 추론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그들은 보통 ‘어쩌다 그렇게 된 거지?‘ 하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이 물어야 하는 것은 그런 거 맞아?‘ 이다."
- P4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아는 민주주의의 옹호자들 모두와 민주주의에 호의적인 개념 정의들 모두는 다수를 제약해야 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핵심쟁점은 다음 중 어떤 것이 주요 제약인가 혹은 주요 제약이어야 하는가이다. 즉, ① 양심이라든지 여타 사회적 교화의 산물 같은, 개인적인 행위체계 속의 내면화된 제약, ② 여러 종류의 사회적 견제와 균형, ③ 헌법에 규정된 견제, 서구에서 "민주주의" 라는 용어가 흔히 적용되는 정치체제들 간의 한 가지 중요한 차이는, ①과 ②에 주로 의존하느냐 아니면 미국처럼 ③까지도 채택하느냐이다. - P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