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그림읽기 8] 부궤로의 사진보다도 더 실재같은 그림

 

     고지혜(sophiako) 기자   

 

한 줄기 비가 지나가면서 대지의 열기를 잠시 식혀주었고, 이제 휴가철도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즐겨하는 것은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쉬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많은 고민과 욕심으로 가득 찬 영혼을 비우고 맑고 순수하게 가다듬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에 그대로 순응하며 살아가는 동식물들을 찾아 교외나 한적한 곳으로 떠나곤 합니다. 그 여행을 통하여 그 곳에서 만나는 자연의 숨결과 기운을 보고 느끼며 내 몸과 마음도 함께 새로워집니다. 또는 그 여행지에서 새로 만나는 낯선 사람들과 아름다운 영혼을 통하여 삶의 혜안과 넉넉함을 덤으로 얻어오기도 합니다.

사람이 그 어떤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이렇듯 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사람 만나는 즐거움을, 오늘은 그림 여행을 통하여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프랑스의 고전주의 학파인 윌리엄 아돌프 부궤로(William-Adolph Bouguereau, 프랑스,1825-1905)가 그림으로 소개하는 순수한 영혼과 맑은 눈동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 부궤로의 자화상, 1879, Montreal Museum of Arts, Montreal, Canada
ⓒ2005 Bouguereau
부궤로는 80년 동안 800 여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는데, 이후 인상주의나 사실주의 화가들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을 만큼, 부궤로의 그림들은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고, 보고 나면 오래 기억되며 또 다시 보고 싶어질 만큼 매우 인상적입니다. 잠시 시선을 맞추고 감상하면, 직접 찍어 놓은 사진을 보고 있는 듯, 지금도 살아 있는 실재 소녀와 마주하고 있는 듯, 그 당시의 상황과 현장 속에 함께 있는 듯한 신비한 마술에 빠져들게 됩니다.

부궤로는 1825년 11월 30일, 프랑스 라로셀(La Rochelle)에서 태어났고, 1905년 8월 19일, 같은 곳(라로셀)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주로 고전적이고 종교적인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아카데미 회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화가입니다. 1846년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에 들어갔으며, 1850년에는 '로마상'을 타기도 하였습니다.

4년 동안 로마에서 공부한 뒤, 프랑스에 돌아와 세부 묘사와 윤곽에 주의를 기울인 화풍의 신화를 그려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당대에서는 가장 유명한, 성공한 프랑스 화가가 되었습니다. 그 뒤 귀족의 집을 장식하는 일도 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오히려 그가 그린 초상화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감상할 작품들도 모두 소녀를 주제로 한 인물 그림입니다.

▲ 절하기(La reverence, The curtsey), Oil on canvas, 1898, 54.33 x 29.33 inches[138 x 74.5 cm], Private collection
ⓒ2005 Bouguereau

▲ 장난기 가득한 소녀(The Mischievous One), Oil on canvas, 1895, 37.24 x 23.5 inches[94.6 x 59.7 cm], Private collection
ⓒ2005 Bouguereau
1860~70년대에 많은 상을 받았으며, 수십 년 동안 '살롱전(미술 전람회)'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였습니다. 후기에는 파리의 여러 교회장식을 맡아 하였으며, 보르도의 큰 극장에서 작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전 라파엘파의 양식으로 종교화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도 폭넓은 영향을 미쳤으며, 1876년에는 '미술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회화에서 정통성을 주장하며, 정규적인 '살롱전'의 출품을 통하여 인상파를 비롯한 실험적인 화가들의 작품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에는 '비너스의 탄생(Birth of Venus, 1879)', 라로셀의 대성당에 있는 '채찍질 당하는 그리스도'(The Flagellation of Christ, 1880),  '어린 큐피드와 프시케의 첫 입맞춤' (First Kiss, Cupid and Psyche as Children, 1889), '프시케의 환희'(The Rapture of Psyche, 1895) 등 주로 신화와 종교를 주제로 한 그림들과 다수의 초상 그림이 있습니다.

위의 두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실제로 절하려고 준비하는 어린 소녀의 수줍은 미소와 표정, 몸동작, 곱게 모은 발, 살짝 들어올린 손가락과 치맛단까지 마치 인사를 받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두 번째 그림도 마찬가지로 머리모양, 색깔, 손가락과 옷깃까지 너무도 정밀하여 자연스러우며, 힘주고 있는 손가락의 모양과 고개 숙여 수줍게 미소 짓는 표정에서 장난기 많고 짓궂은 소녀의 성격이 느껴집니다.

발 아래 이름모를 작고 소박한 들풀과 들꽃, 뒤 배경의 나무 잎새까지 자연스럽고 사실적이며, 바닥의 작고 앙증맞은 꽃들과 우윳빛 피부를 통하여 표현된 소녀의 귀엽고 예쁜 모습이 돋보입니다. 두 소녀가 닮아 보일 만큼 성격도 모두 장난기가 가득해 보이며, 순수하고 천진난만해 보이는 감성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살아 있는 두 소녀의 눈빛을 대하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입니다.

▲ 보헤미아 소녀(짚시소녀, Bohemienne, The Gipsy Girl), 1890, Oil on canvas, 59 x 42 inches (149.9 x 106.7 cm), Private collection
ⓒ2005 Bouguereau

▲ 어린 양치기소녀(Petite Bergere, Little Shepherdess), 1891, Oil on canvas, 61 1/8 x 34 inches (155.5 x 86.5 cm), Private collection
ⓒ2005 Bouguereau

▲ 전원풍경(Pastourelle, Pastorale), Oil on canvas, 1889, 62 1/2 x 36 1/2 inches (159 x 93 cm), The Philbrook Museum of Art, Tulsa, Oklahoma, USA
ⓒ2005 Bouguereau

▲ 서있는 어린 양치기소녀(Young Shepherdess Standing), 1887, Oil on canvas, 62 x 28 7/8 inches (157.5 x 73.5 cm), Collection of Fred and Sherry Ross, USA
ⓒ2005 Bouguereau
위 그림들에서 보고 느끼는 것처럼, 부궤로 작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극사실적인 표현이 주는 자연스러움에 있으며, 내면까지 표현해내는 감상적인 주제 해석에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일부 비평가들은 부궤로를 독창적 시각과 기법상의 대담성을 갖지 못했으며, 매끈하고 판에 박힌 인간의 모습을 그린 화가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유 있게 감상해 보면, 그런 평가와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위 네 소녀는 모두 직업과 나이도 같거나 비슷하지만 분위기나 그 성격에 있어서 각기 다 다르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앉거나 선 자태, 각기 다른 손모양과 자세를 통해, 여리게 보이지만 내면은 강하거나 또는 얼마나 자유로워 보이는 성격인지, 또 얼마나 새침하고 야무진 성격인지 그림만을 보고도 실제로 소녀를 만난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르게 묘사된 성격과 각 그림의 성격묘사를 위해 네 소녀 각각의 머리 색깔과 모양도 각각 다르게 표현했으며, 입고 있는 옷이나 걸친 망토도 그 모양과 색깔을 달리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경의 풀이나 가축, 나무와 잎새, 하늘의 색깔과 윤곽 등을 그 성격과 감정의 표현을 위해 각기 다르게 적절히 배치시켰음을 비교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를 응시하는 눈동자와 눈빛이 주는 느낌이 모두 맑고 당당하여 그녀들의 삶이 궁금해지게 만들며, 함께 얘기 나눠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 만큼, 소녀의 느낌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 눈빛의 느낌도 네 그림 모두 각각 다르게 다가오며, 각 인물의 성격을 특징짓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궤로가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그만의 주요 능력이었으며, 아마도 그의 모든 그림 속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 들판의 보석(Parure des Champs, The Jewel of the Fields.), 1884, Oil on canvas, 64 1/8 x 35 3/8 inches (163 x 90 cm), Musée des Beaux-Arts, Montreal, Canada
ⓒ2005 Bouguereau

▲ 두 자매(Deux Soeurs, Two Sisters), Oil on canvas, 1901, 43.5 x 30.91 inches [110.5 x 78.5 cm], Lawrence University, Appleton
ⓒ2005 Bouguereau
부궤로의 그림은 일반 국민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새롭고 자유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혹한 비평을 받았으며, 고대양식이나 주제를 좋아하고 부활시키려는 사람들에게 역시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심경과 작품을 살펴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열정과 신명나는 작업으로 그림 하나하나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불어 넣었는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매일 나는 기쁨에 젖어 작업실에 갔다. 저녁에는 어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멈춰야 했지만 다음날 아침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참기 어려운 일이었다. 내 작품은 단순한 기쁨이 아니라, 하나의 욕구가 되었다. 내가 인생에서 다른 무엇을 더 가지게 된다 할지라도 내 소중한 그림을 못 그린다면 나는 비참해질 것이다."

이것은 부궤로가 생전에 남긴 고백이었습니다. 그가 그림에 쏟은 사랑과 애정이 유난히 깊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위 두 그림의 등장인물인 자매로 보이는 두 소녀에 그림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풀 하나, 이름모를 들꽃 하나, 늘어진 줄기나 잎새 하나하나도 주인공처럼 살아 있는 듯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멀리 있는 나무나 잎새, 사람의 발에 자주 치인 바닥의 초록풀까지도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며 바람에 일렁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두 소녀가 입은 옷감의 재질과 결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두 소녀의 손동작과 머릿결의 자연스러움이 소름 끼칠 정도로 사실적이며, 앞섶에 맨 끈이나 옷감의 구김과 주름도 그렇습니다. 특히 독자를 압도하는 것은 두 소녀의 미소와 표정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함께 미소 짓게 된다는 점이며, 눈동자와 눈빛이 지금도 살아 있는 것처럼 강렬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묘나 연필 스케치처럼 선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작업한 것이 아니라, 빛과 그림자의 미세한 농담과 색조의 미묘한 단계까지 세분화하여 정교하게 표현하였으며, 독자가 못 느낄 만큼 주변의 작은 사물과 그 사물의 일부 하나하나, 그 그림자의 명암까지도 색채를 이용하여 부드럽고 은은하게 묘사함으로써 사진보다도 더 사실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독자가 마치 화가와 함께 그 당시의 상황과 현장에 함께 마주 앉아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위 두 그림뿐만 아니라 오늘 감상한 여덟 점의 그림과 부궤로 작품 대부분의 주요한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나무기둥과 그 줄기, 그 잎새, 바닥까지 세심하게 배려하여 배치된 들풀, 그리고 색조의 미세한 단계까지를 분할하여 정교하고 부드럽게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등장인물이 입고 있는 옷감의 원근과 명암, 채색의 밝기까지 매우 정교한 차이를 빛과 색체로만 자연스럽게 묘사함으로써 재질과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지도록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자세와 옷매무새, 표정, 미소, 눈 빛, 눈동자까지 매우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그의 그림을 보고 난 한참 후에도 독자(관객)의 얼굴에도 그림 속 소녀의 미소와 웃음의 여운이 남아 번집니다. 부궤로의 그림을 통해 무려 100여 년 전에 살았던 그 당시 짚시소녀와 양치기소녀들의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과 아름답고 맑은 눈동자를 만나고 선물 받았습니다. 우리의 가슴 한 켠에도 어느새 소녀들의 영혼이 물든 것처럼 맑고 순수해진 느낌입니다. 또한 내 머리 속 한 자리가 그녀들의 넉넉한 미소로 각인되어 한 장의 필름처럼 자꾸만 머릿속을 떠다닙니다.
그림을 클릭 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부궤로의 자화상과 약력, 그의 그림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인명사전(http://www.biography.com), ARC(http://www.artrenewal.com)를 참고하였으며, 발췌, 번역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ARC 에는 부궤로의 작품 200여점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방문하여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2005-08-03 14:48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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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퍼즐로 많이 나와 있지요. 시간 많을 때 1000피스 짜리 하나 사서 해 볼 생각입니다. ^^


 BOSTON

 

 

 

 


Dawson

 

 

 

 


Hometown Morning

 

 

 

 


HYDE STREET AND THE BAY, SAN FRANCISCO

 

 

 

 

 


Main Street Celebration
(왼쪽 아래 멍멍이에 주목. ^^)

 

 

 

 

 


San Fransisco, A View Down California Street From Nob Hill

 

 

 

 


Paris, Eiffel Tower

 

 

 

 

 


Town Square

 

 

 

 


Paris, City of Lights

 

 

 

 



San Fransisco, Late Afternoon at Union Square

 

 

 

 

 


San Fransisco, 1909

 

 

 

 

 


Christmas Memories

 

 

 

 



Home for the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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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1-05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몇몇개는 퍼즐로 본. 특히나 3번째꺼는 살까말까 고민했던 퍼즐 중에 하나네요^-^

panda78 2005-11-05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 여러 종류가 나와있더라구요.

가시장미 2005-11-05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즐 좋아하세요? 으흐흐흐 전 속 터져서 큰 퍼즐은 못하겠던데.. ^-^;;;;
예전에 제가 아시는 분이 정말 큰 그림으로 퍼즐 놀이를 하시던데.. 신기했어요. ㅋㅋ

panda78 2005-11-0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 나는 큰 퍼즐 해 본 적이 없어. ^^;; 그냥 재밌을 거 같길래-
음.. 500피스부터 시작해 볼까? ^^ 500은 너무 시시하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천피스 살까 했지.

panda78 2005-11-05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 제게 있사와요-
그리고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어흐흑.... 너무너무 부럽사와요!!!

아영엄마 2005-11-05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그림 너무 멋지네요! 저도 500은 해봤지만 1000은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도전을!! ^^

panda78 2005-11-05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500으로 시작을 해 볼까 봐요. ^^;

mong 2005-11-05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한번 큰 맘 먹고 해보리라~
^^

비로그인 2005-11-05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그림들이에요..;;

panda78 2005-11-05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 추천 감사합니다. ^^ 힘내서 퍼즐에 도전을...(전혀 관련 없음 ;; )

몽 언니, 저두요! ㅎㅎㅎ

비연 2005-11-0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좋네요..^^ 추천과 퍼감을 동시에~~

panda78 2005-11-0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마음에 드셨어요? ^ㅂ^ 헤헤-
 

 

방금 전화받았는데, 그냥 시댁으로 돌아가신답니다...

아버님.... ;;; 장 봐 왔는데.. ^^;;;

뭐 내일 옆지기 올 테니까 그 때 먹으면 되지만요. ^^;

어쨌든 아버님 경보 해제- ^ㅂ^

놀자 놀자-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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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1-04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발동중. 으으. 앞으로 두시간만.. 있다가 들어가서 자야지.

물만두 2005-11-0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다^^

panda78 2005-11-0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진짜 엄-청 다행! ^^;;; 아하하-

미스하이드님- ^^ 왜요? 오늘 휴가시라면서요. 아버님 올라오셨어요? ^^

mong 2005-11-0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룰루랄라 하는 판다님이 눈에 보이는거 같아
기분이 막 좋아져요 ^^

날개 2005-11-0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기분 압니다....흐흐~

라주미힌 2005-11-0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하신다.. ㅋㅋㅋㅋ

울보 2005-11-0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집안간사람은 모르지요 그기분,,

서연사랑 2005-11-0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공.감.

이매지 2005-11-0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보해제 ㅋ 축하드려요^-^;
이제 한 숨 놓으시겠어요~^-^

하이드 2005-11-04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치우려고 휴가 냈다면서요? -_-a
암튼, 맨날 혼자 레오랑 있다가, 아빠 오고, 동생도 간만에 들어오고, 엄마도 일찍 들어오고 복작복작해죽겠어요.

panda78 2005-11-04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우하하! 정말 집 치우려고 휴가 내셨어요? 하긴 대청소하려면 하루 왼종일도 모자라니까.. ^^; 동생분은 군대 가신담서요, 아직 멀었나봐요? ㅎㅎ

이매지님, 두 숨 놓고 탱자 탱자.. ^^ 친오빠가 빌려갔던 거 갖다 주러 와서 같이 밥 먹고 놀았어요.^^

서연사랑님, 그죠그죠- 아무래도 부담되잖아요. ^^;;

울보님, 그러믄요- 옆지기에겐 비밀이지만.. ^^;

라주미힌님,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ㅂ^; 아직 살림에 서툴러서, 제가 내려가는 것보다 집에 오시는 게 훨씬 부담스럽단 말이에요.

날개님, 그죠오- ^ㅂ^

몽 언니, 룰루 랄라- 룰룰룰- ^^

paviana 2005-11-05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금호상가 아시나요? 저희도 분당갈일 있으면 거기서 반찬을 좀 사온답니다.-_- 그나마 맛도 제일 낫고 가격도 제일 싸고..
돈이 있으면 그곳 2층 초밥집에서 초밥 사먹고..^^

panda78 2005-11-0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호상가요? 그게 어디지...? ^^;;;; 지도 찾아봐야겠어요-
아,정말 킴스클럽 지하에서 시금치 나물 쬐끔 사 왔는데 맛은 없는게 어찌나 비싼지.. 후회했어요.. ;;

2005-11-07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5-11-07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복순이 언니님, 시어머님이 글케 무서운 말씀을! 아우아우....
전 모든 것이 젤 서투른 막내 며느리라 그런 중책을 맡게 될 일은 없을 듯 하옵니다. 그래도 집에서 밥이나 먹자, 하시면 가심이 덜컹 내려앉는데, 으어어어어-
내년에도 어찌어찌 무산되기를 제가 열심히 빌게요! ;;;
 

"팬더! 여기있었구나~"
[EPA 2005-11-04 14:10]

[버밍엄=EPA]03일(현지시간)지난 30일 영국의 버밍엄 자연 센터에서 도망친 레서 팬더가 근교 나무위에서 발견된 모습이다

 

 

판다님은 나가기 싫으셔서 미적대면서 컴 앞에 붙어있으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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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11-0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전출처 : 알라딘뷰티팀 > <렉솔>사용후기 3분 당첨자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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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1-0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안그래도 방금 봤지요~ ^^)/

이매지 2005-11-0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panda78 2005-11-0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매지님도 축하드려요- 카라 클렌징 크림! ^^

미스하이드님, 감사합니다- ^ㅂ^ 막 졸라서 받아낸 것 같은 느낌이.. ^^;;
샘플 받았다고 꿍얼꿍얼했는데 쬐끔 미안해 지는데요. ^^;

라주미힌 2005-11-0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대단하심다.. 축.축.
백수진님.. ^^ ㅋㅋㅋ

panda78 2005-11-04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라주미힌님, 대번에 아시는군요.

그림자 2005-11-04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수진님...

진주 2005-11-04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판다님,
근데..왜 나도 축하받고 싶어지는거징??

((경남 진주시 호탄동...)

panda78 2005-11-0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자님, 감사합니다! ^ㅂ^;;; 본명이 만방에... ^^;;

진주님, 감사합니다아- ^^ 호탄동에 사시는군요. 진주까지만 알았어요. ^^;

진주 2005-11-0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그 진주가 이 진주 아니란 거 아시죠?
호탄동은 넝담이시죠? ㅋ~

로드무비 2005-11-04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sweetmagic 2005-11-0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수진 님이셨구나~~

비로그인 2005-11-04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panda78 2005-11-04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스위트매직님, 로드무비님 감사합니다- ^^

흐흐.. 진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