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과 금요일은 요주의.  = _ =;

헌책방에서 모아모아모아서 또다시 질러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스페인 문학 네 권.

멘도사의  [어느 미친 사내의 5년만의 외출] , [사볼따 사건의 진실 상, 하]
바르가스 요사의 [리고베르토씨의 비밀 노트1]

정유석의 [작가와 알코올 중독]
폴 오스터의 [신탁의 밤]
최영미의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맛시모 몬타나리 저, 주경철 역의 [유럽의 음식문화]


 험험.. 그래도 '깨끗한'으로 분류되어 있는 책 8권에 24000원 정도면 양호하지 않은가!

* 나니아 연대기 출고 완료되었다네. ^^ 언제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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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1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_ㅜ 으흑.. 그래두..... 저도 살 빼고 싶단 말이에요.... 으엥으엥..

하이드 2005-11-1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최영미책 궁금하네요. 꿀꺽.
요사와 멘도사의 책은 잘 지르셨어요. 안 지르면 큰일나요. 흐흐

panda78 2005-11-11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제가 읽고 보내드릴게요! ^^
안그래도 최영미 강의 들으신 하이드님 생각나서 산 책이기도 해요. (절판이잖아요?)
요사와 멘도사도 하이드님이 스페인 전문 출판사 관련 페이퍼 올리신 거 보고 탄력받아 좌르륵.. ^^

하이드 2005-11-1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ㅜㅜ 감사합니다. ^^)/ 그러고보니 저도 멘도사 책 다 있는데, 안즉 안읽고 있었네요.

울보 2005-11-1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그래도 뭐 좋잖아요,,ㅎㅎ

panda78 2005-11-1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별말씀을요! ^ㅡㅡㅡㅡㅡ^ 흐뭇흐뭇!
그리고 멘도사의 책, 저도 과연 언제 읽을지는 기약할 수 없다는... ^^;;;


panda78 2005-11-1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속으로는 사실.. 좋아요. ㅎㅎㅎ ^^;;

물만두 2005-11-11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은 책이 없다는 게 슬프네 ㅠ.ㅠ

panda78 2005-11-11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왜요? 사볼따 사건의 진실! 같은 건 추리라 볼 수도 있는데- ^^;;
그리고 어느 미친 사내... 도.

스페인 작가 에두아르도 멘도사가 1979년에 발표한 소설. 정신병원에 수용된 한 사내가 바르셀로나 수녀회 학교에서 발생한 '여학생 행방불명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적임자로 선택된다. 사내는 '의도적으로 부여된' 기회를 통해 잠시 밖으로 외출하고, 며칠 동안 바르셀로나를 돌아다니면서 사건을 풀어내는 탐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그러나 '5년만의 외출'을 끝낸 주인공은 약속과 달리 정신병원에 다시 갇히고 만다.

'샤워 한 번 시원하게 하고, 그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으로 정신 병원만한 데도 없다.' 작품에서 두드러진 것은 주인공의 언행과 성격이다. 기발한 아이디어, 즉흥적인 언변, 상황에 따른 기지와 해학으로 무장된 주인공은, 늘 오락가락하는 언행을 보이면서도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고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라주미힌 2005-11-1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가 한 달 반밖에 안남았어요...
더욱 분발하시길... 아직 약해요 약해 ^______________^

panda78 2005-11-1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황금가지 안 사고 뭐하냐고 옆구리 쿡쿡 찌르는 거죠, 라주미힌님? = _ =

라주미힌 2005-11-11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인화면 보세요.. 니체 전집입니다!!!! 5만원 쿠폰!!!!
ㅎㅎㅎㅎㅎ

panda78 2005-11-1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렇게 어려운 책 못 읽어요 =3=3=3
라주미힌님이 사서 읽으시고 한 말씀 해 주시죠. ^m^

라주미힌 2005-11-1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니체 싫어해요. 나체는 좋아합니다 ㅡ..ㅡ;
뿔뿔뿔..

panda78 2005-11-1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 라주미힌님, 저랑 같은 취향이시군요! =3=3=3

앗싸! 켈리님! ㅋㅋㅋ 바꾸신 이름이 아주 멋지시옵니다. ^^
뱀헌D는 책대여점 찾아보면 나올 성 싶어요. ^^ 뒤져볼게요.
재밌다는 거 안 것만 해도 큰 수확이옵니다-



Volkswagen 2005-11-1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오호! 님은 어디서 사셨나요? 저도 그 쪽으로 주말에 접수할까 합니다. 히히

panda78 2005-11-12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ww.bookagain.co.kr이 저의 주거래 헌책방입죠. ^^;
근데 괜찮은 책들이 많이 깔릴 때가 있고, 한달동안 책 한권 못 건질 때도 있고 그래요. 헌책방이니까 그렇겠지만. ^^
뽁스님은 주로 어딜 이용하시는지? 어디서 보니깐 꽤 많이 사셨던데.. ㅎㅎ

아, 그리고 이 곳은 매주 월, 금 저녁 8시에 신간 목록을 푸는데 시간 맞춰서 땡하면 들어가서 잽싸게 주문하는 게 요령입죠. ^^

산사춘 2005-11-12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지름은 기쁨이군요. 짝짝짝!

Volkswagen 2005-11-1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 그러셨군요. 저 북사랑방인가? 라고 답글 달았었는데 못 보셨군요. ^^:: 오호~월 금 저녁 8시 북 어게인!! 경쟁자가 하나 늘었습니다. 히히

딸기 2005-11-12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이럴땐 저처럼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세요 ^^

paviana 2005-11-1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잘 하셨어요..읽은 책은 최영미밖에 없군요.존경모드 ^^

물만두 2005-11-12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 고마우이~
 

 

 

 

 

일본의 무사도.

저자 : 니토베 이나조

니토베 이나조 - 1862년 일본 모리오카 번 하급무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동경대학교를 중퇴하고,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3년간 경제학·문학·역사학을 공부한 뒤 다시 독일로 건너가 본 대학에서 농정 경제학·농학·통계학 등을 전공했다. 귀국 후 삿포로 농학교 교수, 경도제국대학교 교수, 제일고등학교 교장, 동경제국대학교 법학부 주임교수, 동경여자대학교 초대학장, 국제연맹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189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무라이>를 출판하고, 1933년 캐나다 태평양 조사회에 참석 중 사망했다. 일본의 5,000엔 권 화폐에 그의 초상이 그려져 있을 정도로 일본 근대 최고의 교양인이자 지식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리오카 번의 하급무사 요시무라 간이치로의 셋째는 후에 농학자가 되었다. 
 
 
 
 
 



2004년에 출간된 <사무라이>의 개정판. 이 책은 2004년 10월까지 일본 5,000엔 권 지폐 속의 인물이었던 니토베 이나조가 1899년 서양인들에게 일본 고유의 정신인 '무사도'를 통해 일본 문화, 일본인, 일본적인 것이 과연 무엇인지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영어로 쓴 것이다.

이후 17개국에 번역 소개되었으며, 100년이 넘도록 '신비롭고 매혹적인 나라 일본'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공을 세운, 일본 근대의 대표적 저작물이다.

저자는 사무라이 정신을 대변하는 덕목으로 의(義), 용기(勇氣), 인(仁), 예(禮儀), 명예(名譽), 극기(克己), 그리고 비장한 죽음 할복(割腹) 등을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해박한 지식과 정연한 논리로 설명한다. 책에는 사무라이 계급의 흥망과 관련된 주요 전쟁, 사무라이의 복장과 전설적 영웅의 모습 등을 담은 희귀한 원색 도판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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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1-1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

반딧불,, 2005-11-11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년이 넘도록 '신비롭고 매혹적인 나라 일본'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공을 세운, 일본 근대의 대표적 저작물이다.


이 부분 보니 슬슬 약이 오르려고 하는군요.

수퍼겜보이 2005-11-1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난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가요

panda78 2005-11-11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퍼 ㅣ 잘 보시오.

반디님, 저도 좀 그랬어요. 안타깝기도 했구요.
그리고 사실 이 쪽에는 전혀 관심없었는데 [칼에 지다]를 보고 나니 슬금슬금 궁금해져서.. ;

켈리님, ^^;; 제가 [칼에 지다]를 며칠 전에 읽었거든요. ^^;

몽 언니, 쫌 신기하죠? ^^
 



어째 또랑또랑한 눈망울이 판다님 같기도 한데 말이죠...

저...판다님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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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5-11-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 ㅋㅋㅋ 이거 완전 속임수예요. 언니. 종족을 가장하는 이 강쥐를 응징하시죠. ^-^;

panda78 2005-11-1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장미야, 내가 그렇지 않아도 단호히 응징할려고 했는데,
삐져나온 저 앙상한 뒷다리를 보니 맘이 약해져서.. ㅎㅎㅎ

다소 2005-11-1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아아아..귀여워! >_< 사랑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panda78 2005-11-11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lzza님, 진짜 귀엽긴 하죠? ㅎㅎ

icaru 2005-11-1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므하하하하....
깜찍덩어리!!

panda78 2005-11-1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그래도 복순이만은 못하죠! ^ㅂ^
 
 전출처 : 라주미힌 > 으하하. 금요일 퇴근 & 월요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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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5-11-11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백곰...... 너무 웃겨요. 푸하하하하하! _-_)~

panda78 2005-11-1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귀엽지! >ㅂ<

하치 2005-11-1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도 곰도 둘 다 내 모습 같아.ㅋㅋ-_-;;

paviana 2005-11-1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나에요.나 !!

panda78 2005-11-1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
 

 

97년에 [열린 감각]과 함께 나왔나보다. 알라딘에서 검색하면 안 나온다.
[열린 감각]이 [감각의 박물학]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히트쳤는데, 이 책도 새로 나오려나?
어찌어찌해서 구하긴 했는데, 슬프게도 1권이 없는 2권만이다.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1권이 없어도 읽을 수는 있지만 아쉽긴 하다.

지금 한 50페이지쯤 읽었는데 밑줄긋고 싶은 문장이 수두룩하다. (원문을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게 하는 번역투가 종종 눈에 띄긴 하지만. ;;)
친구들과 저녁먹고 돌아와서 밑줄긋기 리뷰 올려야겠다. ^^

 

P. 11-12

그들에게는 늘 생의 조건이 따라다니고, 그들은 복화술사의 꼭두각시들이다. 그들의 몸은 명령을 내린다.
'번식해, 그리고 유전자를 유전시켜. '
그들은 서로의 눈을 응시하고, 입을 벌리고, 한숨짓듯 말한다.
'사랑해요.'

 

P. 35

한번은 절망에 빠진 내가 친구에게 전화를 돌렸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겨우 진정이 되자 흐느끼며 내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그녀는 ' 제기랄, 그런 일이라면 해결할 수 있어.'라는 투로 말했다.
 " 난 네가 머리를 잘못 잘랐다는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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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 2005-11-10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두 부분을 보니 내 취향은 아닌가보오.그런데 6시 약속인데 이 시간까지 서재질을! 분당에서 여기까지 얼마나 걸리나?--a

날개 2005-11-10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어디로 놀러가시는건데요? ^^

panda78 2005-11-10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쓰고 끄고 나갔다니까.. ^^;

날개님, 친구들 만나서 밥 먹으러 안국역에 다녀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