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의 [인연].

예전에 주셨는데, 책 소개를 보니 전생이 어쩌구 저쩌구..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우리나라 판이라고 하길래
어째 재미없을 것 같아서 책장에 꽂아두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먹으면서 읽을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어요.
한 20페이지나 읽었을까?
오오- 막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 팍팍 오더라구요. ^ㅂ^

아니나다를까, 1시부터 5시 조금 넘어까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재밌군요- 날개님의 추천을 믿고 진작에 읽을 것을 그랬죠.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_ _)> (^ㅂ^)

역시 전 역사 로맨스가 좋아요. [공녀]도 재밌게 봤고..

비슷한 느낌의 다른 역사 로맨스는 없을까요? 추천해 주세요-
알라딘에서 찾아보니 연록흔과 화홍이 좀 재미있을 것 같이 보이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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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09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청애 날개님께 빌려주십사 청을 넣어야겠군요. ^^
연록흔이 그리 재미난가요? 아웅, 빨랑 보고 싶어라-
이런 건 탄력받았을 때 봐야 하는데.. ^^

날개 2005-11-0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애> 빌려드릴께요.. 재밌습니다..^^
<연록흔>은 무협에 가까운 로맨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홍>은 재미없진 않지만 역사를 짜집기해놓은게 좀....ㅡ.ㅡ;; 그래도 보고나면 한동안 화홍의 문체가 머릿속에서 뱅뱅 돌겁니다..ㅎㅎ
그외에 <비단속옷>이라고 조선 정조에 얽힌 로맨스도 있는데 요것도 괜찮구요..
제가 볼려고 <운향각이야기>랑 <청실홍실>이랑 <도하>도 사다놓았는데.. 빨리 보고 재밌는건 빌려드릴께요..^^
신라시대의 얘기인 <현향기>도 그럭저럭 괜찮고..(여기에 미실도 나온다는..ㅎㅎ)
<발해연가>도 재밌습니다..이 책은 지금 있으니 빌려드릴 수 있네요..^^
대락 생각나는 게 이 정도.... 도움이 될까요? ^^

가시장미 2005-11-10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로맨스 소설을 꿰고 계시는 날개님.... ^-^ 대단하시네요!!!
판다언니도 이제 로맨스 소설에 관심을 가지시는 거예요? 리뷰가 기대할께요!
로맨스 소설의 리뷰는 로맨틱하게 써주셔야해요~ 으흐흐흐

숨은아이 2005-11-1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책이 잘 도착했어요. 상자를 꼭꼭 채워 보내셨네요. ^^ 잘 보고 돌리겠습니다.

panda78 2005-11-10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 로맨스 리뷰는 못 쓰겠더라. 어려워.. ^^;;
그리고 예전부터 많이 보긴 봤어. 할리퀸으로 시작해서.. ㅋㅋㅋ

날개님, 그러믄요! 그럼 담번에 빌려주셔요. 감사합니다. ^^
날개님 안 갖고 계신 책들은 제가 검색해 보고 살게요. 많이 도움됐어요- ^ㅂ^

숨은아이님, ^^ 잘 갔다니 다행입니다. 헤헤. 즐겁게 읽으시길 바래요. (제 책도 아닌데.. ^^;;; 생색은 제가 내고.. )
 
[해피샘플]라네즈 딸기 요구르트 팩 - 5ml
샘플
평점 :
단종



4만원 맞추느라 샘플샵에서 고른 제품.
사실 나왔을 때부터 계속 써 보고 싶었는데, 혹시 피부에 안 맞으면 어쩌나 싶어서 망설이다가
샘플샵에 있는 걸 보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미지만 딱 보면 어느 정도 커 보이고, 5밀리라는 용량도 그리 작게 느껴지지 않는데 받으면 진짜 눈물나게 쪼끄맣다.
십원 짜리 크기정도 되나?  받아서 보고는 600원이 아깝구나.. 했더랬다.
본품을 찾아보니 요 쪼끄만 게 20개 들어있고 만 이천 얼마라는데
같은 100미리라도 이거 20개 받는 거랑,  하나의 통으로 받는 거랑은 느낌이 사뭇 다를 듯.
화장품이란 모름지기 효과도 중요하지만, 딱 받았을 때 흐뭇해하면서 바라보는 맛도 있어야 하는 것을.
 마몽드 꿀팩도 일회용 필름 포장 30매 든 거랑, 큰 통에 든 거랑 두 가지 타입이 있나 본데, 사고 흡족한 것은 아무래도 큰 통 쪽이.. ^^;  뭐, 하나씩 따서 쓰는 쪽이 더 위생적이기는 하겠지만

그런데 실제로 발라보면 적당한 양이다. 얼굴 전체에 바르기에 모자라지 않다.
나는 팩을 용법에 적혀있는 것보다 훨씬 두껍게 바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양이 좀 더 많았으면 싶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적당한 듯 하다.

향은 그야말로 딸기맛 요거트 향이고 (짱구아빠님, 먹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
발리는 느낌은 정말 정말 부드럽다. 무지무지 보들보들-해서 기분 좋았다.
바르고 몇 분간 마사지를 하라는데, 색바랜 고춧가루같이 생긴 알갱이가 금새 터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살살 마사지를 해 주고 10-15분 후에 미온수로 세안하라고 적혀 있다.
읽던 책 다시 펴 들고 읽다보니 아이쿠야, 시간이 좀 많이 지나버렸다.  한 35분?
세안하러 가면서 보니 얼굴이 번질번질하다.
마사지 크림이 녹아내린 것처럼 보인다. 
 
바를 때 하도 부들부들해서 과연 이게 굳어지기는 할런지 의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굳어지거나 마르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었던 것이다.
씻어내기도 어찌나 편하던지.

세안하고 나와서 스킨 바르며 거울을 보니 피부가 촉촉하고 좀 투명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
비싼 Sk 2브랜드의 파운데이션 선전엘 보면 장진0이
피부가 생기로 빛나요- 그러던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다만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뭐 팩 한번 했다고 피부가 확 좋아질 리는 없으니 당연한 거고,
본품을 사서 지속적으로 쓴다면 꽤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근래 써 본 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피부타입 상관없이 만족스럽게 쓸만한 팩같다.
100밀리짜리 통으로 파는 곳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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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11-09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걸 바르면서 먹고 싶은 욕구를 참느라 힘들었답니다. ㅎㅎㅎ

panda78 2005-11-0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전 요거트를 못 먹어서 먹고 싶진 않았는데, 향은 참 좋더라구요. ㅎㅎ

라주미힌 2005-11-09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겠다 ^^


마태우스 2005-11-0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 전체에 바르기에 모자라지 않다.--> 그거야 님의 얼굴이 주먹만하니까 그렇죠
피부가 투명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 거기서 더 투명하면 혈관 보이게요??

에이프릴 2005-11-0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이거 처음 개봉했을때 딱 딸기요플래같았어요. 저도 먹지말세요 문구보고 풉하고 웃었어요 ^^;;

panda78 2005-11-09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팩에도 적혀있다죠. ㅎㅎㅎ 요거트라고 쓰면서, 음.. 이거 말고 뭐 있었는데.. ^^a 했는데, 요플레였구나! 제가 요즘 좀 치매기가 있어요. ^^;;

마태님, 으하하하! >ㅂ< 마태마태마태님, 이뻐 죽겠어요. ㅋㅋㅋ 빈말이라도 어쩜 그리 깜찍하게 말을 하시는지!

라주미힌님, 먹으면 안 됨미다. ㅎㅎㅎ

하치 2005-11-0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샘플 써봤는데 이거 진짜 달콤한 향기나서 먹고싶다니까...ㅋㅋ

mong 2005-11-0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품 리뷰에 먹는 얘기는 왜이리 많고
댓글들은 하나같이 깜찍들 하시군요 ^^

panda78 2005-11-09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진짜 먹고 싶어지는 냄새에 질감이라서요. ㅎㅎㅎ 완벽한 요플레라고나 할까.. (근데 전 요플레 바르면 얼굴 뒤집어졌거든요? 근데 이건 말짱하더라구요)

하치, 그지그지? ^^ 오래 하고 있었더니 나중엔 속이 울렁거리더라, 너무 달아서..

sayonara 2005-11-2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샤 것도 냄새가 장난 아니던데... 까딱하다간 무심결에 찍어먹어 볼 수도 있겠더라구요. 뭐, 효과는 그냥저냥... -_-;

panda78 2005-11-2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샤나 보브나, 다른 데서 나온 제품들은 효과가 라네즈만 못하다고 하셔서들,
일부러 라네즈 사서 써 본 거였어요. ^^
그..근데.. 사요나라님, 여자분이셨나요? @ㅂ@;;;; 난 왜 몰랐을까....

sayonara 2005-12-0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 남자, 남자입니다. 이 질문 벌써 10번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크윽~
여친때문에 여성잡지와 화장품을 많이 사고 있다죠...?!... -_-+
미샤 껀 제가 여친 것 조금 찍어발라봤습니다. -_-;

panda78 2005-12-0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쿤요. 아휴 깜짝 놀랬잖아요. ^^;;
라네즈에 미샤까지 아시니, 분명 남자분이시란 거 알고 있었으면서도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 죄송-

sayonara 2005-12-03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들어 갑자기 늘어나는 주름 땜에 고민이 많아서 여친 화장품을 자주 애용한다죠... -_-;
20대와 30대의 경계선이 이렇게 넓은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전출처 : 딸기 > 판다님께 드리는 하스의 사진들

늘 좋은 그림을 올려주시는 판다님께--

예전에 모아둔 에른스트 하스의 사진들입니다.




위 사진은, 하스의 풍경화 중 포르투갈에서 찍은 것. 색감이 죽이죠?



1960년작, 미코노스- 그리스랍니다



그럴듯한 풍경화. 어쩐지 속옷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_-

다음은, 일부러 꾸민듯한 색감의 '빨간지붕 집'(제목은 걍 내가 넣은 거니까 믿지 마시고)



아래 그림은 미국 네바다 산맥의 전신주들이랍니다.



그리고, 반지제왕풍의 이탈리아 투스카니 여행사진 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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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Colville ---- To Prince Edward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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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Tricia Biddle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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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 2005-11-0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보다는 여인네들 등짝에 관심이 가는구료.홀홀홀.

panda78 2005-11-0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과 팔도 아름답지 않소? ^^

비로그인 2005-11-09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 좋죠!

이리스 2005-11-0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서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옷을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걸까요. 우리 여인들의 등이 가여워요. 쩝..

Phantomlady 2005-11-0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찔하고 우아하고 매혹적인 등이로군요 저렇게 입고다니는 여인들이 많으면
위화감과 열등감 조성으로 살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지도 ㅎㅎ ;;;

그림 좀 델꼬가요..

panda78 2005-11-0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드롭님, 얼마든지요. ^^ (저도 그 생각했어요. ㅎㅎ 저런 옷은 커녕, 좀 붙는 옷만 입어도 등살이 울퉁불퉁한데 저렇게 등이 확 파진 옷이 유행하면.. 아윽. ^^;;)

낡은구두님, 으음.. 저 저번에 저런 드레스 입고 가는 여자분들 봤는데요. ^^ 멋지더라구요. 등이 화악! 패인 벨벳 드레스에 긴 장갑에 쬐끄만 핸드백까지!
가서 물어보고 싶었다니까요.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ㅎㅎㅎ

따개비님, 저는 달달-한 와인이 좋아요. ^^;

산사춘 2005-11-09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거만함이 묻어나오는 이런 뒤태가 너무너무 좋아요!!!!!!!

Laika 2005-11-0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여인네도 끼워주세요.....라고 말하려니...
다들 뒷모습이네요...
와인보다는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들이예요..ㅠ.ㅠ



 


panda78 2005-11-09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님, 전 한 15키로 빼면 저런 등이 나올지도 몰라요. 아니다.. 통뼈라서 아무리 빼도 안 되겠다. - _ -;;;
앗, 그리고 저는 와인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요. ^^; 달착지근한 와인을 선호한답니다.

산사춘님, ㅎㅎㅎㅎ 산사춘님의 자태에서도 물씬 풍기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