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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ks070/140011474585

 

 


달리 [ 기억의 고집]

+


휘슬러 [화가의 어머니]

=


어머니의 고집.  ^^

 

 

 

 


툴루즈 로트렉 [ 물랭 루즈에서]

+ 고흐 [귀를 자른 자화상] , 다빈치 [모나리자]   =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심슨 창조 ㅋㅋㅋ

 

 


뭉크의 [절규]

 


심슨판 절규. ^^;

 

 

 

 

 


그랜트 우드 [아메리칸 고딕]


 

 


아메리칸 스크림. ㅎㅎ

 

 

 

 


청바지를 입은 다비드?

 

 

 

 


라파엘로 [ 식스투스의 마돈나]

 

 


타락천사? ㅎㅎ

 



 

 

 


고흐 [밤의 카페]

 



^^;;


      패러디의 전형                                                                                  

패러디되는 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당대의 혹은 전대의 인기있는 작품이 패러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즉 누가봐도 알만한 공공연한 역사적 작품이어야 하며, 이를 '의도적으로 차용'했다는 납득할만한 객관적인 타당성을 지녀야 한다. 이렇듯 패러디스트들은 대부분 주의를 끌지 않는 작품에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지 않는다. 패러디는 크게 세 종류의 전형으로 나누어지지만 이들이 서로 혼재하여 나타나는 등 실상 분류보다 훨씬 다양한 전형들이 존재한다.

 

1. 조롱의 패러디

  전통적인 패러디는 실상 조롱이나 경멸조의 것이 많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패러디의 대부분이 이 조롱이나 경멸의 그것이다. 

2. 존경의 패러디

  변경만 되었을뿐 조롱되지는 않는다. 

3. 중립적인 패러디

  전경화된 텍스트와 후경화된 텍스트에 대한 공격성이 전혀 없는 것들이다. 개인적 콤플렉스를 표현한 것도 아니고 단지 전 텍스트 혹은 그 작가와의 사실적 혹은 잠재적 관계를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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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5-24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습니다.^^

마태우스 2005-05-24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슬러의 어머니는 미스터 빈 영화에 나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니까 까먹질 않는군요. 모든 명화의 영화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anda78 2005-05-24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ㅡㅡ^ 명화의 영화화! 좋지요- 마태님.

로드무비님, ^^ 감사합니다아-
 


알리 마티스. 피아노 교습.
1916년, 캔버스에 유채, 현대미술관, 뉴욕.
 
 
   우리 모두는 소년과 그의 운명을 알고 있다. 우리 중 몇몇은 과거 바로 그 소년이기도 했다. 피아노 교습은 엄격하고 공포스러운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어둡고 침울했던 시간을 상기시킨다.
  그 불행한 학생의 뒤편, 뭔지 모를 모호한 공간에 키가 큰 선생이 높은 의자에 앉아 있다. 시간은 정지되어 있고, 메트로놈 덕분에 무지막지하게 엄숙한 분위기가 한층 강조된다. 딸각거리는 바늘로 손놀림을 교정해 주는 메트로놈은 서툰 손짓을 비웃는 듯하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심지어 메트로놈이 뒤집힌 모양이 소년의 얼굴에까지 드리워져 있다.
  살아 숨쉬는 생명체의 자유로운 삶을 암시하는 것이라고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플레옐 그랜드 피아노의 악보대 위에 새겨진 바로크식 문양뿐이다. 그 문양은 발코니처럼 보이는 곡선에 연결된다. 곡선의 움직임은 다시 화가 자신의 조각 작품처럼 보이는 이미지로 이어 지는데, 조각의 관능적인 자태는 그림 전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부분이 없었다면 전체적으로 삭막하기 짝이 없는 장면이 되었을 것이다.
  소년은 메트로놈과 같은 엄격한 모습을 하고 높은 곳에 앉아 있는 선생님의 시선 아래 피아노를 두드리면서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
 
  여기까지는 내가 오랫동안 이 그림을 곡해하고 있던 대목이다. 내 무지의 소치였다.
  사실 소년은 홀로 앉아 있으며 의자 위에 앉아 있는 여인은 뒤편 벽에 붙어 있는 초상화로, 2년 전에 죽은 가족의 친구 레이날 부인이다.
  일단 구도를 지배하는 여인의 존재가 평면임을 알게 되자, 그림의 나머지 부분들은 정원 쪽으로 후퇴해서 멀어지기 시작하는데, 빛은 피아노 덮개 표면을 비추면서 정원에서 방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
  그렇다해도 그림은 여전히 클레(Paul Klee, 1879-1940)가 ' 어두운 장조'라고 부른 음산한 분위기를 띤다. 그리고 누군가의 설명처럼 빛이 없는 넓은 공간(이 그림의 높이는 2m 40cm이다)이 형편없는 미술가의 손에서 어쩔 수 없이 완성되었다면 침체되고 볼품 없었겠지만,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는 조화로운 색조를 놀랍게 구사했다.

 

  이듬해에 마티스는 똑같은 크기로, 자신의 가장 화려한 색조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똑같은 공간과 주제를 다시 한번 사용해서) 그림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림을 그리기조차 벅찰 정도로 큰 캔버스와, 분산된 요소들이 전에는 좀처럼 정리되지 않고 불안정했지만, 이번에는 흥겨운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
   마티스가 자신도 막 연주를 마쳤거나, 이제 연주를 시작하려는 바이올린의 존재를 빌려서 이 그림에 등장했다(앵그르처럼 그도 열정적인 아마추어 연주가였다).
  메트로놈은 자취를 감췄지만, 그에 버금갈만한 시각적인 요소를 장난스럽게 그려넣었다. 바로 정원의 신선하고 푸르른 공기를 방 안에 가져다준 *하이든*이라는 이름이다.
  벌거벗은 조각상이 수영장 옆에서 육감적인 여신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마티스 부인은 정원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고, 그의 딸 마르그리트는 동생 피에르와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 있다. 피아노 덮개는 여전히 대담한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는데(두 작품의 유일한 공통점이다), 초상화의 주인공 레이날 부인은 훨씬 더 생기 있는 빛깔의 옷을 입고 있다.
 


앙리 마티스, 음악 교습.

1927년, 캔버스에 유채, 반스 재단, 펜실베니아.

 

 

  마티스는 자신의 첫 대작에 보들레르 유명한 시구를 인용해 [호사, 정적, 그리고 쾌락]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거의 열대에 가까운 정원의 나뭇잎들에는 '호사'가 흘러넘치고, '쾌락'은 과도한 조각상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렇다면 '정적'은 어디 있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나는 또다시 그림을 곡해했다.
  인물들은 규모로 보나, 서로의 관계로 보나 어떠한 연관성도 찾아볼 수 없다.
  그 그림의 핵심은 왼쪽 구석 바닥에 있다. 거기서 피아노를 치는 소년의 형인 장은 앉아서 담배를 피우며 뭔가를 읽고 있는데, 홀로 뭔지 모를 어두운 분위기에 심취해 있다.
 
  사실 이 그림은 가족의 이별을 담고 있다. 장은 군대 소집 영장을 받아서 입대를 앞두고 있고, 마티스 자신도 1년 후에는 남프랑스의 여러 호텔들을 전전하면서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살게 된다. 딸과는 결국 영영 이별했고, 아내와도 헤어졌다.
  마티스의 삶에 대한 진실은 초기 작품에 더 잘 표현되어 있다. 다른 많은 화가들도 자신의 삶을 외로운 싸움으로 시작했고, 또 끝을 낸다.
 
  이 두 편의 비슷한 그림을 잘못 이해한 실수를 범했지만, 덕분에 나는 교훈을 얻었다. 이 그림을 통해 예술의 모호성 때문에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기분 좋은 사례를 보았기 때문이다.

 

톰 필립스, [음악이 흐르는 명화 이야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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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의 그림들이 자꾸 눈에 띄길래 한번 모아봤습니다. ^^

 


펠릭스 발로통  ---- 피아노 앞의 여인

 

 

 

 

 


카유보트 -----피아노 앞의 젊은 남자

저는 카유보트가 참 좋아요. ^^*

 

 

 


Francis Day ---------- 피아노 레슨

 

 

 

 

 


Childe Hassam ------- 피아노 앞에서

 

 

 

 

 

 


Childe Hassam  ---------- Improvisation

 

 

 

 

 

 


Childe Hassam --------- Sonata

 

 

 

 

 


Eva Gonzales -------- Secretly

 

 

 

 

 


Giovanni Boldini ------------- La femme en rouge

 

 

 

 


Giovanni Boldini -------------- La Pianista

 

 

 

 

 


Armand Guillaumin --------------Young Girl at the Piano

 

 

 

 

 


William Merritt Chase -------- Mrs. Meigs


 

 

 

 


Mucha --------- Portrait Of Milada Cerny


 

 

 

 

 


번 존스 ----------- Portrait Group Of The Artists Family

 

 

 

 


Lega  --------------- The Folk Song

 

 

 

 

 


Giovanni Boldini ---------- Woman at a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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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05-24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그림이 아닌 사진이지만 이것도.........     ^^      



 


panda78 2005-05-24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B군이군요. ^^ 가을산님, 멋집니다. 흐흐흐...
 

 

고흐의 그림들 카테고리에 올려놨답니다. ^^

그것도 재밌으니 한번 보시라구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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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5-23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판다님, 혹시 책 반납한 거 받으셨나요? 제가 부치고 연락드린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당께요.. 소포로 부쳤는데 잘 들어갔는지...(그런데 언제 부쳤지?? @@;;) 덕분에 책 잘 읽었어요! <천사와 악마> 읽은 김에 내처 다빈치 코드도 읽었답니다. ^^ 정말 고마웠어요~~~

panda78 2005-05-23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네 오늘 받았답니다. ^^ 즐겁게 읽으셨다니 기쁘네요-
건강은 좀 나아지셨는지....
담번엔 좀 더 멋진 책들로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네이버 그림청년님 홈피에서.  http://blog.naver.com/2x5.do

한번 들러보세요. 참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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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20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이거 뭐에요. 흐흐흐흐

panda78 2005-05-2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잖아요, 미스 하이드님? @ㅂ@
네이버에서 보구 얼릉 업어왔어요! ㅋㅋ

starrysky 2005-05-21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흐, 너무 재밌어요!! ^^ 만드느라 고생했을 듯..
참, 판다님. 제 서재에 그림 올려주신 거 오늘에서야 봤지 뭐여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진 그림이여요. 요즈음 지저분하고 먼지 쌓인 별다방에는 과분한...;; 정말 감사합니다!! >_<

mira95 2005-05-2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네요.. 그림도 쉽게 이해되구요~~ㅎㅎ

nemuko 2005-05-2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가락도 힘들었겠어요..^^
저도 데려가요...

2005-05-23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5-05-23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네요.. ^^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