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하러 온 김에 잠시. ^^;;
어제는 일요일. 토요일날 개막한 떡과 술축제(경주)에 전국각지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나 봅니다.
엄마랑 같이 경주에 갔다가(집은 포항이고요)
두시간 동안 도로에서 헤매다가 그냥 왔어요..
길가의 벚꽃들은 예뻤지만, 진해만큼 만개하지는 않았더군요.
이번주 주중에 다시 가면 활짝 피어있을 듯.
지금 있는 곳 근처에 (주)풍산 사택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는 길 몇백미터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줄줄이 서있는데, 이곳 벚꽃은 만개했더군요.
구경하러 들어가는데, 벚꽃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하늘이 안보일 정도였어요.. *.*
앤의 환희의 하얀 길이 생각났습니다. ^^
결국 술과 떡축제는 못가고 영덕으로..
대게(대나무 같다고 대게라지요?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커서 대게인줄로만 알았는데.. @.@)
두마리와 작은 놈 한마리 해서 8만9천원.
진~~ 짜로 맛있었어요!! 5월까지는 철이라니(4월달에 대게축제도 있고요) 아직 안 드신 분들은
지금 드셔도 좋겠어요.
맛살보다 더 통통한 살이 가득... 아기주먹만한 집게발을 깨물면 저절로 웃음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