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1. 라이트 노벨 구성과 작법 노하우

읽기 전에는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나 유사한 듯 하면서도 다르다. 라이트 노벨의 정형화된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라이트 노벨에 흥미가 있거나 쓰려는 사람에게라면 유용할 것 같다.

 

 

2. 너무 친한 친구들

재미있다. 연막을 너무 많이 깔아서 범인인가 싶으면 아니고 범인인가 싶으면 또 아닌 상황이 반복된다. 의심받는 사람의 숫자가 점점 늘어남에도 그것이 지겹거나 짜증나지 않는다는 게 이 소설의 최대 강점일 것이다. 다만 다음 권에는 반전에 덜 신경썼으면 좋겠다.

 

 

 

3. 해결사가 필요해?

쉐이프 시프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로맨틱 코메디.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어댑터 시엘 할리건은 의뢰인 미나 대신 청혼을 받아내는 일을 맡는다. 문제는 미나의 약혼자 트레이가 납치를 당하고 사건이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절친 빌리와 오빠 같은 CIA 요원 마크와 모험을 강행하는 시엘. 그녀의 행보는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지고 만다.

편하게 읽을 수 있긴 했는데 주인공이 사건을 풀기 위해 활약한다기보다 사고뭉치 사춘기 소녀가 난장을 친다는 느낌이 강해서 묘하기도 했다. 자신이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마크와 너무 친해서 서로 물어 뜯는 것 같아도 도리어 연인처럼 보이는 빌리 사이에서 오가는 이야기가 뻔한 와중에도 즐거웠다. 가장 특이했던 건 초반에 마크와 빌리 둘 다 얄밉게 느껴져서 울화가 치민 시엘이 둘 다 골탕 먹이는 부분이 굉장히 신났다는 점이었다. 남자 주인공 둘이 곤욕을 치르는 부분에서 만면에 미소가 떠오르면 로맨틱이란 부분에서는 좀 마이너스지 않을까. 그나저나 저 표지는 대체 뭘까. 설마 두 마리의 개가 마크와 빌리를 상징하는 거?

아직 한국어 판으로 안 나온 2권에서는 빌리의 여동생 몰리가 오랑우탄으로 변한다는데 이건 또 무슨...참 기묘한 로맨틱 코메디다. 과연 2권이 번역 출간 될까? <원 포 더 머니>랑 <사라진 24개의 관> 이후로 나오질 않는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꼴이 나는게 아닐지 걱정된다. 시리즈는 끝까지 보고 싶은데.

 


 

 

탐나는 책

 

1. 손님

알베르 카뮈의 단편 중 <손님>을 만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프랑스 교육부 청소년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방인>의 작가 카뮈의 단편이 만화화 되었다는 거였고 그 다음에는 <쥐>를 봤을 때 같은 충격이 있을까 했던 것이다. 일단 컬러로 입혀진 그림이 널찍한 황야를 그리는 게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맛이 있어서 궁금해진다.

 

 

 

2. 에비와 원더랜드 : 사과를 먹지 않은 백설공주

동화를 재구성한 이야기의 경우 익숙한 서사 구조를 새롭게 뒤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신선함에 묘미가 있다. 덕분에 때로 악당으로 나오는 인물이 주인공이 되거나 주인공이 실은 악의 편이라는 복선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의 경우 동화 속에 뛰어든 남매가 백설공주의 결정적인 순간을 방해하고 말아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백설공주가 사과를 사는 걸 방해하면 공주가 독사과를 먹지 않게 되긴 하지만 왕자와의 해피엔딩은 물 건너 가는 것이다. 비틀린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이라니 어쩐지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실수로 과거에 갔을 때가 떠오르기도 한다. 뒤틀려 버린 이야기를 바로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은 이미 영화 <레트로 액티브>에서 검증된 바. 남매에게 놀라운 모험이 펼쳐질 건 분명하다.

 

 

3.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공부를 '수익이 약속된 최고의 투자'로 바꾸는 기술을 소개한다.

언제부터인가 평생 교육이라는 말이 당연한 말처럼 여겨지고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그럴 때 마음을 편하게 놓아주라는 조언도 좋지만 보다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법, 성과로 즉결 될 수 있는 공부법을 누가 좀 일러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런 마음을 짚어주는 책이라 일단 궁금하긴 한데 제목은 살짝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간단히 말해 투자서가 아닌 공부혁명서다. 공부가 인생에 대한 투자라고 한다면야 할 말 없지만...

 

 

4. 위험한 패밀리

영화 <위험한 패밀리> 원작 소설. 마피아 생활에 염증을 느껴 FBI에 협조한 마피아 보스 프레드. 그의 증언으로 조직은 와해되지만 프레드 가족을 죽이려는 위협은 여전하다.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한 프레드 가족은 일반적인 증인과 달리 파란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영화 쪽을 보고 싶던 터에 원작 소설이 눈에 띄었다.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듯 하다.

 

 

5.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어렸을 때 집에 전집이 없던 것도 아닌데 세트 도서를 보면 항상 친척집에 자리 잡은 책을 부럽게 바라보던 기억으로 이어진다. 그 집 아이 나이에 맞지도 않는 각국의 동화 전집이나 흔하게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벽장식으로 전락한 세계 문학 전집 말이다. 그 집 애는 손도 안 대는 동화 전집은 읽어준다는 핑계로 읽어볼랬더니 <백설공주>만 줄창 읽어달라고 해서 그림의 떡이었고, 먼지 쌓인 양장본 세계 문학 전집은 무작정 <동물농장>을 빼서 읽고 있자 읽는 사람도 없으니 가져가라는 달가운 소리가 더해졌지만 정작 빈말이었는지 흐지부지 없던 일로 되고 말았다.

그런 참에 한국 문학 전집이라. 대학교 때 도서관에 들락날락 거리자 친구가 책을 골라 달라고 했다. 그때 책에 대한 취향이 얼마나 편중되어 있었는지 실감했다. 의식적으로 넓히려 들지 않으면 도로 오므라드는 취향이라서 때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치고 유명 작품은 별로 읽지 않았다는 게 겸연쩍을 때가 있다. 요걸 읽고 나면 조금 나을까. 아니면 어렸을 때 손에 넣지 못한 전집에 대한 보상 심리만 충족될까. 그건 잘 모르겠다.

 

 

6. 북극을 꿈꾸다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꼭 가고 싶은 동시에 죽어도 가기 싫은 곳이 있다. 바로 이집트와 북극이다. 이집트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예로 들지 않아도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사하라 사막 때문이지만 포와로가 투덜거리던 모래와 찌는 듯한 더위를 견딜 자신이 없다. 반면 북극은 혹시 있을지 모를 산타 마을과 북극곰, 얼음으로 뒤덮인 대지를 보고 싶다. 가고 싶지 않은 이유야 사막과 마찬가지로 과연 체력과 신경이 견뎌줄까 하는 두려움 탓이다. 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그래서 동물원, 수족관을 들여다보는 심정으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 직접 경험하는데 비할 바가 아니라도 직접 체험하면서 느낄 고통도 없으니까. 이 책 <북극을 꿈꾸다>는 그런 마음의 연장선상에서 읽게 될 것 같다.

북극에서 저자가 5년간 일하면서 겪은 경험이나 관찰 결과를 고스란히 담아 놓았다고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자연작가가 써내려간 북극의 거의 모든 것이라. 숨을 쉴 때마다 폐를 도려내는 것 같은 차가운 공기를 마시지 않고서도 북극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 읽고 나면 무심결에 북극을 경이의 대상이 아닌 정복해야 할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시선도 약간은 바로 잡아지리라.

 

 

7. 그림 자매 1~9권 세트

동화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동화를 바탕으로 뒤틀기를 시도한 작품도 호감이 간다. 익숙함 위에 새로운 것을 얹은 맛이랄까. 원래의 동화는 잔혹했다고 하지만 아이들 용으로 온건하게 만들어 놓은 쪽에 더 익숙해서 너무 잔인하면 뭔가 껄끄럽다. 액션 영화를 좋아해도 폭력성 때문에 고등학생 관람가까지의 수준이 마음 편한 것과 같은 이치. 영화 <300>을 봤을 때도 목 잘리는 건 좀 부담스러웠다.

수상한 집에서 별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그림 자매는 이웃들이 실은 고전 동화 속의 주인공이란 말을 듣게 된다. 미친 소리라고 넘겨 버렸던 말들이 사라진 부모님의 행방과 겹쳐지며 사실이라는 게 드러나는데...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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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린델 홀의 아리아

<금색의 코르다>시리즈. 게임 원작으로 한 만화의 경우엔 아무래도 1탄의 내용으로 완결이 나면 다음 탄을 바탕으로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그런 경우 같다. 2학년 전학생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고 음악이 소재지만 아무래도 순정 만화다 보니...게임 원작이 연애 시뮬레이션이니까 뭐.

역시 게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안젤리크>나 <머나먼 시공 속에서>를 볼 때도 느낀 거지만 작가랑 취향이 다르면 내가 공략 플레이했던 캐릭터는 어느새 주변 인물로 밀려나 있어서 흥미도 줄어든다. <하루카 3>나 다시 할까.

 

 

 

 

 

2. 스킵비트 33

힐 남매를 연기하며 렌 안의 어둠을 보게 된 쿄코...라는 건데 연기보다 연애를 진척시키라고. 달무리 때도 그랬지만 연기에 들어가면 미녀가 되는 쿄코는 그렇다 치고 대체 언제까지 연기만 할 건지 모르겠다. 중간 중간 '호오'하는 낚시가 있긴 해도 <원피스> 볼 때와 비슷한 기분이랄까. 너무 멀리 떠내려 왔어. 끝나지 않는 이야기도 좋지만 제발 이야기 진행 좀 시켜줘. 항상 재밌게 봐도 책을 덮고 나면 별 진행 되는 건 없는 스킵비트.

 

 

 

 

 

3. 겁쟁이 페달 29

애니 주제곡을 부르면서 자전거를 질주하는 오노다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던 겁쟁이 페달. 팀 전으로 가면서 연대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도 좋고 주인공의 성장도 좋지만 매우 거슬렸던 상대편이 실제로는 좋은 녀석이라는 곁가지는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기야 <테니스의 왕자>에서 아토베는 악당 역할이었던 것 같았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데즈카의 라이벌처럼 등장하긴 한다.

 

 

 

 

 

 

4. 바라카몬 8

젊은 서예가 한다 세이슈는 실상 사고를 치고 섬으로 유배를 오지만 활기찬 꼬마 소녀 나루를 만나고 섬의 공기에 적응하며 조금씩 성장해간다...는 건 표면적인 이야기고 <요츠바랑!>처럼 아이와 주변에서 벌어지는 소동극인 셈이다. 편하게 읽기 좋아서 좋아하지만 호감이 눈을 가리면 언제나 등장 인물들이 실은 버릇이 없다는 걸 인지하는 게 늦는다. 요츠바가 버릇이 없다고 했을 때 반발하고 만 것도 그 때문일테지.

 

 

 

 

 

5. 미나미가 9

온후한 첫째(실은 게으름뱅이), 사고뭉치 둘째, 똑떨어지는 것 같으면서도 어린애 같은 셋째가 보여주는 평화로운 일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보고 만화책을 접한 터라 묘한 거리감이 있긴 하다. <캐로로 중사>를 만화책으로 봤을 때의 충격만 하겠냐만은.

 

 

 

 

 

 

 

 

 

 

그 외

보지못하고 듣지못하고 사랑해 6,

아라의 당구홀릭 2, 

피크 5,

나의 유서 맨발의 겐,

비비 4,

                    만리 중국사 1~5권 세트

 

 

일필입혼 3,

헬즈 키친 10,

쿠로가네 5,

먹기만 할게 3,

폭풍의 꽃, 구름의 노래 3,

모험 에레키테 섬

 

 

나츠메키 3,

하이큐!! 5,

내가 인기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1,

올바른 아이 만드는 법 1,

짝사랑 레시피 4,

마법 행상인 로마 4

 

영업 이야기,

에키벤 14,

술 한 잔 인생 한 입 13,

BAR 레몬 하트 12,

셀레스티얼 클로즈 1,

사토와 다나카 1 

 

 

빌리 배트 12,

러브리스 10,

황혼소녀 암네지아 9,

꽃보다도 꽃처럼 11,

록리의 청춘풀파워 닌자전 3,

마스터 아카이브 모빌슈트 RX 78 건담

 

 

리버설 2,

만연 3,

트리니티 세븐 4,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2,

비비 1~4권 세트,

NYAN-TYPE Vol.7

 

너에게 닿기를 20,

도서관의 주인 6,

나쁜 상사 1,

아라의 당구홀릭 1~2권 세트,

유카리즘 2,

브론즈 최종장

 

 

천년의 눈 3,

환영 박람회 4,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8,

시공건축환시담 메모리즈 1,

초콜릿 애호가 이야기,

늑대의 입 3

 

허허 동의보감 2,

이것은 사랑입니다 9,

헤이세이 폴리스맨!! 6,

사카모토입니다만? 2,

도로헤도로 18,

친애하는 아인슈타인님 2

 

역전 야매요리 3,

트윈 스피카 4,

컬러 2,

늑대 아이 3,

염한 6,

유유백서 완전판 8

 

위벨 블라트 14,

나와 너 둘이 무지개가 되다 3,

눈부시도록 11,

버섯 강아지 2,

아무도 모른다 7,

최상의 명의 13

 

 

사랑을 부른다냥 3,

이니셜 D 47,

신만이 아는 세계 22,

파라오의 연인 애장판 8,

카나데 7,

리멤버 3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2,

블러드 퍼레이드 2,

픽시,

데어데블 : 본 어게인,

진격의 거인 컬러판 1,

소나기야

 

 

순애 라비린스 7,

새벽의 연화 11,

헌터 X 헌터 신장판 8,

혈계전선 1,

별무리 마을 식빵 저택 3,

은수저 9

 

악의 꽃 9,

엔젤전설 애장판 6,

벚꽃 사중주 신장판 14,

디 그레이맨 24,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1,

진격의 거인 12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2 + 코믹스 1 특별 합본판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1,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 얼티밋 컬렉션

진격! 거인 중학교 3,

신의 물방울 와이드 판 40,

신의 물방울 40

 

혼담별곡 1,

나루토 66,

신 펫숍 오브 호러즈 12,

아포리즘 9,

바보 사랑이야기 7,

밤을 걷는 선비 6

 

 

일상 8,

심장에게 주다 4,

사랑이 무럭무럭 1,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1,

사갈 2,

학교 선생님 8

 

너의 시선 끝에 내가 있다 13,

도쿄 구울 3,

남벌 1,

남벌 2,

남벌 묶음, 작가 친필 사인본 한정판

 

 

삼국지 스피리츠 2,

클로저 이상용 1,

나루토 명언집,

나와 그녀의 절대영역 1,

굿바이 미스터 블랙 1,

굿바이 미스터 블랙 2

 

명탐정 코난 81,

더 파이팅 105,

건스미스 캣츠 신장판 4,

나와 나의 그이님 2,

고양이 집사 2,

카페타 31

 

 

카헤 탐정부 1,

히바리의 아침 2,

늑대 소녀와 흑왕자 4,

캡틴 아리스 9,

소녀왕국 표류기 22,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 애장판 4,

 

뉴타입 2월호,

빙과 4,

AREA D 이능영역 4,

삼국지 스피리츠 1,

리처드 스타크의 파커 : 헌터,

리처드 스타크의 파커 : 아웃핏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1,

차나왕 요시츠네 겐페이 전쟁 24,

요괴전문 의사선생님 15,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8,

언젠가 천마의 검은 토끼 1,

시스 플러스 1,

 

GM 1~4차전 세트,

예술 애호가들,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 52,

라스트이닝 20,

시마사장 13,

우주형제 17,

 

 

아가씨 발끈하다 7,

엄마는 텐파리스트 4,

슈가즈 4,

블러디 크로스 3,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 8,

어떻게 좀 안될까요 8,

 

큐티클 탐정 이나바 3,

에니그마 3,

총몽 2부 18,

빨강머리 백설공주 7,

모노크로 소년소녀 8,

티아라 13

 

 

말랑말랑 폴리스,

언니의 결혼 4,

우리 포치가 말하길 4,

디스트로이 레볼루션 2,

저지 4,  

내 남자친구 이야기 완전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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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인드 버그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이 가장 큰 거짓말이고, 편견이 없다는 생각이야 말로 편견이라면 자신의 안에 얼마나 많은 편견들이 숨어 있는지 때로 궁금해진다. 편향 테스트로 숨은 편견들을 짚어준다는데 알고 나면 얼마나 자신이 편파적이었는지 소름끼칠 것 같긴하다. 그래도 앞으로 약간이나마 공정한 판단에 가까운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2.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

석양에 비치는 긴 그림자가 발걸음마다 따라 붙고 더욱이 그것이 내 것이 아닐 때 조금씩 불안해진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일까. 그런데 이 길은 평소보다 후미져 보이네. 차라리 아예 뒤를 돌아보면 좋으련만 점점 커지는 불안함에 발걸음만 재촉한다. 그럴 때 뒤에서 따라붙는 발걸음 소리도 빨라지면 불안감은 더 부풀 곳을 찾지 못한 풍선처럼 폭발한다.

뒤에 따라붙는 사람은 행인, 이웃, 치한 등 어느 것이든 될 수 있지만 실체를 모른다는 점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이 책 <왜 나는 늘 불안할 걸까>는 그 점을 짚고 넘어간다. 불안을 논리적으로짚고 불안에 반응하는 뇌와 심장의 작동원리를 파헤치는 것이다. 왜 심박이 올라갔으며 호흡이 가빠졌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근거없는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불안을 조절하는 법 10가지를 일러준다고 하니 한 번 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 외

에드윈 슈나이더 박사의 심리부검 인터뷰,

우리는 아이에 대해 오해를 보았다,

나를 찾는 에니어그램 상대를 아는 에니어그램, 

감정의 기술 Step 7,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정신 분석이란 무엇인가

 

정신병리학 총론 1~4,

정신분석 입문,

소비자 심리학

 

 

 

 

도형심리로 통하는 관계심리학,

심리학에 속지 마라,

인간중심상담 훈련,

수업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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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메리칸 스타일 홈인테리어 243

미드 <모던 패밀리>에서 집을 사들여서 리모델링해서 파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가구까지 완비되어 있던 게 독특했는데 인테리어 초짜에서 집 두 채를 성공적으로 개조해서 판 부부의 이야기라니 궁금해진다. 더욱이 2,190일 간의 여정 동안 일어난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미국식 집을 구경하는 것도 제법 흥미로울 듯 하다.

 

 

 

2. 귀여운 4색 볼펜 일러스트

4색 만으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그려서 다이어리를 꾸미는 법을 알려준다. 굳이 다이어리에만 쓸 이유도 없고 색의 제한이 있는 4색 볼펜으로 일러스트를 배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3. 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

계절에 알맞은 자수 모티프를 소개하는 책. 가로 세로 5센티미터를 넘지 않는 모티프들이라 어디에든 원 포인트로 장식하기에 좋다. 봄에는 부활절 달걀, 가을에는 할로윈 호박이라. 계절감도 느낄 수 있고 색다른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4. 브릭시티

레고를 가지고 놀 때 가장 좋은 점은 자기 마음대로 창작을 해도 된다는 점일 것이다. 어떤 것을 만들지 구애받지 않고 만들 수 있다는 자유로움 덕분에 계속 팔려나가는 장난감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책 <브릭시티>는 그런 레고로 만든 세계의 건축물을 보여준다.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하나의 작품인 셈이다. 어떤 것일지 궁금했는데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경우 감탄이 절로 나온다.

 

 

5. 드로인 뱃살 혁명

굳이 내장 지방을 들먹이지 않아도 볼록 튀어나온 뱃살이 옷 맵시를 망친다는 건 당사자가 제일 잘 안다. 건강에야 당연히 안 좋고. 그런데 언제 어디서든 10초 동안 배에 힘을 주고 복식 호흡을 하면 체형 교정과 함께 뱃살을 날려준다고 한다. 당연히 솔깃할 수 밖에. 정말일까 싶으면서도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6.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

고등학교 때 수예부였던 친구는 직접 만들었다면서 테디 베어를 보여줬다. 그런데 테디 베어의 특성상 팔 다리가 길쭉한 것이 어째 썩 귀엽지가 않은 것이었다. 몇 주에 걸쳐서 고생해 만들었다는 친구의 말에 대충 잘 만들었다고 둘러대긴 했는데 그때 이후로 직접 만드는 인형에는 별로 관심이 가질 않았다.

헌데 굳이 말할 것도 없이 이 책 <바느질로 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인형 DIY>의 인형들은 지나치게 귀엽다. 윽...파는 물건도 아닐 테니 전 종류를 가지려면 직접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 외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실내식물 사람을 살린다,

패치워크 백,

달콤살벌 고양이 수업,

여자는 생강이 전부다,

남의 살 탐하는 104가지 이유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

500 퀼트,

3쿠션 패턴 100, 

지니아의 손뜨개 소품,

장내 유익균을 살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황혼의 반란

 

메이저리그 바라보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러스트 테크닉,

효소의 비밀,

꽃 자수 수업,

비즈장식 코바늘 손뜨개,

코바늘 손뜨개 러블리 디자인 106

 

헤어 스타일링,

스피드 메이크업,

생활의 향기 Herb,

크리스털 힐링 바이블,

효소 수첩,

데일리 퀼트 가방

 

클린 거트,

버섯 수첩,

까막의 감성 인테리어 손뜨개,

잘 먹고 더 움직이고 잘 자라,

4주 해독 다이어트,

플로리스트 가이드북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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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65일 특별한 날을 만드는 홈베이킹

홈베이킹 입문서로 현직 제빵사가 99가지 레시피를 알려준다. 특이한 점은 케이크, 빵, 파이처럼 종류별로 분류해서 묶는 게 아니라 달 별로 만들어보면 좋을 각종 빵과 케이크를 알려준다는 점이다.

 

 

 

 

 

 

2. 반찬 백과 

매일 어떤 반찬을 만들지는 주부들이 흔히 하게 되는 고민이다. 간단해서 자주 만들 수 있는 반찬의 가짓수가 늘면 아무래도 덜 질리게 된다. 그래서일까. 언젠가 언뜻 요리책에서 새송이 장조림을 보고 슬쩍 알려드렸더니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시더라.

 

 

 

 

 

 

 

 

3. 한복려의 엄마의 집밥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황혜성 선생의 장녀인 한복려 씨의 책이다. 익숙한 이름인 만큼 자연스레 호기심이 간다. 많은 요리들이 있지만 결국 물리지 않는 건 집밥이지 않던가.

 

 

 

 

 

 

 

 

4. 집에서 만드는 특별한 주말 밥상

별미 주말 반찬을 비롯하여 느즈막히 일어나서 먹으면 좋을 브런치 만들기, 나들이 도시락까지 나와 있는 책이다. 가장 마음에 든 카테고리는 아무래도 '고기 반찬'이다.

 

 

 

 

 

 

 

5. 파리지앵 마카롱

작고 바삭한데 무지하게 달아서 그런지 언젠가 살찌는 음식 1위로 뽑혔던 마카롱. 몸에 제일 안 좋은 음료수 1위인 밀크 쉐이크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에서 마카롱의 단 맛 역시 매혹적이다. 오직 마카롱만을 다룬 요리책이라니 신선하기도 하고.

 

 

 

 

 

 

 

6. 프랑스 홈메이드 디저트 : 쿠키 & 케이크

정통 프랑스 파티세리(건과자) 시리즈 1권. 제목도 마음에 드는데 시리즈 도서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71가지를 소개하며 세계 최고 요리책 경연대회에서 디저트 부분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기대치가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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