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쉐프파파의 쿠킹스토리

굳이 남자가 아니라도 '생전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요리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첫번째 요리책> 컨셉을 떠올리게 된 달까.

요리책을 넘기다가 무작정 마음에 드는 요리를 골라서 시작해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되면 결과물은 장담할 수 없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이지 않은가. 운 좋게 숨은 솜씨를 발견하면 근사한 요리가 나올 수도 있고 운이 없어도 꼼꼼하게 보고 조리한다면 제법 먹을 만한 음식 정도는 나올 것 같다.

일단 초보자용 요리책은 설명이 친절해서 좋으니까. 눈길이 간다.

 

 

 

 

2. 샌드위치 어떻게 조립해야 하나?

샌드위치 백작의 후손이 연 샌드위치 가게가 있다거나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몰라도 샌드위치는 맛있다. 굳이 만두를 즐길 때 제갈공명이 인신공양 대신으로 만들었다는 유래를 몰라도 맛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단순하면서도 뭘 첨가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조합해낼 수 있다는 게 샌드위치의 최대 장점일 것이다.

덕분에 제목부터 솔깃한 책이다. 보편적인 맛의 조립규칙부터 나라별 레시피를 알려준다고 하니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아니 여러가지 방식으로 변용하여 '조립'해 보고 싶다.

 

 

3. 나의 프랑스식 디저트

마카롱, 다쿠아즈, 몽블랑...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넘어가는 달콤한 디저트들의 레시피가 담긴 책이다. 평범한 디저트에 약간의 크림이나 소스를 곁들여 고급 디저트로 탈바꿈하는 법부터 디저트의 기본기를 가르쳐준다. 기본을 익히고 다양하게 응용해서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게 돕는다고 하니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다. 표지부터 멋스러워서 일단 합격.

 

 

 

 

4. 글루텐 프리 레시피 북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만 건강을 생각하거나 속이 더부룩하면 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피하기엔 맛있는 밀가루 음식이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문제. 그런데 밀가루 없이 만드는 건강한 요리 70가지라니 무조건 만들어보고 싶다. 건강보다 호기심이 먼저, 호기심보다 맛이 먼저!

 

 

 

 

 

 

 

 

 

그 외

여자의 시간,

신군, 싱글 쿠킹,

아이 좋아 가족 밥상,

레시피가 정확한 현미효모빵,

나는 더치오븐이 좋다,

누구나 따라하는 홈메이드 컵케이크

 

고급 중국요리, 

로레인 파스칼의 30분 심플 쿠킹,

기적의 건강식 카레,

홍차의 거의 모든 것,

김민지 셰프의 사계절 한식 코스요리,

대한민국 초콜릿 마스터 1호 정영택의 초콜릿 ABC

 

퀸으로 반찬하기,

고급호텔 중국요리,

It's 수제버거,

만능양념장 레시피, 

올 댓 두부,

산야초로 만든 발효청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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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가의 문장 23

가끔 신간을 보다가 놀라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완결 났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계속 나오는 경우다. 알 낳듯이 튀어나오는 소년 만화는 그렇지 않지만 격월간지에 연재되는 순정 만화의 경우 인기를 얻으면 10년 가까이 연재되는 경우가 잦다. 그렇다고 몇 십년에 걸쳐서 나오는 작품을 볼 때는 기분이 좀 묘하다.

<유리가면>의 경우가 그렇다. 과연 작가가 죽기 전에 완결을 내긴 할까 싶은데. 하기야 <낢이 사는 이야기>에서 '사는' 이야기니까 죽을 때까지 연재하겠다는 말에 슬쩍 미소짓긴 했다. 다양한 제목의 해적판으로 나왔던 <왕가의 문장>, 신작에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놀라움이 더 컸다. 더욱이 <하늘은 붉은 강가>의 여주인공 유리와 달리 '까악, 구해줘'를 연발하는 민폐녀 캐롤이 주인공이라서.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민폐녀라는 거고 뒤가 궁금한 시리즈라 다음 번에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에 묘한 감정이 휩싸일 것 같다.

 

 

2. 피안도 44

이걸 왜 보기 시작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섬으로 들어간다는 것까진 괜찮았는데 MT를 빙자해서 친구들을 먹잇감으로 데려간 셈이라서 주인공에 대한 호감은 급하락했다. 위험한 섬인거 뻔히 알면서 끌고 갔으니 일명 괴물이 쫓아올 때 '너보다만 빨리 달리면 되니까 괜찮아' 용으로 데려간 거 아닌가. 게다가 공포소설은 좋아하지만 공포만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시각 이미지가 끼치는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영화 <사일런트 힐>을 여태까지 못 잊고 있으니 말 다 했다. 그럼에도 피안도를 계속 보게 된 건 이게 공포만화라는 걸 인지한 시점에선 이미 늦어 버렸기 때문이다. 뒤가 궁금해서 별 수 없다. 정체모를 괴한보다 치한이란 이름이 붙었을 때, 끝나지 않는 이야기보다 끝났을 때가 겁이 덜 나니까 완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까 제발 끝나라고.

 

 

3. 나츠메 우인장 16

4. 나츠메 우인장 공식 야옹북 : 야옹선생 우인장

요괴를 볼 수 있는 소년 나츠메. 현재는 주먹으로 덮쳐오는 요괴의 상당수를 격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지만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본다는 이유로 고통받았다. <XXX 홀릭>의 와타누키나 <백귀야행>의 리쓰가 떠오르는 설정이다. 리쓰에게는 강한 호법신이 붙어 있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친척집을 전전한 나츠메는 지금의 집에 자리잡기 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백귀야행에서 나왔듯 '어둠을 꿰뚫는 시선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나츠메에게 외할머니 레이코의 우인장은 새로운 길을 열어준 셈이다. 나츠메가 죽으면 우인장을 받아가겠다며 붙어 있는 야옹 선생은 호법신이 되었고, 우인장에 묶인 요괴들은 레이코의 핏줄인 나츠메에게 다정하다. 어디까지나 대개는. 우인장이라는 이름대로 그 물건은 레이코에게 있어 요괴들을 종속시키기보다 '친구'의 이름이 적힌 수첩으로의 의미가 더 컸기 때문이다. 미스즈라든가 언제든 나츠메를 해치울 수 있을 법한 고위 요괴들도 그와 어울린다. 나츠메도 찾아온 요괴를 하나씩 풀어주며 외할머니의 죽음을 요괴들에게 알린다.

<플랫>도 그렇고 다소 희끄무레하게 연약한 느낌의 그림체에 애달픈 이야기가 에피소드 별로 이어지며 묘한 감흥을 남기는 시리즈다.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제 팬북이 여러가지로 나오는 구나.

 

 

 

5.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4

한때는 완결이 난 줄 알았는데 끝인가 싶으면 이어지는 묘한 시리즈. 유우당에서 팔리는 골동품들과 신비한 능력을 가진 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렇다고 해도 렌의 할아버지가 처리하는 부분도 꽤 있어서 균형이 잘 맞아들어간다. 단지 어느 만화나 그렇겠지만 이 캐릭터나 저 캐릭터나 얼굴이 지나치게 비슷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도 에피소드 별로 전개되는 신비한 이야기들이라 다 읽고 나면 책장을 덮기가 아쉽다. <백귀야행>의 경우엔 리쓰의 명줄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라면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은 렌의 목숨이 위협당하는 이야기는 거의 없어서 그런 종류의 긴장감은 없다. 더 평화롭달까. 

 

 

 

그 외

 

연애혁명 1,

해서 1,

믹스 1,

내 이야기!! 4,

밀담 3,

요괴 아파트의 우아한 일상 5

 

 

절대가련 칠드런 34,

절원의 템페스트 10,

킹덤 32,

유려탑 5,

전국 스트레이즈 13,

전파 교사 5

 

BAR 레몬하트 13,

술 한 잔 인생 한 입 14,

왕 게임 종극 1,

마요치키! 6,

무림비사 1,

무림비사 2

 

 

꽃은 피는가 4,

에이스 하이 - 상, 중, 하

송동근 짧은 만화들,

5일의 기적

 

 

 

멍탐정 강가딘,

각시는 귀공녀 8,

오늘의 아스카 쇼 3,

메다카 박스 18,

에어리어의 기사 35,

네가 있는 마을 20

 

 

우리 옆집 사모님 1,

액셀 월드 14+ 액셀 월드 코믹스 2 합본호

액셀 월드 2, 

가난뱅이 신이! 14,

잭 프로스트 11,

아다마스 8

 

복원가의 집 1,

요루쿠모 4,

네가 내 마음에 자리잡았다 3,

강철의 라인배럴 22,

인사하고, 키스 3,

재워드립니다! 12

 

 

러브 소 라이프 12,

사랑한다고 말해 10,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2부 13,

매일 나비 3,

쿠온의 숲 3,

마기 18

 

걷고 있어 3,

가마란 13,

세븐 고스트 14,

코드 브레이커 17,

파괴수 4,

영혼의 레트라 1

 

 

사이코 메트러 10,

신만이 아는 세계 23,

페어리 테일 41,

은혼 51,

알 게 뭐야 1,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3

 

설희 10,

신의 물방울 프리미엄 패키지 Vol.7,

이나즈마 일레븐 2,

왕자와 마녀와 공주와 7,

롯테의 장난감 8,

수호천사 히마리 9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

시간의 주름,

Dear Boys Act III 14,

닥터 슬럼프 완전판 13,

치하야후루 22,

동물의 왕국 12

 

오늘의 키라군 3,

아마츠키 16,

스켓-스쿨라이프 해결사 20,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2,

다음 이야기는 내일 또 4,

데드맨 원더랜드 13 (완결)

 

 

소년 왕녀 2,

도쿄 구울 4,

유유백서 완전판 9,

어차피 이제 도망갈 수 없어 3,

클레이모어 25,

린덴 홀의 아리아 2

 

장국의 알타이르 13,

다이아몬드 에이스 36,

러브리스 11,

카스텔라 레시피 12,

테라포마스 4,

겨울 동물원

 

 

하야테처럼! 39,

천년 구미호 1,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1,

선생님의 가방 1, 2 (완결)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19,

굿바이 미스터 블랙 3,

All Around Type-Moon 2,

마피의 다락방,

아름다운 선 3

 

 

 

늑대의 꼬리,

인빈시블 아이언맨 1,2

피코피코 소년,

노아 1,

네가 없는 세상 1

 

 

서울 협객전 28,

세븐시즈 24,

개구리 하사 케로로 24,

란메르몰 소년기병대 2,

뽕짝스타 4,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2학기 1

 

키라라의 별 10,

연모 9,

니들리스 16,

카니발 12,

작안의 샤나 4,

나와 그녀의 절대영역 2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 애장판 6,

아이 앰 어 히어로 13,

퍼니 퍼니 학원 앨리스 31,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또 죽었네?,

이런 영웅은 싫어 8,

4월은 너의 거짓말 4

 

디멘션 더블유 1,

아빠는 요리사 121,

이니셜 D 48,

이왕이면 다홍 4,

펌프킨 시저스 16,

피카 이치 2

 

노라가미 8,

검은 사기 34,

메이의 집사 17,

너와 나의 발자취 4,

마지코 3,

은빛 숟가락 5

 

 

아메리카,

연극이 끝나고 난 who, 

뽀짜툰,

아이들의 권선생님 3,

심야식당 12,

나나마루산바츠 2

 

쵸파맨 3,

블리치 61,

폭음열도 16,

사랑해 스즈키 13,

사쿠라 공주 전설 9,

럭 스틸러 9

 

비밀 시즌 제로 1,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8,

토리코 13,

페도라 빅밴드 3,

마스카 애장판 3

 

Q.E.D 46,

CMB 박물관 사건목록 24,

강철의 신사 6,

남벌 4,

크레용 신짱 베스트 셀렉션 : 살짝 멋진 이야기가 가득!! 편,

죽도 사무라이 8 (완결)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2,

빵 굽는 고양이,

논스톱 죽어도 좋아 19,

러브 하우스 9,

밤하늘 한 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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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갬빗

미술 사기 조작단의 작전을 그린 영화. 코엔 형제의 시나리오와 콜린 퍼스,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다.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다아시 역할을 맡은 이후로 다소 깐깐한 신사의 이미지를 유지해온 콜린 퍼스가 작전의 설계자로 등장한다는 점이 일단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단지 영화 <스위니 토드> 이후로 싫어하게 된 앨런 릭맨이 나온다는 점은 좀...

언제부터인가 범죄자의 입장에서 다뤄진 영화가 많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범죄자가 주인공이면 대부분 실패하고 전부 죽으면서 끝이 났는데 요새는 범죄에 성공한 후 떠나는 걸로 마무리가 지어진다. 권선징악적 구조에 질렸기 때문일까. 그래도 히어로 영화가 득세하는 걸 보면 아직도 통하는 것 같은데.

 

 

2. 쇼를 사랑한 남자

40여년에 걸쳐 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콘으로 군림해 온 리버라치가 젊은 청년 스콧 토슨을 만나면서 갈등이 싹트기 시작한다.

일단 마이클 더글라스가 열연을 하는 것 같은데도 어쩐지 맷 데이먼이 저런 역할로 등장하니 <리플리>가 먼저 떠올라 그쪽이 더 신경 쓰인다. 실상 알랭 들롱이 나오는 <태양은 가득히>쪽이 더 좋았지만 말이다. 여기저기서 둔중한 액션 히어로로 돌아다니던 맷 데이먼이 거장의 곁에 선 청년으로 등장해서 신선하긴 하다.

 

 

 

 

3.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하늘에서 음식이 쏟아진다는 설정도 좋았지만 1편으로 끝난 줄 알았던 소동이 이어진다는 점이 좋다. 푸드몬스터가 가득한 섬이라. 좋은 의도가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씁쓸하지만 일단 보기는 즐거운 애니메이션이라서 그것만으로 만족한다.

 

 

 

 

 

 

 

 

 

 

 

 

 

 

 

4. 파리의 자살가게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는데 순전히 기이한 제목 때문에 눌러봤다. 자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다 쉽고 빠르게' 죽을 수 있도록 독약 같이 죽음을 위한 상품을 파는 가게 주인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다. 주변에 희망을 가져온 아이 알랑.

자살가게를 배경으로 뮤지컬 형식을 빌어 구성된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자살을 소재로 블랙 코미디를 만들다니 궁금하긴 한데 실로 묘한 작품이다.

 

 

 

 

 

5. 카운슬러

리들리 스콧 감독, 코맥 맥카시 각본. 그 외 화려한 배우진까지 여러가지로 주목 요소가 많은 영화겠지만 정작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단 하나다. 매그니토로 나왔던 마이클 패스팬더가 궁지에 몰리는 변호사로 등장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런데 휴 잭맨 때문에 봤던 <스워드 피쉬>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잘못된 선택을 하는 주인공들이 그렇듯 파국이 예약되어 있을 것 같아서 다소 불안한 내용이라서겠지.

 

 

 

 

 

 

 

 

 

 

 

 

 

 

 

 

 

 

 

 

 

 

 

 

6. 토르 : 다크 월드

<어벤져스>에서는 헐크한테 참치처럼 휘둘러졌지만 점차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로키를 비롯해 뇌까지 근육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스타크+배너 박사한테 다소 무시 받고 있는 토르. 히어로 무비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무조건 가지고 싶은 영화다. 햄스워스의 저 두툼한 몸이 평소 체형이 아니라는 게 더 놀랍다. 평소에는 날씬하던데. <토르 3>은 대본 작업에 들어갔다하고 <어벤져스 2>도 얼마 안 가서 나오겠지.

 

 

 

 

 

 

 

 

 

 

7. 더 퍼지

한때 팬이었던 에단 호크가 출연한 영화라는 점보다 내용이 더 눈길을 끈 영화다. 근 미래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최저 실업률과 범죄율을 자랑함에도 하루 동안 살인을 비롯한 모든 범죄가 허용된다는 설정이 놀라웠다. 부유한 주인공 가족은 모든 방비를 마치고 집을 요새처럼 닫는데 한 남자가 살려달라며 문을 두드려 댄다. 아버지인 에단 호크는 열지 말라고 하지만 아들은 참지 못하고 열어주고 만다. 그 이후에 도망쳐 들어온 남자를 '사냥'하고 있던 일단의 무리가 그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끔찍하면서도 신선한 발상의 이야기라 뒤가 궁금하다.

제발 다 보고 난 다음에 기분이 <트레이닝 데이>쪽보다 <어썰트 13>쪽에 가깝기를.

 

 

 

8. 어바웃 타임

빌 나이가 아버지로 나오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웅대한 무언가로 변질되었던 시간 여행 능력이 오로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사용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든 영화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도 계속 아내를 향해 시간 이동을 하긴 했다만 이쪽은 애달프기보다 소소한 시간 여행이라 유쾌하기까지 했달까. 물론 후반에서 찡해지긴 한다. 어쨌거나 제대로 된 인사를 하기 위해 반복, 또 반복. 더욱이 아버지가 기껏 시간 여행 능력을 설명해줬더니 '이거 몇 번째 설명하는 거 아닌지' 의심부터 하는 아들이라니.

어쩐지 <나니아 연대기>가 떠오르는 옷장 속 행도 좋았고. 레이첼 맥아담스에 대해선 <나이트 플라이트>이후로 계속 마음에 든 여배우라 무조건 탐나는 영화.

 

 

 

 

 

 

 

 

 

 

 

그 외

컬러드 걸스,

롤러코스터,

잃어버린 시간,

토바코 로드,

마세티 킬즈,

피터 프라우드의 환생,

 

컴퍼니 유 킵,

퍼펙트,

킥 애스 2, 

투건스,

신들의 법정,

오아시스

 

 

더 레슬러,

후궁 : 제왕의 첩,

스파르타쿠스

 

 

 

 

웨딩 플라이트,

이너프 세드,

굿 셰퍼드,

데이비드 게일,

관상,

어떤 여인의 고백 

 

금지된 장난,

유니버셜 솔저,

후아유,

일대종사,

인시디어스 2,

아스트로 보이

 

위트니스,

공범,

톱스타,

몽타주,

숨바꼭질,

미스터 고

 

그레이트 디베이터스,

신 놈브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검은 종마,

금지된 장난,

유니버셜 솔저

 

노브레싱,

리딕,

사탄의 인형 3,

사탄의 인형 2,

오아시스

 

몽상가들,

인시디어스 2,

아이 앰 샘,

폭력의 역사,

관상,

화이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소중한 날의 꿈,

캡틴 필립스,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더 울버린,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밤의 여왕,

창수,

트러블 위드 블리스,

디스커넥트,

친구

 

 

브로큰 서클,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캔들,

내 마음의 풍금,

러브레이스

 

 

캐리 2013,

엘르,

비밀,

제5계급

 

 

 

위기의 남자들,

스파이더 게임,

아비정전,

공범,

딜리버리 맨

 

 

내부고발자,

텔레비전,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스트리트 오브 블러드,

다이너소어 어드벤처

 

 

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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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1. 손쉽게 저렴한 18개국 세계요리

요리 사진 화질이 안 좋다. 맛있게 보이기는 커녕 뚜렷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요리법을 너무 간략하게 요약하는 바람에 가계부 위에 덤으로 표기되어 있는 자잘한 요리법만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 요리법을 한글과 영어로 병행 표기 해 놓은 것은 시각에 따라 좋게도 보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내용을 2번 반복해 놓은 거라 자리만 차지하는 느낌이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다.

 

 

2.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

제목으로 기대했을 법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트릭도 종전의 시리즈에 비해 단순하고 이야기에 중점을 둔 듯하다. 그저 긴다이치 코스케의 활약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책이다.

 

 

 

3. 파이 바닥의 달콤함

추리와 모험을 적절하게 섞어 놓은 소설. 우연이 많기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가족 구성원의 개성이 넘쳐서 사건 외의 장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단지 주인공이 마지막에 사투를 벌이는 부분이 너무 길어서 지루했다.

 

 

 

 


 

 

탐나는 책

 

1. 닥터스

EBS에서 의사가 환자를 기적적으로 완치시킨 이야기가 방송 됐다. 직접은 못 봤는데 본 사람이 귀가 따갑게 수다를 떨어댄 터라 기억에 남았다. 그런 참에 의학적 기적에 대한 책이지 않은가. 익숙하면 호감을 느끼기 쉬운 건지 순간 궁금해졌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의학적 기적을 일궈낸다고 하니 그 기적의 순간을 읽어보면 괜찮을 것 같다. 죽음의 순간보다 생의 순간을 대리체험하는 것일테니 말이다.

 

 

2. 최고의 인재들

미국이 베트남 전과 어떻게 관련을 맺었는지를 비롯하여 케네디 드림팀이 베트남 전의 정치적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양적인 면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은 오류에 대해서 말한다.

이겼으니까 성공한 전쟁이고 졌으니까 실패한 전쟁인가.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읽어볼 수 있기는 하겠는데 전쟁을 자국 관료들의 오류로 읽어낸다니 독특한 책이다.

 

 

3. 서점 vs 서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쩐지 군침을 흘리게 되는 곳 서점. 서점의 변천 과정은 물론이고 단순 판매품이 아닌 사회, 경제, 문화에 변화를 일으키는 책을 취급하는 서점이 사회 발전의 어떤 요소가 되었는지 읽어준다고 한다.

언젠가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작가를 대었더니 비웃음을 산 적이 있다. 그것도 도서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한테서.

그때의 불쾌감이 문득 떠오르는 동시에 그 사람이 이 책을 읽었었다면 자신이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인지 알았을테니 누군가에게는 세계가 되는 작품을 창조하는 작가를 함부로 비웃지는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4. 나는 셰어하우스에 산다

타인과 한 집을 나눠 쓴다는 게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용을 들여다 보니 친구의 하숙집이 떠올랐다. 동기들 사이에서 공강 사이에 모이는 곳으로 변질되었던 친구의 하숙집은 건물 전체로 이뤄져 있었다. 빌라형의 건물이었는데 꼭대기 층에 하숙집 주인 부부가 살고 각층마다 있는 2채 씩의 집에 3~4명의 하숙생이 사는 형태였다.

큰 방에는 2명, 작은 방에는 1명이 쓰는 구조로 거실이나 부엌이라고 할 만한 공간은 따로 없어서 같은 집을 쓰는 하숙생 간의 공용 공간은 어둑한 복도와 욕실 겸 화장실 정도였다. 쉽게 말해서 거실과 부엌없는 아파트에 여러 개의 방이 있고 각기 그 방을 쓰는 구조인 셈이었다.

반면 이 책에서 나오는 셰어하우스의 공용 공간은 그보다 더 그럴 듯하다. 호젓한 거실과 부엌을 나눠 쓰니까. 낯선 사람과 불안해서 같이 살 수 있을까 싶은 문제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면접까지 거쳐야 한다고 하니 약간은 해결 될 거 같다. 면접 과정에서 신원 확인 정도는 될 테지.

서로간의 적정 거리와 규칙을 지키면 되는 공용 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살고 방으로 돌아와 오롯한 자유를 누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으리라. 적어도 친구의 하숙집은 충분히 편안한 공간이었다. 보증금 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괜찮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아니던가. 땅콩집 때도 그랬지만 흥미로운 주거방식임은 분명하다.

 

 

5. 러브크래프트 전집세트

정작 러브크래프트의 글은 단편 <아웃사이더> 밖에 보지 못했지만 스티븐 킹의 극찬, 공포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의 단편 모음집이라니 자연스레 구미가 당긴다. 공포와 호기심은 맞닿아 있달까. 으윽, 어쩐지 <뱀파이어 걸작선>이 읽고 싶어졌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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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도서

 

세인트 영멘

예수와 부처가 하계에 휴가를 왔다는 설정의 만화다. 불경기에 빈둥 거리고 있는 두 청년을 보는 집주인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고 몇 천 년 째 성실 근무 중인 두 신은 답한다. '전문직'이라서 괜찮다고. 하기야 대체할 자가 있기나 한가.

온갖 드라마를 보고 질문에 쌩하고 답하는 스타 블로거 예수, 각종 주방기기를 탐내고 천계에서만 통하는 만화를 그리는 부처라니 보다보면 피식거리고 웃게 된다.

뭐, 사람에 따라서 반응은 다양한데 지인의 말로는 어쩐지 신성모독 같아서 찜찜하다고 하더라. 더욱이 두 종교단체에 일정 퍼센트를 기부라도 하는지 일반 만화책 두 배 가격이라는 것도 함정이다. 하기야 만화 속 부처의 말로는 '세전은 나에게 오지 않는다'고 하니 괜한 공상이겠지.

 

 

 

 

 

 

 

 

 

 

 

 


 

 

잡지

 

14년 2월호

 

1. 레몬트리

부록은 석류 콜라겐 C (안국건강) 360g (360정)

한 달 치씩 영양제가 부록으로 나온다 했더니 이제는 아예 360정이다. 검색해보니까 가격은 8,880원에서 19,800원 사이. 대개 1만원 안팎으로 판다.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진 않구나.

 

 

 

 

 

 

2. 마리 끌레르

부록은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울트라 워터풀 앰플

마리 끌레르 컬렉션 북 S/S

수분 앰플이고 용량은 15ml, 가격은 3만 4천원 상당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표지에 나온 이영애, 예쁘게 나왔네. 

 

 

 

 

 

 

3. 여성동아

부록은 애경선물세트

부록에 선물세트라고 써 있어서 순간 놀랐다. 부록으로 진짜 별걸 다 주는 구나. 일본 잡지에 스피커, 시계가 있어서 놀라긴 했지만 선물세트라니... 

 

 

 

 

 

 

 

 

4. 나일론

부록은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 2종 키트

1만원 상당이며 4종 중에서 2종 임의 배송. 

 

 

 

 

 

 

 

5. 슈어 B형

부록은 BRTC 포어 타이트닝 세럼

용량은 30ml로 3만 2천원 상당이다. A형이 같은 가격에 아비노 바디 오일까지 같이 주길래 그 쪽이 먼저 품절될 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참 빨리도 품절돼 버렸다. 예약 주문인데도 품절되는 걸 보면 항상 기분이 묘해진다. 시킨지 한참인데 아직도 안 왔는데도 말이지.

 

 

 

 

예약판매 종료로 떴던 슈어 A형이 다시 판다.  아니나 다를까 품절됐다...

가격은 B형과 동일하고

부록은 Aveeno 아비노 크리미 모이스춰라이징 오일 (354ml)

BRTC 포어 타이트닝 세럼 (30ml)

과연 얼마나 판매 상태로 있을지는 미지수다. B형에 아비노 바디 오일을 덧붙여 주는 셈이라서 곧 품절될 것 같다.

 

6. 얼루어

부록은 마죠리카 래쉬 킹 마스카라

6g이고 검색해보니까 가격은 대충 1만 4천원 정도다.

 

 

 

 

 

 

 

7. 우먼센스

부록은 이초이스 4종세트,

(알로에베라 수딩 젤 미스트 118g,

알로에베라 올 케어 크림 10g,

쉐어 버터 20% 핸드 트리트 크림 80g,

알로에베라 수딩 마스크 1개)

K-POP 홀로그램 상설공연장 ‘Klive’ 2인 무료초대권
아침고요수목원 무료입장권
201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무료 입장권

이초이스 4종 세트는 마스크만 빼고 전부 2천원 정도다. 마스크는 330원에서 1천원 사이. 다 합쳐서 7천원 상당인 셈이다. 겉으로 풍성한 것에 비해서 꽤 저렴한 부록...

 

 

8. 여성조선

부록은 비오레 훼이셜 폼 110g,

더마비 울트라 모이스처 핸드크림 60ml

가격은 훼이셜 폼이 7천 5백원에서 1만원 사이,

핸드크림이 6천 5백원 정도다.

대충 합쳐서 1만 4천원 상당인 셈이다.

 

 

 

 

그 외

그라치아

(부록: 멜비타 넥타 브라이트닝 에센스/5ml/1만 4천원 상당)

더블유

(크리니크 스킨 케어 3종세트 - 턴어라운드 인스턴트 페이셜 15ml, 리퀴드 페이셜 솝 마일드 30ml,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15ml)

 

 

리빙센스

(대웅 이지덤 플러스 밴드 5매,

그레이드 센세이션 크리스탈 액자형/베리향과 솔나무향 중 랜덤 발송)

까사리빙

(책 <욕실 인테리어>/14,300원)

 

 

주부생활

(CJ 아이스크림 믹스/4,500원)

레이디 경향

(퍼실파워젤 600ml, SPOEX2014 2인입장권/책속부록, 스파플러스 할인권/책속부록)

 

 

 

행복이 가득한 집

(락앤락 드라이 푸드 케니스터/용기 3개, 트레이 1개/9,800원)

여성중앙

(퍼실 파워젤 600ml)

 

 

에쎈

(피스타치오 혹은 아몬드 5봉/랜덤 발송)

슈퍼 레시피

(초코칩 쿠키 믹스/2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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