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으로된 나무링 홀더.

반지나 열쇠고리등을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 나처럼 맨날 열쇠 찾느라 허덕이는 인간에게는 딱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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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후추 용기 셋트

둘이 꼭 껴 안고 있는 것이

사이가 무척 좋아 보인다.

흑과 백에다 모양도 무척

단순하지만

유머 감각 만큼은 어떤 복

잡한 상품들에도 뒤지지 않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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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4-01-3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귀엽네요 이런걸보면 충동구매를 안할수가없겠네요, 또 이에 어울리는걸 하나둘씩사모으다보면 소비왕이되는건 순식간..하하 그래도 하나하나씩 사모으다보면 가슴한구석이 든든하니좋겠져^^

▶◀소굼 2004-01-3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이 소금이다보니 지나칠 수 없는;;하얀 소금은 하얀통에~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플라시보 2004-01-30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보면서 한가지 생각을 하며 꾹 참습니다. 언젠가 근사한 내 집을 내 힘으로 사는 날 충분하게 시간을 들여서 즐겁게 하나 둘 아름다운 것들을 사리라 하고 말입니다. 지금은 사실 혼자 살기 때문에 저런걸 자꾸 사면 이사할때 골치만 아픕니다. 집도 좁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살림살이를 늘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icaru 2004-01-30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감탄스럽네요... 용기에 분말 소금과 후추를 담는 입구가 어딘지 궁금해지는데요...

플라시보 2004-01-30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아랫쪽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 저런 용기들은 맨 아래 바닥 부분에 입구가 있더라구요.

비로그인 2004-01-3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색이 연쇄살인마(보이지 않는 오른쪽 손에 흉기가), 흑색이 당하는 쪽 같네요. 괴롭겠죠;

플라시보 2004-02-03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엽기 코드를 제대로 즐기시는군요. 흐흐
 

레터 오프너. 편지 봉투를 뜯다가 안에 내용물 까지 같이 찢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레터 오프너의 필요성을 느끼리라 본다. 나는 플라스틱으로 된 싸구려 레터 오프너를 쓰지만 없는것 보다는 낫다. 물론 저런 오프너라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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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eol 2004-01-3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회사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1300k에서 보니 다 저렇게 웃는 얼굴이에요.
비싸긴 했지만, :) 얼굴들로 가득한 집..재밌겠어요

플라시보 2004-01-3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작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우맘 2004-01-3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청구서가 아닌 편지...받아본 지 오래네요. 그립다...편지.

mannerist 2004-01-3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껍대기가 깨져버려 모양새는 영 꽝이지만 건전지와 날이 달린 모터로 작동되는 레터 오프너가 있지요. 아름다운 가게에서 오백원에 구해 잘 쓰고 있습니다. 이녀석에게 멋진 케이스를 만들어 줘야 할 터인데 자꾸 미뤄지네요.

비로그인 2004-02-05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레터 오프너를 두 개 갖고는 있는데....
지금은 책 갈피 용도로 쓰고 있다죠..아마~^^
 


나는 이영애라는 연예인을 좋아한다. 그의 인간성이나 사생활 등등은 잘 모르지만 그냥 화면에 비춰진 그녀의 비주얼을 좋아한다. 그리고 예전에 그녀가 쓴 책을 읽어보아 적어도 머리가 텅텅 비고 얼굴만 예쁘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 나름의 판단도 있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그녀가 사극에 출연을 한다고 해서 무척 기다렸었다.

처음부터 이영애가 나오지는 않아서 다소 실망을 했었지만 PD가 오죽 자신이 있으면 주연배우 없이 아역배우로 5회 가까이 끌고 나갈까 싶어 드라마의 완성도 면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믿음이 갔었다. 그리고 아역배우가 나온 회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빠지지 않고 본다.

대장금의 성공 요인은 이영애라는 스타성에 힘입은바도 있지만 여태 다루지 않았던 궁중음식이라는 소재 역시 한몫을 했다고 본다. 웰빙족이니 뭐니 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최대 화두로 떠 오른 요즘.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분명 존재했었고 또 100% 자연산으로만 만들어진 요리들은 요즘 불고있는 유기농 열풍과도 잘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요즘 장금이는 음모에 의해 수랏간 나인이 아닌 의녀가 되었다. 제주에 관비로 쫒겨 갔다가 다시 궁으로 들어가기 위해 피나는 수련을 거친 끝에 장금이는 이제 칼 대신 침을 들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나는 장금이가 칼질을 하며 오색 찬란한 음식을 만들때가 더 재미났던것 같다. 비록 늦은밤 출출함을 이기지 못해 기름 뚝뚝 흘려가며 피자를 먹을 망정 장금이가 내어놓는 새로운 요리들은 내 눈과 맘을 사로잡았더랬다.

또 한가지만 더 불만을 말하자면 음식을 하던 장금이와 의술을 펼치는 장금이는 변했지만 주변 상황은 또다시 뻔하게 반복이 된다는 것이다. 한상궁 양미경의 역활은 다시 의녀 장덕인 김여진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연생이는 연생이와 외모조차 흡사한 신비가, 홍리나의 악역은 이세은이 대신 하고 있다. 솔직하게 말 하자면 장금이만 칼 대신 침을 들었을 뿐 주변 상황의 설정은 똑같다는 것이다. 여전히 장덕은 한상궁처럼 장금이에게 어머니처럼 커다란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있고 신비는 연생이처럼 능력은 특출나지 않지만 심성이 고운 아이로 장금이의 절친한 친구가 되고 이세은은 홍리나가 그랬던 것 처럼 장금이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그녀를 곤궁에 빠트리려고 한다.

거기다가 나는 쉼없이 상황이 꼬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늘 장금이는 음모와 암투에 연결이 되어 있다. 그녀의 뛰어난 실력과 노력은 복잡한 상황만을 만드는데 기여할 뿐인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장금이가 음식을 할때는 온통 음식먹고 평을 하고 또는 어선경합에 관심을 가지던 중전, 대비, 임금이 이제는 차례 차례로 아프기 시작해서 역시 의술을 펼치는 장금이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준다. 물론 상황에 따라 그들은 음식을 먹고 평을 하는 것만 보여주고 또 아파서 시료를 받는 것도 보여줘야 하겠지만 그들이 다른일을 하는 것도 좀 보여줬으면 한다.

지금도 대장금을 열심히 보고 있지만 조금만 드라마를 덜 꼬으고 인물들의 성격도 우리편 나쁜편으로 나뉘어지는 단순함을 벗어났으면 한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친구가 장금이와 난정이는 동시대 인물이라는 것을 밝혀내었다. 난정이 역시 문정왕후를 모셨고 장금이 또한 이제 막 문정왕후에게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또 여인천하에서 난정이가 문정왕후에게 맨날 찍어내야 한다던 조정암역시 대장금에도 등장한다. 장금과 난정은, 어쩌면 숱하게 서로 부딪쳤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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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1-30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전 중종시대하면 가장 먼저 임꺽정이 떠오릅니다. 홍명희의 임꺽정을 먼저 읽었던 탓이겠지요. 무얼 가장 먼저 보느냐, 무얼 가장 먼저 느끼느냐가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홍명희의 임꺽정에서도 문정왕후는 나쁜 X로 그려져 있죠. 아무래도 전 문정왕후가 나쁜 X같답니다.

생각나서 중얼거려봤더랬습니다.
 


스틸로 된 우유통.

뭐 솔찍하게 말 하자면 종이팩에 든 우유를 저렇게 까지

해서 놔둘 이유가 뭐냐 싶기도 하지만

자고로 인테리어란

쓸데없지만 미적 충족을 위해서라면 할 수도 있는 것들이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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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wave 2004-01-30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해놓으니 윗 부분이 더 깨보이는군요. 기왕이면 덮개도 만들어줄 것이지...

플라시보 2004-01-30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덮개를 만들면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