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doubt의 climbing을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목이 메이며 두눈에 뜨거운 눈물이 고이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다.
ㅠㅠ ㅇㅎㅎㅎㅎㅎㅎㅎ;;;
1년차때는 통계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1년차 초반에 나는 '닥터배의 술술 풀리는 통계'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처음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통계배우는 사람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런데 2번째읽으면서 다른 통계학책(이것은 의학통계학책은 아니고 생물학통계? 관련 책이었다)을 같이 읽으니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논문 주제를 정하기 위해 그동안에 주제를 한 20개는 정했는데..
그 주제로 모은 논문만 1000개 이상은 될 것이다. (아마 컴퓨터에 저장한것만으로)
(RISS와 여러학회로 들어가 논문을 검색하고..그러는데 주말을 다보내며 골머리를 썩혔다)
다행히 주말에는 병원이 쉬는데 주말에 어디 안가고 커피숍가서 머리식히고 와서 병원 기숙사에서 논문 찾고 그랬다.
과장님이 원한 주제가 정말 찾기 어려웠다.
다행히 가정의학회 논문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고 그외 국건영 세미나도 참석하고 (그때 휴가를 잡았다) 그래서 다행히 논문이 통과되고 발표된것 같다..
(발표가 일단되면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동안에 맘고생한것도 전혀 생각나지 않고 무덤덤덤하다)
물론 이 고비넘기면 다른 고비찾아오고..그러려니 하지만...(솔직히 논문 쓸때도..대학시험보는 기분이 들때가 종종있었다-막막한 기분-그런데 그때도 이게 끝나면 또 무슨 어려운일이 찾아올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덕분에 인생공부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내경우는 학회에 통계를 맡겼는데..결과가 너무 늦게 나올때가 가끔있어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앞으로 no doubt의 climbing을 듣다가 과거의 일이 겹치면 눈물이 나도 모르게 주르륵 흐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