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는 날 크레용 그림책 30
스즈키 마모루 그림, 야마모토 쇼조 글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책이다. 이사하는 준비과정과 이사후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그려진다..
그림체도 섬세하고 내용이 시간의 순서에 따라 흘러가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다.
이사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 하는 소재라 그런지.. 우리 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봤다..
박스에 집안 물건들을 포장하고 어디 물건인지 적어 놓는 장면에서는
뭐가 포장되어 있을 까 이야기 해 보기도 하고..
큰 물건을 나를 때는.. 더 큰 장농은 어떻게 옮길까 이야기 하며 아주 재미있게 봤다.
새집에 옮겼을 때의 설램.. 그리고 다 정리를 마친 후.. 산책 등..
일상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특히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은 나나 우리 아이나 똑같은데..
트럭에 물건들을 실은 모습.. ^^
하나하나 꼼꼼히 정성껏 실기도 했고 실제 집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이라 하나씩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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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을 탄 임금님 내 친구는 그림책
요코타 미노루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4년 5월
평점 :
절판


이책은 한마디로 특이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뭐랄까.. 아주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만 같다.
꼬마철학자 전집의 책 중 한권을 뽑아 읽는 느낌이다.

하트를 좋아하는 임금님의 특이한 비눗방울 만들기..
그리고 그 비눗방울을 타고..
날아가 버리는데..
과연 지금 이 임금님이 무얼 하고 있을까로 이야기를 맺는다..

우리 아인.. 임금님이 우주로 갔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특이한 그림체, 특이한 소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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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곰 밍의 소중한 집
아이하라 히로유키 글, 아다치 나미 그림, 이정아 옮김 / 상출판사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이런 집에서 우리 아이를 살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든다..
오빠 둘과 함께 사는 꼬마 밍은 소풍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비가 올거 같다는 오빠들의 걱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결국 비가 와서 밍은 울고 오빠들은 업어서 집에 데리고 오는데...
이 오빠들이 감기에 걸리자 레몬차를 만들어 준다.

상당히 이쁜 그림체인데 밍과 오빠들이 서로 생각하는 마음은 이것보다 더 이쁘다.
읽는 동안.. 왜 엄마, 아빠가 등장하지 않을까..
밍을 업고 오는 동안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는 글귀에서..
왠지 엄마는 이미 돌아가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그렇지??)

따뜻한 이야기라 참으로 기분 좋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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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사람 비룡소의 그림동화 13
토미 웅거러 / 비룡소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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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보는 동화이지만, 쓰이는 용어는 조금 어렵다.
어느정도 큰 취학전 아이들은 괜찮을 지 몰라도..
4살박이 우리 아이에게 아무 설명없이 읽어줘도 되나 할 만큼..
용어들 중.. 약간 어려운 것들이 눈에 띈다.

그런데 별 상관없이 잘 읽는다. 아마 스토리를 이해 하는데 그런 용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나보다.

달사람은 지구에서 함께 웃고 떠들고 춤추고자 하나..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달사람 잡아 가두고 재판을 하려고 한다.
결국 로켓을 타고 다시 달로 가서 편안하게 지내게 되는데, 달사람이 참으로 사랑스럽다.

꼭 과거에서 현재로 떨어져 좌충우돌하는 사람의 이야기 마냥..
달사람 입장에서는 모든것이 이해도 안가고 무섭기만 하다.

읽는 동안 달사람을 어떡하건.. 다시 달로 잘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큼직한 책에 선명한 그림체가 아이들의 눈을 휘어잡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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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토끼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2
피터 매카티 글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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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이쁩니다.. 세밀하면서도 안개가 끼어 있는 듯한 그림체와 회색빛깔 톤이 정말로 포근하고 이뻐요.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가 열심히 어디론가 가는데, 아무리 누가 같이 있자고 해도 갈 곳이 있다며 꿋꿋이 길을 갑니다..
마지막 도착지에서 결국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가게되고.. 자신도 돌아 갈 곳이 있다는 것이 맞다고 말하는 아기토끼가 참 대견해 보여요..

읽는 동안.. 성현이의 시선을 계속 사로 잡았고.. 도대체 어디를 가는지 그 궁금증이 계속 더해졌답니다.
참으로 잔잔하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책이고, 아기 토끼의 행보가 어찌나 당찬지 함께 가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단조롭거나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따뜻한 그림체가 그런 부분을 다 잊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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