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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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심스 태백.. 이 사람 그림풍이 너무 좋아요..
파리를 삼킨 할머니도 그렇고 .. 요셉도 그렇고..
단순하지만 어쩜 이리도 재미있게 잘 만들었는지..
사실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는 영문판으로 집에 있습니다.
CD를 틀어보면 그림만큼이나 노래도 재미있답니다..
성현이는 계속 반복되는 "랄랄랄랄~~~~~~~~~~~" 를 듣고.. 마구 웃네요..
유대인의 복장 뿐아니라 검소한 생활 습관도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오버코트가 어떻게 되는지..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호기심도 자극하고..
마지막 단추가 사라지고 나면.. 이제 더 이상 할게 없겠구나 싶은데..
왠걸.. 이 이야기를 책으로 쓰네요..
요셉의 이런 기발함은 저도 본받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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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편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11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이진수옮김 / 비룡소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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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터의 의자]와 [휘파람을 불어요]의 저자..
에즈라 잭 키츠 작품입니다.. ^^
전 이사람 작품도 무척 좋아해요..
아이들 동화책에 흑인은 조연으로 등장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 작품에서는 의엿한 주연으로..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도 모두 흑인입니다.
위에 언급한 책은 이미 가지고 있던 책인데.. 모두 피터가 등장하지요..
이번 피터의 편지는.. 어느덧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긴 피터의 마음을 그리고 있답니다.
내용도 간결하고.. 느껴지는 감정도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강열하면서 약간은 투박한 그림체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휘파람을 불어요 같은 경우는 영문판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성현이가 자기도 휘파람 불어 보겠다고 하다가 맘대로 안되니..
화를 내었던거 같애요.
이 책은.. 이제 제법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우리 성현이가 보기에 참으로 적당한 책 같아요..
그러고 보니.. 어릴때 저도 친구 생일에 초대 받았을 때 기뻤던 기억이 갑자기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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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레이놀즈 시리즈 3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지효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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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훌륭한 책이네요..
단순하지만 귀여운 그림체에 화이트 배경이 눈에 확들어 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내용이 참으로 좋아요.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이 책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부모는 부모대로.. 이 책에서 아이를 어떻게 끌어 줄 것인가를 얻을 수 있답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성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다 보면..
그 어떤 육아서 보다도 간결하고 명쾌하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답을 제시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바로 이 책도 그런류입니다.
점 하나를 찍기 위해 유도를 해 주신 선생님..
그리고 그 점을 작품으로 인정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베티는 점을 더 잘 그리기 위해 노력하지요.
결국.. 멋진 점들로 전시회를 열구요..
마지막.. 어떤 꼬마가 베티의 그림을 부러워 하고 비법을 묻자..
선생님이 한 것과 똑같이.. 꼬마에게 해 줍니다..
물론 이 꼬마가 베티처럼 그리 노력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희망이 보입니다.
아이를 키울때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또 한가지... 아이 스스로 노력할 수있는 기회부여.. 이것도 참으로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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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소원 비룡소의 그림동화 116
소피 블랙올 그림, 시린 임 브리지스 글, 이미영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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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중국에서 지은 동화책인 줄 알았어요.
그림이 너무나 동양적이고 내용도 그러해서요..
주인공 루비는 대학에서 최초로 공부를 한 여성이 됩니다.
루비가 그렇게 되기 까지 본인이 어떻게 노력했고..
집에서는 어떻게 인정해 줬는지가 나옵니다.
루비의 붉은 옷과 장신구는.. 아마도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루비의 마음과..
노력하면 행운이 온다는 복선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는... 루비와 같은 많은 여성들이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평범하게 살다 갔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많은 희망을 줍니다.
내용도.. 화풍도..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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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뼈다귀 비룡소의 그림동화 10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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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이도 이젠 동일 작가를 찾아내는 데는 귀신이 되었네요.
이 책을 보자 마자 드소도 선생님을 이야기 하는 거 보니요..
다른 새 책의 경우도 저보다 더 동일 작품을 찾아 냅니다.
이 책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치과의사 드소트 선생님을 그린...
윌리엄 스타이그 작품입니다.
약간 산만한 듯한 선과 수체화같은 색체.. 그리고 다소 많은 글이..공통 특징입니다.
물론 기발한 상상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말하는 뼈다귀가 등장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왜 하필 뼈다귀일까 싶어요..
전체 스토리에 뼈다귀는 그다지 상관이 없거든요..
언제 작가별 분석 자료가 있으면 찾아보고도 싶네요.. ^^
전체 줄거리는 주인공 꼬마 돼지와 뼈다귀가 늑대에게 잡혀 먹게 될 지경인데..
사실 왠만한 책에서는 그 다음을 예측 할 수가 있었는데..
이책은 도저히 희망이 안보이더군요.
그랬는데 갑자기 외운 뼈다귀의 주문... 겨우 탈출하고 집에 돌아 옵니다.
뼈다귀도 돼지네 집에서 편안하게 잘 살게 되구요.

성현이는 책 읽다 말고.." 늑대가 뼈를 먹다 이가 부러져서 드소도 선생님에게 가면 좋겠다..가서 입이 딱 붙어버리면 좋겠다.."라고 하네요.. ^^
무슨 게그 프로도 아니고..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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