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간 마녀 위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55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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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 사람과 순서가 뒤바뀐 체 이 책을 읽었네요.
보통은 코키 폴의 마녀 위니 시리즈를 먼저 보고 다른 작품을 본다는데..
성현이와 전 샌지와 빵집주인을 먼저 보고 위니를 접했습니다.
신기한건... 마녀 위니를 다 보고 나서 뒷면 비룡소의 다른 책 소개 면을 성현이가 아주 열심히 봅니다.
뭐 하냐고 했더니 샌지와 빵집주인을 찾는 답니다.. "거기서 왜 찾어.. 없어"라고 말했다가..
한가운데서 "여기 있잖아"하고 성현이가 찾아 내는거 보고 놀랬네요..
같은 작가 작품인 것과 같은 비룡소 그림동화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아이들은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른 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나 봅니다.
약간은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위니 책에도 보이네요...
위니는 검은 옷을 입고 어린아이를 골려 대는 마녀가 아닙니다.
왠지 직업이 "마녀"인 듯한 보통 사람같은 느낌이 들어요.
놀기 좋아하고 좋아하는 물건 잊어버리면 속상해 하는..
재미있게 읽어서 위니의 다른 시리즈도 좀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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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2
아나 후앙 그림, 조나 윈터 글, 박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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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이가 요 몇달 하도 그림을 그려서.. 그림 관련 책을 몇권 집었습니다.
까다롭게 고른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책 면권을 그냥 집어 들었는 데 그 중 한 권이 프리다입니다.
읽어 주는데.. 내용이 영.. 독특합니다.. 아니, 내용 뿐 아이라 그림도 상당히 특이해요..
왠지 미술관에 온 느낌이었고, 중학교 때 내가 처음 초현실주의 관련 그림을 보러 갔을 때의 신선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그 옛날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었던 것은.. 기대와는 틀린 걸 보아서 인거 같은데 그래서 인지 아주 인상에 깊게 남았지요..
이 책도 그렇습니다. 상당히 특이하다고 읽어 가는데 마지막 보니 실존 인물을 다룬 책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런.. 제 무식이 탄로 나는 순간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거장이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살아온 환경과 결혼 생활들이 영화와 같더군요...그리고 프리다의 그림을 좀더 찾아 보았습니다.
멕시코의 그림을 본적도 없고, 이런 풍의 그림을 100% 다 이해 할순 없지만.. 프리다의 살아온 환경을 알고 보니 마음으로 이해가 갑니다.
성현이에게는 이 책의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며, 망가져버린 몸이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평생.. 벗삼아 그렸다고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 까지는 좀 어려워 보여 생략하였구요..
디에고와의 사랑도 아름다운 부분만 알려주었구요..
유아들의 책에서 발견하기 힘든 스타일의 책입니다만, 성현이와 같이 참으로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의 그림도 상당히 좋습니다.
프리다의 화풍을 그대로 따라 그렸습니다.
짙은 눈썹, 상징적 인물, 초현실적 느낌이 그대로 잘 살아 있습니다.

- 검색 중 발췌 -
독특한 외양, 멕시코 전통 의상을 즐겨 입었던 프리다 칼로는 독창적인 그림과 강한 의지를 보여준 멕시코 여성 화가이다.
1925년 열 여덟 살이 되던 해에 하교 길에 탔던 버스가 전차와 충돌하면서, 척추가 부러지고 골반이 부서지고 한쪽 발이 으깨지는 중상을 당한 프리다는 그날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29년 동안 서른 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곧잘 배신을 당하거나 버림받는 굴곡의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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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망태기 세계의 민화 9
오세경 지음, 황명희 그림 / 국민서관 / 199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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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민화 시리즈 입니다. 이 책만 접한 상태인데.. 푸레트로리코쪽이 아니라 사실 우리나라 전래를 보는 느낌입니다.
세계의 고전 (전래영역) 을 보면 상당히 유사한 내용이 많습니다.
노래를 잘 하는 여자아이가 나쁜 노인에게 속아서 망태기에 갖혀 버리는데, 어머니의 도움으로 풀려나가게 됩니다.
탈출은 주인공의 지혜나 용기만은 아니나 권선징악의 기본 구도에는 충실합니다.
가볍게 읽기에는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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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함께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아니타 제람 지음,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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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아세요"의 아니타 제람 작품입니다.
프뢰벨 인성교육 시리즈라는 문구답게 아이의 바른 시각을 일깨워 줍니다.
이 책에서는 입양이라는 것으로 구성된 가족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어떻게 보면 "입양"을 이렇게 가볍고 쉽게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아니타가 놀랍기 까지 합니다.
토끼와 오리, 생쥐가 엄마오리의 아이들입니다. 이 가족들이 한데 어울려 참으로 즐겁게 생활 합니다.
그냥 자식없는 부부가 아이를 입양한 경우와 자식은 있지만 더 입양을 한 집은 한가족이 되기 위한 과정자체가 상당히 틀릴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마도..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감히 말할 순 없지만, 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더 입양을 한 가족이 좀 더 많은 고민과 배려와 상처가 존재하지 않았을 까 여겨집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대하는 면도 더 조심스러울 것 같고... 아이들끼리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이 책을 보면서 성현이와 입양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나누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주제로 아이와 간단하나마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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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여행
이시즈 치히로 지음 / 베틀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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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골랐는데.. 4살짜리에겐 좀 이르지 않았나 싶어요.
88가지의 수수께끼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번에 다 보기엔 무리입니다.
그림은 마음에 쏙 들고 수수께끼도 재미있는데, 약간은 더 커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좀 더 커서 보여주면 대박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림과 연계해서도 상당히 많은 내용이 수록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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