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마영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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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내용이 아니라 좀 놀라면서 읽은 솔직하고 내밀한 생활밀착형 만화책. 중년 어머니의 이야기를 작가 아들의 시선으로 걸러져 표현되었기에 ‘엄마들‘의 리얼리티가 조금 낯설다. 아니면 눈물 젖은 한이 담긴 한국소설 속 ‘엄마들‘ 모습에 익숙한 탓인가? 아니면 딸이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면 어땠을까? <내 어머니 이야기> 만화책도 떠올라 알쏭하지만,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여자‘이고 싶은 생각이 계속 눈에 보인다. 그래도 이왕이면 ‘남자‘에 얽매이지 않는 ‘여자‘의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으련만...‘엄마들‘이 왜 자꾸 애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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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22 12: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들의 시선에 애잔한 엄마들이라 ㅎㅎ 가끔 저런 표지나 정면보면 머리 짧은게 생존에 유리하단 생각듭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2 12:46   좋아요 3 | URL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계속 입틀막!!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나??
내가 너무 순진하게 살고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짧은 머리가 생존에 유리!!!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고개 끄덕끄덕~^^
나도 50 넘음 뽀글이 파마를 해볼까? 그런 생각도~^^

거리의화가 2022-09-22 1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남자에 얽매이는 여자 모습 너무 싫습니다. 주체적인 여자들의 모습을 더욱 많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엄마들 더욱 당당해져도 됩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2 14:02   좋아요 3 | URL
노후의 내 삶을 당당하게 살아보려는 마음도 있지만, 이성에 대한 사랑도 함께 품고픈 마음이 더 강한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사랑을 쟁취하려니 몸과 마음이 고달파 보이더군요.
나라면 어떠할까? 싶기도 하구요.
책이 큰 상을 받았다 하여 솔깃하여 읽긴 했는데...암튼 놀라운? 책이긴 했습니다.ㅋㅋㅋ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실지??

바람돌이 2022-09-22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이 보여주는 삶이 너무 적나라하여 읽기 힘들듯요. 실제 우리 사는게 저런 모습이잖아요. 우아하기는 개뿔, 악전고투에 끊임없이 쪼아대며 살아야 하는....

책읽는나무 2022-09-23 00:21   좋아요 2 | URL
아....정말 읽다가 많이 놀랐습니다. 실제로 작가의 어머니가 적어 준 주변 사람들 실화에 살짝 살을 붙여 만화책을 완성했다는데....실제 저렇게 바람 피우며 사는 중년들의 모습이 많단 말인가?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읽기 힘든 책이 맞긴 했어요. 그래서 상을 받았대도 전 별 셋밖에 못 주겠더군요.
근데 정말 바람돌이님 말씀처럼 악전고투하는 우리네 삶의 모습 태반은 책 내용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프레이야 2022-09-22 20: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아주 강렬 ㅎㅎ 머리카락을 저렇게 쥐어잡고 에구 ㅠ 저렇게 그악스런 엄마로 그려지는 게 다는 아닐텐데 애구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ㅎㅎ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9-23 00:24   좋아요 2 | URL
표지가 강렬하죠?ㅋㅋ
이 책이 팟캐스트에서도 진행자가 추천을 해서 읽어봐야지~점 찍어 놓았었는데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옴마!! 많이 했네요?ㅋㅋㅋ
좀 많이 놀랐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여튼 강렬한 책이긴 합니다^^

2022-09-22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2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22-09-23 0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쵸? 저도 좀 그랬어요. 사람들 다양하다지만 여기 엄마들 넘나 … 그래서 아들 작가도 징그러웠어요.

책읽는나무 2022-09-23 07:33   좋아요 1 | URL
읽다가 계속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세상 사람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건가?? 믿기지 않기도 했구요.
국외 상을 받았고, 팟캐스트에서도 추천을 해서 꼭 읽어봐야지~싶어 읽었는데...상을 받은 부분은 어느 부분에서?? 의문도 들었어요. 근로 환경에서 노조를 만들며 건의를 한 부분인 건가? 싶던데....그래도 부각된 주제는 그 부분이 아녀 보였구요.
읽으면서 참사랑은 뭘까? 싶으면서 마음 잃고, 돈까지 잃어 가면서 왜?? 싶었네요.
작가는 무엇을 얘기하려는 건지????
알쏭달쏭????
 

<너의 취향은 아니었구나!>
.
.
.
녀석 쭌이는 스누피에게 관심 없네요.
친구 반려견 쭌이는 설탕이같은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여 실험해 보려고 굿즈 가방 신나서 들고 갔는데,
아....
이리 갖다 놓고, 저리 갖다 놓아도
계속 외면했어요.ㅜ
같은 동족이 아니어서였을까요?
쭌이는 네 살 정도? 만사 귀찮을 나이였던가요?
점잖아서 짖는 소리도 못들어 봤는데 성격이 그러한 건지?
오로지 먹는 것에만 최대 관심사!!

그래도 귀여워서 귀붙착!!
간만에 친구들이랑 쭌이랑 잘 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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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21 21: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또다른 미모犬 스누피 비글에게 관심을 안주네요! 설탕이의 탐복하는 표정과 달리 간식을 달라는 것 같습니다!❛ ᗜ❛ ฅ

책읽는나무 2022-09-21 22:12   좋아요 4 | URL
스누피가 비글이었나요? 전 말티즈 종인가? 싶었어요. 개잘알못..ㅋㅋㅋ
쭌이는 오로지 우리가 먹는 것만 쳐다 보는데 쿠키랑 빵은 달아 주질 못해서..그렇다고 커피를 줄 수도 없고...ㅜㅜ
친구가 떡만 줬는데 떡으로도 모자랐나봐요.
담번엔 개껌이라도 사가야겠어요.
쭌이 귀를 잡아 준 친구는 몇 달 전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온종일 강아지랑 고양이 얘기만!!!!ㅋㅋㅋ

scott 2022-09-22 00:14   좋아요 4 | URL
설탕이랑 혹쉬라도 만나게 되면
엄청난 비명과 사랑의 간식에 파뭍혀 버릴 것 같습니다

   / ̄ ̄\
  / Y ・ ・丶
  / |  ▼ |
 | |、_人ノ
  \_ノ\(゚Д゚)つ
   | ()三三)
  <丶__ノ
   ∪ ∪

책읽는나무 2022-09-22 07:20   좋아요 3 | URL
설탕이의 반려 주인님은 저랑 일면식이 없어 자주 만나진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설탕이랑 쭌이랑 함께 만나게 된다면 스콧님을 위해 또 인증샷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아마도 그 전에 아기 고양이 춘식이를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요.
어제 춘식이(딸이 지은 이름이라네요? 아들은 싫다고 레오라고 지어 이름이 두 개라던데..^^) 이야기 듣고 눈에 삼삼하니...구경가고 싶어졌어요^^

책읽는나무 2022-09-22 08:07   좋아요 3 | URL
강아지 이모티콘이 들고 있는 게 무얼까? 한참 생각했는데....간식이었군요?ㅋㅋㅋ

scott 2022-09-22 11:53   좋아요 1 | URL
육포 그리려다 실패 ㅎ
설탕이는 나무님의 모습이
떠올정도 입니다
비글 스누피를 바라보는
그 표정 깜찍한 손🐶

미미 2022-09-22 09: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쭌이: 저 원래 만화는 별로ㅋ

나무님 친구분들 동물 좋아하시나봐요. 녀석 털 색깔이
참 고급스럽네요?ㅋㅋㅋㅋㅋ
제 생각에도 쭌이는 뭔가 간식꺼리를 바라는 듯 해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23   좋아요 3 | URL
쭌이 마음을 잘 간파하신 듯 합니다.
역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다르군요?
전 녀석이 왜 자꾸 딴 짓 하고, 딴 곳 바라보고 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ㅋㅋㅋ
그러고보니 친구들이 동물 좋아하긴 하네요? 온통 하루종일 동물 이야기만 하더군요. 식물 키우는 지인 만나면 계속 식물 이야기만 하는데...알라디너들과는 계속 책 얘기만 하는 거랑 똑같은 거겠죠?^^

호우 2022-09-22 09: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___^

책읽는나무 2022-09-22 11:24   좋아요 3 | URL
귀엽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전해줘야겠네요^^

거리의화가 2022-09-22 0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똘망똘망 귀엽게 생겼어요~ㅎㅎ
역시 먹는 것을 줘야 눈길을 돌리는 게 아닐까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30   좋아요 4 | URL
앞전에 친구가 키웠던 말티즈 종 화이트란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개는 저를 무척 잘 따라서 친구가 여행갈 때, 일주일씩 돌봐주곤 했었어요. 화이트는 나이가 많았어도 좀 재빠르고 호기심 많았던 것 같았는데 쭌이는 좀 점잖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짖지도 않고, 그렇게 애교 부리지도 않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쭌이는 좀 친구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먹을 걸 바라는 눈빛이었는데 전 계속 대화하고 싶은 건가? 오해했다는...ㅋㅋㅋ

희망으로 2022-09-22 1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게 되는거 아닌가요ㅎㅎㅎ전 고양이 키우기 전까진 개나 고양이 공포가 있었어요. 어릴때 남동생이 개한테 물려 이마에 피나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우리집 낭이 외엔 잘 못만져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2:34   좋아요 2 | URL
어제 하루는 급 마음이 기울었어요.ㅋㅋㅋ
근데 저도 동물을 잘 다루는 성격이 아니라서요..하루 자고 나니까 좀 수그러들었네요.
저도 어린 시절 집에 개를 키웠었는데 어찌나 사납던지? 트라우마가 있어 강아지는 좀 무서워 합니다ㅜㅜ
친구네 강아지들만 유일하게 만질 수 있네요. 그래서 내가 훈련시킨다는 생각은 정말 자신은 없어요.
근데 친구네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왜 그리 이쁠까요?^^

mini74 2022-09-22 1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이 고급스런 외모와 윤기 흘리는 털! 쭌!!!! 은 먹는 걸 좋아하는군요. 아고 귀여워라 ㅎㅎㅎ 저 민둥개는 뭔가 치워라! 하는 내면의 쭌이 소리가 들리는 듯 ㅎㅎㅎ합니다. 아고 예뻐라. 춘식이?! 에 빵 터졌어요. 춘식이라니 그것도 존귀하신 아기고냥님 이름이 ㅎㅎㅎ 춘식이 사진도 보여주실거죠 . ㅎㅎㅎ

scott 2022-09-22 11:48   좋아요 2 | URL
왠지 다음편에 등장할
춘식냐옹
카리스마 냥이일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2 12:42   좋아요 2 | URL
요크셔 종이라는데 혼합이라 덩치가 좀 큰 요크셔래요.
볼 때마다 이발을 하고 있어서 털이 많이 나 있는 모습을 못봐서 요크셔 맞나? 의아했었는데 월요일에 그나마 전체 이발 아닌 부분 이발만 해서 털을 조금 봤네요ㅋㅋ
등 색깔은 회색이랑 섞여서 오묘하던데 나중에 영화 속 강아지가 되어 있을 때 다시 붙잡고 찍어야 겠어요^^
춘식이 어제 친구 사진을 보고~~
아!!! 기절했네요. 분홍코!!!ㅋㅋㅋ
저도 사진을 보고 춘식이는 말도 안된다고~~ㅜㅜ

아기 고양이가 입성했는데 큰 언니, 둘째 언니, 네째 언니(친구가 다섯째거든요ㅋㅋ) 친정 엄마까지 계속 자기 집에 돌아가면서 춘식이 보러 온다는군요ㅋㅋ
딸부잣집에 재롱둥이가 들어왔나 봅니다^^
궁금해 미치겠어요ㅋㅋ

바람돌이 2022-09-22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운동하는 공원에 저녁이면 진짜 강아지 데리고 나오는 사람 너무 많아요. 보면 어찌나 종도 다양한지.... 저는 강아지종 못알아보는데 남편은 다 알아보고 그걸 또 저에게 실시간 중계를.... 쟤는 말티즈고 쟤는 풍산개고 쟤의 특징은 뭔데 저렇게 기르면 안되고 뭐뭐뭐..... 저는 듣는 순간 바로 기억삭제인데 지치지도 않고 얘기해주네요. 저에게 강아지는 한 종류뿐입니다. 남의개=예쁜 개= 내가 돌보지 않아도 되는 개.... ㅎㅎ 그러므로 쭌이도 예쁜 개!!!!

책읽는나무 2022-09-23 00:15   좋아요 1 | URL
요즘 공원에 산책하다 보면 강아지들 많이 보이죠?^^
남편분이 강아지 박사님이시네요? 키우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실지도 모르시겠어요ㅋㅋㅋ
우리집 남편은 자꾸 진돗개 키우고 싶대서 어휴~ 무서워서 원~ 저는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강아지는 좀 무서워해서 예뻐서 키우고 싶다가도 맘 접습니다.
그냥 남의 집 개들만 예뻐하기로 했어요. 바람돌이님처럼요~^^
근데 정말 작고 꼬물꼬물하는 녀석들을 보면 데려오고 싶기도 하고...아서라~ 그러기도 하고 혼자 난리입니다.ㅋㅋㅋ

2022-09-23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4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5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김초엽 작가의 신간 에세이 친필 사인본 책을 예약판매한다는 알림을 받고 고민을 좀 했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첫 책을 읽고 너무 기대되는 작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구 끝의 온실>은 첫 책의 기대가 커서인지 장편소설은 의무감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어 다른 책들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다. 헌데 딸은 <행성어 서점>을 읽고 있는 중이던데 또 득달같이 달려와 너무 재밌다고 난리였었다.
그 기억이 있어 김초엽 작가의 책, 특히나 사인본 책이라니 안 살 수가 없어 딸에게 선물할겸 주문함과 동시에 방석 굿즈까지!!
초엽 작가 일러스트 초상화인 것 같은데 책 표지만큼 쨍한 그림이라 내 취향은 아녔지만 딸, 겨울에 학교에서 방석으로 사용하라고 줄 생각인데 친구들에게 어마하게 눈에 띄겠지?

암튼,
띵동~ 또 문자 알림이 왔다.
예약주문이라 담주나 되어야 올텐데?
응? 책이 또 왔네?
아...지난 주에 급하게? 몇 권 담았었는데 주문을 했었구나?
이젠 주문했었던 기억마저도??
암튼 상자가 너무 커서 놀랐다. 그렇게 많이 안 샀는데?
풀어보니 책베개가.......예상보다 커서 좀 놀랐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그냥 엎어져 졸고 나면 얼굴에 그림이 새겨져 주름들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 피부가 노화된 탓에...ㅜㅜ
최대한 얼굴 찍힘이 없는 뭔가가 있어야겠는데 생각하던차, 알라딘 메인에 이달의 굿즈 두둥...
저걸 들고 가서 베고 자면 좋겠구나!
그래서 주문했는데 너무 커서..이걸 들고 다닐 순 없겠다.
피넛 책베개도 딸들에게 학교에 가져다 놓고 잠 잘때 베고 자라고 해야겠다. (아, 학교엔 잠 자는 곳이 아니지?...근데 울 애들은 학교만 가면 잠이 온다고 해서..나처럼.ㅜ)
애들 친구들이 베개 굿즈 보고 또 놀라겠다.
안그래도 아들도 그랬었고, 굿즈 북엔드나 굿즈 담요, 물병등 아이들이 학교에 가져가서 사용하면 친구들이 예쁘다고 탐을 낸단다.
친구 부모들은 알라딘 굿즈를 주문하지 않는 건가??

또 암튼,
이번 상자를 풀면서 느낀 건 내가 굿즈를 위해 책을 샀다는 걸 깨달았다. 굿즈가 제법....어휴 이놈의 물욕!!!
평소엔 절제가 잘 되다가도 알라딘에서만 절제가 안되는 건,
나만 그런 건 아닐 것이라고 믿고....(부디????)

내가 산 책들 소박하게 네 권 올려본다.
단촐하다. 단촐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
이제 남은 건 한 권, 마지막 끝이 보인다.
쉼없이 달려왔어. 잘했어. 토닥토닥~
이제 읽기만 하면 돼.
어떻게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더 빨랐니?
사는 속도라도 빨랐으니 커피잔 세트를 나에게 선물하자!
페넬로페님과 프레이야님 사진으로 보니 갈색 문구 커피잔이 더 예뻐 보였으나, 지난 번에 파랑 문구 접시를 주문해 버려....셋뚜를 맞춰야 하니까...아쉽지만....파랑글씨 커피잔 세트로!!!
아....컵 종류는 그만 사자고 다짐했건만...한정판일 것 같아 급한 마음에 미리 책을 구입했다.
(제발 컵에 문구 좀 그만 새겨주세요.ㅜㅜ
문구 적힌 컵만 보면 난데없는 활자 중독증이 갑자기 폭발하니...ㅜㅜ)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늘 예쁜 독서괭님과 미미님 예쁜 리뷰 읽고 침 질질~
지난 번에 유럽 그림책 작가님들편 샀으니 이번엔 한국 그림책 작가님들 책 샀다.
사야지~사야지!!!! 당장 사야지!!!!
최혜진 작가님도 묻다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도서관에서 미술관련 책들 몇 권을 더 발견하여 시간날 때, 천천히 전작해보고픈 작가 목록에 올려뒀다.

<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문학도서 천재 잠자냥님 책 페이퍼를 보다가 이 책이 순간 눈에 띄었다. 문학책 다독가에 글도 잘 써 거의 공부하는 자세로 긴장하며? 글을 읽게 되는 서재인 중 한 분이신데...의외로 문학책이 아닌 이 책이 잔상에 남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티코스트 굿즈때문에????
아니야, 아니야.~

한국 유물 소개에 관한 전문가 이소영씨가 그동안 눈여겨 본 아름다움을 뽐내는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고 한다.
이런 책은 선물하기에도 좋을 듯한 책이란 생각이 드는데,
근데 잠자냥님 땡투가 안되었어요.ㅜㅜ
마음 속으로만 땡투~^^

<석류의 씨>
이디스 워튼 작가의 책 중에선 이 책이 나온다죠?
어디에? 다미여..(다락방의 미친 여자들)
거리의 화가님의 책 목록 페이퍼에서 책 제목을 보고 구입했다.
열심히 관련 책들을 수집 중이다.
마음을 조금 비우고 나니 12 월 다미여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라도 읽어보자!!
그리 생각하고 일단 산다. 열심히!!!
지갑은 홀쪽해졌는데 아직도 안 산 책
아니, 못 산 책들이 너무 많다.
마음을 비우자, 애꿎은 허벅지만 찌르고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보관함에 담았다가,
뭐하고 있는지???

그러면서 다음 주에 찾아 올 초엽 작가의 싸인본과 굿즈 방석을 기대하고 있다.
끝없는 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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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2-09-20 16: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엇 석류의 씨 나오나요? 저 설렁설렁 봐서 못 봤나봐요 ^^

저는 양산을 받았는데… 음… 허술합니다 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0 17:06   좋아요 1 | URL
저 지금 다시 수하님 페이퍼 찾아가서 보고 왔어요.
응?? <석류의 씨>없네요?
이상하다? 어디서 봤지??
제가 착각했나 봅니다?ㅜㅜ
이런~~~
사야 할 책들 많은데...정신이 없다 보니 또 실수했네요.
지난 달에는 집에 <오만과 편견> 있었는데 깜빡하고 다른 출판사껄로 주문했더라구요.
정신 좀 똑바로 차려야 할텐데 말이죠^^

양산 선택하셨군요???
저는 우양산을 몇 개나 주문했어서....^^

책읽는나무 2022-09-21 11:03   좋아요 0 | URL
수하님!
저 석류의 씨 어디서 봤는지 찾았어요^^
거리의 화가님 페이퍼에서 봤더군요ㅋㅋ
제 글에도 일단 수정해 두었습니다.^^
근데 어제 다미여 책 뒷쪽 훑어봤을 땐 제목이 안보이던데??
암튼 이디스 워튼도 여성 작가이니 읽어두긴 해야겠지~ 생각하려구요^^
아..시간이 없는데..ㅋㅋㅋ

미미 2022-09-20 16: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저도 저 규조토 티코스터랑 북베개 같은 디자인 있어요ㅋㅋㅋㅋㅋㅋ저는 잠자냥님께 땡투했는데(땡투에 정확한 미미ㅋㅋㅋㅋ)왜그러셨어요🙄(장난)

아무튼 나무님과 저 취향 넘 비슷한거 아닙니까?🥰

책읽는나무 2022-09-20 17:01   좋아요 1 | URL
응???
잠자냥님 땡투 눌러졌다구요?
전 아무리 눌러도 비구매자 100자평 어쩌고 그러고 뜨면서 안눌러지던데요?
페이퍼글에 눌렀는데도 계속 저런 문구가 떠서 뭘까? 내 핸드폰이 문제가 있나? 그러곤 쉽게 포기했었어요. 뭔가 좀 문제가 있는 거 같죠???

굿즈가 이렇게 자주 겹치다니??
정말 취향이 넘나 비슷하네요??ㅋㅋㅋ
북베개 디자인에선 조금 갈팡질팡 했었는데 역시~
다음번 굿즈는 또??ㅋㅋㅋ

미미 2022-09-20 17:15   좋아요 3 | URL
아 저도 처음에 비구매자 어쩌고 뭔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해보니 땡투가 되었어요. (장바구니에서 해당책을 다시 누르면 거기 리뷰중에 잠자냥님 찾아 땡투!) 뭔가 오류가 있었나봐요. 핑크가 참 오묘하게 예쁘죠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0 17:27   좋아요 2 | URL
장바구니에서 다시 들어가야 하군요?
전 매번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 미리 땡투 누르고 담는지라....아, 아깝다!!!
선물한다고 두 권 더 샀었는데ㅜㅜ
적고 보니 웃깁니다.ㅋㅋㅋ
북플친님들 여러분이 계실 경우엔 누굴 눌러드려야 하나?? 엄청 고민하고, 어쩌다 한 분이 계실경우엔 반가워서 눌렀는데...안눌러지니...몇 십 원, 몇 백 원엔 이리 아까워 하면서 몇 천 원, 몇 만 원짜리엔 숨 몇 번 고른 후, 바로 결재!!!
이게 어떤 형식의 소비인 건지??ㅋㅋㅋ
암튼 땡투에 저도 나름 선택의 고민이 많네요ㅋㅋㅋ

잠자냥 2022-09-20 17:38   좋아요 2 | URL
그게 미미 님이군요?! 그렇게 고생해서 땡투해주신 거 잘 보태서 책 사볼게요! ㅋ

미미 2022-09-20 17:46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은 저의 땡투 탑3안에 있습니다. 제가 읽는게 느려 그렇지 잠자냥님 추천책은 믿고 봅니다 홍홍🤭

잠자냥 2022-09-20 17:50   좋아요 2 | URL
미미 님 제가 그 은혜 꼭 갚을게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0 17:54   좋아요 2 | URL
야무지고 똘똘한 미미님♡ㅋㅋㅋ

잠자냥 2022-09-20 1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티코스터 진짜 예쁘죠? 근데, 책 안에 있는 물건들은 더더 예쁘더라고요! 선물하기 좋은 책 맞습니다. 티코스터 한 개만 더 주지….. ㅋ

책읽는나무 2022-09-20 17:53   좋아요 2 | URL
티코스터 덕분에 다른 문학책들 깡그리~~ㅋㅋㅋ
선물한다고 일단 먼저 주문해서 훑어 봤는데 오~~ 잠자냥님 안목!!👍
감탄하고...바로 재주문 넣어 받았어요^^
미미님의 조언을 미리 받았었어야 했는데..기계치라!!!!
마음만은 늘 땡투하고 있는 거 아시죠??^^

scott 2022-09-20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누피 보다
설탕이 보구 시포요🐶
알라딘은 나무님 굿즈 전용 페이퍼 만들어줘야함
땡투 날리게
🐕🐕🐕🐕🐕🐕🐕

책읽는나무 2022-09-20 21:01   좋아요 2 | URL
설탕이는 저도 아른아른하네요^^
지인의 지인 강아지라 자주 보기는 힘들 듯합니다.
대신 내일은 갈색 강아지 쭌이 엄마를 만납니다ㅋㅋㅋ
쭌이는 요크셔라고 하던데 한번도 털이 복슬복슬할 때 못봤네요??
월요일에 또 부분이발 시킨다더니만~ 또 민둥이 갈색 강아지로 만날 듯 싶습니다.
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나오는 요크셔 못잊어 남편이 입양하자고 해서 데리고 왔다고 하던데...내 눈엔 영화에 나온 걔가 아닌 그냥 갈색 큰 강아지!!!!
내일 친구네 집까지 들어가게 되면 사진 찍으러 괴롭히고 오겠습니다ㅋㅋㅋ
친구는 당최 사진을 안찍어 주는지? 쭌이는 사진 찍는 걸 싫어하더군요ㅜㅜ

굿즈 전용 페이퍼~ㅋㅋㅋ
페이퍼 있음 굿즈 노예들 다 모일 수도 있겠네요.
미미님이랑 미니님이랑 기타 등등~ㅋㅋㅋ

기억의집 2022-09-20 2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찻잔 굿즈 샀어요. 지난 번에 프님 페이퍼 읽는데 너무 이뻐서 빌리 서머스 이북 주문한 거 취소하고 다시 종이책으로.. 만약 빌리 서머스 다운 받었으면 취소 못했을텐데.. 구매하고 프님 페이퍼 보고 너무너무 탐나서 주문했네요. 이제 굿즈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어제 파이버님 페이퍼 보다가 하버드 수학 선생님인가 하는 책보는데 거기 굿즈 담요 탐나서 주문할까 하다가.. 리뷰평이 너무 안 좋아 지금 망설이는데.. 이제 그만 사긴 해야겠죠. 김초엽 작가는 좀 어린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 싶어요. 울 딸도 좋다고…

책읽는나무 2022-09-20 21:09   좋아요 0 | URL
찻잔 사셨어요??ㅋㅋㅋ
저는 페넬로페님 서재에서 먼저 보고 응?? 찻잔이 더 나았던가? 후회했는데(전 접시 골랐었거든요)
프레이야님 넘 고급지게 셋뚜로 찍으셔서 홀라당 넘어가 굿즈들 소진될까봐 부랴부랴~~ㅋㅋㅋ
이렇게 마일리지가 책값만큼 탕진되는 것 같아요ㅜㅜ
굿즈 그만사야지~하는데도 예쁜 용품들 보면 그냥 사정없이!!!ㅋㅋ
굿즈 담요 사다 놓음 애들이 다 들고 가버려 담요 더 살까? 생각 중인데 또 솔깃해집니다만,. 이젠 다음 달에 사려구요.
김초엽 작가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이던데...젊은 세대가 또 그만큼 책을 많이 읽는다는 말일테니 보기 좋네요^^
전 울집 애들이 그닥 책을 안 읽어서 젊은 세대들이 책을 안 읽어서 어쩌나? 걱정 했었는데 기우였네요^^
저번에 배우 박정민도 김초엽 작가랑 김상욱 물리학 박사님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하던 장면 떠오르네요~ㅋㅋ

난티나무 2022-09-20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오늘 얼핏 보니 김초엽 사인본 동났다고 하던데 나무님 겟하셨군요?^^ 굿즈 늠 이쁘네요.@@

책읽는나무 2022-09-20 21:13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
그렇게 빨리 품절된 줄도 몰랐었는데 한 시간만에 품절됐대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전 그저 딸에게 선물하려고 주문한 건데...ㅋㅋㅋ
전 예약주문 안좋아하거든요.
땡투를 누를데가 없어서요.
근데 이번엔 왠지 희귀본을 구한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럽네요ㅋㅋㅋ
초엽작가 굿즈 방석 다음 주에 한 번 보여드릴게요. 완전 휘황찬란할껍니다. 아주 요란한 색감이라~ㅋㅋㅋ

가필드 2022-09-21 09: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목베게 저도 저거 탐나서
장바구니 책 빨리 주문해야겠어요
컵받침도 이쁘고 컵도 이뻐요
ㅎㅎ 활자중독이신. 나무님
새겨주지 말라는 글귀에 빵터졌어요
좋은 책 많이 사셨네요
언제나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당 🤗

책읽는나무 2022-09-21 21:08   좋아요 1 | URL
목베개 보고 딸들이 꺄악~~하더군요. 베고 자면 넘 좋겠다구요ㅋㅋㅋ
요즘은 굿즈들이 넘 이뻐서 덮어놓고 사다 보면 책 한 두 권값만큼 나가는 것 같아요. 굿즈 자제하려고 해도ㅜㅜ
컵이 한가득이라 안사려고 했는데 컵에 글자 로고가 찍혀 있음 사족을 못쓰겠구요~^^

페크pek0501 2022-09-21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도 커피 잔이 휴혹하네요. 예쁩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1 21:10   좋아요 0 | URL
눈에 들어오는 커피잔 세트인가 보군요??^^
저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질렀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절약하자! 다짐만 하고 있구요^^

페넬로페 2022-09-21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10월말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2, 13권 ‘되찾은 시간‘
출간된다고 합니다.
프루스트 100주년 기념으로요^^
그것이 마지막!

책읽는나무 2022-09-21 22:22   좋아요 1 | URL
13권까지 나오나요??
다음 달에 전권 합체 하는 달이로군요!!ㅋㅋ
꿀팁 정보 감사합니다.
12 권이랑 13 권은 ‘되찾은 시간‘ 제목도 차별을 두는군요?
프루스트 벌써 100주년이라니...
덕분에 사지 못한 굿즈를???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1 22:23   좋아요 1 | URL
참...페넬로페님 먼저 구입하시게 되면 꼭 페이퍼 올려 주세요.
땡투 날리게요~^^

페넬로페 2022-09-21 22:28   좋아요 1 | URL
굿즈중에 프루스트 양산이 젤 별로예요. 그냥 투박한 우산이고 튼튼하지 못해 금방 고장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9-21 22:59   좋아요 1 | URL
저도 예전부터 우양산 종류 몇 개를 사서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데 우산으로 쓰기에도 좀 애매한 것들 많더군요. 명화그림 시리즈 우산은 좀 괜찮던데 다른 종류는 양산으로도 애매하고 우산으로도 애매한??
근데 프루스트 양산도 그렇군요??
그럼 프루스트 브라운 커피잔으로 찜해둬야겠습니다.
 

태풍이 온다고 또 아이들 원격수업.
힌남노 태풍을 겪으면서 긴장을 좀 했었던 탓에
이번 태풍은 하나도 겁 나지 않을만큼 바람 부는 게
미세해 보였는데 왜 둘 다 학교에 가지 못할까??

아침에 밖을 내다보니 저 정도의 바람이라면?
몸무게 50 키로 미만인 딸들 학교에 보낼 수 있겠던데..
(지난 번 힌남노 때, 둥이 언니가 친구한테 톡을 받고선
˝헐~ 대박!! 엄마 큰일났어요. 몸무게 50키로 미만은 밖에 나가면 안된대요. 태풍바람에 날아간대요˝...어이 없이 듣다가,
˝엄마는 50 넘으니까 끄떡없지! 니네 둘은 손 잡고 걸어야겠다.
100키로는 넘으려면 친구 ㅇㅇ이랑 셋이 손 잡고 걸어!˝
애들이 오호~~~ )
맨날 애들이랑만 대화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신적 사고 방식이 10 대 수준.ㅜㅜ

암튼,
바람은 일찌감치 멈췄고, 흐리던 날씨도 해가 나기도 하고,
애들은 집안에 있고,
그래서 또 종일 삼 시 세끼에,
간식에...........
또 10 대들의 대화가 난무하는 가운데 못 알아듣고
응? 뭔뜻이야? 반복해서 묻고,
밥 먹다 넷플릭스 틀어 ‘작은 아씨들‘편 보면서
극 전환이 빠르고 어려워 애들한테 내가 알고 있는 부분들만 설명해 주고,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당최 예상하기가 힘들어서 원....나는 효린이 엄마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늘 또 보니 아닌 것 같고??? 정서경 작가님 드라마는 영화랑은 또 많이 다르네?
나도 어려운데 쟤들은 오죽할까?싶다.

암튼 바빴다.
점심은 늘 혼밥이 일상이라 대충 그냥 입에 넣는다는 느낌으로 넷플릭스와 왓챠와 함께 밥을 먹었었다.
텔레비젼을 틀지 않으니 뉴스나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질 않았는데 요즘 영화랑 드라마를 봐도 너무 많이 보고 있다.
너무 빠져서 보다 보니 책 읽을 시간이???
책을 읽어도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다.
습관을 고치려 하는데 어느새 또 넷플 들어가 눈을 부릅뜨고!!!ㅜㅜ

오늘 점심은 애들 먹이느라 요리를 할 수밖에 없어
간만에 떡볶이를 했다.
내가 하는 건 그저 맨날 하는 국물 떡볶이!!!
애들은 시중에 파는 자극적인 떡볶이에 입맛이 길들여져 엄마가 해 주는 떡볶이는 밍밍하다고 하더니 너무 오랜만에 해줘서인지 맛있다고 하면서도 막내 딸은 배 아프다고 절반을 남긴다.
˝너 이러다 태풍 또 오면 날아간다!!!언제 50키로 만들거야?? 엉?˝
잔소리 한 판 하고, 꾸역꾸역 내 앞에서 다 먹고 있는 언니는 계속 ‘작은 아씨들‘ 물어봐서 또 설명 들어가고...
혼자 밥 먹다가 오랜만에 점심을 같이 먹으니(응? 어제까지 주말 이틀 같이 먹었던 것 같은데?? 평일이라 느낌이 다른가?)
입맛이 돌아 셋 중에서 내가 제일 많이 먹었네??
태풍 불어닥쳐도 끄떡 없겠군!!!!
같이 먹으니 온기가 돌아 조금은 좋긴 하다.

빨리 책 읽어야 하는데 요즘 영~ 집중도가 신통치 않다.
이 책 읽었다가 저 책 읽었다가...책만 쌓아놓고 있다.
다미여 책 굿즈로 받은 맥주잔은 아이스 티나 아이스 커피 타서 먹으니 너무 좋다. 오늘의 굿즈 자랑은 다미여 맥주컵!!!

공쟝님 다미여 책 미리 선행하지 마라고 했는데,
넘 책이 안 읽히니까 다미여 저 두꺼운 책이 궁금해서 읽고 싶어지네??
이건 책이 안 읽혀 발악하는 단계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용기버전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감히 펼쳐보진 않았다.
고전 소설을 3분의 1 이라도 미리 읽어둬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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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9-19 16: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호박과 당근과 양파, 새송이 버섯까지?!! 제 스타일입니다! 부담없이 많이 먹어도 될것같고 맛있어보여요 나무님!!♡.♡ 으아 떡볶이 먹고 싶네요. 재료가 없으니 배달을 시킬까 말까...꿀꺽ㅋㅋㅋㅋㅋ 앞으로 태풍이 자주 온다니 골치가 아프네요. 이것도 기후위기 때문이라던데요.. 그래도 이번태풍은 저 역시 절대 날아갈 걱정은 없네요? ^^*

책읽는나무 2022-09-19 16:36   좋아요 2 | URL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것들 손에 잡히는대로 때려 붓기!!!^^
떡볶이 재료 사다둔지가 힌남노 태풍 때 애들 원격수업한다는 소식에 그때 해주려고 사다 둔건데...ㅜㅜ
어묵 한 봉지는 날짜가 지나 버렸고...또 한 봉지 샀네요...떡은 버리기가 아까워 대충 냄새 맡아 보고...^^;;;;;
딸래미가 그래서 배가 아프다고 한 건가?싶기도 하네요?ㅋㅋㅋ
아...이래서 무늬만 엄마!!^^
배달시켜 주는 게 가장 신선한 음식일 수 있겠죠? 배달시켜 드세요ㅋㅋㅋ
어린시절 생각해 보면 태풍이 그리 흔친 않았던 것 같았는데 말이죠?
요즘엔 이맘때쯤이면 자잘하게 몇 개의 태풍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게 되니 정말 큰일입니다. 특히 해안가쪽 필리핀은 1 년 내도록 태풍 때문에 학교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소릴 들었는데...쩝~
어쩌겠어요? 이제 우리 모두 살 찌워서 태풍에 날아가지 않을 몸 얼른 준비합시다^^

다락방 2022-09-19 16: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떡볶이 너무 근사한데요! 집에서 만든 양질의 떡볶이란 느낌이 뽝 오는 그런 떡볶이네요. 흑흑. 저도 먹고싶어요. 우앙 ㅠㅠ

책읽는나무 2022-09-19 16:42   좋아요 2 | URL
애들 덕에 배달 떡볶이 많이 얻어 먹어봤는데 저는 그저 옛날식 저런 야채 들어간 국물 떡볶이가 제일 나은 것 같더군요. 사실 저것밖에 할 줄 모르구요ㅋㅋㅋ
우리 세대는 아마 떡볶이라고 하면 저런 떡볶이를 떠올리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집에 가시면 저녁엔 떡볶이 드세요^^

mini74 2022-09-19 16: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주머니에 돌 넣음 됩니다 ㅎㅎ 저는 어떤 태풍에도 외출가능한 ㅎㅎ ㅠㅠ떡볶이 넘 맛있겠어요 저희는 딱볶이하면 부수적인게 더 많아요. 김말이냉동된 거 에어프라이에 돌리고 납작만두 바싹 굽고 삶은 달걀 라면 사리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19 16:45   좋아요 2 | URL
주머니에 돌!!!! 아~~👌👌
역시!!! 미니님은 천재!!👍👍
납작만두!!!! 대구 납작만두 맛있던데~^^ 대구 어느 시장갔을 때 납작만두랑 분식 먹었던 기억 나네요.🤤
부수적인 재료들 얘기 하시니...아!! 미니님네로 포크 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scott 2022-09-19 17:22   좋아요 2 | URL
돌 적당한 크기 구하기 힘드니
책들 가득 넣은 배낭 매야 할것 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9-19 18:10   좋아요 2 | URL
그것도 방법이네요~^^
ㅋㅋㅋㅋ
안그래도 늘 가방이 무겁더니 몸무게 늘리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나는 가방 무거우면 키 안큰다고 잔소리 했었는데~~ 앞으론 긍정적으로~~ㅋㅋㅋ

독서괭 2022-09-19 16: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이 안 읽혀 발악하는 단계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용기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공감합니다!
떡볶이 넘 맛있어 보이네요 으아~~ 급 배고픔!!
아이들 원격수업이 잦아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ㅜㅜ 제발 이제 별일 없으면 좋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19 16:53   좋아요 3 | URL
책 안 읽힐때는 마구 이 책, 저 책 뒤져보게 되잖아요?
다미여 책이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나 많은 소설들이 언급되는 것인가? 좀 들여다볼까? 손 뻗어보려다 참았습니다ㅋㅋㅋ
그래!! 11월 다 같이 읽을 때 읽자!! 암만~~ 바로 달래지더라구요.
워낙 벽돌책이니까요ㅋㅋㅋ
요즘은 태풍 소식만 들리면 바로 원격수업 소식이 같이 날아오네요?
저는 운전을 못해서 애들 픽업을 해주질 못해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한데...한편으론 집에 애들이 우글거리니 아...방학 다시 한 듯 합니다.^^
그래도 성인으로 애들 키우신 분들은 그나마 학교 보낼 때가 좋을 때라고 하시긴 하던데?? 결혼을 시켜야 다 키운 건가? 싶네요. 울집 애들은 또 결혼 안하고 끝까지 엄마 아빠랑 같이 살자고 해서...고등 졸업시키면 우리가 집을 나가야...끝이 나겠는ㅋㅋㅋ

페넬로페 2022-09-19 19: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떡볶이가 떡볶이가 아니라 무슨 브런치 가게의 메뉴처럼 만들기 있기? 없기?
책나무님!
주소 좀 가르쳐주세요
언젠가는 옆집으로 갈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9-19 21:55   좋아요 3 | URL
요즘 브런치 가게도 한식메뉴도 추가되는군요??ㅋㅋㅋ
브런치가 떡볶이면 좀 웃길 듯한데도 빵 보다는 속이 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으로 뻗어 갑니다ㅋㅋ
주소는요~
산넘고시 물건너읍 개울가로 징검다리 12개, 콩콩 뛰어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착지!!!
썰렁주소였네요~^^
맛은 없고 사진빨로 올리는 음식일진대....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cott 2022-09-19 22:56   좋아요 3 | URL
나무님 소문난 (알라딘 서재에서 )
金🖐이 십니다 ㅎㅎㅎ


그런데 가족들 소식하시는 것 같아요 나무님!^^
떡이 담겨진 그릇 크기가 넘 작은 ^^

책읽는나무 2022-09-20 10:24   좋아요 3 | URL
금손은 아닌 듯 합니다.
여름동안 죽여 버린 화분들 보고 아...내 손을 거쳐간 애들은 왜 다 죽지???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ㅋㅋㅋ

그리고 접시가 꽤 큰 접시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1 인 1 접시로 먹었어요.^^
근데 소식하는 가족이 맞나 봅니다.
일명 입 짧은 가족이에요.
남편만 좀 많이 먹고 나머지 넷은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인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주식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을 때도~^^;;;

바람돌이 2022-09-19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저녁에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네요. ㅎㅎ 맛있겠당...

저희 집은 50킬로 안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다 나갔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혼밥!
그래도 밥은 같이 먹는 밥이 맛있어요. 저녁때 남편이랑 먹으면서 또 과식 ㅠ.ㅠ

이번 태풍도 바람이 엄청나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주 쉽게 넘어가네요. 다행이지요 뭐. 학교는 코로나때문에 원격수업 시스템이 워낙에 다 갖춰져 있다보니 이제는 이런 경우 원격수업 결정을 쉽게 내리게 되네요. ㅎㅎ
예전에는 원격수업이 안되니까 휴교하잖아요. 사람들은 휴교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실 그게 진짜 일이 많거든요. 휴교 하루 하면 법정 수업일수 안 맞으니까 방학 하루 늦춰야 하고 그러려면 학사일정 조정해야 하고, 학사일정 조정하려면 운영위원회 열어야 하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0 10:37   좋아요 1 | URL
점심 혼밥한지가 오래되다 보니 어느새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그러다 식구들과 같이 먹게 되면 절로 과식하게 되는 게 맞아요. 이게 무한반복이 되니까 위장이 탈이 나는 것 같아요ㅜㅜ

아...맞네요. 휴교!!!
요즘 왜 원격수업이 자주 있을까? 생각했더니 예전엔 원격수업이 없었고 휴교했었네요. 그것도 좀 시간이 지났다고 까먹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방학도 그만큼 줄어들었던 듯 합니다. 그리되면 학사일정 조정하느라 학교 선생님들은 일이 많으셨겠군요? 주변에 교사 지인이 없으니 그런 내부사정을 듣지 못해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선생님들 정말 애 쓰십니다^^
안그래도 코로나 초기에 애들 학교 보내면서 교사들도 힘들겠다!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문자나 알림등을 받을 때 뭔가 체계가 잡힌 듯한 느낌이 들어 코로나 유행해도 조금 안심되기도 하구요^^

그레이스 2022-09-20 23: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 번의 태풍때문에 방학모드네요
훌륭합니다. 대충 차려도 이렇게 나오는 거죠?^^ 👍

책읽는나무 2022-09-21 08:42   좋아요 1 | URL
대충 차리려다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하고 신경써서 차린 겁니다ㅋㅋ
애들이 많이 안먹어줘서 어제 하루종일 혼자서 떡볶이만 먹었다는...ㅜㅜ

단발머리 2022-09-21 16: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떡볶이 잘 먹어요.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이런 떡볶이라면 더더욱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참고만 하세요, 책나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1 21:05   좋아요 1 | URL
단발님은 야채 떡볶이 취향이다!!✍️✍️
메모해 놓겠습니다ㅋㅋㅋ

자목련 2022-09-22 0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 님이 만드신 떡볶이 정말 맛나겠어요. 요리 천재 맞으시지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36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마저 이러시면 안됩니다^^;;;
사진이 밝게 나오니까 맛있게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되옵니다^^
저는 간을 싱겁게 먹거든요.
어제 친구들이랑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제가 맛나다고 먹는 걸 보고 그 친구들 제껄 한 입 먹어 보더니 ˝무슨 맛으로 먹어?˝그러더라구요.
아...내 입맛이 그리 대중적이진 않구나? 생각했어요ㅋㅋ
 

<애기가 애기를 보다.>
.
.
.

낮에 잠깐 지인을 만나 얘기하고 있는데,
녀석!!!!!! 보는 눈이 있어,
내 굿즈 가방 속 스누피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애기가 애기를 바라본다.
애기 이름은 설탕.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남의 집 강아지나 고양이는 왜 이리 예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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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9-16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설탕: 와...이거 나랑 닮았다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16 20:41   좋아요 2 | URL
설탕: 너도 나처럼 쫌 귀여운 듯??

저는 미미님이 설탕 닮았다는 줄 알았어요.
신당역 사건 때문에 우울했었는데 오늘 설탕 때문에 조금 마음이 누그러졌어요^^

페넬로페 2022-09-16 2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공,
설탕이 넘 귀여워요.
눈,코 주위가 빨개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17 07:54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 눈 코 입이 빨갛네요?
아직 애기라서 그런가요??^^
손도 짧아 귀여워 죽는 줄 알았어요.
귀도 약간 노란빛이 돌아 염색한 것처럼 멋스러웠구요.
특히 어려서인지 완전 깨발랄해서 웃음 제조기였어요.
막내 재롱 쳐다보듯 모두가 멍 때리며 쳐다보고 있었던...ㅋㅋㅋ

기억의집 2022-09-16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키우면 더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2-09-17 07:50   좋아요 2 | URL
남의 집 반려견 보면 강아지 키우고 싶고, 반려묘 보면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근데 내가 끝까지 책임 질 수 있을지 고민스러워 맨날 관두는데 강아지 분양하는 가게 지나다 보면 갇혀 있는 애들 보면 불쌍해서 쳐다 보다 그러면 또 이뻐서 절로 힐링되고 있는...^^;;;

햇살과함께 2022-09-16 22: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누피랑 표정이 닮았어요 ㅎㅎ
약간 졸린듯한 표정^^

책읽는나무 2022-09-17 07:47   좋아요 2 | URL
그러고보니 눈매가 닮았네요??ㅋㅋㅋ
스누피도 말티즈 종인가? 생각 드네요.

scott 2022-09-16 23: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설탕이 미모가! ૮₍ � ꒳ `₎ა

책읽는나무 2022-09-17 07:46   좋아요 2 | URL
키우는 집 딸아이가 보자마자 설탕이라고 이름 지었다던데 진짜 설탕처럼 녹더군요!!ㅋㅋㅋ
강아지 무서워서 잘 못만지는데 쟤는 어려서인지 많이 만져주고 왔네요^^

희망으로 2022-09-17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식구들 들으라고 말하잖아요. 네가 젤 이뻐,하고. 키우시면 막내가 젤 예쁘다는요~~~

책읽는나무 2022-09-17 07:44   좋아요 1 | URL
희망님도 강아지 키우시죠??^^
젤 이쁘시겠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현관문까지 달려나와 반겨주는 이는 강아지밖에 없다던데...젤 이쁠 수밖에 없겠어요^^

희망으로 2022-09-17 08:02   좋아요 2 | URL
강아지 말고 고양이요.ㅎ
전 털 달린(?) 동물 다 무서워했어요. 딸이 대학1학년때 군대가는 남친한테 고양이 선물 받아서 지금껏 키우잖아요. 얼마나 이쁜지요.ㅋㅋ
최근 몇년 애묘인들이 엄청 늘었지요. 전 정말 이쁘기는 한데 키우는거 강추는 아니예요. 고양인 털이 너무 많이 나와 스트레스인적이 있었어요. 이젠 뭐 다 포기하고 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9-17 23:00   좋아요 1 | URL
아 맞다. 고양이죠?
왜 강아지라고 자꾸 착각을 하네요?ㅋㅋ
근데 희망님네 고양이는 좀 특별한 고양이네요???
딸이 남친에게서??^^
고양이가 털이 많이 날리죠?
저는 고양이 털 알러지가 좀 있는지 고양이 곁에 가면 피부가 근질근질하더라구요.ㅜㅜ
고양이도 참 이쁜데 말입니다^^

독서괭 2022-09-17 1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설탕이! 자기랑 동족을 알아보나보네요~ 귀여워라^^

책읽는나무 2022-09-17 23:21   좋아요 3 | URL
동족을 알아보는~^^;;;
의외로 아가들은 참 똑똑해요ㅋㅋㅋ
설탕이 이름 깜찍하죠?^^

mini74 2022-09-17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설탕이!! 결투신청! 하는 비장한 표정 아닌가요 나름 ㅎㅎㅎ 넘 귀여워요~ 이름도 설탕이라니 ㅎㅎ 따땃하게 품어주면 솜사탕 되는건가요. 아고 예뻐라~~

책읽는나무 2022-09-17 23:26   좋아요 2 | URL
눈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맞장 떠야 하나?? 심히 고민 중으로 보아지긴 합니다. 설탕이 나름 진지한!!!
저는 아가들도 그렇고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그렇고 창밖을 바라보는 뒷모습이라던가? 저렇게 무언가를 골똘하게 바라보고 있는 진지한 모습 보면 정말이지 너무나 귀여운 사색적인 모습에 까무러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바로 솜사탕ㅋㅋ
조금 때가 탔으니 녹아서 끈적거리는 솜사탕입니다^^

scott 2022-09-18 23:38   좋아요 2 | URL
미니님 항상 똘망이 안아주고 계시면서

설탕이 미모에 ₍ᐢ.ˬ.ᐢ₎❤️

책읽는나무 2022-09-19 12:16   좋아요 2 | URL
그날 만났던 언니도 푸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그 언니도 설탕이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노랑 노랑이만 보다가 하얀 강아지 보니까 또 이쁘다˝

얄라알라 2022-09-17 15: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절로 감탄사가 터지게 귀여워요.
진짜 애기가 애기를 보네요. 아우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2-09-17 23:29   좋아요 3 | URL
설탕이 자기 머리보다도 작은 손!!!!
아가들도 보면 머리는 큰데 팔 다리는 짧고 작잖아요~
전 그게 넘 귀엽더라구요.
근데 설탕이가 딱 저러고 있어서...정말 계속 조물락 거리고 왔어요. 강아지들 핥거나 물릴까봐 잘 못만지는데 요즘 저 많이 대담해졌다고 지인이 놀래더라구요^^
예쁘니까 모든 게 다 가능해지나 봅니다ㅋㅋ

희선 2022-09-19 01: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설탕이라니 어울리네요 스누피를 친구로 생각하는 걸까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9-19 12:14   좋아요 1 | URL
강아지를 데려간 그 집의 딸이 강아지를 보자마자 설탕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더군요.
아이답게 이쁘게 이름을 지어준 듯 합니다.
어른들 입장에선 설탕이란 이름이 쉽게 떠오르진 않을 듯 하죠?^^
스누피를 친구로??ㅋㅋㅋ
나중에 설탕이에게 물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