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권
1.9월 16일 ~ 21일
2.호랑녀님께 빌린 책
3.상권은 진도가 잘 나가던데....하권의 앞부분은 정말 진도가 안나갔다..
허나....중간부분을 넘어서니 진도가 또 제법 나갔다...
그저께....그리고 어제 다 읽어 치운 셈이다...^^
읽고 있으니....뇌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대단하기도 싶고.....또 어찌볼땐 소설이 유머를 겸비한것 같아 좀 깨기도 했다..ㅎㅎ
레퀴레스가 인질로 잡혀 입이 테잎으로 붙여져 있는데...이지도르가 구출되어 레퀴레스에게 다가가 결박을 풀어주며 테잎을 뜯어주려니 레퀴레스가 우물우물 무언가를 말하려는것 같아 보였단다...
테잎을 어른 뜯어서 뭐라고 말한거냐고 물으니....레퀴레스 왈
"테잎을 이렇게 한번에 확 뜯지 말라고 말하려고 했어요..아~~ 진짜 아프네!!"......ㅡ.ㅡ;;
긴박한 상황에서 이런글이 끼어 있으니 깨면서도 좀 웃겼다..ㅎㅎ
그리고 패러디한 상황도 몇개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이작가는 치밀하지만....대단한 유머를 속에 숨기고 있을지도?..^^
어쨌든...알라딘 편집팀의 일일 수다 질문중 한번도 읽지 않아 가슴이 뜨끔한 책이나 작가가 있나요?(정확한 질문이 생각 안나 나대로 패러디한것임!) 의 질문이 생각난다...
나는 아주 많은데...그중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들 한번쯤은 다 읽어보았을~~ 그래서 한국에서 오히려 더 유명해졌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여적 한번도 읽지 않아 이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나는 뜨끔했었다..
하지만 이젠 이사람의 책을 하나라도 읽었으니...이젠 고개를 떳떳하게 들고 다닐런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