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권

1.10월 23일

2.진우맘님께 빌린 책

3.이번주는 책읽기에 제법 탄력을 받은듯하군!..^^

어제 진우맘님께 책 다섯권을 받았더랬는데....
판다님께 빌린 책을 다 읽고 저것들을 애무해주려 했건만...ㅡ.ㅡ;;
네버랜드 클래식을 그냥 모른체 할수가 없었다..

먼저 이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먼저 읽었다..^^

어릴때 만화영화를 제법 열심히 보았던 기억이 남아 있는듯하고..(내용이 뒤죽박죽이지만!)
읽으려고 노력했었던것도 같고...어찌 생각하면 노력하지 않았던것도 같고...ㅡ.ㅡ;;
책을 읽으면서 앞부분은 조금 기억이 나는것같다..
언니가 그림없는 글만 많은 책을 읽는것을 보고 저걸 무슨 재미로 읽누? 앨리스는 생각했다는 대목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것도 같다..
하지만..아마도 나는 이책이 넘 어려워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던것같다.
만화영화는 간간이 기억이 나는것도 같고....^^

읽고나니...
웬만한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 아니고선 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기발한 상상력은 높이 살만하다..
앨리스를 모르면 그사람이 이상한 나라에서 온 간첩이니...어쨌든..아이들에게 필독서로 꼭 읽혀주어야만 할것이다..ㅎㅎ

명작동화시리즈중 제법 간추려보면 주로 영국에서 나온 고전들이 참 많은것같다.
우중충한 날씨에 항상 양복을 입는등 정장차림의 예의를 갖춘 영국인들이 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하리라곤 상상이 안간다..ㅎㅎ
하긴...상상력이 어디 따로 정해져 있는 사람에게만 있다는 선입견은 버려야하겠지만서도 그래도 영국인들의 상상력엔 좀 의외성이 많다.
영국인들의 상상력은 뭐랄까?
기발하긴 하지만..왠지 모르게 그상상력속에서도 예의가 갖추어져 있는것도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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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권

1.10워 19일 ~ 22일

2.판다님께 빌린 책

3.간만에 읽은 동화책!
이책은 비룡소의 걸작선 시리즈중 한권이다..
웅진,시공사,비룡소...이세출판사에서 출간되는 명작동화 시리즈는 내가 제일 갖고싶은 책들이다..ㅡ.ㅡ;;
중복되는 책이 있어도 좋다..왜냐하면 동화책은 읽어도 읽어도 물리지 않기 때문!^^

예전엔 주로 어릴때 읽어보았던,제목을 들어보았던 책들을 우선적으로 읽고 싶었더랬는데..요즘은 이런 생소한 제목의 동화도 꽤 읽어볼만해진다..한마디로 흥미진진하다고 볼수 있겠다..ㅎㅎ

지난번에 비룡소의 <마법골무가 들려준 여름 이야기>책도 꽤 재미나게 읽었더랬는데...이책도 제법 재미있다..특히 남자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나게 읽을수 있을듯하다..나는 민이가 초등생정도 되었을때 이책을 읽으면 참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읽어서인지..더 애틋하게 읽은 느낌도 없지 않은것같다..^^

지난번 내책을 판다님께 빌려드렸을때 님이 <희망의 이유>책에 커피를 쏟아서 미안하다고 동화책중 한권을 가지라고 하셨다..나는 굳이 그럴필요까지 없다고 극구 반대(?)했으나...막상 세권의 동화책을 받아보니 구미가 어찌나 당기던지~~~ 금새 마음을 바꾸어 일단 책들을 읽어보고 중에 한권을 선택하겠노라 큰소리를 쳤다..ㅡ.ㅡ;;
이책이 제법 민이를 생각하여 소장가치가 있을듯도 한데....
나머지 <기찻길옆 아이들>책도 한번 읽어보고 결정을 봐야할것같군!
(판다님이 혹시 약속을 잊지 않았을까 싶어 미리 못질하는 나의 여우짓을 눈채채셨을라나?^^)

암튼...초등생들이 읽기엔 상당히 두꺼운 책이 아닐까?(342쪽짜리 양장본이므로!) 싶지만...
옛 청동기시대의 씨족사회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간접적으로 할수 있고..외팔이 드렘이 전사가 되기까지의 역경과 고난의 과정을 멋지게 표현하여 좋은 교훈도 안겨줄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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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0-2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어제 보냈다우.^^
바빠서 뭐 한 글자 써 넣지도 못했어요.
예전에 멋진 선물을 받았는데, 나는 아무 답례도 못해서....자료 보관함에서 적당한 거 하나 찔러 넣었는데, 나중에 나 공용물품 횡령으로 달려들어가면, 책나무님도 엮이는거우...ㅋㅋㅋ

책읽는나무 2004-10-2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책 받았어요..^^
그럼 이고무찰흙이 공용물품입니까?
아이구~~ 어쩐답니까?..ㅋㅋ
나 오늘 동물들 몇마리 만든거 사진으로 올릴껀데..^^

panda78 2004-10-2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무래도 나중에 민이가 읽기에는 이 책이 좋을 듯도 합니다. 섯클리프 책은 읽어볼 가치가 있지요. ^^
[기찻길 옆 아이들]은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 동화책은 엄청 골라서 사거든요. 호호.
그리구 안 잊어버렸어요. ^^;;; 커피물 든 희망의 이유 볼 때마다 죄송스러운 걸요. ;;;

책읽는나무 2004-10-23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덕분에 기분 좋은데요!..^^
<기찻길 옆 아이들>이 여자아이들 취향인가요?
음~~ 딱 제타입이겠군요..^^
 

⊙제 70권

1.10월 9일 ~ 18일

2.9월 차력당 선정도서

3.지난달 차력당원 선정도서다...구입은 오래전에 해놓고 뒤늦게 손을 대면서..그것도 한편씩 한편씩 하루나 이틀에 걸러 읽었다..ㅡ.ㅡ;;

하루,하루씩 읽으니...단점이 무언고 허니...
나같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에겐...양씨,박씨,최씨,진씨,오씨등의 사람들이 이사람이 저사람 같고...저사람이 이사람 같고...무척 헷갈렸지만..꾹 참고 읽었다...앞장을 넘겨보는게 나는 더욱더 귀찮은 사람인게로!!

또한...사투리인지? 우리네 옛말인지?...어휘력이 딸려서 읽을때 조금 긴장했다..
굳이 사전을 들추어볼 필요까진 없겠지만서도(사전을 찾아가며 읽는게 더 나은 독서이려나?)
왠지 꼭 알아두어야만 할 어휘와 문체인듯한 느낌이 들어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리고...청소년 권장도서라고 앞표지에 분홍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디..내가 볼시엔 청소년들이 읽어대기엔 내용이 좀 거시기(?)한것들이 많은것 같아 고개가 갸웃거려졌다..(내가 넘 보수적인것일까?)....아마도 서민들의 삶을 그려놓은것들이고,우리들이 잘 몰랐던 옛말들이 많아 아마도 청소년들에게 권장하는게 아닐까? 싶다...
헌데 만약 이책이 교과서에 실린다면...아마도 학생들은 이소설을 음미하기에 앞서 교과서에 문체아래에다 뜻을 따로 적어놓기에 바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괜찮고 능력있는 소설가인데 일찍 세상을 떠나서 많이 아쉬운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책의 사진첩에 김소진작가의 옆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가슴이 뭉클해왔다..
참 선이 고운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소설은 갖 받아온 탁주처럼 얼큰하고 구성진 맛이 나지만..김소진 작가는 꽃미남 같이 턱선이 참 곱다라는 생각을 했다..^^

오즈마님이 항상 김소진님이 작고한 그날에 술을 마신다는 심정을 조금 알듯하다..
나도 강한 열정을 느낄만큼 마음이 땡기는 작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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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10-19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청소년 권장도서란 말에 흠칫 했어요. 청소년이 읽어야 할 책을 지금사 읽는 느낌이 들어서요...

하얀마녀 2004-10-19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못 읽었는데요. 청소년 권장도서란 말에 뜨끔하군요.

책읽는나무 2004-10-1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찌나 뜨끔했던지!
그래서 판다님께 빌린책들이 가득 밀렸지만...이책부터 먼저 잡았는데..
권장도서라고 정하기엔 좀 정서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ㅡ.ㅡ;;
마태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파란여우 2004-10-20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 권장도서에요?아직도 청소년기의 정신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제가 읽으면 딱~이겠군요^^

책읽는나무 2004-10-2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님이 청소년기의 정신상태라고 하시면
전 유아기의 정신상태란 말씀이십니까?..ㅡ.ㅡ;;
참!
여우언니도 한번 읽어보시고..이책을 과연 청소년들에게 권장할만한 도서인지를 평가해주세요....전 그것이 너무도 궁금하옵니다..ㅡ.ㅡ;;

차력도장 2005-01-2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차력도장에 퍼둘께요. 나중에 리뷰를 쓰신다 해도. 중간기록으로. ㅎㅎㅎ
 

⊙제 69권

1.10월 2일 ~ 10월 8일

2.알라딘에서 구입

3.뭇 여성 알라디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작가 박민규!
오즈마님과 진우맘님의 오빠가 되어준 박민규!
나도 왠지 이남자에게 끌렸다..

나는 아마도 <TV 책을 말하다>에서 이책이 소개됨으로 박민규의 인터뷰 화면을 보면서 홀딱 빠져들었던것 같다...
녀석 꽤 멋진데...
생각했더니....녀석이라고 하기엔 나보다 나이가 많구나...ㅡ.ㅡ;; 

현재 이책의 리뷰는 100개가 훨씬 넘었네!
이책을 주문할때만 해도 저렇게 많지 않았었는데..ㅡ.ㅡ;;

어쨌든...알라디너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박민규의 소설을 나도 읽었다..ㅎㅎ
꽤 재미있는 책인데...집중이 안되어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그래도 참 재밌다...^^

이제 나도 박민규 오빠 팬클럽에 가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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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1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10-0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미완성 2004-10-0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인터뷰까지 했었군요!
오프라인에서 저 사람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쬐끔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
전 팬,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박민규씨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 궁금해하는 사람 중 하나랍니다 히히.
 

⊙제 68권

1.9월 25일 ~ 10월 1일

2.차력도장 8월 선정책

3.차력도장 8월달 선정도서인데...이제야 다 읽었다...ㅠ.ㅠ
구입하기는 8월초에 구입했던것 같은데..이렇게 저렇게 다른책들 읽어내느라(?) 계속 미뤄왔던것 같다..
9월 선정도서도 이제 읽기 시작해야하는데...ㅡ.ㅡ;;

루쉰이라 하면 나는 <아큐정전>이 생각이 많이 난다...
나는 생각이 하도 많이 나서 그책을 당연 읽었다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도 도저히 내용이 떠오르질 않는것이~~~
그래!!....읽지 않았구나...ㅠ.ㅠ
어릴때 청소년이 읽는 세계고전소설전집이 있었는데..그중에 이제목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나는 그 60권짜리 전집중 읽어낸건 몇권 되질 않는다...
아~~ 루쉰선생님이 부르짖는 한 젊은이로써 심히 부끄럽구나!! 

이산문집을 읽고 나니 루쉰의 다른 소설들도 읽고 싶단 생각이 인다...
뭐니 뭐니 해도 제목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던 <아큐정전>을 제일 먼저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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