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국소설을 첫머리로 두기로 했다. 그도 그럴것이 조경란과 신경숙의 소설이 나란히 발간하기 때문이다. 신경숙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조경란의 <일요일의 철학>보다 조금 늦게 발매된다. 또한 '종(鐘)의 제작'과정을 소재로 삼은 전민식의 <불의 기억>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흡사 유진 오닐의 희곡 <느릅나무 아래 욕망>을 떠올리게 하는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이란 소설도 나왔다. 이응준이 1996년 냈던 소설이 판을 달리 해 나온 것. <옥수동 타이거스>도 이주에 나온 소설 중 괜찮은 작품에 속하는데 요즘 청년들의 고민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을 것 같다. 하창수의 장편 <1987>은 해당시기에 있었던 정치적 사건을 소재로 삼아 풀어낸 이야기다.

 

 

 

 

 

 

 

 

 

 

 

 

시집도 몇권 골라봤는데 이효재가 지은 <시가 있는 효재밥상>과 주하림의 <비벌리힐스의 포르노 배우와 유령들> 그리고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을 번역한 <질문의 책>. 1968년부터 활동한 김종철 시인의 <못의 사회학>을 골랐다. 언제나 시집을 골라보기란 힘든 일인 듯.

 

 

 

 

 

 

 

 

 

 

 

 

 

 

 

<크로스 파이어: 중독>편이 새로 나왔고 <위키드 6>이 나왔다. 5권까지 이야기가 다 끝난 건줄 알았더니 그 뒷이야기가 또 있단다.

 

 

 

 

 

 

 

 

 

 

 

 

 

 

일본소설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잡동사니>가 유일하게 눈에 띠었다. 브라질 소설인 <엎지른 모유>는 브라질의 인기 가수인 시쿠 부아르키의 장편이라고 한다. 열린책들답게 표지도 참 예쁘게 나왔다. 제목이 일단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독일소설로 케르스틴 기어의 <사파이어 블루>를 골랐다. 독일에서는 엄청나게 유명한 작가 중 한명인 케르스틴 기어인데 번역작에 그 목록을 한 권 더 늘리게 됐다.

 

 

 

 

 

 

 

 

펭권클래식코리아에서 영화 '안나 카레니나'의 개봉을 기념해 표지를 바꾸고 세트도 만들어 집중 공략에 나섰다. 개인적으로 표지 맘에 안든다. 표지만 갈고 출간일을 수정해 내용도 안바뀐 엄연한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10% 기본할인밖에 안된다. 지만지고전선집 시리즈로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리곱스카야 공작부인>이 나왔다. 완역여부는 실물을 봐야 알듯하다.

 

 

 

 

 

 

 

 

 

 

 

 

 

 

까치에서 이매뉴얼 쉬의 <근-현대 중국사>가 나왔다. 지난번 출간된 <러시아의 역사>와 구성이 비슷한데 보나마나 빽빽한 텍스트로 겁을 집어먹게 할 책이 틀림없다. 그래도 언제나 까치의 책은 내용이 알차서 좋다. <샹그릴라의 포로들>은 티베트의 낭만적 신화화를 비판하는 책이다. 이런것들은 티베트 지역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없다. 지난 번 출간된 <신장의 역사>와 함께 봐도 재밌을 책이다.

 

 

 

 

 

 

 

 

 

 

 

 

 

<그랜드 투어>는 내용만 보면 외국학자가 쓴 글 같은데 실제로는 한국의 학자가 쓴 책이다. 근대 초 유럽 청년들의 유학기를 연구한 책인데 주로 그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과 낭만주의의 여러작품만 보더라도 많은 유럽인들이 이탈리아를 동경했음을 알 수 있다. 뭐, 이건 그 시기가 조금 뒤로 밀려난 이후의 이야기긴 하지만 말이다. <반혁명>은 혁명에 대한 반동으로서의 행동인 반혁명에 대해 연구한 기념비적인 저서다. 여지껏 혁명에 대한 책은 많이 봤지만 반혁명에 대한 저서는 정말 처음보는 듯. <섹슈얼리티의 근대>는 일본연구서인데, 일본의 색(色)문화에서 성(性)가족까지의 전반을 훑는다고 한다. 이 나라 성문제는 언제나 흥미롭기에..

 

 

 

 

 

 

 

 

 

 

 

 

 

 

조선시대에 관한 책으로 세권을 골라봤다. 각각 궁녀와 노비 그리고 역관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을 통하다>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다.

 

 

 

 

 

 

 

 

 

 

 

 

 

 

강준만은 이번달에도 책을 낸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화>인데 책을 보면 공저자가 모두 전북대 학생들이다. 그가 이끄는 수업을 듣는 학생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아마 그 학생들과 수업의 일환으로 이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듯 하다. '우리가 몰랐던' 이라는 전제를 달고 나온 책이기 때문에 일견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있다. 리수의 타산지석 시리즈로 <왜 스페인은 끌리는가?>가 나왔다. 거의 출판사를 먹여살리는 시리즈라고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영국과 런던편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같은 부류의 책으로 <기차를 타고 아메리카의 일상을 관찰하다>를 곁가지로 넣어본다.

 

 

 

 

 

 

 

 

 

 

 

 

 

 

<5000만의 글쓰기>는 영문학을 전공한 학자가 글쓰기에 대해 논한 것이다. 영미식 글쓰기와 한국식 글쓰기에 차이가 있을텐데..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 궁금하다. 그린비의 '사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세상을 욕망하는 경건한 신자들>이 나왔다. 주목하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인데, 한국 개신교의 세속화된 모습과 개신교의 욕망이 어떻게 경건함으로 돌변해왔는지를 연구한 재미있는~ 연구서다. <배트맨과 철학>은 쉽게말해 <라디오 헤드로 철학하기>, <나꼼수로 철학하기> 이런 책들과 같은류의 책으로서 영화와 만화속의 배트맨을 철학으로 가지고 노는 책이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관심많은 친구에게 소개해줘야겠다.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는 제목부터 상업적이다. 앞의 '어른을 위한'을 뺏더라면 아마 판매고의 차이가 상당해질 것이다. 독일의 신학자이자 심리학자 오이겐 드레버만이 지은 이 책은, 우리가 잘아는 그림 동화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안의 캐릭터의 심리를 읽어보는 책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그림동화를 알아야 할 것이다. <1일 1독>은 중국학자 김원중의 '중국고전 독서록'이다.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는 150인의 세계지성을 망라시켜 인류가 어데로~ 가고있는가? 를 알려준 책이다. 재밌다 요거.

 

 

 

 

 

 

 

 

 

 

 

 

 

 

빡쌘책으로 <철학과 마음의 치유> <언어와 정신> <미학으로 동양 인문학을 꿰뚫다>를 골라봤다. 첫번째 책은 니체의 철학으로 인문힐링을 하자는 내용이고 두번째는 훔볼트의 언어학을 집대성한 연구서다. 세번째는 제목 보면 알 수 있고..

 

 

 

 

 

 

 

 

에드워드 홀의 인류학 4부작 시리즈가 한길사의 이상의도서관 시리즈로 새단장해서 나온다. <침묵의 언어> <숨겨진 차원> <문화를 넘어서> <생명의 춤>이렇게 네 권이다. 더불어 한길사에서는 <조봉암 평전>도 새롭게 출간했다.

 

 

 

 

 

 

 

 

 

 

 

 

 

 

맛칼럼니트스 황교익과 정은숙이 펴낸 <서울을 먹다>. 서울의 진짜 숨겨진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서울만을 위한 맛집투어기다. 서중석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는 2005년에 나온 책을 개정증보한것이다. 표지는 이전보다 훨씬 낫다. <소설, 여자의 인생에 답하다>는 저자가 75편의 소설을 골라 여자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구성으로 짜여진 책이다.

 

 

 

 

 

 

 

 

 

 

 

 

 

 

<판도라의 상자 중국>은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에서 번역한 연구서다. 40여년간 중국연구에 매달린 수잔 셔크의 저서인데 이분 이력을 보니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부에서 동아태지역 부차관보를 한 인물이다. 그만큼 중국통이라는 얘기겠지. N시리즈의 16번째 책 <국제분쟁, 재앙인가 평화를 위한 갈등인가?>가 나왔고 병원 상업화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보여준 책 <병원장사>가 나왔다. 특히 이 책은 한겨레21의 '병원OTL' 시리즈에 내용을 추가해 책으로 만든 것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인물에 관한 책 세권이 또 묶였다. 리콴유, 탁신, 엘리자베스 여왕에 관한 책인데, 각 인물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볼 만 하다. 그러고보니 두권이 RHK 의 책이 엮여버렸다.

 

 

 

 

 

 

 

 

 

 

 

 

 

 

요즘 협동조합이 대세다. 대학을 협동조합있는 곳을 다녀서 그런지 협동조합에 별로 이질감이 없다. 졸업할때 배당금을 주기도 하고 (물론 신입생때 돈을 차입금을 얼마 안냈기 때문에 배당금은 쥐꼬리만큼 준다.) 하기 때문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이런 협동조합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면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를 보는 것도 괜찮다. 이 책말고도 요즘 협동조합에 관한 책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는 인프라와 공간디자인을 융,복합해 오피스를 개선해야 스마트 오피스로 갈 수 있다고 말하고있다. 거대기업에서나 할 수있는 일이 아닐까.. <고장 난 거대기업>은 "국내외 열두 개 거대 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업 사회책임경영의 핵심 요소를 묘사한다."

 

 

 

 

 

 

 

 

 

 

 

 

 

 

사실 이 <경영의 신> 1권은 1월에 이미 나온 책인데 이번에 나온 두권과 함께 묶기 위해 추가했다. <경영의 신>은 한,미,일의 경영 1세대로 시작해 엄청난 거부가 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한 책이다. 하지만 내용이 깊지는 않다는게 흠이라면 흠. 그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그림속의 강아지>는 인류문화에 가장 깊게 뿌리내린 동물, 늘 인간의 옆에 있었던 동물인 개가 그림속에 찾아보는 책이다. 참 특별한 주제의 책인 듯 하다. <무서운 그림>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나카노 교코의 <가련한 왕비>가 나왔다. 이 책은 유럽 5대왕실의 피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가장 두려워 할 때 보이는 잔혹함을 주제로 했다. 그러니까 무서운 그림에서 진일보한 책이라고 봐도 될 듯. 건축가 김석철의 <만인의 건축 만인의 도시>는 풍부한 도판과 해설로 세계유명건축물에 대한 공간철학을 보여주는 저작이다. 이런책은 도판이나 사진이 핵심인데 사진들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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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는 이상의 연작시인 오감도의 해석집이다. 게임으로 치면 공략집정도라고 해야하나? 이상의 시는 워낙 난해함으로 정평이 나있는지라 학계에서도 한 글자 토씨하나에도 해석이 분분하게 갈리는 시다. 그래도 그런 난해한 시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해설집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가 쓰일 당시의 원문을 사진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원본성을 사진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 옆의 책은 가수 조영남씨가 쓴 이상의 시 해설서다. 이 분 미술에도 재주꾼이던데 이런쪽까지 손댔을 줄이야.

 

 

 

 

 

 

 

 

 

 

 

 

 

 

이상의 시에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전문적으로 전집을 살펴보는 것이 마땅하다. 지금은 소명출판과 도서출판 뿔에서 나온것이 많이 읽히고 있다.

 

 

 

 

 

 

 

 

 

 

 

 

 

 

문학사상사에서도 이미 <이상문학 전집>이 나와있고 평전류로는 두 종류가 나와있는데 전자는 디자인 전공인 저자가 집필한 평전이라 그런지 관점이 새롭고 재미있다. 틀에박힌 문학에서 다른 분야를 덧대기 때문에 그런것으로 보인다. 그에반해 후자는 시인 고은이 지은 평전인데, 절판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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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현실을 고발한 책 <병원장사>가 나왔다. 2012년 한겨레21에서 '병원 OTL' 시리즈로 연재된 글을 모으고 내용을 수정, 보완해 책으로 낸 것이다. 이 기획이 분명히 책으로 나올 줄 믿고 있었기에 이 책이 더 반갑다. 대한민국이 의료 공공성보다는 시장성 위주로 급격히 방향타를 돌려가고 있는 암울한 현실을 고발하고, 대형병원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을 보면 정말 아프기 싫다. 아파도 참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볼 것으로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와 <병원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골라봤다. 의료계가 시장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현실에 국민건강보험까지 무너지게 되면 대한민국 의료현실은 재앙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그것은 지금 시간문제다.

 

 

 

 

 

 

 

 

 

 

 

 

 

 

곁가지로 병과 병원에 대한 현실을 고발하는 책도 몇권 골라봤는데 가운데 있는 <현대의학의 불편한 진실>은 이미 절판됐고 맨 앞의 <병 고치는 의료, 사람 죽이는 의료>는 1999년 초판발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든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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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보정당의 기초를 다졌던 죽산 조봉암의 평전이 새롭게 출간됐다. 1950년대 이승만의 정적으로 비견될 만큼 존재감이 컸으나 그런 커버린 존재감으로 말미암아 정치탄압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정치인이다. 이전에 김삼웅씨가 집필한 <죽산 조봉암 평전>이 있었는데 이번에 소설사 이원규의 집필로 한길사에서 새롭게 출간하게 된 것. 이원규는 90년대 초중반 <누가 이땅에 사람이 없다 하랴>(전8권), <거룩한 전쟁>(전 3권> 등의 장편소설과 더불어 <약산 김원봉>, <김산 평전>을 집필했다. 역사학자나 정치학자의 저작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겠으나 그래도 한길사에 나온만큼 그 구성의 면면을 일단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평전과 더불어 조봉암과 관련된 몇 권의 책을 찾아봤는데 조봉암에 대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볼만한 단행본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나마 있었던 <조봉암과 진보당>은 절판이 됐다. 밑의 세권 외에 조봉암 전집과 학술서 몇권이 더 있다. 다행스럽게도 <죽산 조봉암 전집>은 여전히 판매중이다. 새로운 평전의 출간과 맞물려 죽산선생기념사업중앙회 차원에서 인천 강화군에 있는 죽산의 생가를 발굴하고 복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죽산의 연고가 강화인지는 이번에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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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이벤트>와 <적의 칼로 싸워라> 두 책의 표지가 의도치 않게 비슷하다. 전자는 책의 제목을 부각시키기 위한 디자인이고 후자는 적의 칼로 X자를 베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반비는 문학동네의 임프린트다. 디자인이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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