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13 - 편집자가 알아야 할 편집의 모든 것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꾸준히 개정되며 장수하면 빛을 발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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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정신현상학과 관련해 연구서나 저서가 꽤 많이 나와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나의 착각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나온 정신 현상학 책은 지금 소개하는 <헤겔 정신현상학 입문>이다. 그마저도 일본 학자가 쓴 책이고 가장 최근에 나온 국내 연구자의 책은 이화여대교수인 한자경 교수가 쓴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다. (왜 샀는지 모르지만 가지고는 있다.) 그래서 몇권 묶어볼라쳐도 실한 리스트가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 살림에서 나온 고전 해설시리즈 일환인 <정신현상학>이 있을 뿐이다. 그 이상 올라가면 절판되거나 구할 수 없는 책들이 다반사다. 원전인 <정신현상학> 두 권도 독자들에게 잘 읽히지 않는다. 원전의 난해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난해한 번역이 한 몫 하는 것 같기도하다. (대체 이 책은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학사에서 나온 <정신현상학>이 쉽게 읽는 헤겔 시리즈로 나와있었다. 그 외 장 아뽈리드의 <헤겔의 정신현상학> 1,2권을 참고해 볼 수 있다. 가장 가볍게 다가오는 책은 이학사에서 나온 <정신현상학>이다. 하지만 이것도 들춰보면 뭔 말인지 알아먹기 힘든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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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에 관한 경제경영서가 1주의 시차를 두고 나란히 출간됐다. <모방의 경제학>은 미국학자 둘이 공저한 책인데, 요리부터 패션까지 모방을 두고 벌어지는 경제의 논리를 딱딱하지 않게 설명한다. 애플과 삼성의 특허경쟁이 불붙은 시점에서 나오는 책들이라 더 관심이 가는 듯 하다. 밑의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라>는 일본인 저자인 이노우에 다쓰히코의 책이다. 책의 요지는 지금 잘 되고 있는 프랜차이즈나 대기업도 처음에는 미약한 모방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베껴야 한다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둘 중 한 권을 보기 보다 둘을 같이 보는것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듯 하다. 개인적으로 윗 책이 더 구미가 당기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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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역사나 일본정치에 관한 신간이 근 2주동안 한꺼번에 쏟아졌다. 후쿠시마 사태를 다룬 연구서도 대량으로 번역되었는데 아직 목록의 구성과 실물을 제대로 접하지 못해 이곳에는 올리지 못했고, 일본에 대해 다룬 다른 주요한 저서들을 관심도서로 올려봤다.

 

<처음읽는 일본사>는 '처음읽는 ~사' 시리즈의 일환인데, 이 책 역시 전국역사교사모임 주도로 출간되었다. 2014년도 수능부터는 '동아시아사' 라는 과목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동아시아 파트에서 일본사에 해당하는 부분은 이 책으로 커버해도 될 듯 싶을 정도로 교과서같이 쓰였다. (그냥 책을 들추면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랄까.) 이전의 <처음읽는 미국사>도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전편을 접한 독자라면 이번 일본사 편이 더욱 기대될 만 하다. 창비에서 나온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인 미야지마 히로시가 지은 책이다. 일본사가가 쓴 일본의 역사 비판서라는 점에서 신선하다. 책의 요지는 그동안의 일본의 대표적인 사가들의 조선과 중국에 대한 역사인식마저도 저열했다고 비판하며 들어가는 것이다. 큰 틀은 그렇게 짜여져 있는 듯 하다. <위험한 이웃, 중국과 일본>은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동아시아 연구를 담당하는 저자가 썼다. 동중국해 대립을 놓고 싸우는 중국과 일본의 세 싸움에 대해 정치적으로 분석한 책인데, 역사서보다는 정치서의 색채가 강하긴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역사와 지리, 안보등을 아우르고 있어 함께 나온 일본 관련서와도 읽기 나쁘지 않다. 

 

 

 

 

 

 

 

 

 

 

 

 

 

 

위의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와 엮어서 그린비에서 나온 '아이아 총서' 시리즈를 읽어 볼 만 하다. <동아 트라우마>와 <전후의 탄생>이 1차분으로 나왔는데, 일본의 식민지들이 겪어야 했던 대동아 공영의 이면과 일본이 생각하는 일본의 전후의 의미에 대해 연구한 연구서들이다.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 하다. 곁에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일본의 사례>를 같이 두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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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1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책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껍데기만 살펴보자는 아무의미따윈 없는 껍데기 코너. 지젝의 <코기토와 무의식>과 벤야민을 주제로 한 <부서진 이름들>이 이번의 후보작. 언제나 껍대기 코너의 책 선정은 억지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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