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판사 중 규모면에서나 발행종수면에서나 대형출판사라 불리는 민음사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지난 주 회사 경영상의 이유로 편집자 4명과 디자이너 2명의 구두해고를 감행한 것. 글 올린 디자이너의 변을 들어보자면 해고는 사장실에서 구두에 의해 이뤄졌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근로계약을하고 근로계약해지가 이뤄졌는가에 대한 내용은 아직 확인 할 수 없었다.

 이례적인 경영난이 막 정규직이 된 사원들에 의해서 발생한 것인가, 아니면 하루키한테 인세 퍼붓기로 인해 생긴 것인가. 뭐 경영난의 이유로 어느쪽이 더 설득력있는가 하는 것은 민음사 경영진이 판단할 몫이다. 이런 일은 바깥에서 한 독자의 심정으로 바라보자면 거 참 기분 더럽다. 물론 출판사라는 곳도 한 사업체이고 기업이다. 이익을 내야 돌아가는 것이 맞고 불가피하면 인력을 감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당한 사유없는 일방적 해고는 지난 정권부터 보여준 무수한 타업계 노동자들의 해고상황과 아무것도 다를것이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사람의 생각, 사람의 말을 다루는 출판계에서 사람자체를 이렇게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는 것이 더욱 공분을 살 일인 것.

 그래서 항간에서는 "대형 출판사가 이럴진데, 그 밑의 작은 중소 출판사들이야 말할 것 있겠냐"며 출판업계에 대한 인식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민음사가 누구덕에 크고 누구덕에 먹고사는지 다시한번 생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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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의 신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가 나왔다. 전작들의 흥행성이 입증된 작가이다보니 초반기세가 무섭다. 영화기자 허지웅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 나온다. 소설은 아니고 에세이 형식인 것 같은데 영화기자 하면서 다져진 필력을 믿어보도록하자. 김려령의 구간인 <우아한 거짓말>이 양장으로 재탄생했다. 반양장도 판매중인데 양장은 영화 개봉을 노리고 한 것 같다. 작품은 좋지만 괜히 양장내는건 쓸데없는짓으로 보인다.

 

 

 

 

 

 

 

 

 

 

 

 

 

 

<위치 앤 위저드>는 이번에 2권이 나왔다. 1권은 1월에 나왔는데 무슨일인지 소개를 안하고 넘어갔더라. 필립 로스의 <포트노이의 불평>도 나온다. 표지에 cock을 보고 깜짝놀랐다. 내가 알고있는 cock 이 맞는가했더니 다른 단어들도 심상찮다.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로 <허버트 조지 웰스>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편이 나왔다. 둘다 두툽하고 실한 단편집이다.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되길 빈다. <작은 도릿>은 4권이 나왔다. 원래 이렇게 긴 소설이었는지 몰랐다.

 

 

 

 

 

 

 

 

 

 

 

 

 

 

<필스>의 작가 어빈 웰시의 <트래인스포팅>이 나왔다. 예전에 나온 번역을 다듬은 것. 띠지의 소개때문에 영화를 다운받았는데 소설도 볼 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시시피 미시시피>는 미국작가 톰 프랭클린의 작품이다. 영화화 되도 좋을 작품이다. <피터 팬과 웬디>는 에오스 클래식 새 작품이다.

 

 

 

 

 

 

 

 

 

 

 

 

 

 

 

<붉은 까마귀>는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가 얼마전에 나온 마야 유타카의 작품이다. 표지의 스산한 분위기가 소설의 느낌을 말해준다. <잿빛 무지개>는 <신월담>의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이다. 청하 출판사가 내는 간만의 소설인 듯 하다.

 

 

 

 

 

 

 

 

 

 

 

 

 

 

 

로베르트 볼라뇨의 <안트베르펜>은 뜬금번역이긴 하다. 고트프리트 켈러의 <젤트빌라 사람들>도 예상치 못한 작품이었다. <빛의 사슬>은 아일랜드 작가 칼럼 매캔의 작품이다. 더블리너인 작가 특유의 아일랜드 감성을 느껴보자.

 

 

 

 

 

 

 

 

 

 

 

 

 

 

 

모던클래식 시리즈로 오르한 파묵의 <검은 책>이 편입됐다. 개인적으로 그냥 단행본으로 남겨두는 것도 어땠을지.. <죽은자들의 백과전서>는 대산세계문학 시리즈로 나왔다. 작가는 구 유교연방의 작가 다닐로 키슈의 작품이다. 지금 영토로 치자면 세르비아 작가라 불러야 할 것이다. 이 지역 문학은 발굴되기도 힘들고 번역도 잘 안되는지라 국내초역의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한병철의 <투명사회>가 나왔다. 기다리던 책이라 더 반갑다. 예판이 들어갔고 적립금을 두둑하게 주니 어차피 살거라면 빨리 사야겠다. 조르조 아감벤의 <사물의 표시>가 신간속에 숨어있었다. 어쩐일인지 서점에서는 보이지 않아 실물을 보지 못했다. <좋은 유럽인 니체>는 3월의 책으로도 꼽을 만 하다. 판형도 시원하고 니체에 관한 사진자료도 풍부하다. 니체가 저술한 장소를 순례(?)하는 형식으로 엮어졌다. 그렇다고 단순 여행기는 아니다.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팀에서 <근대의 탄생>과 <중국을 말하다>라는 책을 냈다. 백과사전으로 유명한 출판가 이런 책을 낸 것은 이제 사전으로 더이상 먹고살수 없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단행본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장인을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한땀한땀 정신의 이탈리아를 볼 수 있다.

 

 

 

 

 

 

 

 

 

 

 

 

 

 

인문에세이나 비평형식의 책들도 다수 나왔다. 그 중에서는 종교심리학자 앨런 와츠의 <불안이 주는 지혜>가 눈에 띈다. 50년넘게 스테디 셀러로 팔렸다고 한다. <지식애>는 그야말로 지식에 관한 사랑으로 무장한 6명의 사상가들의 철학적 삶을 되돌아본다. 건대 몸문화연구소에서는 <우리는 가족일까>라는 단행본을 또 냈다. 출판사는 은행나무인데 시리즈명이 '일상 인문학'시리즈다. 지난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와 같이 나아갈 모양새다.

 

 

 

 

 

 

 

 

 

 

 

 

 

 

인문의학자(?)라고 불러야 하나. 이제는 워낙 그런쪽의 책을 많이 내는 바람에 인문학자인지 의학자인지 모를정도다. <콜럼버스의 교환>은 그런 황상익의 새 책이다. 질병과 바이러스의 세계적 '교환'을 다룬다. <공부란 무엇인가?>는 "자조(自助) 사회에서 공조(共助)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의 근본적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 대안은 공부라고 말한다. <18세기의 맛>은 안대회, 정병설, 이용철의 공저다. 맛에 관한 세계사와 한국사가 같이 등장해 흥미를 끈다.

 

 

 

 

 

 

 

 

 

 

 

 

 

 

<딥씽킹>은 자기계발서 적인 인문서다. 이 책을 보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깊은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대구>는 대구광역시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생선 대구를 말한다. 서울에 살아서 그런지 대구를 즐겨먹을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 물고기가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한 물고기임에는 틀림없나보다. <결혼을 허하노니 마오쩌둥을 외워라>는 쉬산빈의 생활문서 분석서다. 중국의 옛 문서들로 보는 근현대사다.

 

 

 

 

 

 

 

 

 

 

 

 

 

<20세기 한일관계사>는 시의적절하게 나온 책이다. 일본의 위안부 망언이나 독도문제 (사실 이게 뭔 문제냐 기정사실을 우기는 건데) 고노담화 검증등 꼬일대로 꼬인 한일관계를 되돌아보기에 좋은 책이다. <몸젠의 로마사> 2권이 나왔다. 10권까지 화이팅. <코레아>는 독일의 지리학자 라우텐자흐의 1930년대 한반도 연구서다. 다양한 사진자료를 접할 수 있어 꼭 보고싶은 책.

 

 

 

 

 

 

 

 

 

 

 

 

 

 

 

<좌파로 살다>는 뉴레프트리뷰에서 다뤄졌던 16인의 좌파 인물 인터뷰다. 쭉 읽어나가다보면 세계정치적 맥락도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철희의 <뭐라도 합시다>는 더이상 정치에 무관심하지 말고 유권자들이 정치인을 '선택' 하기 위한 '뭐'라도 하자는 의미인 것 같다. 우리나라 보수를 답답한 꼴통이라고 지칭한 점이 인상적. <정의의 적들>은 요새 제도권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표창원 전 교수의 책이다. 근 몇년간 우리 사회에서 핫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되짚어 본다.

 

 

 

 

 

 

 

 

 

 

 

 

 

 

 

<단속사회>는 우리사회의 소통문제를 비판한 책이다. 서로를 단속하고 차단하는 기형적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자.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는 미국이 타국의 대통령들을 도청했다는 것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 그간 미국이 얼마나 뻔뻔한 짓을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손석춘의 <무엇을 할 것인가>는 민주주의를 키워드로 앞으로 한국인이 어떤 점을 중시하며 살아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일종의 '정치 교본서'로 읽어두자. 

 

 

 

 

 

 

 

 

 

 

 

 

 

 

에스핑 엔더슨의 <끝나지 않은 혁명>이 번역됐다. 저자는 <복지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로 자신의 출세길을 연 덴마크 출신 사회학자다. 이 책에서는 미완의 복지주의가 나아갈 길과 현제 문제점을 분석한다. <유혹하는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라는 물질로 인간의 삶이 피폐하게 됨을 나타낸 문제작이다. 성형수술도 결국엔 플라스틱이고 카드 자체도 플라스틱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사회를 비판한 재미있는 책 같다. 비타 악티바 새 책으로는 <민주주의>가 나왔다. 지나칠뻔 했다.

 

 

 

 

 

 

 

 

 

 

 

 

 

 

 

<백만개의 조용한 혁명>과 <서른 세개의 희망을 만나다>는 시민사회에 관한 책이다. 전자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대안적 공동체를 모색하는 책이고 후자는 세 명의 독일 대학생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여행한 책이다.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은 중국을 만든 사상과 이론 시리즈다.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생생한 문제들도 담겨있다고.

 

 

 

 

 

 

 

 

 

 

 

 

 

 

 

<경제사상사 여행>은 51인의 경제학자들을 통해 경제시간여행을 하는 책이다. <약자를 위한 경제학>은 "부자감세ㆍ토건경제ㆍ비정규직 확대ㆍ민영화 등을 비판하고, 최저임금 상승ㆍ노동권 강화ㆍ소득분배율 개선이 국민경제를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임을 설파하는 책이다. <경제기사가 말해주는 않는 28가지>는 신문지상에 드러나지 않는 경제비밀을 말해준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는 초보적이고 어린이같은 질문이지만 아는 사람은 드물다. 디자인공학자 헨리 페트로스키가 알려주는 물건의 기원들을 살펴보자. <우리 혜성 이야기>는 문헌이나 역사속에 기록된 우리 혜성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일이다. <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는 23인의 과학지식인들을 통해 과학과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통찰한다.

 

 

 

 

 

 

 

 

 

 

 

 

 

임석재의 <유럽의 주택>이 나왔다. 그간 건축사에 관한 책을 많이 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저자인 만큼 이번 책도 흥미롭다. 주택 자체를 분석한 책이 많이 없는데 그런 쪽으로는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책을 읽고 유럽의 골목을 누빌 계획을 세워도 좋을 듯. <애도하는 미술>은 죽음을 암시하는 98개의 이미지를 통해 미술속의 죽음을 알아본다. <시각언어의 비판: 서양미술 작품의 정치의미론>은 정치학자 서규환의 미술사회사 책이다. 분야는 예술분야로 되어있지만 사회과학 분야로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할 만큼 정치사회사적 성향이 짙다. <사유와 매혹>과 함께 구비해 둘 만한 책.

 

 

 

 

 

 

 

 

 

 

 

 

 

<패션 연대기>는 패션사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패션사적 이해를 돕는다. <런던에서 온 윌리엄 모리스>는 모리스의 삶과 디자인의 사회사적 의미를 살피는 책이다. 번역서가 아니라 쉽게 읽힐 듯.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는 각 도시의 랜드마크 형성의 의미와 변화하는 주변상황을 탐색한다.

 

 

 

 

 

 

 

 

 

 

 

 

 

 

 

<할리우드 장르>는 토마스 샤츠의 할리우드 연구에 관한 고전이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어서 겟하라. <메난드로스 희극>이 천병희 옹의 번역으로 나왔다. 노장학자의 한계는 어디인가! <대중문화와 미술>은 저자가 동명의 강의를 진행하며 쓴 강의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책이라고 한다. 교과서적 느낌이 날 듯.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는 도난 미술품에 관한 얘기다. 저자가 우연히 미술품 도둑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캔들 미술관>과 <수수께끼에 싸인 미술관>은 엘리안 보슈롱과 디안 루텍스의 공저다. 판형이 커서 시원시원한 맛은 있다. 미술사의 재미있는 이면을 알고싶다면 추천.

 

 

 

 

 

 

 

 

 

 

 

 

 

 

에세이 분야에선 김사과의 <설탕의 맛>이 눈에 띈다. 지각인생에 대해 어루만져주는 <방황도 힘이 된다>는 개인적으로 지각인생을 살고있는 내게도 도움이 된 책. 고종석의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또한 재출간이 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표지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 책이라 하니 혼동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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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을 위한 경제사>라는 책 표지를 보는데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가 불현듯 스치고 지나간다. 가운데 폰트를 집어넣고 주변에 삽화를 배치했고 각각 둥근네모와 커피컵 모양으로 레이어드했다. 디자인 사항을 찾아봤더니 디자인 출처는 각각 다른 곳이었다. 각각 경제와 커피의 '역사'를 다루었다는 점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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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은희경이다. 요즘 소설 제목들은 아주길거나 아니면 몇 글자 안되는게 트랜드인가보다. 은희경의 것은 전자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가 제목이다. 그녀의 다섯번째 소설집이자 열두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벌써 등단 20년이다. 내가 어렸을때 작가의 이름석자도 알지 못했지만 <타인에게 말걸기>를 아주 늦게 접하고 나서야 그녀의 이름과 작품을 알아봤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는 내게 다소 실망을 안겨줬지만 <새의 선물> 재출간으로 예전 작품으로 다시금 위안을 받았다.

 이미 받을만한 상은 다 받은 작가이기에 별 다른 수식어도 필요없고 그냥 작품 그대로를 보면 될 것이다. 나라고 밑에있는 것 다 읽은것도 아니고 재미있어 보이는 것 골라읽으면 그만인 것. 그나저나 은희경 작가 작품에서는 영상이 안보이는지 영화제작 소식이 없다. 해볼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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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친화적 여성 방송인 두 분의 책이 나온다. 김미경, 박칼린. 특히나 김미경은 이런저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꽤 일찍(?)방송가에 복귀하는 셈. 박칼린도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에 잠시 몸담았던 경력과 언니인 켈리 박의 청부살인 혐의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다. 그 사건은 무혐의로 밝혀졌고 박칼린의 커리어에 별 타격은 주지 않았다. 여튼 여차저차 말이 많았던 두 사람의 책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나왔다. 서점에가보니 김미경씨 책이 재고칸에 꽉꽉 채워져 있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무조건 많이 팔려야 좋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책이 많이 안팔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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