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범우비평세계문학선 55-1
막심 고리키 지음, 김현택 옮김 / 범우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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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이다. 같이 살고 있는 언니가 '어머니'를 읽고 있다고 하길래 김정현의 어머니인가 했는데 막심 고리키라는 러시아 작가가 쓴글이었다.

처음 막 읽을때는 기분이 묘했다. 뭐라고 해야 할까, 이 책에서의 주인공들은 사회주의를 지지하고 그것을 향해서 혁명을 시작하는데, 내게 사회주의는 그리 좋게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읽으면서 점점더 생각이 바뀌었다. 중요한건 사회주의가 아니고 평범한 여인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혁명에 가담한다는 내용이다. 그 결말은 비참하지만, 목숨을 걸고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서 혁명에 동참하는 이 여인.. 바로 '어머니'이다. 잘 읽지도, 배우지도 못했지만 자신의 자식과 그 혁명'동지'들이 집에오면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맞아주고, 그들을 보면서 자신도 점점 의식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지금 정치를 바꾸자, 많이 하는데 시민의 참여는 극히 미미하다. 이런 상황에서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이런 평범한 여인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데 왜 나는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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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킹 설한어 -상 (교재 + 오디오 CD 1장)
김상원 엮어옮김 / 다락원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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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무리 제목을 한글로 그대로 옮긴다지만 설한어라니 ㅡㅡ; [한어교정]과 더불어 정말 제목이 딱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나도 이걸로 지금 한창 배우고 있는 중인데, 회화 교재로서는 단연 으뜸인것 같다. 301句를 때고서 곧바로 들어가는 단계라고 하면 좋겠다 ^-^

301과 같이, 총 40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제들이 다양해서 상황에 따라 골라 배울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그 밖에 연습문제라던지, 문장 설명이라던지, 확실히 북경어언문화대학에서 책을 잘 만들기는 잘 만드는것 같다.

나는 중국어-영어로 된 걸로 보는중이라 이책 자체에대한 번역은 잘 모르겠지만 여기 알라딘에서 목차 보니까 약간 번역도 많이 딱딱한것 같다 -ㅅ-; 번역좀 좀 친근하게 잘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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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s Web (Paperback, Toy) - Newbery, Charming Classics
E.B.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 Harper Collins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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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Charlotte's Web... 지금도 기억에 남는책이다. 읽은지 1년이 넘어서 모든 스토리가 다 기억에남지는 않지만, 처음에 사실 이 책 산거는 이 책밖에 읽을게 없어보여서 산건데,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다.(어린이들을위한 동화인데도!)

거의 죽임을 당할뻔한 작은 돼지 를 Fern이라는 여자아이가 살리게 된다. Fern은 그 돼지를 Wilbur라고 지어주고, 돌봐준다. 그러다가 Wilbur가 너무 크게 되어 Fern이 돌봐줄수 없게 되자, Fern은 삼촌인 Zuckerman에게 Wilbur를 맡기게 되는데... 새로운곳에서 너무나 외롭고 친구도 없고... 그러다가 Wilbur는 아름다운 거미 Charlotte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아주 총명하고, 마음씨가 따뜻하다.. 쓸모 없게된 Wilbur를 도살(?)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삼촌 Zuckerman, Wilbur가 그것을 알게 되고, Charlotte의 지혜로 Wilbur는 살게된다.. Wilbur가 대회에서 명예로운 상을 받은날, Charlotte는 새끼들을 낳고 죽게되는데... Wilbur는 Charlotte의 새끼들이 부화하고 저 멀리 세상으로 나아가는모습을 지켜 보게된다..

Charlotte의죽음에서, 막 울었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한동안은 거미를 좋게 보기조차(!)했다. 번역판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있다면 아동용 권장도서로 아주 좋을듯하다. 결국은 동물들에게서 배우는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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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american Girl (Paperback, Reprint)
멕 캐봇 지음 / HarperTrophy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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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게 페이퍼백 표지인가 보구나..(하드커버 보다는 디자인이 이쁜것 같다)

우선 샘은 자기를 [천재]라고 부르는 15살의 소녀이다. 예술쪽에 굉장히 관심이 있지만, 치어리더인 언니를 가지고 있어서 언제나 비교를 당하는데, 어느날 아주 우연히 미국의 대통령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그 대통령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역시 프린세스다이어리와 마찬가지고 상당히 현실성 없긴 하지만 그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점이 아닌가! >_< 현실성이 없기에 더 재미가 있는.. 게다가 멕 캐봇의 소설의 주인공들, 미아나 이책속의 주인공인 샘은 항상 학교나 그런곳에서는 인기 없고, 하는 일마다다 망치고, 실수를 연발하지만, 결국 마지막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것을 이겨내는 것이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는 주인공들인것이다.

이책에서특히 좋아했던 점, 샘이 가끔가다가 곤란에 빠지면 10가지 이유를 주욱 적어 내려 가는데 그게 무척 재미있었다. 자기를 인기스타와 비교하기도 하고, 처음엔 열등감있게 쓰다가 결국엔 그 인기스타에게는 없고 자기가가지고 있는것을 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자신감을 가진다.

10대 소설로서는 정말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그러나 다 읽고서 역시 허무함은 조금 느낀다 ㅠ_ㅠ 너무 불가능하게 보여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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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대가 가장 많이 쓰는 중국어 Box
박미경 지음 / 넥서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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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배운지 한 한달만에 엄마한테 사서 보내라고 한 책이다 ㅡㅡ; 그리고 그동안 썩혀두었다. 왜냐면 이 책을 활용할정도의 수준이 나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ㅡㅡ;(지금도 있다고 말할수는 없다) 그러다가 진짜 구어좀 중국사람들한테 써먹어 보자, 하는 생각에 학교에 가져가서 틈날때마다 선생님들한테 병음 물어가면서 보기 시작했다. 그 책을 본 선생님들의 반응은 '太有意思le'(아주 재미있다)였다. 물론 책안에 보면 중국사람들이 잘 쓰는 욕이 나오는데, 그 욕을 우리반 애들이 보고 조금 써먹어서 혼난 기억도 있다 ㅡㅡ

책을 보면 볼수록 정말 유용한 구어들이 많이 나온다. 게다가 옆에 재미있는 설명도 곁들여서, 볼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문장들도 있다. 가끔가다가 문화 설명에, 신조어들이 잘 정리되어있는것 같다. 비록 아직까지 이 책에 있는 회화들을 잘 써먹지 못했지만 ㅠㅠ; 언젠가는 나도 이런 실력이 되리라고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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