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정기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시타자로 타석에 선 골퍼 전인지. [사진 조현석]
-모두들 월동준비는, 첫 눈이니, 겨울 겨울 겨울 타령이다.
모두들 그 고비를 어떻게 넘나하며 아우성이다.
난 지금 그들 같이 겨울,을 맞이하지 않는다.
난 겨울 너머에 쉬이 상상할 수 있는 봄,을 봄,을 예비한다.
싱그럽고 싱싱한 새색시 같은 봄,만 상상한다.
그러면 이미 나의 몸과 마음은 봄,으로 완전 무장.
그 순간, 이후 겨울 동장군 따위는 내 사전에 사라진다.
자연스럽게,
이 완전한 순간,을 꿈꾼다.
합장,
- 아주 야무지게 용감하게도, 참을 수 없어서? 그것도 아주 용감하게도 건전하고 깨끗한 동생 방에서
그 짓을 할려고 다운로드를 하기 시작했다. 한 20퍼센트 다운 받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말았다.
일말의 죄의식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꼈다.
어떤 무의식과 의식의 융합으로 그렇게 됐는지 몰라도. 아무튼 결론은 결과는 깨끗하게 포기하고 인내했다는 것에 큰 점수와 무한한 칭찬의 말씀을 올리는 바이다.
앞으로 차츰차츰 이런 식으로 나 자신을 컨트롤 하여 그 동굴같은 깜깜한 지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비로소 그렇게 되면은.
-다시 시작하는 노래. 애애가.
지난 23일과 그 후 나는 무엇이었나?
난 그저 어두운 나의 골방에 처 박혀 잠과 꿈나라만 왔다갔다 했다.
아예 바깥 외출은 자제한 채 그냥 멍하니 내 방 감옥같은 내 방에 처박혀 홀로 외로움과 사투했다.
그렇게 노트북을 켜고 보니, 4일간 일기가 밀려 있고, 나는 그렇게 마음이 조급해졌고, 마음이 부산스러워졌다.
난 그동안 왜 4일을 낭비했을까? 난 그동안 뭐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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