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없는 십오 초 문학과지성 시인선 346
심보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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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는 마지막 몇 줄에 그냥 내 맘이 `콱, 박혀서 시인과의 만남에 꼭 참석하리라 했는데, 이 며느리라는 역활이 ...아~!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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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는 이유 -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오근영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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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끝이 없고 쓸모 없는 공부란 없는 듯하다.
삶이 공부고 그 자체가 되어야 함인것을~나도 공자님처럼 배우는 것을 즐길 수 있다면 좋을텐데 배우고 익히는 것 보다 노는것이 더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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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3-1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오랜맛이죠. 저도 배우고 익히는것보다 노는걸 더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치유 2016-03-21 20:08   좋아요 0 | URL
섬님! 오랫만이에요.반가워요~^^

꿈꾸는섬 2016-03-21 20:17   좋아요 0 | URL
배꽃님 북플글 간략히 올라올때마다 정말 반가웠어요.^^

후애(厚愛) 2016-03-19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랜만에 오네요.^^;;
늘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치유 2016-03-21 20:10   좋아요 0 | URL
후애님~
늘 곱게 사시는 모습 보기좋아요~

2016-03-27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슴 아픈 것들은 다 소리를 낸다 / 김재진

 

별에서 소리가 난다.
산 냄새 나는 숲 속에서 또는
마음 젓는 물가에서 까만 밤을 맞이할 때
하늘에 별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위로가 된다.
자작 나무의 하얀 키가 하늘 향해 자라는 밤
가슴 아픈 것들은 다 

소리를 낸다.
겨울은 더 깊어 호수가 얼고
한숨짓는 소리,
가만히 누군가 달래는 소리,
쩌엉쪙 호수가 갈라지는 소리,
바람 소리,
견디기 힘든 마음 세워 밤하늘 보면
쨍그랑 소리 내며 세월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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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1) 김재진

 

문이 닫히고 차가 떠나고

먼지 속에 남겨진 채 지나온 길 생각하며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얼마나 더 가야 험한 세상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건너갈 수 있을까.

아득한 대지 위로 풀들이 돋고

산 아래 먼길이 꿈길인 듯 떠오를 때

텅 비어 홀가분한 주머니에 손 찌른 채

얼마나 더 걸어야 산 하나를 넘을까.

이름만 불러도 눈시울 젖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얼마나 더 가야 네 따뜻한

가슴에 가 안길까.

마음이 마음을 만져 웃음 짓게 하는

눈길이 눈길을 만져 화사하게 하는

얼마나 더 가야 그런 세상

만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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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자유.

연말에 본교 행사로 교수님댁 근처까지 가서 교수님 얼굴도 못  뵙고 왔는데

후배를 통해 싸인까지 직접 하셔서 보내 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얼른 받아들고 받자 마자 시간나면 빨리 읽어봐야지 했던

마음과는 달리 뭐가 바쁘다고 이리저리 미루다 이제야 펼치는데 

첫 머리말부터 맘에 착 와 닿는다.

교수님같은 분이 헛 발길질이라도 자꾸 해야 한다고 하시니

글쓰기는 포기 안해도 될 듯하여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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