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원전 - 역사의 목격자들이 직접 쓴 2,500년 현장의 기록들
존 캐리 엮음, 김기협 옮김 / 바다출판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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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르포르타주형식의 역사서적이다. 소크라텔레스부터 베트남전쟁까지 세계사의 이슈가 된 쟁점들에 애해서 사가가 아닌 일반인들 그 시대를 살았던 아주 평범한 개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솔직한 역사 이야기이다. 특별히 무거운책(부피가 많긴 하지만)은 아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읽어나 갈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역사라는 장르를 르포형식으로 가볍게 다루어서 일반인들이 세계사에 접근하기가 쉬운 책이다. 이책은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시각 그리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쳐했던 그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서술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개인의 관점차이지만 역사를 다양한 방향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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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고, 읽고 나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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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8년 04월 1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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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개정판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7년 7월
8,900원 → 8,01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8년 04월 1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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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행복한 세상 6- 마음의 창을 여는 싱그러운 느낌표 하나!
박인식 지음 / 샘터사 / 2007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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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행복한 세상 5
박인식 기획, 이미애 글, 구성 / 샘터사 / 2003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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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라면 다소 딱딱한 학문으로 여겨지지만 자세히 보면 그리 어려운 학문은 아닌듯 싶다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책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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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원- 최첨단 경제학과 과학이론이 밝혀낸 부의 원천과 진화
에릭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2008년 04월 2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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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경제학
도모노 노리오 지음, 이명희 옮김 / 지형 / 2007년 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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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한 삼위일체- IMF, 세계은행, WTO는 세계를 어떻게 망쳐왔나
리처드 피트 지음, 박형준.황성원 옮김 / 삼인 / 2007년 8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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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달러경제- 브레튼우즈의 종말에서 서브모기지 사태까지
파울 W. 프리츠 지음, 염정용 옮김 / 비즈니스맵 / 2007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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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걷어차기
장하준 지음, 형성백 옮김 / 부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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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을 이끌어가는 나라는 미국,일본,영국 등 G7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현실이다.

그럼 이시점에서 대한민국은 어디에 속하는가? OECD회원국이고 세계무역수지부분에서 12,3위를 차지하고있는 실로 엄청난 경제대국임에는 확실하다 수치상으로는... 저자 장하준 교수는 현세계경제의 주류인 신자유주의의를 실랄하게 비판하는 몇안돼는 학자이다. 이번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에서 보더라도 과연 신자유자들이 주장하는 개방경제가 한나라의 경제발전 및 세계경제발전에 도움이되는가라는 화두에 대해서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

흔히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기술발전정도의 격차를 가지고(기타 부존자원, 인적자원등을 배제하더라도) 자리매김을 하는게 현실이다. 선진국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선진국은 아니였음은 자명한 사실이고 이들 몇몇국가들은 경제초반에 각종 규제와 법률등을 내세워 자국산업을 보호 육성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무역의 나라 미국 또한 실로 어마어마한 자국보호에 매진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외국인투자에 대한 규제, 토지소유에 대한 규제, 저작권법에 의한 자국경제 보호등에 앞장서서 자국산업을 보호해온게 역사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자국이 어느정도 페이스에 놓이자 언제 그랬냐듯이 개도국, 후진국에 그런 규제와 보호는 당신네 나라 경제에도 도움이 못되고 전세계적으로도 도움이 못된다고, 대서특필하고 있는게 현시점이다. 왜 그러럴까? 이유는 간단한다. 결국 자국의 사양산업을 지키겠다는 정말 보호주의입장이기 때문이다. 우린 그런 내막도 모르고 그동안 무수히 많은 질좋은 자산을 외국에 헐값으로 받쳣던 것이다. 그것도 부패와 비리에 맞서서 투명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 글러벌 경제 세상에서 안그러면 뒤처진다는 미명하에.....

선진국들은 열심히 목표를 향해서 사다리을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후발주자들이 그 사다리를 올라올 수 없도록 오르면서 한계단씩 제거하면서 그리고 마지막 정상에선 인정사정없이 사다리를 걷어차버리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가 우리가 어느정도 그들 대열에 진입했다고 우리 또한 저 동남아시아등의 기술이전엔 인색한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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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실록 - 숨겨진 절반의 역사
신명호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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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무엇인가?? 누굴위한 기록인가??

그동안 역사서의 거의 모든부분은 군주중심으로 기술됐다. 특히 여성에 관한 역사서를 접합기회조차 없었다고 봐야 할것이다. 이번에 조선시대 왕비중심의 역사서가 발간돼어서 그나마 아쉬운점을 덮어주리라 본다. 물론 기대가 크면 실망도 많지만 대게 역사적인 사초가 부실하다보니 야사도 참고할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조선은 성종대를 기점으로 확립된 유학의 아류인 성리학이 통치학으로 자리잡으면서 철저하게 역사에서 여성은 배제되어 왔다. 그런 와중에도 군주의 정비인 왕비의 기록은 실록에 간간히 들어나면서 후대에서 추론할 수 있는 작은 근거라도 가질수 있게 된것이다. 하물며 사대가나 여염집의 여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신덕왕후 강씨(태조계비), 원경왕후 민씨(태종정비), 정희왕후 윤씨(세조정비), 인수대비(덕종정비/성종의 생모), 인목왕후 김씨(선조계비), 혜경궁 홍씨(장조왕비/정조의 생모),그리고 명성황후(고종정비)에 대한 발자취를 새겨본다. 물론 조선 27대왕의 왕비를 다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아마도 사초의 부족이지 않을까 여겨진다.

신덕왕후 강씨(태조비)에 대한 실록의 기록은 전무하다시피하다 그이유는 그녀가 그녀소생인 방석을 세자로 세우면서 부터 그녀의 인생은 험난한 길로 들어선다. 왕자의 난을 통해 승리한 태종은 철저히 그녀의 기록을 말살해버리고 정통성을 부정한다. 이후 대대로 그녀를 거론하는 것은 금기시되어왔다. 그녀의 무덤또한 후대인 정조시대 정약용의 건의로 복원될 정도로.. 그녀는 여말에 명문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이성계와 정략결혼에 성공한다. 이성계입장에서는 신진사대부도 중요한지만 중앙에 입지가 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강씨는 대단한 정치적인물이었다. 정몽주의 사사또한 이방원과 강씨의 합작품이라는게 정설로 받아질정도로. 그런 그녀가 새왕조를 여는데 일등공신이었으니 자신의 후사로 왕조를 열 생각을 안 할 수 없을것이다. 이것이 당대의 영웅 태종과 마찰을 가져왔고 결국 권력싸움에서 패배해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든것이다.

원경왕후 민씨(태종비)에 대해서 그나마 많이 알려진 편이다. 왕자의 난때 스스로 갑옷을 남편인 정안대군에 입혀 전장으로 내보낸 여장부였다. 그리고 정치에 대한 감각 또한 뭇남성에 뒤지지않는다. 물론 태종또한 이런점을 모를리 없엇고 그러다보니 왕권강화가 지상최대 목표인 태종과 불가피한 일사불전에서 여지 없이 패배해서 처가 민씨의 몰락을 가져온다. 그리고 태종과 끊임없는 마찰로 폐비의 순간까지 몰리고 말년에 장자인 양녕에 대한 왕위계승을 낙으로 살지만 이또한 폐세자라는 불운을 겪는다. 누구보다 절대 권력의 칼날을 잘 아는 그녀였기에 더욱더 말년이 쓸쓸하다.

정희왕후 윤씨(세조비)는 조선시대 최초로 수렴청정를 시행한 왕비이다. 세조를 도아 계유정난을 이끌로 세조사후 혼란한 정국을 안정시킨 조선시대 왕비중 유일하게 수렴청정을 떳떳하게 한 왕비이다. 세조사후 계속되는 가족사의 불운을 달래기 위해 불교에 귀의하여 매진하고 진정한 성종시대를 연 인물이다. 향후 윤씨(연산군 생모)의 폐비로 인해 피바람을 일으키지만, 대체로 무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인수대비(장조비/성종의 생모)만큼 조선사를 통해 파란만장만 삶은 산 여인도 드물다. 그녀는 일개 대군의 며느리에서 하루아침에 세자빈으로 등극하고 세자의 죽음으로 권력에서 영원이 멀어지는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마침에 둘째아들인 자산대군의 등극으로 대비의 자리로 복귀한다. 시어머니인 정희왕후의 수렴청정이었으나 사실상의 모든 전권은 인수대비가 시행했다고 봐야한다. 폐비윤씨사건도 그렇고 그래서 후일 손자인 연산군으로 부터 기막힌 봉변을 당해 사망하지만, 그녀를 평가할때 준비된 대비라고 해야 할것이다. 기회만 오길 기다린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않은...

인목대비 김씨(선조비)는 계축일기의 주인공이다. 선조때 어린나이로 왕비가 되어 연산군과 자신소생의 영창대군 사이에게 불우한 삶을 산 불운의 여인이다. 물론 당쟁으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로도 봐야 하고 지아비인 선조의 잘못된 선택으로 피해을 봤다고도 볼 수 있지만. 권력의 매정함을 온몸으로 느낀 여인이었다...

혜경궁홍씨(장조비/정조의 생모) 조선시대 중전을 거치지 않고 대비로 바로 간 두번째 인물이다 당쟁의 한복판에서 남편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가는데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책임이 없다곤 할 수 없다. 후세에 전하는 한중록을 보더라도 남편에 대한 보호에는 적극적이지 못한게 들어난다. 그녀만큼 궁중생활을 오래한 여인도 없으리라. 그나마 아들 정조를 지켜 조선이라는 배를 난파에서 건져낸 여인이다...

명성황후 민씨(고종비)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 만큼 그녀가 살았던 시대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였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아직도 명확하지 못한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몰락한 집안에서 일약 일국의 왕비로 그리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외적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조선시대 유일의 왕비이다. 그만큼 민씨를 생각하면 서평을 쓰는 지금도 이성보다는 감성이 먼저 가는 것 인지상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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