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 개발 때문에 갤럭시 탭 10인치가 공짜로 생겼다.

이렇게 무식하게 큰 걸 누가 쓰나 했는데 막상 써보니 외근 다닐 때 노트북 대용으로 쓸만하고,

애들은 애들대로 엄마 퇴근하기 기다려서 게임 하느라 정신 없다.


그 와중에 나 역시 포옥 빠져버린 게임... the Smurf's Village.

smurfberry(유료아이템)를 전혀 안 사고 17단계까지 레벨업한 것에 대해 무지 뿌듯해 하고 있다.

마을 중앙은 일터로 가꾸고 작은 다리 건너편에 집만 모아놨는데,

스머프들이 일이 끝나면 쫄래 쫄래 다리 건너 집으로 가는 게 꼭 퇴근하는 거 같아 흐뭇하고,

통나무에 앉아 쉬는 게 귀여워 일부러 빨리 수확 안 하고 잠깐씩 놀게 놔둔다.



레벨이 올라가다 보니 겁쟁이 스머프랑 투덜이 스머프도 마을에 돌아왔고,

얼마전엔 열심히 돈을 모아 달팽이 펫도 키우게 됐다. 흐뭇흐뭇.



좀 더 돈을 모으고, 18단계가 되면 애벌레도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게 될 예정.

그런데 smurfberry에 대한 유혹이 점점 커지고 있어 큰 일이다.

꽃밭을 가꿀 수 있게 되다보니 자연이 스머프에게 꽃씨도 얻고 싶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왔다간 스머패티도 그리운 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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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12-01-1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게임을 모르는 다는 윽윽

하이드 2012-01-17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전 완전 노가다로 베리 하나도 안 사고 20레벨 넘게 갔는데, 리셋되서 허무해서 손 놓고 있어요 ㅜㅠ 이거 보니 다시 하고 싶! 애기 스머프도 귀여워요!

Forgettable. 2012-01-17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노가다로 21렙 ㅋㅋㅋㅋㅋㅋ
아이패드로 스머프 하는게 꿈이에요 *^^*

조선인 2012-01-1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 ㅎㅎ 모르시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이드님, 포겟터블님, 노가다로 20레벨 이상을 클리어하시다니 두 분이야말로 진정한 영웅! 아, 두 분 저랑 친구하실래요?

울보 2012-01-17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은 류만 한다고요,,ㅎㅎ

L.SHIN 2012-01-18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한 겨울에 수확하는 저건...배추..?
김장해서 좀 남으면 우리 집에 좀 보내라고 해주세요~

토토랑 2012-01-18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토토 치과 치료 받을때 잘 하면 베리 50 개 사준다고 꼬셔서,
스머페티랑 광산에 황금 곡괭이랑 샀었는데 (결제도 두번되서 베리 100개..신나게했었지요..)
어느날.. 초기화 되서 안보고 있어요 ㅜ.ㅜ

베리 있으면 황금곡괭이 강추에요.
글구.. 네트웍끄고 폰 세팅 시간을 과거로 돌려서 24시간까지 수확을 마구마구 돌리는..꼼수도 있어요. 물론 몇번 하면 스머프 하나가 가버리지만.

토토는 스머프랑 Tap ZOO, Tiny tower 했었어요.
요즘은 디즈니에서 나온 "물좀 주시죠?" 만 해요. 것도 괜찮아요 ^^;;;;

조선인 2012-01-18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아, 류랑도 친구하고 싶어요.
L.Shin님, 배추라뇨. 블랙베리입니다. 에 또 지금은 감자 농사중입니다. ㅎㅎ
토토랑님, 17단계까지 열심히 스머프베리를 모아서 농부스머프를 데려왔지요. 덕분에 지금은 스머프베리가 딸랑 1개. 자연이 스머프를 데려오려면 대체 몇 단계까지 가야 하지 싶어 막막했는데, 지금이라도 황금곡괭이로 진로 변경해볼까요? 19단계까지만 레벨업하면 되긴 할텐데 말이죠. ㅋㅋ

책가방 2012-01-18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으로 부리는 꼼수.. 그거 은근 비밀인데...ㅋ
전 잘은 모르지만 아이들이 하는 거 보긴 했어요.
뿌까 레스토랑도 즐겨 하더군요.
암튼 스마트폰이 시간 다 잡아먹요..^^

조선인 2012-01-18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시간으로 꼼수 부리다 초기화되기 쉽다는 얘기를 듣고 더 이상 안 합니다. 전 애들이 탭에서 게임하는 거 어느 정도 내버려둬요. 차라리 PC보다 안전(?)하잖아요. ㅋㅋ
 

00씨, 그 동안 고생했어요.

비록 이학영씨가 대표위원이 되지는 못 했지만 그 동안 당신이 노력한 건 당신 안에 남는 거니까.

그리고 이제 더 많은 걸 준비하고 더 많은 걸 노력해야 하는 지금...

아직 내 준비 정도는 00씨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열심히 응원중이라는 거...


요새 퇴근길에 내가 계속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어요.

아마 난 이 가사를 00씨와 이야기하고 싶은 듯 한데, 요새 서로 바빠 대화의 시간이 부족하죠?

그래서 이렇게 페이퍼 남겨요.

말로는 다 못 하는 우리의 신념, 우리의 삶으로 증명해 봅시다.

흥얼흥얼 써 놓고 보니 이 노래 제목이 뭐더라 싶어서 찾아보니

내가 쓴 거랑 실제 가사랑 조금씩 다르지만, 어쩌면 그래서 내가 더 하고 싶은 말인 듯 해요.


새시대 청춘 송가


내가 철들어 간다는 것이 이 한 몸의 평안을 위해 

세상에 적당히 길드는 거라면 내 결코 철들지 않겠다.

오직 사랑과 믿음만으로 굳게 닫힌 문 열어내고

동지를 위하여 서로를 빛내며 기꺼이 함께 가리라.


모진 시련의 세월들이 깊은 상처로 흘러 가도 

변치 않으리 우리들의 빛나는 청춘의 기상


우리 가는 이 길의 한 생을 누구 하나 안 알아주어도

언제나 묵묵히 신념을 다 바쳐 제 자리 지켜내면서

진짜 의리라는 게 무언지 참된 청춘의 삶이 무언지

몇 마디 말 아닌 우리의 삶으로 기꺼이 보여주리라.

몇 마디 말 아닌 우리의 삶으로 기꺼이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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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1-1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용히 추천만...

프레이야 2012-01-16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용히 추천만!

2012-01-16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가방 2012-01-1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 (꿈꾸는 자 잡혀간다)를 읽었습니다.
아이가.. 그 책 읽고 엄마가 이상해졌다더군요.
삶으로 보여주는 진짜 의리, 삶으로 보여주는 참된 청춘..
그냥 이유없이 가슴이 뛰는 밤입니다.

조선인 2012-01-17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참 부끄럽습니다. 옆지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읽어주신 듯. ^^;;

마태우스 2012-01-1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느끼는 거지만 정치는 노력한만큼 받는 분야가 아닌 듯해요 님도, 그분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 한 해 마로는 혼자 버스로 통학하며 모 프로그램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예행 연습으로 거기에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교통편도 많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조금 안심하고,

나오는 길에는 바로 옆에 있는 수원향교를 기웃거려 보고,
목마르다는 해람이의 보챔을 들으며 그냥 눈에 보이는 작은 까페에 들어갔습니다.

 

세 자매가 함께 힘을 모으고 '둘째 언니'가 주로 운영한다는 까페는

규모는 작지만 직접 핫케익을 굽고 직접 초코케익을 만들어 파는 곳이었습니다.

커피 포함 맛도 합격이었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귀여웠고, 뜨뜻한 바닥에 앉을 공간도 있고,

'엄마를 부탁해' '아홉살 인생' '지식채널e'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책꽂이 구성도 좋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널린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달리 정말 정성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들을 동안, 갈 때는 마로가 혼자 가고, 끝나는 건 저녁 7시라 제가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어쩌다 제가 늦을 때면 바로 이 사랑스러운 까페에서 마로가 저를 기다릴 수 있으리라 생각됐어요.

게다가 점식과 저녁에는 '김치볶음밥과 쏘세지/계란후라이' 도시락도 직접 만들어 주신다네요.

제가 아주 늦을 때면 마로는 '둘째언니' 아니 '둘째이모'와 담소를 나누며 저녁을 먹겠지요.

커피를 마시면서 프로그램 합격 후 우왕좌왕하던 마음이 드디어 차분히 가라앉아,

올한해 나도, 마로도, 옆지기도, 해람이도, 조금 힘들어도 잘 해낼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직 자신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열심히 해볼 용기가 생긴 기념으로

오늘 그 어여쁜 까페에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마침 까페 벽에는 제 마음을 표현해주는 글귀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대는 저에게 따뜻하고 자세한 조언을 주신 알라디너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딸은 '어린이 과학동아'를 1년간 정기구독하게 되었고,

매일 아침 학교 도서관에 가 자기 공부와 책읽기를 하기로 했고,

오후에는 피아노학원 가기 전에 30분씩 다높이로 영어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는 차차 조금씩 느긋하게 준비하려구요. 여러 조언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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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2-01-14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어느새 저렇게 자랐군요^^
윤이가 올해 스무 살이잖아요? 이제사 밀려오는 후회가 뭐냐면, 홀로서기를 시키지 못했다는 점이예요. 저는 그동안 생각으로만 아들들을 강하게 키운다고 착각했나봐요. 아무래도 제가 직딩이 아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제대로 못했나봐요...
엄마로서 마음 아프겠지만 아이는 독립을 빨리 시킬 수록 좋아요.
마로는 잘 할거예요. 마로 힘내!

순오기 2012-01-1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로, 많이 크고 많이 이쁘고...게다가 영특하기까지!!
저는 영재그룹에 뽑히는 아이를 못 키워서 조언할 수가 없었어요.
마로가 좋은 교육도 받고 카페에서 둘째 이모와 조곤조곤 이야기할 시간도 기대되어요.
뚜벅뚜벅 홀로서기를 확장해가는 마로를 응원합니다~~~ 짝짝짝!!

숲노래 2012-01-15 0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도 좋지만
신나게
많이 뛰놀면 더 좋겠어요~

프레이야 2012-01-1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버스 타고 다니는군요.
똑똑하고 야무진 마로!!ㅎㅎ
저 카페에서 아이가 엄마를 기다릴 수도 있고, 정말 잘 됐네요.
노랑색 벽이 참 따스해요.

책읽는나무 2012-01-15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마로를 살뜰하게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늘 앞서겠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엄마라고 항상 다 챙겨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세요.^^
(집에 있어도 항상 바쁘고,항상 피곤하고 뭐 그렇다는~~허험~)
그래서 아이는 그래도 엄마가 집에 있으니 항상 의지하게 되고,
엄마는 엄마대로 또 애가 끓어 홀로서기에 항상 주저하고,겁을 내게 되고,
결론적으로 직장맘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빨리 할 수 있는 기반을 잡게 되는 것같아요.
시누이네 중,고등학생 조카들을 보니 홀로서기가 넘 잘 잡혀 있어 많이 부럽더라구요.
울애들은 아직까지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그림자네요.ㅠ

성민이를 보다가 마로를 보면 항상 두 세살 더 많은 누나같아요.
많이 의젓하고,예뻐요.(역시 첫아이는 딸이어야 한다니까요.쩝)
잘 할꺼에요.마로!
좋은 곳을 물색해놨으니 그분도 분명 예쁜 마로를 잘 챙겨줄꺼구요.

쬐그맣고 귀엽던 아가가 언제 저리 의젓하게 자랐는지~~
참 새삼스럽네요.^^

반딧불,, 2012-01-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좋은 곳,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을 축하드리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기억될 시간에 첫 발 내디딘 것을 용기 있는 한발짝에 박수 짝짝짝!!

건우와 연우 2012-01-16 0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한 마로^^
올 한해 마로가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한 예감이 드네요
마로에게 응원을, 짝짝짝

조선인 2012-01-1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홀로서기... 좋은 말로 격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오기님, 네, 아주 마음에 드는 진짜 까페에요.
된장님, 정말 안타깝게도 도시에는 애들이 마음껏 뛰놀 공간도 동무도 거의 없답니다. 흑흑.
프레이야님, 수영장 다닐 때 곧잘 버스를 타고 다니긴 했는데, 거긴 제법 정거장수가 많아 조금 걱정이에요.
책읽는나무님, 정말 우리 사이의 시간은 어찌 이리 빠른지... 알라딘이 없어지면 아가들 추억이 다 날라가버릴까봐 정말 걱정이랍니다.
반딧불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 나요.
건우와연우님, 키도 마음도 쑥쑥 커나가는 아이에 비해 부모의 성장은 어찌 이리 더딘지... 고맙습니다.

토토랑 2012-01-16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관련 사이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토토는 starfall.com 이랑 pbskids.org 라는 사이트 놀고 있어요.
starfall.com 은 미국 유치원 전단계 애들 보는 사이트인데 $3 만 더 내면, 활동할 수 있는게 많아요. 마로한테는 좀 유치하긴 하지만
수학 같은거나 노래들 괜찮아서 해람이 보여줘도 좋으실듯해요.
마로가 아는 영역을 영어로 설명하는 부분을 들으면 그것도 좋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마로는 이 정도는 다 마스터 했을거 같지만..ㅜ.ㅜ)

pbskids.org 은 우리로 치면 ebs? 비스끄므리 한데. TV 에서 하는 만화들, 영어로 된거 다시보기하고 게임이나 활동들 할 수 있어서. 공룡기차나 수퍼와이, 클리포드, 큐리어스 조지 등 많으니까 ..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고 답글 담겨요

조선인 2012-01-1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마로는 영어공부 거의 안 했어요. 좋은 사이트 알려줘서 고마워요.

BRINY 2012-01-1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됐네요!
마로야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갖고 엄마랑 데이트 잘 해~

조선인 2012-01-16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네, 앞으로 세 자매에서 열심히 데이트하겠습니다. 얍!

마녀고양이 2012-01-16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스를 혼자 타고 다니게 되었군요!
코알라는 아직 무섭다고, 싫다 하던데... 장한걸요. ^^

저희 모녀는, 천천히, 방학 내내 늦잠만 자다가 끝나지 싶습니다. 에구구.

라로 2012-01-1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순오기님처럼 영재그룹에 뽑히는 아이를 못 키워서 조언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마로는 분명 그 그룹에서 가장 잘 할거라 생각이 되어요.
마로 화이팅!!

조선인 2012-01-1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딸과 나란히 늦잠을 잘 수 있다니 그거야말로 제가 바라는 방학입니다.
나비님, 따스한 격려 감사드려요. ^^

꿈꾸는섬 2012-01-1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마로 어느새 쑤욱 자랐네요.^^

조선인 2012-01-17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너무 쑥쑥 자라고 있어 옆지기는 '징그럽다'라고 합니다. ㅎㅎ
 
인디언식 이름짓기

일단. 나. 붉은 말의 왕. 와, 마음에 든다.


옆지기. 푸른 달빛과 함께 춤을. 오, 늑대와 춤추는 것보다 더 낫다.


마로. 붉은 늑대의 환생. 그러고보니 나랑 마로랑 태어난 년도가 꼭 30년 차이구나. 크으.


해람. 지혜로운 달빛. 헤에. 그러고보니 옆지기랑 해람이랑 생일달이 같군.


하는 김에 시아버님. 붉은 하늘의 왕. 아버님과 나도 꼭 30년 차이. 나랑 태어난 날짜도 같고.


하는 김에 시어머님. 조용한 돼지의 환생. 마로와 태어난 날짜가 같다는 거.


인디언식으로 이름지으면 우리가 가족이라는 게 참 멋지게 표현되는 듯.


====================================================

태어난 뒷자리 년도

XXX0년생 : 시끄러운or말많은

XXX1년생 : 푸른

XXX2년생 : 어두운 - > 적색

XXX3년생 : 조용한

XXX4년생 : 웅크린

XXX5년생 : 백색

XXX6년생 : 지혜로운

XXX7년생 : 용감한

XXX8년생 : 날카로운

XXX9년생 : 욕심많은







자신의 생월

1월 - 늑대

2월 - 태양

3월 - 양

4월 - 매

5월 - 황소

6월 - 불꽃

7월 - 나무

8월 - 달빛

9월 - 말

10월 - 돼지

11월 - 하늘

12월 - 바람





자신의 생일

1일 - ~와(과) 함께춤을

2일 - ~의 기상

3일 - ~은(는) 그림자속에

4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5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6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7일 - ~의 환생

8일 - ~의 죽음

9일 - ~아래에서

10일 - ~를(을) 보라

11일 - ~이(가) 노래하다. 

12일 - ~ ~의 그늘 -> 그림자

13일 - ~의 일격

14일 - ~에게 쫒기는 남자

15일 - ~의 행진 

16일 - ~의 왕

17일 - ~의 유령

18일 - ~을 죽인자.

19일 - ~는(은) 맨날 잠잔다.

20일 - ~처럼..

21일 - ~의 고향

22일 - ~의 전사

23일 - 은(는) 나의친구

24일 - 의 노래

25일 - 의 정령

26일 - 의 파수꾼

27일 - 의 악마

28일 - ~와(과)같은 사나이

29일 - 의 심판자 ->를(을) 쓰러트린자

30일 - 의 혼 

31일 - 은(는) 말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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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1-10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어울리는 가족이네요.
더구나 아버님과는 태어난 날짜도 같다니, 찐한 인연이네요.^^

2012-01-10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12-01-10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뭐...용감한 황소의 일격? 정도 되네요 ㅎ~

조선인 2012-01-11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그래서 아버님이 절 좀 이뻐해요. 히히
속닥님, Q.T가 뭔지는 모르지만 쓸만하시다니 다행입니다. ^^
진주님, 오, 멋져요.

2012-01-11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2-01-11 18:26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

책읽는나무 2012-01-11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백색 양은 나의 친구??
흰양은 내친구란 말이네요.ㅋㅋ

근데 울둥이들은 지혜로운 양의 악마네요.크헉
둥이들한테 알려주면 울겠어요.ㅠ

조선인 2012-01-11 18:27   좋아요 0 | URL
둥이들 이름 멋진데요. 양과 악마라니 그 이중성이 끝내주게 멋져요.
 
굿바이님 따라하기 2

Q 자신의 단점 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무엇인가요?

A 나는 단점투성이인 사람입니다. 그 단점들 모두가 안타까울 뿐이죠.

A' 제 지론은 장장단특입니다. 장점은 장점으로 키워가고 단점은 특징으로 만들자는 거죠. 어차피 나란 인간, 단점 투성이라 단점을 안타까워하다 보면 아무 것도 못 해요. 그러니 그냥 내 특징으로 융화시킬 수 밖에요.

 

Q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의 단점 중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것은요?

A 비타협, 권력 남용, 관용의 부족

A' 공감 능력의 부족. 역지사지, 화이부동이 뭔 말인지 모르는 것

 

Q 어떻게 죽음을 맞고 싶은가요?

A 사랑을 나누다가(사실 누구라도 그렇게 죽고 싶을 겁니다)

A' 일단 60살은 넘기고 싶고, 적어도 6개월안에 살아온 흔적들 정리하고, 그 다음엔 얼른 큰 병 걸려서 후딱 죽고 장기기증하고 사라지면 좋겠다. 만약 70이 되도록 안 죽으면... 음... 자발적 죽음이 합법화되길 청원하는 수밖에.

 

Q 죽은 다음에 다시 지구에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이나 물건으로 돌아오고 싶습니까?

A 가능하다면 뭄무게가 채 2그램도 되지 않는, 새 중에서 가장 작은 새인 벌새가 되어 돌아오고

   싶습니다. 아니면 스위스 작가의 책상, 아니면 소노라 사막의 도마뱀

A' 나무. 수목장을 할 작정이니까.

 

Q 소설 속 인물을 택한다면요?

A 마이티 마우스, 벅스 버니, 스피디 곤살레스

A' 샐리 맥브라이언(키다리 아저씨 쥬디 애보트의 친구)

 

Q 어떤 단어나 문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A <젠장>과 <씨발>

A' 따라서, 그런데, 생각 좀 더 해보구요...

 

Q 가장 큰 두려움이 있다면

A 아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모든 것

A' 바퀴벌레, 풍선, 전쟁

 

Q 어떤 재능을 가지고 싶습니까

A 기타를 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축구를 하고 당구도 잘 쳤으면 좋겠습니다.

A'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재능! 난 그게 정말 필요해요!!!

 

Q 가장 거슬리는 게 있다면

A 버릇이 없는 것

A' 무책임함

 

Q 당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은

A 나의 책들

A' 커피와 관련된 모든 것

 

Q 여자에게서 가장 높이 사는 것은 무엇입니까?

A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명석함과 착한 마음씨. 세 번째로는 유머 감각. 물론 명석하고 착하면

   유머는 거저 따라오긴 하지만.

A'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는 거. 

 

Q 그렇다면 남자에게서 가장 높이 사는 것은?

A 오호, 이 질문에는 이미 답한 것 같은데요. 네 번째 것을 추가하자면, 있으면 좋지만 꼭 필수적인

   건 아닙니다. 용기.

A' 체력과 힘

 

 

아, 이런 거 하고 있으면 안 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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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1-09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른 사람한테 안타까운 단점?
된장 : 돈이 없다... ㅋㅋㅋ 그런데 나도 돈이 없다... -_-;;;

- 다시 태어나면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나?
된장 : 내 아이가 낳는 아이가 낳을 아이로 태어나고 싶다... ㅋㅋㅋ 왜? 내 아이가 낳을 아이가 커서 아이를 낳을 때쯤까지 내가 살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죽죽 대물림하면서, 갓난쟁이들 기저귀 빨래하는 보람(?)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해 주고 싶다... ^^;;; 그보다, 내 아이가 제 아버지하고 꼭 닮은 손주를 본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느끼고 싶어서~

..

아이들과 마실 다녀왔더니 졸리네요.... @.@

조선인 2012-01-10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된장님, 짖궂으세요.

라로 2012-01-1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수영,,못하세요???지전거도 못 타시고???
아~~~왠지 조선인님이 마구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ㅎㅎㅎ

조선인 2012-01-10 15:52   좋아요 0 | URL
나비님도 못하시나요? 아, 정말 고마워요.

책읽는나무 2012-01-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수영 못하고 자전거도 못타고...운전도 못하는데....
살면서 꼭 한 번씩
수영이랑 자전거랑 운전을 잘했음 하는 바람을 몇 번씩 하고 있어요.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하면서도 말입니다.ㅋ

조선인 2012-01-10 15:52   좋아요 0 | URL
책읽는나무님, 아, 부비부비, 정말 동지들이 많아요. ㅋㅋㅋ

진주 2012-01-10 23:27   좋아요 0 | URL
ㅋㅋㅋ동질감 못 느끼게 이 셋 다 잘 하는 나란 인간은 뭔지~~ㅋㅋㅋ
(우쭐우쭐 ㅋㅋㅋ) 메렁~~ㅋㅋ

조선인 2012-01-11 08:44   좋아요 0 | URL
진주님, 책으로 운전 복습까지 하신 진주님, 님은 너무 완벽하신 듯. ㅎㅎ

진주 2012-01-11 13:56   좋아요 0 | URL
아녜요~~~그럴 리가 있나염 ㅋㅋㅋㅋ
제가 심각한 몸치에 기계치예요.오죽하면 자판기 커피도 못 먹을 사람이라고 놀림 받았겠어요? ㅋㅋㅋ 저 위의 삼종세트는 제가 이 악물고 겨우겨우 배운거랍니다.

조선인 2012-01-11 13:59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진주님이 완벽하다는 거에요. 전 이를 악물 끈기와 용기가 없었던 거죠.

진주 2012-01-11 14:03   좋아요 0 | URL
앗..깜딱이야~
밑에 댓글 달고 나니까 바로 조선인님 댓글 나타나네요 ㅋ
실시간 댓글~찌찌붕~
아..그리고 조선인님이 끈기와 용기가 없다기 보다는
'시간'이 없으신걸거예요^^

조선인 2012-01-11 18:22   좋아요 0 | URL
진주님의 다정한 말씀을 큰 위안으로 삼습니다. ^^

진주 2012-01-10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지한 태도로)
그런데 말이죠...조선인님,
일흔 넘은 인생이 얼마나 가치있고 아름다운지 모르시는가 싶어요...
저는 어제도 우리 엄마한테 앞으로 20년은 살아줄거지? 하면서 꼭꼭 약속하고 왔거든요.
우리엄마 지금 많이 편찮으신데....제 약속 지켜 주실겁니다.
청춘이 아름다운만큼 노년도 아름답죠.

조선인 2012-01-1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친정어머니가 일흔 전에 돌아가셔서 그런가... 전 일흔 이후의 삶이 그려지지가 않아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 지구, 이 땅, 이 하늘, 내 아이들... 그 모두를 생각하면... 인간과잉의 세상에서 나 하나쯤 먼저 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들이 오래 장수하구요. ^^

진주 2012-01-11 14:01   좋아요 0 | URL
인간이 과잉이라면 낳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그리고 그보다 더 합리적인 방법은 '아껴쓰기'라고 생각해요. 우리 요즘 너무 흥청망청 써버리잖아요? 하늘도 아껴쓰고 땅도 공기도 아껴쓰고 자연은 훼손시키지 말고 잘 가꿔서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는 그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진심으로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이 현재보다 3~5배는 더 비싸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예요. 손 떨리게 비싸면 자연적으로 아끼게 될 테니까요. 자손들은 어떻게 살라고 나중은 생각지도 않고 마구 허비해버리는지.. 안타까워요...

책읽는나무 2012-01-11 14:33   좋아요 0 | URL
내가 아는 이들이 죽는다는 것은 넘 싫어요~~

전기도 물도 아껴쓸께요~~부디~~

조선인 2012-01-11 18:25   좋아요 0 | URL
진주님, 전기요금, 수도요금이 지금의 5배라면... 허걱... 좋은 방법이긴 한데... 무섭네요. ㅋㅋ
책읽는 나무님, 언젠가 우리 모두 소풍을 끝내는 날이 오겠죠... 너무 일찍 가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