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를 바로 안 받으면 화를 낸다. 핸드폰은 24시간 소지품이야 한다. 나로선 몹시 귀찮다.
- 공중화장실에서 볼 일 보면서도 태연히 통화한다. 옆칸에 있는 나는 참느라 죽을 맛이다. 내가 이상한가?
- 버튼 소리나 게임음 소리를 줄이지 않고 이용한다. 지하철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 중 하나다.
- 전화가 왔다.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지하철을 타고 있거든요. 곧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럼 내 얘기 하나만 들어봐라." 그리고 30분 정도 줄기차게 말을 거신다.
원래 전화통화는 용건만 간단히 아닌가? 3분 넘는 통화가 너무 많다.
- 대화 도중, 심지어 회의 도중 문자가 왔다. 바로 답신을 열심히 찍는다. 그 코앞에서 내가 떠들고 있어도.
- 멀티메일이나 폰뱅킹을 할 줄 모르며,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을 할 줄 모른다. 그런데도 최신기종이다.
- "요새 유행하는 핸드폰이야. 이쁘지?" 헉, 핸드폰이 패션소품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