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가 된 똥지게꾼 - 판화그림책
김종표 글 그림, 진관 스님 감수 / 푸른나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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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재미가 있다. 똥지게꾼 니이다이가 성자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니이다이를 무시했지만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서 성자가 되었을 때는 극진히 모시는 이야기다.

제일 멋진 장면은 하늘의 왕 인드라가 말하는 장면이고, 신기했던 점은 니이다이가 말했을 뿐인데 채소가 자라고 동물은 엎드리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재는 저울이 있고, 옛날에 우물물을 들고 갈 때 썼던 통은 똥통으로 변했다. 똥지게꾼은 똥이 조금만 튀어도 죽도록 맞는다. 나라면 그냥 산에서 살기만 했을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다.


초3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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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항아리 - 한국 비룡소 전래동화 4
이수아 글 그림 / 비룡소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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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이야기는 간단히 말해서 일단 어떤 농부는 이웃 부자에게 돌밭을 샀다.

근데 거기에서 항아리를 찾았다.

근데 그 항아리에 돈을 넣었더니 끝없이 나왔다. 그래서 부자가 됐다.

근데 이웃부자가 그걸 듣고 원래 자기 돌밭이니 그것도 자기 꺼라고 해서 관가에 갔다.

근데 사또가 그게 욕심이 나서 가졌다.

근데 어느날 사또 할아버지가 항아리에 빠져서 후회하는 이야기다.

이것은 교훈을 준다. 욕심부리지 말라는 거다. 이것은 참 좋다.


초3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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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안데르센 걸작그림책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키릴 첼루슈킨 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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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케이란 남자 아이와 게르다란 여자 아이가 있는데 악마가 만든 거울이 게이의 눈과 마음에 박힌 후 게이는 눈의 여왕과 떠나버린다. 고생 끝에 눈의 성에 가서 게르다는 게이의 마법을 풀고 숙녀, 청년이 된 이야기다.

이 책에선 참을성과 끈기가 있게 만들고 아무 사람이나 따라다니면 안 된다는 걸 알려준다. 난 주인공 중에서 게르다가 제일 좋았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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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이런 직업이 있었대요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4
우리누리 지음, 원유미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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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도공, 훈장, 궁녀, 기생, 광대, 역관, 심마니, 백정, 보물상, 사또가 있는데 난 특히 도공과 심마니가 재미있었다.

한 이름난 도공이 있는데 만드는 법을 배우는 아이가 일본 사람들이 처들어 온다고 했는데 꼼짝도 안 했다. 얼마 후에 일본 사람들이 왔다. 근데 그 도공은 망치로 두들겨 안 부서지는 것만 놔뒀다.

심마니는 3사람이 있었는데 2사람은 욕심이 많았다. 어느날 산삼을 많이 보자 내려갔다. 캐서 욕심이 많은 두 사람이 착한 사람을 밑으로 떨어뜨려 놓고 산삼을 가져갔다. 착한 사람이 구덩이를 타고 올라갔는데 두 사람이 죽어 있었다. 서로 가지려고 술에 독약을 넣었기 때문이다.

배운 교훈은 욕심이 없고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 되는 거다. 난 이 책이 좋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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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와 전시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 남편의 퇴근을 기다리며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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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왕비 신장석의 아름다운 문양을 보면 네모반듯하게만 복원한 청계천의 초라한 복원이 더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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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걷기의 종점. 스프링이 아니라 다슬기 앞에는 오늘도 중국인 관광객이 가득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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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구 광화문의 시멘트 부재는 언제봐도 징그럽다. 
마침 탑골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기획전이 있어 즐거이 관람했다. 연암 박지원, 간서치 이덕무, 북학파 박제가, 상인 서상수, 발해고를 지은 유득공, 거문고를 잘 타던 홍대용, 노가재연행일기를 지은 김창업, 무사 백동수, 그리고 서얼들까지 평생의 스승이자 벗으로 사귄 왕손 이서구까지 백탑파의 면면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대리석으로 만들어 흰 빛의 원각사지십층석탑 주변인 탑동과 대사동 주변에 모여 살았기에 스스로 백탑파를 자처했고, 누구는 규장각에서 누구는 장용영에서 문과 무로 정조를 보필했다. 
마침 내가 걸은 길이 수표교 등 백탑파가 노닐던 곳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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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남짓의 서울 산책을 마치고 귀가를 위해 기차를 타다. 남편은 영등포역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2015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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