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7:8-16 하나님 제일주의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2004년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40가지를 조사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십계명 중에서 제1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는 것을 가장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은 사람에게는 수천 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출20:6)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십계명 중에서 제1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을 섬긴 사람에게는 삼사 대까지 벌을 주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출20:5)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을 행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제7대 왕 아합이었습니다. 아합 왕은 총각 때는 하나님을 섬겼으나 결혼하면서부터 우상을 섬겼습니다. (아합 왕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시돈 왕국과 동맹을 맺고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시돈 왕국의 공주 이세벨을 왕비로 맞이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돈 왕국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전쟁이 없이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는 교역을 통하여 번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으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합 왕은 이세벨과 결혼하자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겼습니다. 아합 왕은 이세벨을 위하여 바알 신전을 짓고 신전 안에 바알 제단을 쌓고 바알의 아내인 아세라 목상도 만들었습니다. 아합 왕은 이전의 이스라엘 왕들보다 더 심하게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만들었습니다.) 이명박 장로가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아무리 경제를 살려도 신앙을 죽이면 하나님은 실패한 대통령으로 만드십니다. 경제도 살려야 하고 신앙의 모범을 보여 기독교의 이미지를 쇄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아합 왕에게 보내셨습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왕상17:1)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이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뭄을 주셨다고 선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야고보서 5장 17절을 통해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가뭄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몇 달 동안 비가 오지 않자 논이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고 밭작물이 누렇게 타들어 갔습니다. 먹을 물이 없어 소방차에서 물을 실어 오면 물지게를 지고 날랐습니다. 우리나라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농사를 지을 수 없지만 사막인 이스라엘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사람과 짐승이 굶어 죽게 됩니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이슬이라도 내린다면 농작물이 살아남을 수 있으나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몇 달 동안 내리지 않았다면 견뎌볼 수 있으나 몇 년이라 살아남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황폐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아합 왕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합 왕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합 왕 시절에 바알과 아세라는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합 왕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습니다. 오늘날은 시간과 물질이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간에 쫓기고 물질에 얽매입니다. 하나님은 아합 왕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자 가뭄을 주셨듯이 우리들이 시간과 물질을 섬긴다면 인생을 실패하게 만드십니다. 하나님이 가뭄을 내려서 아합 왕을 굴복시키셨듯이 우리들에게 사랑의 매를 때려서 회개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을 행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돈 왕국의 사르밧 과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그릿 시냇가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유랑할 때 아침에는 만나를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내려주셨듯이 엘리야 선지자에게 아침과 저녁으로 까마귀들을 보내셔서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릿 시냇가가 마르자 엘리야 선지자를 시돈 왕국에 있는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시돈 왕국으로 보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돈 왕국은 북 이스라엘을 우상 숭배로 물들게 한 이세벨 왕비의 고향이었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속담처럼 하나님은 우상을 없애기 위해서 엘리야 선지자를 우상 숭배의 본고장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르밧에 사는 과부가 엘리야 선지자에게 음식을 제공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과부에게 보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는 가장 가난한 계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과부에게 복을 주시려고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과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복을 받을 수도 있었고 받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사르밧에 도착해 보니 한 과부가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과부는 가난에 쪄들어 몰골이 형편없었습니다. 얼굴은 새까맣게 탔고 의복은 갈기갈기 헤어졌습니다. 엘리야 선지가 과부를 불렀습니다.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왕상17:10b) 엘리야 선지자는 물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과부는 아무 말 없이 물을 뜨러갔습니다. 가뭄이 심하게 들어 물도 귀했으나 과부는 형편은 어려워도 인심은 후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한 술 더 떴습니다.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왕상17:11b) 엘리야 선지자는 밥을 가져오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과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가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 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왕상17:12) 과부는 마지막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대담하게 요구하였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왕상17:13-14) 엘리야 선지자는 마지막 식사를 자신에게 먼저 가져오고 과부와 아들은 나중에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가뭄이 끝날 때가지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벼룩의 간을 먹는다.’ 는 속담처럼 가난한 과부의 마지막 식사를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과부는 마지막 식사를 자신과 아들이 먹을 것이냐? 하나님의 선지자를 줄 것이냐? 를 놓고 망설였습니다. 과부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마지막 식사를 엘리야 선지자에게 주었습니다. 과부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나뭇가지를 지펴서 부침개같이 얇고 둥근 빵을 만들어 엘리야를 대접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여호와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과부는 마지막 식사를 하나님께 대접하였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처럼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과부에게 있어 가루와 기름은 가장 귀중했습니다. 과부는 가장 귀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섬겼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시간과 물질이 가장 귀중합니다. 우리가 시간이 가장 귀중할 때 너무 바빠서 주일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면 하나님께서 주일에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우리가 물질이 가장 귀중할 때 너무 쪼들려서 십일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고서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부어 주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초가 되면 덕담을 나눕니다. 요즘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인사가 ‘부자 되세요.’입니다. 우리나라는 황금만능주의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하나님 제일주의에 빠져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제일로 여겨주십니다. 하나님을 나중으로 밀쳐놓은 아합 왕은 가뭄을 만났지만 하나님을 제일로 여긴 사르밧 과부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우리 교인들도 새해에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제일로 섬겨 과부처럼 기적을 체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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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29-42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저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세례자 요한을 가장 좋아합니다. 요한이 메시야의 오실 길을 준비했듯이 저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어떻게 메시야의 오실 길을 준비했을까요?


첫째, 요한은 메시야를 높이고 자신을 낮췄습니다. 하나님은 마태복음 3장 11절을 통해 요한의 설교를 들려주십니다. 요한은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설교했습니다. 요한은 죄를 회개하고 용서하는 물세례를 주지만 메시야는 죄인을 심판하고 구원하는 성령과 불세례를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종은 주인의 신발을 들고 다니지만 자신은 메시야의 신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고 고백했습니다.(요한복음 1장 27절을 통해 메시야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30절을 통해 요한은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요한은 메시야보다 먼저 사역을 시작했지만 메시야는 요한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뒤로하고 메시야를 앞세웠습니다./ 요한복음 3장 28절을 통해 요한은 제자들에게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증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요한은 인기가 높은 설교자였지만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전령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은 조연이고 메시야가 조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30절을 통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소망했습니다. 요한은 자신은 작아지고 메시야는 커져야 한다고 바랬습니다./ 요한이 이렇게 자신을 낮추자 예수님이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11절 전반 절을 통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고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높아지려고 하지 낮아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세우려고 하지 감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접받으려고 하지 대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생색내는 일을 하려고 하지 궂은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존귀 영광 모든 권세를 받으려하지 멸시 천대 십자가를 지려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토니 에반스 목사님은 달라스 신학교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에반스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책을 통해 영적 성장은 삶 속에서 나는 점점 덜 드러나고 그리스도가 점점 더 많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은 기도를 오래 한다고 성경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나는 작아지고 그리스도가 커지는 생활을 해야 좋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둘째, 요한은 메시야에게 자신의 제자를 내어드렸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을 통해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에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했고, 35절을 통해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신지고 돌아가실 희생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33절과 34절을 통해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자 성령님이 예수님 위에 머무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은 안드레와 다른 제자(혹시 요한?)를 예수님에게 내어드렸습니다. 그 당시 선생은 제자를 훈련시키고 제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생님의 가르침을 가르쳤습니다. 제자는 더 많은 제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을 늘리기보다는 자신보다 위대한 선생인 예수님에게 제자들을 내어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열왕기상 17장 8절 이하를 통해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을 자신과 아들이 먹지 않고 엘리야 선지자를 대접했더니 가뭄이 끝나는 날까지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6장 이하를 통해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먹지 않고 예수님에게 드렸을 때 성인 남자 오천 명이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나 거두었다고 말씀합니다. 요한이 제자들을 내어드리지 않았다면 제자들은 요한의 물세례를 전파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내어드렸을 때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더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남은 음식을 자신과 아들이 먹었다면 가뭄이 3년 6개월간 계속됐기 때문에(약5:17) 아마 굶어죽었을 겁니다. 그러나 엘리야에게 주었을 때 가루와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도시락을 혼자 먹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굶주렸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내어드렸을 때 수천 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내가 가지려 하지 주님께 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는 조금 드리면서 나에게는 많이 달라고 합니다. 누가복음 12장 13절 이하를 통해 부자는 풍년이 들어 곡식을 쌓아둘 창고가 부족하자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였으나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자는 자신을 위해 쓰려고 했지 하나님과 이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서 땅에 재물을 쌓아 두면서 하늘에 쌓지 않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을 거름으로 삼아 열매를 맺으십니다. 밭에 거름을 주지 않으면 쭉정이가 달리지만 거름을 주면 알곡을 맺습니다. 수동식 펌프는 물을 한 바가지 붓고 펌프질을 해야 물이 쏟아집니다. 우리가 한 바가지도 붓지 않는데 어떻게 많은 물이 쏟아지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헌신할 때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헌신의 거름을 주어여 복의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우리는 요한이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이며, 자신이 가진 것을 예수님에게 내어드리며 메시야의 오실 길을 준비했듯이 우리도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이며, 우리의 것을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시도록 내어드리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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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쓰심 -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안찬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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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리교회에 스탠리 존스라는 걸출한 선교사가 있었다면 한국 감리교회엔 안찬호라는 불굴의 선교사가 있다. 미국 감리교회가 존스 선교사를 사도 바울이후 가장 위대한 기독교 선교사(1959년)로 추앙했다면 한국 감리교회는 안 선교사에게 한국 감리교회의 아버지인 아펜젤러 선교대상(2007년)을 수여하였다. 나는 아내에게 안 선교사에 대해 단편적으로 들었었는데 규장을 통해 안 선교사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게 되어 기뻤다.

하나님은 그를 들어 쓰시기 위해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불러내셨다. 그는 무당의 후손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아버지가 그 일을 거부하신 덕분에 그도 그 길로 가지 않게 되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으로 출발했지만 모진 고난을 겪었듯이 그도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험난한 인생을 살아야 했다.

하나님은 그를 들어 쓰시기 위해 아론과 훌을 붙여주셨다. 그의 아버지는 탄광 노동자들이 걸리는 직업병에 결려 돌아가셨고 그는 학업을 계속할 수 없어 죽음을 결심했다. 하나님은 그에게 성결교회 사모님을 통해 주의 사랑을 알게 하셨고, 무너진 갱도 안에서 고 집사님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고, 간호사였던 아내를 통해 신학의 길에 들어서게 하셨고, 임마누엘 교회 김국도 목사님을 통해 선교사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를 들어 쓰시기 위해 마게도냐를 보여 주셨다. 그는 아무 희망도 없이 자라는 탄광촌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짐승처럼 생활하는 케냐의 마사이족을 불쌍히 여기셨다. 하나님이 그를 모질게 훈련하신 것도 그에게 사람을 붙여주신 것도 다 마사이 부족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펼치셨다. 그는 현지 문화를 알지 못해 실수를 연발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를 선교 현장에 보내시고 우주 밖에서 팔짱 끼고 지켜보시지 않고 그가 깜깜한 밤에 초원위에 홀로 놓여 있을 때 그의 간절한 기도와 찬양을 받으시고 계셨다. 나는 빌립처럼 계산부터 하는 버릇이 있는데 하나님은 안드레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셨다. 나는 그저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일 뿐이지 하나님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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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방상훈)는 새해 들어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유종호 이청준 김주영 김화영 오정희 이문열 정과리)를 보강하기 위해 동인문학상 수상작가 신경숙씨를 새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1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풍선을 샀어
조경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8월 16일에 저장

내 아들의 연인
정미경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08월 16일에 저장

꽃피는 고래
김형경 지음 / 창비 / 2008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08월 16일에 저장

악기들의 도서관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4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06월 2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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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어린이 숨은 그림찾기 설교
정신일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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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 목사님은 우리가 아는 것들의 89%는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서 얻고, 10%는 청각적인 자극을 통해서 얻고, 1%만이 나머지 감각기관을 통해서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학교 현장은 어떻습니까요? 선생님은 바쁜 시간에 쪼개 설교를 준비하고 강단에 섭니다. 아이들은 꼼지락 거리다가 옆에 있는 친구에게 장난을 겁니다. 선생님의 설교 소리는 자꾸 커져만 가고 다른 선생님들은 주의를 주느라 정신없습니다. 설교 시간은 교회학교에서 가장 산만한 시간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의 청각만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교회학교는 한국교회의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어린이 설교는 한국교회에 희망의 씨를 뿌리는 작업이라고 표현합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희망의 씨앗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하기 위해서 시청각 설교를 개발했습니다. 저자는 설교의 도입 부분에 해당되는 삽화를 제시합니다. 이 삽화를 색칠하여 설교한다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삽화가 적어도 3개에서 5개 정도 제시됐다면 훨씬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저자는 설교와 관련된 다른 숨은 그림 찾기 삽화를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손 들고 숨은 그림을 찾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존 맥스웰 목사님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으면 다른 사람은 내가 얼마나 아는지 관심 없다 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선생님이 성경을 얼마나 아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 아이들이 예배 시간에 장난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예배에 빠진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저는 텔레비전을 보느라 선생님을 피해 다녔지만 선생님은 언제나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신학생이 되었을 때 교회학교 선생님을 만나 그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이 너무 감동하시더군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행동을 보며 신앙 생활합니다. 시청각 설교 자료를 가지고 사랑스런 마음을 담아 설교한다면 교회학교 설교 시간이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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