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놀토라고 조카들이 어제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자고 안내려가고 있다.

텔레비전 채널도 빼앗기고 내 배꼽시계가 아닌 조카들 배꼽시계에 맞출라니 버겁다.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하고 집에 사다 놓은 우리집 한달 양식이 순식간에 싹쓸이 되었다.

시어머니가 피정가셨는데 오시면 기절하실지도 모르겠다.

내 휴일날의 기상시간이 11시인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잔심부름을 하다 보니 야 니들 이제 그만 내려가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런데 애들이 언니한테 전화하더니 엄마 우리 하룻밤 더 자고 내일 내려갈께요 라고 한다.. 안돼~~~

 

남편은 아침부터 아이들이랑 놀아주더니 슬며시 축구하러 간다고 빠져나가 버렸다.  어쩐지 아침부터 잘해주더라니..

자고 싶다.. 자고 싶다...

그런데 침대도 애들한테 뺏겼다.. 흑흑..

 

지금 내 소원은 조카들이 갑자기 일어나 .. "이모 이제 우리집에 갈래..." 라고 외쳐 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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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5-1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나갈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은영이가 아파서 놀이터도 못가고 집에서만 노느라 폭탄 상황이라죠?

물만두 2006-05-1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치를 주세요^^

세실 2006-05-1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먹고 싶은거 다해주고, 어질러도 잔소리 하지 않는 이모가 좋은데 어찌 갈까요~~~
 

판교 광풍이 지난 후 다시 모두 일상으로 돌아왔다.

유일하게 내 주변에 딱 한명 당첨되었다..모든이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돈 걱정을 하시는 분을 보면서 살짝 배아픔도 느꼈지만 그래도 내 복이 여기까지 인데 뭘~

판교로 잠시 웃었던 일이 생각났다.

우리신랑은 정말 재테크엔 관심없는.... 그냥 월급통째로 이체해 주고 용돈 받아 쓰는걸 최고의 행복으로 아는 그런 남자다.

어쩔땐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속 썩이지 않으니 그래도 좋은거라고 생각한다.

판교에 떨어지고 복도 지지리도 없다고 투덜거릴때 울 남편이 나를 위로해 준다.

" 그래도 이번에 안된게 다행이지.. 10년 전매제한이라서 우리가 그 돈을 다 어떻게 마련하니... 차라리 좀 더 저축해서 다음을 생각하자"

아니 울 남편이 전매제한이란 소릴하다니.. 그래도 관심은 있었구나..  내심 기뻤다.

그런데 뒤이어 나오는 말..

" 말도 안되지  어떻게 서민이 4억을 다 주고 집을 사냐.. 차라리 전세라도 놓게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헉 여기서 마태우스님을 지칭하는건 절대로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허걱...  자기야  왜 전세를 못주는데?

" 전매제한.. 전세도 안되고 매매도 안되는거 아니야???"

그럼 그렇지... 어디가서 창피스러우니깐 절대로 네버 네버.. 이런 소릴 하지 마소...

 

기분 전환을 위해 청소를 할까 하고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았는데 갑자기 이 야그가 생각나서요..

 

아직도 울 남편이 웃자고 한 소린지 진짜로 저렇게 알고 있었던건지 아리송송하지만 웃기위해 한 말로 믿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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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1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인터라겐님의 우울한 기분을 날려주려고 하신 말씀 같아요~~~

물만두 2006-05-1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깜박 그런 줄 알뻔했어요^^

perky 2006-05-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뒤떨어진 건지, 전 판교광풍이 뭔지, 전매제한이 뭔지 통 모르겠어요. 남들 웃을때 못 웃는 이 슬픔. ㅠㅠ

sooninara 2006-05-12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변에 판교 되신분이 있으시다니..놀랐습니다.
전매제한이 그런뜻이군요.호호

perky 2006-05-13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판교라는 곳에 광풍이 나서 한국에 난리가 났었나보다..라고 생각했다가, 문맥상 아닌것 같아서, '판교광풍'이라는 복권이름이 새로 나왔나보다고 생각했었어요. 남편한테 물어봐서 다 알게 됐어요. 큭큭. 제가 요즘 한국정세에 너무 무관심했었나봐요. ^^

마태우스 2006-05-19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전매제한... 인터라겐님의 글에 제가 나오니 기쁩니다^^

송다은 2012-05-2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
 

내가 옆집의 대단한 검사네와 질긴 싸움을 하기 시작한지 벌써 3년째가 오고 있다.

결국 법에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참 막막하다.

8백만원정도의 피해보상 금액의 몇배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 감정을 받던지 조정을 받아서 합의 하라는 답을 받았다.

지랄~ 정말 욕만 나온다.. 판사는 우리가 제출한 서류를 한번이라도 들춰는 봤는지 계속 엉뚱한 대답을 한다.

검사네는 동기들 시켜서 그 잘난 사건에 변호사 이름만 댓명을 올렸다.. 기죽일셈인가?

암튼간 답변서에서는 자기네로 인한 피해는 다 복구 해줬고 우리집에 노후되어서 발생한 흠이니 자기넨 죄가 없다하고

불법으로 30평정도를 베란다 증축을 했는데 건축물 대장을 떼어 보니 기도 안차게 불법건물 해제 표시가 되어 있다.

우리집은 20년도 넘은 집인데 옆집과 복도가 붙어 있는 부분이 4평남짓인데 법에서 절대로 안되니 헐지 않을꺼면 벌금내라 하고 새로 지어 양성화 대상도 안돼는 33평 증축한 집은 바로 해제되고..

어젠 정말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 너무 억울해서.

변호사를 찾아가니 돈이 안되는데 기본 수임료가 4백인데 하겠냐고 코웃음치고 우리 손으로 써서 가져간 건 읽어 보지도 않고..

동네 사람들은 검사의 후한이 두려워 확인서 하나 작성해주는데도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고..

진짜 정나미가 똑똑 떨어져서 그냥 팔아버리고 이사가자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시어머니에겐 평생을 일한 댓가로 처음 장만한 집이었고 우리에게도 애착이 가는 집이었는데 그집으로 인해 해도 들어오지 않아 봄이면 꽃이 활짝 피던 화단은 이제 흙먼지가 날리고.. 그집 앞을 지날때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면서 울화가 올라오고..

오늘은 월차휴가를 내고 머릴 할 생각였는데 구청에 다녀와야 겠다.

양성화 대상도 아니고 불법으로 증축한 부분을 헐어 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위법건축물 해제가 되어 있는지 따져봐야겠다.

뭐 대답은 동일하겠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억울하잖아

줄 좋은 인간들은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실하다.  변호사 비용을 안들여도 변호해주겠다는 사람이 댓명이 줄서서 있으니 말이다.

이 더런넘의 세상.. 이민이라도 가야 할까?

세금내는게 너무 아깝다.

내가 일해서 성실히 내는 세금이 저렇게 더러운 놈들에게 나간다고 생각하니 진짜 진짜 너무 억울하고 서럽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사는데 왜 왜 저렇게 나쁜인간이 옆집으로 이사를 와서 사람 악하게 만드는 걸까?

 

예전 김병조라는 코미디언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 지구를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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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12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이럴때는 옆에 빽이 있어야 하더군요 ㅠ.ㅠ 어떻게 법률구조공단이나 소보원같은데 시민단체에 호소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paviana 2006-05-1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찰청 홈페이지나 이런데 민원을 올려 보시는건 어떨까요?
답답하시겠어요..이사가자니 억울하고...

인터라겐 2006-05-1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왜 안올렸겠어요. 검찰청에 올렸더니 검사의 신분으로 한게 아니니 민사로 해결하란 답을 얻었답니다... 진짜 억울하죠...흐흐 우린 협박까지 받았는데 말이죠..^^

물만두님.. 법률구조공단같은데 이미 다 가봤어요.. 집이 있는 사람은 대상이 아니니 변호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으라는 답을 받았답니다... 법은 있는 사람을 위해 존재 한답니다.


icaru 2006-05-12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도 살짝 말씀드렸던 거 같은데...저도 몇 전에 전세금 문제로 질긴 법정공방 끝에 패소하였었죠...
그때 깨달은 것은... 상대가 법쪽 관련이거나...아무튼 세력이 클 경우는... 무조건 지는거구나...!
너무너무너무 억울하고도...답답한 현실... 그러나 그게 세상의 상식인 거 있죠... 무서라...

perky 2006-05-1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제가 다 억울해서 화가나요. 검사라는 직분을 남용해서 무고한 사람한테 피해를 주다니..정말 너무하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님의 노력이 계란으로 바위치기같은 결과만 나올거 같아서 더 억울해요.

2006-05-12 1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6-05-1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답답하네요.
썩을 놈으 시키들.
무슨 묘안이 없을까요?
힘내세요.

조선인 2006-05-12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드러운 놈의 세상!!! ㅠ.ㅠ
(아, 이런 말 밖에 못 하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내가 해결해줄게요!!! 이런 말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sooninara 2006-05-12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ㅠ.ㅠ

검둥개 2006-05-2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그그. 저까지 너무 열받네요...
검사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직분인가요?
인터라겐님 힘내셔요...
 

예전 나는 사계절 중 어느 계절이 제일 좋아? 라는 질문을 받으면 가을이요 라고 선뜻 대답을 하곤 했다.

낙엽도 떨어지고 바람도 살랑 부는 그런 계절이 왜 그렇게 좋던지.....

유독 비 오기 전 낮게 내린 하늘과 바람 부는 날은 이유 없이 미치도록 좋았다.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꽃피는 봄이 오면 너무 좋다.

따뜻한 햇살아래 길을 걷는 것도 좋고 예쁘게 올라오는 새싹과 나뭇잎들.... 어쩜 겨우내 앙상하던 가지가 벌써 저렇게 푸릇푸릇해질 수 있는 것인지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이젠 꽃이 활짝 핀 공원을 지나가다 보면 아 예뻐 사진이라도 찍어 둘까 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고 나 할까

오늘 비 온 뒤 약간의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내일은 더 화사한 봄날을 즐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기분이 좋다.

 

한동안 책만 사들이고 쌓아 두기만 하다가 지난 주 장영희 선생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보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다는 의미를 다시 새기고 있다.

밀린 책들 걱정은 안 된다. 올해 이 한 권을 읽었다는 기쁨이 오래 갈 것 같다.

작년 내 목표가 고전 다시 보기였는데…… 그런데 아직도 내가 읽어야 할 아름다운 책들이 이렇게나 많이 널려있다는 기쁨이 마냥 좋다.

 

어젠 아는 언니 덕분에 은행에서 한 자리 하고 있다는 기업본부장님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웃으면서 일해라. 남을 위해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서 일하면 내 자신 스스로가 행복해 진다……. 내가 행복하면 다가 아니냔 말이다.

웃으면서 일하다 보니 이 정도까지 왔는데 나는 지금 현재 이 일에 만족하고 행장이 되고 푼 욕심도 없고 그저 지금처럼 웃으면서 내 생활을 즐기면서 사는 것에 의미를 둔다.

쉽게 들리는 얘기지만 솔직히 어디 이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냐고....

같이 점심을 한 언니는 참 배울게 많다.

투덜거리면서 난 못해 관둘 거야 하면서 못해 못 해를 입에 달고 사는 내게 늘 너 잘하잖아. 지금처럼만 하면 되는데.... 잘하는 사람이 그만둔다고 하면 남은 사람은 어떻겠니? 하면서 토닥토닥…….

내가 잘하는 게 하나도 없으면서 괜히 그 소릴 들으면 정말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도 봄처럼 따스한 기운과 꽃처럼 화사한 얼굴 따라서 웃으면서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내 투덜거림이 배부른 투정으로 들리지 않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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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10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 조심하세요~

반딧불,, 2006-05-10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참 안된다니깐요.
요사이 제가 툴툴족이 되어서 더욱 그런가봅니다..
몸은 어떠신지?

프레이야 2006-05-10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엔 가을을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봄이 좋아요^^

울보 2006-05-1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네요, 인터라겐님 ,잘지내시지요,

2006-05-11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6-05-1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책들 걱정 안 될 만큼... 올해 이 한 권을 읽었다는 게 의미심장해진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인데.... 참 대단한 책여요~
사실 저도 그 책 읽고... 참 좋았어요.
그 좋은 느낌을 리뷰로 옮기기엔 태부족이라... 밑줄긋기만 열심히 하다 말았다는 ^^
저도 봄이 좋긴한데... ... 황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꾸 껴들라 합니당 에구~

인터라겐 2006-05-1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정말 오랫만이세요... 몸이 많이 무거워 지셨겠어요.. ^^ 황사와 꽃씨만 아님 정말 좋죠...^^

올리브언니.. 아 배고파요.. 어제부터 넘 우울해서 밥생각이 없었는데 식욕이 불끈!

속삭여주신님... 에이 부끄럽사와요... 님이야 말로 봄날처럼 아름다운 분이신데...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울보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류가 정말 부쩍 컸어요..

배혜경님.. 봄이 좋아지는게 나이 먹는 증거래요.. 어쩌죠??


반딧불님.. 그래도 자기 최면을 걸면서 웃자고요.. 헤헤헤...

물만두님.. 건강합니다.. 만두언니도 감기조심하세요
 
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할인하기만 기다렸다가 구입한 구름빵.. 아무리 유혹이 와도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장을 넘기자 어둑한 하늘에 빗줄기가.. 아무래도 오늘 날씨와 어울리는 같아요.. 퇴근하는데 아주 조금이지만 빗방울이 툭툭 떨어졌는데 말이죠.

그림책이라는 편견을 깨고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했답니다.

페이지를 넘기니 이걸 무슨 천이라고 해야 하나요 면이지만 성글게 독특한 이불을 덮고 아빠랑 똑같은 잠옷을 입은 아기 고양이가 아빠와 똑같은 포즈로 잠을 자고 있고 무서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엄마 고양이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 하면서 질투 하고 있나 봐요..

앙증맞은 노란 비옷을 입은 형제(아니 남매인가것도 아님 자매?) 비뚤게 걸리 시계와 액자.. 비딱하게 엄마의 뒷모습..

뭉게구름으로 요리를 하고 있는 엄마는 요리책 표지 모델같구요.. 허겁지겁 회사를 향해 뛰어 나가는 아빠의 모습은 100m 달리기 선수 같습니다.

엄마는 재주도 좋지.. 이스트를 많이 넣어서 많이 부풀었나요? 빵이 두둥실 떠다니는 무지 많습니다..

하늘에 걸린 구름을 데려다 맛있는 빵을 만든다는 상상력도 재미있고 하늘을 날아 굶고 출근길에 나선 아빠에게 맛있고 따끈한 빵을 가져다 주는 따뜻한 가족애도 좋았고..

비록 고양이는 싫어하지만 그림 속에 나오는 고양이라면 예뻐 해줄 같습니다.

우리글은 예뻐요.. 외국 동화에서 느낄 없는 무언가가 느껴지잖아요.

어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슬픈 얘길 봤습니다.

가족애가 사라진 가족 폭력에 의해 병들어 가는 아이들... 구름빵을 보다가 상처 받은 아이들이 정말 아이다운 상상을 하면서 상처 받지 않고 예쁘게 자랐으면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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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26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이렇게 리뷰만 쓰시공. 살아가는 이야기는 언제 들려주실 건가요?
저두 이 책 참 즐겁게 읽었어요~~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이쁜 책이죠 ^*^

반딧불,, 2006-04-27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넘 좋아요!!

인터라겐 2006-05-0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이벤트 할때 살것을 괜히 기다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실님.. 요즘 제가 많이 게을러 졌어요.. 세실님 처럼 부지런해 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