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곁에서 짜파게티 몇 가닥 얻어먹은 기억은 있어도, 정식으로 짜장면을 맛본 건 아마, 처음일거다. 그렇게 맛있더냐... 애 굶겨서 다니는 거 아니냐고 친구에게 눈총도 받고.^^
아니어요, 그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 마시어요, 서재질 하느라 밥 굶기는 거 절대 아니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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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2004-07-2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장면은 중독성이 있어요. 특히 다른 사람이 먹는 것보면 왜 이렇게 먹고 싶어지는 건지....
그리고 바닥의 노란 호박잎이 탐이 나요. ㅋㅋㅋ
앗싸 1등!

starrysky 2004-07-2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야말로 온몸으로 먹는 짜장면이로군요. ^^ 연우야, 그렇게 맛있었쪄?? ^^
근데 전 연우가 깔고 앉은 5000원권에 더 눈길이.. 혹시 짜장면맛과 돈맛을 동시에 깨달은 건 아닐지.. 호호.

진/우맘 2004-07-2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두 분....도대체 어디에 집중을 하시는 겁니까!

메시지 2004-07-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돈으로 짜장면을 시켜먹고 싶습니다.

superfrog 2004-07-2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연우 옆의 저 오천원의 정체가 궁금하여이다..^^ 흐.. 개구진 것..ㅋㅋ

진/우맘 2004-07-30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가 친구집인데요, 그 집 딸래미가 돈 갖고 놀기를 무지 좋아한다네요. 세종대왕이나 이이, 이황 그림을 보고 '아찌~아찌' 그러면서.^^
그래서 그 집 방바닥엔 늘 돈이 깔려 있다는...^^

갈대 2004-07-3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사진까지 웃음을 참으며 보다가 세 번째 사진에서 결국 터트리고야 말았습니다.
아이들은 짜장면을 참 좋아하더군요. 맛난 짜장만 많이 사주세요^^

진/우맘 2004-07-30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야밤에 갈대님을 웃게 만들었다니, 뿌듯합니다.^^

하얀마녀 2004-07-30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천원권에 시선이... +_+

비로그인 2004-07-30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이고야, 연우땀시 한참 웃었네요. 짜식, 이모(복돌이)좋아하는 건 다 할려구..으흠..^^

진/우맘 2004-07-30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성님> 에이~ 조금만 일찍 오시징~~^^
마녀님> ㅎㅎㅎ 오천원...저것이 오천원인 까닭에 알라디너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는 걸까요?
별님> 오마나, 오마나, 아니예요~ 설마~~~ 엄마 닮아 뭐든 잘 먹는 새끼들이죠. ^^

soyo12 2004-07-3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귀엽네요. ^.^
음, 똘망똘망한걸요. ^.~

sooninara 2004-07-30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야..진실을 밝혀라..엄마가..컴앞에서 노느라..점심도 안먹였지?ㅋㅋ
다음번에 만나면 이모가 짜장면 곱빼기 시켜주께...

*^^*에너 2004-07-3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미~ 열정적으로 먹네. 맛있겠다~ 쩝! 꼴깍

미완성 2004-07-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연우야..........짜파게티 광고모델은 어떠니?? 응???

ceylontea 2004-07-3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사실을 불어..
음.. 맨 마지막 연우 사진.. 그래도.. 무엇인가 5% 부족한 듯..
"엄마, 나 짜장면 더주세요~~!"

Laika 2004-07-3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세상에나 저 처참한(?) 모습과, 애절한 눈빛이란.....너무 귀여워요....^^

nugool 2004-07-3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스파게티 먹던 울 유진이 상태랑 아주 흡사합니다.. ^^

뎅구르르르~~ 2004-07-3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 왠일이다냐.. ^^

비로그인 2004-07-3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귀여워!!!! 나도 내년에 시도해봐야징!! (몰? 알면서~)크크킄

진/우맘 2004-07-3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 단번에 성공해뿌라!!!
 


모자 티를 입은 연우를 보고, 예진이가 낄낄거리며 "엄마 엄마, 연우 우비산난맨 할 쑤 있어!" 한다.

잘 들어보니, 우비소년을 패러디 한 개콘의 <우비 삼남매>가 생갔났던 모양.

그러고는 억지로 모자를 씌운다. 사진에서는 마치 행복해 하는 듯 한 표정이지만...사실은 무지하게 귀찮아 했다.^^

 

 

 

 

 

 


이번 연출은 힙합 맨.

"A-yo~!"

 

 

 

 

 

 

 

 

 


헉....귀찮다며 방으로 도망가는 모습은, 한 마리 분홍 도마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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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 2004-07-1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이뽀~ 넘넘 이뽀~

sunnyside 2004-07-15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헤이 맨~ 유 힙합 아이 힙합 check it out~

ceylontea 2004-07-15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잉.. 귀여워...
저 상처가... 얼마전에 다친 그건가요?? 저만하기 다행입니다.

superfrog 2004-07-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연우 귀여워요.. 꼭 귀여운 아저씨처럼 생겼어요..^^;;; =3=3=3=3

*^^*에너 2004-07-15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귀여워요. ^^ 우와~~

물만두 2004-07-1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런 아들이 있었으면... 후...

미완성 2004-07-1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포즈잡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요, 진/우맘님...
첫번째 사진, 얼굴을 강조하기 위한 흐느적거리면서도 섹쉬한 팔놀림.
두번째 사진, 경쾌함을 강조하기 위한 스포티한 자세..!
세번째 사진, 뒷모습 사진에서도 그의 포즈는 빛나누나..!
아아......진/우맘님..은 좋겠다~

ceylontea 2004-07-15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을 다시 보니...
나훈아의 관중을 사로잡는 마성의 그 손놀림 아닌가요..? 관중을 사로잡는 그 한 웅큼의 주먹..

뎅구르르르~~ 2004-07-15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왜 밑은 항상 허전한거유? ^^;;

진/우맘 2004-07-1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어구어구어구...별님도 귀여우세요.^^;;
뎅구르> ....덥잖니.-.-;
실론티님> 앗, 그럼 울 아들이 트로트계의 황태자가 될 운명을 타고난 걸까요?
멍든사과님> 포즈 잡는 솜씨보단, 포착하는 솜씨가....^^;
만두님> 귀여운 아들 필요없이, 만두님이 충분히 귀여우시잖아요!!!
에너님> 에너님네 얼짱 조카도 금방 저렇게 클걸요?^^
금, 금붕어님을 잡아랏!!!
실론티님> 역시...알아보시는군요. 맞아요, 그 상처랍니다.TT
서니님> 체킷아웃~ 그거, 영타 치다가 포기했는데.^^;;;
비발샘> 비발샘도 이뽀요~~

superfrog 2004-07-1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님, 저 잡으러 제 서재에 오셨군요.. 근데 진짜 그런 걸 어케요.. 그 부조화가 넘 귀엽다니깐요..!!!! 거봐요, 포즈도 나훈아 포즈잖아요..ㅋㅋ

진/우맘 2004-07-16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오늘부터 트롯계의 황태자로 데뷔시키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에 돌입해야 겠군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04-07-1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후후
 

이모가 보내 준 <황토 염색 천연 모시 조끼>를 입은 연우입니다. 방금 목욕을 마친 촉촉한 머리에 섹쉬한 입술.... 막 워킹을 시작하는 패션모델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참, 비밀인데요, 연우는 지금 노팬티래요~~^^)

조끼가 아니라 거의 원피스더군요. 너무 큰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자연스럽게 구겨지니까, 그런대로 맞더군요. 가슬가슬한 게 정말 시원하겠더라구요. 연우는, 신축성 없는 옷을 처음 입어봐서 신기한지 목을 몇 번 당겨 보긴 했지만.

황토로 염색한 조끼 입고 오이를 먹는....연우는 웰빙 중.^^

 

 

 

 

 

 

 

 

 

헉....엽기적인 표정을 잡았다! 저게저게....어떤 표정으로 가는 과도기적 얼굴인고?

사진 찍을 때는 항상 이런 얼굴에 주의해얍죠, 네~ 헌데, 아기들은 이런 어이없는 얼굴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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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7-13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멋집니다.
어쩜 좋은 이모를 두셨군요.
연우군^^

superfrog 2004-07-1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요.. ㅋㅋ 마지막 사진, 저 겹겹이 접힌 팔, 콕 깨물어주고 싶어요..^^

진/우맘 2004-07-1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번 무는데 만 원....자~ 줄 서세요~~^^;;;

다연엉가 2004-07-1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꽉꽉꽉꽉~~~~~~~~~~~옛다. 연우야. ㅋㅋㅋㅋㅋ

미완성 2004-07-1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
미모는 미모를 낳고.....
아아아아아아...
아유, 엉덩이 한 번 톡! 때려보고싶어라-0-

갈대 2004-07-13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깍아주시면 안 될까요? 3천원 어때요?

비로그인 2004-07-1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 만원이라... 나중에 연우한테 고자질해야겄다. ㅋㄷㅋㄷ...

뎅구르르르~~ 2004-07-13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구나아아~~ ^^;;

sunnyside 2004-07-1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이뻐라. 첫번째 사진 진쫘 섹시해요

panda78 2004-07-13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원은 너무해--- 깎아 주세요-! 아유, 귀여워귀여워! >ㅁ<

이파리 2004-07-13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이 젤~루 귀엽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깜찍하구...
첫 번째 사진은 멋지구리 합니다.
우헐~* 모두 다 좋아요~*

물만두 2004-07-13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앙증맞아라... 황토옷이 아기들에게 좋다네요... 그리고 얻어 입히는 것도 좋구요. 많이 빤 옷이 아기들한테는 더 좋답니다. 그러니 알라딘 엄마들끼리 아나바다하심이 어떠실지요... 이미 하시구 있다구요? 네...

明卵 2004-07-14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귀여워라!^^
아가도 웰빙시대라, 연우는 '황토 염색 천연 모시 조끼' 전속 모델 하면 되겠군요. 저 유혹하는 입술하며... 모델의 끼가 보입니다!

ceylontea 2004-07-14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만원이라...
전 지현이나 물을래요..

*^^*에너 2004-07-1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 표정이 유후~~ ^^
 

그거 아세요? 유아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집안에서 일어난답니다. 오늘, 연우가 다쳤어요.
오랜만에 고모네 식구가 와서, 고만고만한 아이 넷이 어울려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연우야 뭐, 쫓아다니며 소리나 지르는게 고작이었지만 그래도 무척 즐거워 보였지요.
헌데 장난꾸러기 삼총사, 새로운 놀이감으로 런닝머신을 선택했지 뭡니까. 낮은 속도로 틀어 놓고 세 놈이 뭉쳐 걸으며 어찌나 깔깔대던지....위험하다고 몇 번이나 만류했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죠.

그런데 갑자기, 연우의 높은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헉, 돌아보니....런닝머신 뒤쪽에서 놀다가, 다리가 기계 밑으로 끌려 들어가 바닥과 런닝머신의 틈에 끼어버렸어요! 너무 놀라 소리를 꽥꽥 지르며 아이 셋이 올라탄 그 무거운 기계를 번쩍 들어올렸는데, 당황한 예진이가 시작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제 중지와 연우의 무릎 위 살이, 기계에 조금 쓸려들어갔어요. 어찌나 당황했던지.....

진정하고 상처를 살피니, 내일쯤 멍은 들겠지만....크게 다치지는 않았더군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제가 소리를 질러서 더 놀랐을 거예요.

연우와 아이들이 그렇게 위험하게 놀고 있을 때, 엄마는 뭐 했냐구요? ......<파리의 연인>에 넋을 잃고 있었지요. 흑흑..... 크게 안 다쳐서 지금 이렇게 페이퍼를 올리고 있지만....그 밑으로 손이나 발이 끌려들어 갔더라면.....아, 생각만해도 기절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 연우와 비슷한 케이스로 손에 화상을 입은 아기가 나왔었어요. 속도가 높을 경우 마찰열 때문에 크게 화상을 입는데요. 병원에 꽤 오래 입원해야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집은 내일 당장 런닝머신을 베란다에 빼기로 했습니다.

집에 런닝머신 있는 분들, 안전사고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전 블로그 스토커 김 모여인과 그녀의 남편에게....죽었습니다. TT 그게 누구냐구요? 조만간 그 정체를 밝힐께요. 연우, 잘 자고 있으니 한 번만 봐줘요~~~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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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쯧쯧.. 진우맘님 손가락 상태는 어떠신지요?
크게 다치지 않았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진/우맘 2004-07-1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손가락은 조금 찝힌 정도, 멍도 안 들겠어요. 정말정말 다행이죠~~~ 다 여러분이 항상 연우를 사랑해 주신 덕분입니다. 진짜루요.

미완성 2004-07-1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우,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휴...정말 다행이예요.
진/우맘님이 다 쌓아놓으신 공덕이 높아서 그런 거예요^^
부디부디 앞으론 아프지 마시고 잘 지내시길...

진/우맘님, 아까 수정한다고 했던 글을 새로 올렸는데, 삭제해서 다시 올리는 바람에 님의 코멘트는 지워져버리고 말았어요..아까 말씀드리긴 했지만..그래도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죄송해요..(__) 예쁘니까 봐주실 거죠? -0-

마태우스 2004-07-1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사과님/진우맘님한테는 미인계가 잘 안통하던데...
진우맘님/아이구,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도 초창기에 굴러떨어져 무릎이 까진 기억이.. 그게 애들한테 위험하긴 합니다. 평소에는 전원을 꺼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밀키웨이 2004-07-1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세상에..
연우도 찐우맘님도 얼마나 놀라셨을까?
읽어 내려가는 제 가슴이 다 벌렁벌렁합니다.
애들 사고 순식간이지요, 잠시 한눈 판 사이에 그렇게 순간적으로 벌어지더이다.
요즘은 집집마다 많은 런닝머신.
사고가 꽤 많습니다.
정말 애들이 그 위에서 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에휴....

찐우맘님 손가락도 연우도 호쎄~~ 호쎄~~~

진/우맘 2004-07-11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그런 사소한 일에 마음을 쓰다니...역시, 사과님도 나와 비슷한 족속, '소심족'이었군.^^
마태님> 헉, 굴러떨어졌을 때, 괜찮았나요? 님 말고 런닝머신이...(또 질낮은 유머 했다고 한 소리 듣겠군.-.-)
밀키님> 야~ 호 쎄 해주시니 다 나았어요.^^

비로그인 2004-07-11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짝이야!! 그 이쁜 우리(?) 연우가 얼마나 놀랬을까?? 천만대행입니다. 에구~~불쌍해라!! 당연히 연우지~~엄마는 강하니까 뭐~

starrysky 2004-07-11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놀라셨겠어요. 이 글 쓰시면서도 얼마나 가슴이 벌렁거리셨을까..
그래도 큰 상처 안 입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아이들은 너무 순식간에 사고를 당하니까 어른이 옆에서 본다고 해도 어떻게 손쓸 새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촌동생들 베이비시터 하다가 엄청 욕먹어 본 경험이.. ㅠㅠ 그, 그래도 걔네들도 별로 다치지는 않았었어요. 놀래서 앙앙 울어대는 바람에..;;;)
진/우맘님께서도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예요. 부디 놀란 마음 가라앉히시고 푹 주무세요..

코코죠 2004-07-11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호~오. 연우도 호~오

마냐 2004-07-11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저도 가슴이 벌렁벌렁.
안그래도..화상 입는 다는 그 기사 정리하면서..그래..런닝머신 사는 건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고 했걸랑요. -.-
암튼.연우가 얼마나 놀랐을까. 그리고 '파리의 연인' 보시던 님은 얼마나....허허....이제는 마음이 진정되셨을 터....암튼, 애들 사고는 꼭 어른들 많을 때 생긴다니까요. -.-;;;

▶◀소굼 2004-07-11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다행이에요. 어제 본 일도 있고 해서;;사고 났다는 글자만 보면 놀래네요.

다연엉가 2004-07-1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놀랬네요. 울 민수 엉덩이 화상 당했을때 내가 얼마나 울었다구. 아이들 10살전에 사고는 부모 책임이라도 울 남자가 나를 얼마나 .....
조심 조심....그리고 다행.

갈대 2004-07-1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저도 그랬지만 애들 다치는 건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

아영엄마 2004-07-1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놀라서 번쩍~ 아이들이 집 안에서 더 많이 다친다는 거 맞는 말이에요.. 아이가 많이 놀라거나 다치지 않았기를...

조선인 2004-07-11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다행이네요. 요샌 런닝머신에도 죄다 안전키가 따로 달려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맘대로 작동 못하게. 하여간 크게 안 다쳐서 그나마 진짜로 다행입니다.

물만두 2004-07-11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큰일 날뻔하셨네요. 놀라셨겠어요. 그만하니 다행입니다만 런닝머신은 아이들 드나들지 못하는 곳에 두심이 좋을 듯 싶네요. 예방이 최선이죠...

책읽는나무 2004-07-11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안다치길 다행이네요!!
연우 많이 놀랬겠군요!!.....ㅡ.ㅡ;;
집에서 아이들 많이 다쳐요..정말...그래서 저도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죄다 의심스럽더군요!!..그래서 짐을 많이 안늘리려고 하고...위험한것들은 다 올려놓았는데...그래도 아이들의 호기심이란........어쩔수가 없어서!!.....ㅡ.ㅡ;;
민이는 문틀에 약간만 공간이 보인다 싶으면 거기다 머리를 집어넣는지라~~~ 그큰머리가 안빠져나와서 소리를 질러대고......지난번 찜질방가서도 그랬어요!!....탈의실에서 옷보관함가구가 옆에 창벽과의 사이에 공간이 남아서 또 머리를 집어넣어....소리,소리 지르며 울어대고...나는 그머리를 꺼낸다고 손이 가구에 다 긁히고.....ㅡ.ㅡ;;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머리를 못빼내는줄알고 그땐 정신없이 빼냈는데....정신을 차리고보니 손등이 막 쓰라리더라구요!!....진우맘님도 시간이 지나고나니...손이 좀 아팠겠습니다...
연우 자다가 안놀라게 해주세요...ㅡ.ㅡ;;;

반딧불,, 2004-07-1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다행입니다.
많이 놀라셨죠??
저도 동감합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보면 꼭 얌전한 아이들이 잘 냅니다..흑흑..
엄마의 방심한 틈을 타서..
어린이 안전사고를 큰 건으로다 두건이나 일으킨 반딧불 올림..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sooninara 2004-07-11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친구랑 찜질방 갔다가..친구아기가 3살인데..지 누나들 따라서 휘트니스룸으로 들어가서 런닝 머신에서 발을 살짝 까여가지고..엄청 놀랐구만...우린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노는줄 알았거든...자나깨나 아이 조심!!!!

가을산 2004-07-11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만하기 다행이네요. 병원에 있어보면 별별 케이스가 많아요. ^^

ceylontea 2004-07-12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행이네요... 지현이도... 할머니랑 있을때보다.. 엄마,아빠랑 같이 있을 때 더 많이 다치는 것 같아요... ㅠ.ㅜ
정말...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이파리 2004-07-1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호야~* 입니다.
쓸린 거... 꽤 따갑구 아픈데...(이파리... 경험자입니다. ㅠ.ㅜ)

비로그인 2004-07-13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상으나! 이런 일이 있었군요. 연우랑 진/우맘 놀래서 어떡해요? 크게 다치지 않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는 제가 다 조마조마하더라구요. 정말 다행이네요! 진/우맘, 이젠 좀 편안해지셨나요? 연우의 상처가 빨리 낫길 바랄게요. 휴...
 

잠자리에 누웠다. 울 새끼들은 잘 때는 불효자들이다. 한사코 내 양 곁을 고수해서, 아빠는 혼자 침대에서 자고 우리들은 방바닥에 이불 깔고 셋이 잔다. TT 뒹굴거리던 예진이가 말한다.

"엄마."
"왜?"
"엄마."
"왜에?"
"엄마 안 죽을거지?"
"어?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 안 죽는거지?"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는거잖아. 그런데 엄마는, 나중에나중에나중에 죽을거야. 걱정마."
"오래오래오래 있다가, 나중에나중에나중에 죽어?"
"응."
잠시 후에.
"엄마."
"?"
"난, 엄마 죽으면...(효과적인 짧은 침묵 후에 울먹이며) 못 살아.(아....이 마지막 글자 '아'는 거의 들리지 않게 흐려진다!)"

내가 못살아~~~~ 그 순간의 감정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귀엽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찡해서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싶기도 하고....
잘 살아야겠다. 바르게 살아야지. 한 아이(아니, 두 아이)의 지붕이자 모델이고 밥이며 즐거움인 내가, 어찌 막 살 수 있으랴.

잘,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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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7-10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때, 한번씩 이런 찌잉한 순간이 있죠.
정말 엄마로서 끝까지 지켜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마음가득 밀려옵니다. 잘 살자구요! ^^ 화이팅!

다연엉가 2004-07-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흨흨 소현이도 예진이처럼 저런적이 있었는데 굳게 다짐하게 되더라구, 오래살고 잘 살아야겠다고... 나는 대답을 이래 했다루...걱정마라 벼럭빡에 똥칠할때까지 살꺼니까!!!!무작스런 애미가 아이의 심각한 말에도 이렇게 했다우. 가슴이 뭉클하오.

진/우맘 2004-07-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그런데 이미지가 바뀌셨네....뭘까? 저 체크 무늬는? 뛰어 가서 확인해 봐야지~

쉼표 2004-07-1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 출근길에 애다섯을 가진 엄마가 군용차에 치여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되더라구요..
정말 애가진 부모는 오래 살아줘야해요..자식을 위해서!!
진우맘님도 만수무강하세요!!

딸기엄마 2004-07-1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얼마전 저희 친정 할아버지의 장례식이 다녀온 저희 딸래미들도 "엄마는 죽으면 안돼~ "그러는데 괜히 맘이 저리더라구요.... 저도 진/우맘님처럼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진/우맘 2004-07-1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울님 찌찌뽀옹~ 벼럭빡!!!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고향의 말!

진/우맘 2004-07-1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얄님과 딸기엄마님도 찌찌뽕....
갑자기 들이닥쳐서 놀랬잖아요!^^
얄님 반갑습니다아~ 그리고 딸기엄마님, 아영엄마님 이벤트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려요.^^

물만두 2004-07-1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에고 울 오마니 저 어릴 적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갔던 생각나네요. 무조건 오마니들은 오래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답니다... 님 건강하세요...

다연엉가 2004-07-1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읔...한꺼번에....낙엽 떨어진것 같다.

*^^*에너 2004-07-10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뭉클하시 겟어요.

조선인 2004-07-10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정말 이뻐요. ㅠ.ㅠ 감동이 주르륵 넘칩니다.

2004-07-10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07-1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님, 얼짱이 아빠인 형부에게도 건강하라고 전해주세요.
책울님> 그러게...모두들 뭐, 약속한 것 처럼.^^;
만두님> 만두님도 건강하세요, 꼭이요~~~

미완성 2004-07-1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예쁜 가정이네요, 진/우맘님..! 제게도 모델이 되어주세욧..!
(아, 그냥 하면 되는 건가;;) 아아, 부군되시는 분이 너무..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이 아파요..;;
오래오래 꼭꼭 건강하세요^^*

superfrog 2004-07-10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언니 둘째딸은 '엄마 없으면 누가 밥해주지?' 라고 갸우뚱거리더니 '아, 언니가 해주면 되겠다!'하고 안도하며 표정이 밝아지더군요.. 흠;;;

ceylontea 2004-07-1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건강하게 자알 살자구요~~!!

2004-07-10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aire 2004-07-1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말에 300%, 아니 3000% 동감입니다... 진우맘 님 오래 사세요! 예진이와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해서!

아영엄마 2004-07-10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혜영이가 가끔 그런 말 하곤 합니다.. 이녀석은 저 없으면 못산대요.. 어찌 그리 엄마가 좋을까.. 하긴 그것도 어릴 때 이야기지만... 그런데 우리 첫째 녀석은 금붕어님네 아이처럼 밥은 누가 해주고 누가 돌봐주나를 걱정하는 듯... ^^;;

sooninara 2004-07-1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래미가 효도했구만^^

불량 2004-07-1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항상 세상의 든든한 버팀목인걸요..
지금도 엄마 없이 어찌살까..생각하면 암울~
진우맘님 건강하게~오래오래..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소굼 2004-07-1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가 어디서 무슨 얘길 들은건가...그러고 보니 난 어릴 때 저런 얘기도 안하고 산듯;
우리모두 건강히 열심히 살아요~

비로그인 2004-07-10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괜히 눈물바람만 하고 가잖우~~

마냐 2004-07-10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 뽁스님도 눈물바람까지....전 애들 낳고 난 직후..가장 먼저 생각한게.."오래 살아야지"였는데.....암튼, 사는게 힘들다보니..몸에 안 좋은건 다 하고 살아서리...쩝.

비로그인 2004-07-10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눈물이 ~

뎅구르르르~~ 2004-07-11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는 커서 기억도 못할걸.. 다른 사람들이랑도 이야기 해보면 본인의 성장과정에서 진짜로 중요하다고 (나름대로)생각하는 사건 사고들은 엄마들이 보통 기억을 못하더라고. 반면 이런거는 엄마가 무지막지하게 감동을 먹었는데 예진이는 기억도 못한다는 거.. ^^

마태우스 2004-07-11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진우맘님.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애들 때문이기도 그렇구, 저랑도 오래도록 친구 해야죠.

책읽는나무 2004-07-1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말한마디에 큰힘을 얻고...감동을 먹는다는 소리...
저도 조금 체험하고 있긴 합니다만....
예진이의 성숙한 말은 정말 가슴이 찡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