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 재원 아트북 4
박서보 외 지음 / 재원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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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한 것이 아닌지라, 화집...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그런데 요 몇 년간 그림 읽기와 관련한 가벼운 책을 몇 권 읽고, 미술치료 공부를 하게 되니 그냥 작은 도판 말고 화집으로 보고 싶은, 그리고 갖고 싶은 그림이 생기더라구요.

재원 아트북의 클림트는 작년에 마태우스님께 이벤트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화집이라고는 달랑 두 권, 그것도 같은 출판사의 클림트와 프리다 칼로 뿐인지라 다른 화집과 비교 평가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A4 정도의 사이즈의 얇은 책이지만, 종이 질도 색감도 괜찮은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저렴한 가격!
올 칼라 화집인데도 어떻게 12,000원이란 가격이 나올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네요.

전문적인 용도에 쓰실 전공자가 아니라면, 그저 좋아하는 화가, 관심이 생긴 화가의 그림을 화집으로 한 권 갖고 싶은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만족시킬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갖고 있는 다른 한 권, 프리다 칼로는 포토리뷰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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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5-2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이 책을 상품으로 드렸단 말이죠. 근데 전 왜 제목도 생소할까요.. 저렴한 가격이라 다행이네요^^

마태우스 2005-05-2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오늘 95명, 전성기 명성을 회복하고 계시네요^^

진/우맘 2005-05-24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869854

메롱...지금은 208, 역시 이벤트(특히 다단계 인력동원, 서재리뷰 이벤트!)의 힘은....^^;;

 
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그림, 홍인순 글 / 보림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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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키는대로 써대는 막가파 리뷰어지만, 나름대로 몇 개의 물렁한 원칙은 있다.
그 중 하나가, 아이들 그림책 리뷰는 최소 일주일 가량은 묵혀서(?) 쓴다는 것.
내가 읽은 책 리뷰야 그냥저냥 느낀 바 그대로 끄적거려도 되지만, 그림책 리뷰는 그 효용에 완전히 관심을 끊기가 어렵다.
주관적이나마 아이들의 반응과 장단점까지 잘 갈무리해서,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변덕스러운 꼬마 독자들의 총체적인 반응을 살피자면 일주일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기 마련.

그런데 오늘, 그 원칙을 깨고 받아든 지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리뷰를 쓰는 그림책이 있다.
바로, '우리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 

이걸 인연이라 그래야 하나, feel이라 그래야 하나....좋은 책을 만나게 될 때는 대개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림책 같은 경우, 처음 본 순간 어쩐지 씨익, 미소가 떠오르는, 그리고 손바닥으로 자꾸 쓸어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표지가 사랑의 전조인 것이다.
딱, 이 책이 그러하다. 제법 큼지막한 크기에 개성있는 빛깔, 묘하게 반짝이는 은회색의 표지....색깔이란 건 참 신기하다. 차가운 금속성인 은회색이, 약간의 베이지가 가미된 것 만으로도 이렇게 따뜻해 보이다니.

표지를 열면, 큐비즘의 영향이라 했던가? 묘하게 분할된 집안의 전개도가 나오고.... 책이 나와 아이에게 속삭인다.
'그날 밤 강이는 그걸 발견했어.
오랫동안 누군가를 기다려 온 것처럼
입을 딱 벌리고 반기는 커다란 껍데기.'
아니.....껍데기? 마치 소라고동의 껍질 같은 이건 뭐지?
제목이 다시 한 번 나오는 속지 앞에, 불시에 끼어든 이 한 페이지는, 마치 재미있는 영화의 예고편 같다. 딸아이가 말한다.
"음...엄마, 이 껍질의 구멍 속에서 괴물이 나오는 거 아닐까?"
"엄마 생각에도 그래~"
어느덧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고 있는 모녀, 본격적인 괴물 탐방에 나선다!

'커다란 애벌레 한 마리가 모험을 시작했어.(본문 1~2p)
괴물이 우글거리는 불빛 도시를 지나 작은 숲으로 가는 거야.(본문 3p)
괴물들 사이를 무사히 빠져나가면 아무에게도 방해 안 받고 놀 수 있어.(본문 4p)'

주인공 강이는 꼬마 장난꾸러기, 지금 이불을 돌돌 말고 애벌레처럼 뽁뽁 기어 거실과 부엌을 통과, 자기 방에 무사히 도착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방귀쟁이 아빠 괴물, 잔소리쟁이 엄마 괴물, 놀아달라 조르는 동생 괴물을 지나가야 하는 것이다.
아....김 빠져라. 이 환상적인 그림책의 뼈다귀, 줄거리를 몇 줄로 정리하고 나니 속이 상할 지경이다. 저걸로는 '우리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의 재미를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담아내질 못한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유명한 두 그림책이 연상되었다.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유명한 창작 그림책인 '우리 몸의 구멍'.
마치 주문을 거는 듯 읽는 이를 휘어잡아 버리는 간결한 문장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유사한 분위기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환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기교도 그러하고. 그러나, 괴물들이 사는 나라보다 이 책이 한 수 위라고 느껴진다. 아이의 머리 속 공상만이 아니고, 정겨운 집 안의 구조와 가족까지도 고스란히 살려가며 환상의 세계를 꾸린 때문이리라.
어쩐지 읽는 데 하나도 힘이 들어가질 않고 절로 속도가 나는 점은 '우리 몸의 구멍'과 참 비슷했다. 그런데, 어....글이 문제가 아니라 이 그림....낯이 익다. 그러다가 강이가 방귀불을 맞고 콧구멍을 벌름거리는 장면에서 무릎을 쳤다. '우리 몸의 구멍'과 같은 이가 그렸구나! 
참 신기하다. 그린이는 같아도 글쓴이는 다른데, 어쩜 이렇게 읽는 맛이 비슷할까? 그림책의 그림은,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여섯 살 딸아이, 서너 살 무렵엔 새로운 그림책이 오면 앵콜 요청은 기본이었다. 그러던 것이 머리가 커지고, 나름대로 이해의 속도...기억력 같은 게 발달해서일까? 왠만큼 재미있지 않고서는 좀처럼 두 번 이상 되풀이 해서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우리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은 자그마치 다섯 번의 앵콜 요청을 받았다! (나 역시, 다섯 번이나 되읽으면서도 새록새록 재미났다.^^)
책은 다섯 번의 재미를 준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괴물 놀이'를 하고 놀기 시작했다. 딸아이는 애벌레, 나는 매번 컨셉이 바뀌는 괴물, 그리고 엄마 머리맡에서 손가락을 빨고 있는 둘째는 '엄마 괴물에 붙어 있는 찐드기 괴물.' ㅎㅎㅎ

참 오랜만에, 그림책과 함께 신나게 뛰어 논 기분이다. 정말 좋은 그림책은, 아이와 더불어 놀아준다. 그리고 그 중 한두 권은 이렇게, 엄마하고까지 놀아준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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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5-24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는 책인가 봅니다,
저도 꼭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드네요,

진/우맘 2005-05-2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오랜만에 후련한 재미를 느꼈어요.^^
가족 구성원을 '괴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은 잃지 않고.... 기회 되면 꼭 읽어 주세요.^^

숨은아이 2005-05-2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진우맘님 서재에서 보관함으로~ ("오랜만"이라고 한 데 좀 찔리지 않수? 분발하시라요~ -로드무비님 말투로. ㅋㅋ)

진/우맘 2005-05-24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흠.....역시, 그동안 저....서재 왕따가 되었네요.^^;; 로드무비님 말투를 못 알아듣겠으니...흑, 슬퍼요ㅠㅠ

초콜렛 2005-05-26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그림책인지 잘 와닿네요. 저 역시 보관함에 쏙....

진/우맘 2005-05-26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림 홈피에 올라 있는 리뷰 중에는, 이 책을 이해하지 못했다고...별로 재미 없었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림책을 읽기 전에 약간의 open mind가 필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초콜렛 무지 좋아하는데!
 
에뛰드 아이스크림 섀도
아모레퍼시픽
단종


아이스크림 섀도,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릴게요. 옆에 있는 것은 크기 비교를 위해 찬조 출연(?)한 니베아 립케어입니다.^^

그럼, 어찌 바르는 것인가? 요렇게 바르는 것입니다. 꼭, 립글로스 같죠? 신기하고 재미있는, 그리고 제법 편리한 사용법이예요.^^

기나긴 뚜껑 속엔 비밀이 하나 숨어 있었으니...바로, 펜슬 아이라이너.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애플샤벳인데요, 펜슬은 파란 빛이 도는 색입니다. 주로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쓰던 제게는 좀 뻑뻑하다고 느껴지지만, 눈화장 짙게 하지 않는 분께는 편리한 아이템일 듯.

자, 손등에 발라봤습니다. 투명하고 예쁘게 반짝이죠?^^ 리뷰에 쓴 것처럼, 약간 밀리거나 뭉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팁 사용법이 좀 익숙해지면 그다지 불편하진 않더군요. 워낙 가벼운 색감이라 좀 뭉쳐도 티도 잘 안 나구요.^^

눈은 아이스크림 섀도 애플 샤벳, 입술은 젤리틴트 핑크 미니스커트로 완성한 화장~ 모델은 별로지만...색깔은 이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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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4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5-05-1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왜 숨어서 비웃으셔요...잉....ㅠㅠ
(안 그래도, 괜히 올렸나...혼자서 민망해 하고 있던 차에...흑흑)

서연사랑 2005-05-1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보~! 아니예요. 너무 예쁘세요. 그리고 진짜 화장품 리뷰의 대가세요. 진/우맘님이 리뷰를 올리시면 자꾸 사고 싶어진단 말이에욧!

클리오 2005-05-1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학교들은 늦게까지 춥기로 유~명한 직장인데, 저리 짧은 옷이라니요... ^^

조선인 2005-05-1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지 마요. 진/우맘님. 오해하지도 마세요. 전 리뷰에 첫 댓글 달 때 조심스럽더라구요. 리뷰에 댓글다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숨었던 거뿐이에요.
에, 또, 방점은 "와우, 이건 또 새로운 포토리뷰군요."랍니다.

stella.K 2005-05-1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내줍니다요 진우맘님.^^
 
에뛰드 아이스크림 섀도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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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젤리틴트랑 함께 구입해서 쓴 지 꽤 되었는데, 요 제품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많답니다.
꼭 사진을 찍어서 함께 보여드리고 싶어 리뷰를 미루고 있었는데....흠, 디카가 또 AS센타에 방문하셔야 할 몸이 되서...^^;

아이스크림 섀도, 이름도 모양도 알쏭달쏭, 궁금하시죠? 저두요, 써보기 전에는 저 아이스크림처럼 생긴 동그란 부분으로 문질문질 바르는 스틱형 섀도인줄 알았답니다.^^
그런데요, 막상 받아보니 그건 아니었어요. 팁으로 찍어바르는 보통 립글로스 있죠? 딱 그런 식으로 바르는 아이섀도입니다.

제가 구입한 건 애플 샤벳이예요.
우선 장점을 몇 개 말씀드리자면....투명한 색감으로 예쁘게 반짝이는 표현이 가능하구요, 바르는 순간 눈꺼풀이 꽤 시원합니다. 예전에 로레알 제품이었나? 쿨 섀도라고, 눈의 부기를 빼 주는 제품을 써 본 적이 있는데요, 요건 그것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기분이 상쾌해요.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무신경하게 막 바르면 뭉치고, 밀려요. 그냥 팁으로 슥슥 펴바른 경우라면, 쌍꺼풀이 있는 분들은 쌍꺼풀 라인이 좀 뭉칠겁니다. 그렇다고 손가락 끝으로 펴 바르면, 이번엔 좀 밀리네요. 하긴, 원체 진한 색상이 아니라서 크게 티가 나지는 않지만요.

제 경우는 안경을 쓰는데다가,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 그냥 한 가지 색상의 섀도를 베이스로 펴 바르고 리퀴드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바르는 식으로 눈화장을 합니다. 지방이 많아서 좀 진한 눈화장을 해도 눈을 뜨면 거의 안 보이기 때문에, 스틱 섀도의 강한 색감을 선호하지요.
그런데, 이 제품은 기존의 스틱형 섀도보다 색감이 더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바른 직후에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그리면 아이라이너가 흐리게 연출되거나 밀리는 편이구요.

결과적으로, 제게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러나, 고 맑게 반짝이는 이쁜 색감은 그냥 무시하기가 아깝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기분전환용 장난감...정도로 생각하고 하나쯤 장만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참, 꼭대기 부분에 펜슬형 아이라이너도 내장되어 있거든요. 좀 뻑뻑하긴 하지만, 가격대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이제 막 화장을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의 어린 눈에서 반짝인다면 참 예쁠, 아이스크림 섀도...조만간 사진 리뷰도 꼭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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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 Destiny Of Love
이루마 (Yiruma) 연주 / 스톰프뮤직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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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아침 출근길이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
걷기에 딱 좋은 20분, 큰 길을 끼고 있어 공기는 그다지 맑지 않지만...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마냥 눈이 즐겁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골 다방 언니의 유행 지난 립스틱 색 같은 영산홍이 난리 법석이더니, 요즘은 파랗게 물 오른 나뭇잎들이 싱그러운 기운을 물씬 내뿜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루마, 'Destiny of love'.......

사실, 이 앨범을 듣기 전까진 이루마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젊고 잘생긴,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라는 정도 밖에는요. 그런데 우연히 선물받은 이 앨범에 2005년 봄의 한 자락이 몽땅, 행복 그 자체가 되었지요.

지인 하나와 봄에 더 어울리는가, 가을에 더 어울리는가로 집요한 설전을 벌였더랬어요. 결론은 내지 못했지만, 제 생각엔 뭐니뭐니 해도 이 봄에 딱!!!!입니다.
영롱하고 맑은 그의 피아노 소리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상쾌한 아침 공기,
쾌청하게 개인 하늘,
한껏 부푼 꽃 망울과 연두빛이 싱그러운 나뭇잎들....
딱, 그 느낌이랍니다.

Play 버튼을 누르고, 1번 트랙 'Destiny of love'가 흘러나오면, 남은 졸음이 싸악 가시면서 머리가 맑아지지요. 미카의 노래가 흘러 나올 즈음이면, 자꾸 눈을 감고 거리에 멈춰 서 버리고 싶어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구요, 나중엔, 10번 트랙, 이루마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몇 곡을 얼른 뛰어 넘어야 합니다.
어떻게 날 잊어야 하는지....
아, 대체,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가능한거죠?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음색....이 노래를 듣노라면 감성 충전 200%는 거뜬합니다.

CDP에 CD를 한 개 끼우면 지겨워질 때까지 좀처럼 갈지 않는 저입니다. 다른 앨범의 경우, 아무리 좋아하는 가수라도 대략...2~3개월이면 좀 물리지요.
헌데 이 앨범은, 듣고 다닌 지 한 달이 훌쩍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매번 stop을 누르기가 아쉬워 집니다.

퍼석하게 마른 가슴에 담뿍, 습기를 더해주는 무난한 앨범,
이 봄이 끝나기 전에 얼른, 이루마와 사랑에 빠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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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0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5-10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어보고 싶어요!

2005-05-10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5-05-11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진우맘님 댓글 세개가 뭡니까. 예전에는 글만 쓰면 열댓개는 기본이었는데.... 인기란 것은 정말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이루마와의 사랑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우맘 2005-05-1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인기는 순간이고, 염장은 영원하군요.....으흐흐...다음 번에 뵈면, 각오하세욧!
날개님> 선물용으로도 무난하고...항상 걸어놓기에 참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