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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폐인으로 지낸 보람이 있군요.

오늘 보니 <리스트의 달인 100>이 떠서, 네 개의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그게 뭐라고...뿌듯해 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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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1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저는 번쩍이는게 하나도 없다보니..
무소유의 편안함이랄까...
아예 욕심도 없어요...
못가진자의 자기변명이지요^^

다시 한번 추카드려요...
 

오랫만에 대여점에 갔습니다.

홍차왕자21권, 꽃보다 남자35권, 피치걸17권을 대여했지요.

페이지 넘어가는데 아쉽습니다. 만화 한 권 읽는데 1시간 쯤 걸린다면 좋으련만...

어, 그런데 꽃보다 남자가 다음 권에 끝난다고 하네요.

묘한 기분... 계속 연재되어 이 만화 도대체 언제 끝나냐고 답답해한 적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가 막상 끝난다고 하니 아쉬움이 앞서는 건 왜일까요?

생각해보니, 섣부른 종결보다는 그냥 미완인 편이 작품의 완성도에 보탬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미안은...결말이 좀,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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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마지막은 5권정도를 구겨넣은 느낌...
신일숙님...유리가면 작가처럼 오래전 작품도 다시 그려주시면 안될까요????
 

영어 그림책 세일한다기에 책 좀 사 볼까...고르고 고르다가

머리가 아파서 잠시 쉽니다.

으으으...책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

갖고 싶은 책은 많은데, 그렇다고 다 살 수는 없잖아요.

돈도 돈이지만, 제가 볼 땐 일주일에 2~3권 정도가

저도, 아이도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분량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직장으로 책을 받아서는 한 권씩 들고 갑니다.

사실 여기는, 시부모님이랑 함께 산다는 이유도 있죠.

어르신들은 아직 글도 모르는 아이에게 책이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지

잘 납득이 안 될 수도 있잖아요.^^

퇴근 시간이 되면 책꽂이의 책을 주욱 훑어 보고는

한 권 골라 내는 재미도 쏠쏠해요.

제가 컨디션이 좋은 날은 글이 좀 많은 책,

몸이 힘들거나 시간이 없거나 아이가 요새 책에 집중을 안 한다...싶을 땐

재미있어할 만한 쉬운 책을 골라 가지요.

그러다보니 딸아이는 책 선물을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어

가끔 엄마의 비위를 거슬리지요.^^;

찔레꽃 울타리 겨울이야기랑, 영어 그림책 쉽고 흥겨운 걸로 세 권 가량,

옛이야기 그림책 두 세 권, 해외 창작 한 두 권...그렇게 사려고 하는데,

자꾸 맘이 바뀌네요.  

현재 장바구니는 Silly sally, Freight train,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겨울 이야기, 호랑이 잡은 피리, 이래서 그렇대요! 생김새 이상해진 동물이야기,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순이와 어린 동생이 담겨 있습니다.

목록 중 영어그림책 세 권과 이래서 그렇대요!는 실물을 못 보고

즐거운편지님과 종이배님의 추천을 바탕으로 사려고 하는데...

책 한 번 사는데 왜 이 난리인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알라딘에서 세일하는 영어그림책 중 쉽고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그림책,

추천해 주셔도 고맙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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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1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reight train은 우리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하던데...
영어 테이프도 별로 재미없습니다.. 다섯마리 원숭이는 다 좋아하죠^^
 

<리뷰에서 못 다한 얘기>, 아무리 봐도 마음에 안 들어서,

제목을 <궁시렁 diary>로 바꿨습니다.

맨날 궁시렁거리는 일기장 같은 곳이라서요.

뭐, 이것도 딱히 맘에 들지는 않지만...공모라도 해야될까봐요.

제목을 공모하면 누가 참여해주려나...ㅎㅎㅎ

일기 얘기를 하니, 어제 오랜만에 옛 일기장을 읽었습니다.

일기를 꼼꼼히 쓰는 성미도 아니고, 보관도 잘 하지 못했지만

한 두 권은 남아 있거든요.

마침 첫사랑에 포옥 빠졌을 때의 일기였는데,

갑자기 그 때의 감정이 와락 밀려오면서 어찌나 싱숭생숭 해 지던지...

지금은 관심 밖인 시도 그 땐 열심히 베끼고 썼더군요.

낯설고도 그리운 느낌...에구구, 꼽아 보니 어느덧 10년이 흘렀더라구요.

하긴, 10년 후엔, 지금의 이 시간도 그리움으로 남겠죠?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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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1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좋습니다...궁시렁...통과입니다..꽝꽝꽈...앙

즐거운 편지 2003-12-1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표! 가끔 들려서 궁시렁 거려도 될 것 같기도 하고...
< 그런데, 너무 사랑하면 두려워지는 걸까요?^^ 한꺼번에 몰려오는 그 감상들을 미처 다 담아내기가 힘든가봐요.> ... 어쩜 그리 내 생각과 같을까 꼬리 달려고 보니 그 우아한 색깔 밑에 까만글씨는 좀 그렇다싶어 아무 말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 후로 까만 꼬리가 달리더구만..이것도 컴맹인 아줌마의 자격지심.

진/우맘 2003-12-1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오셨군요.^^ 저와 같은 시간대에 계셨네요. 서재에 실시간 챗 방까지 열어달라고 하면 너무 과한 부탁일까...쩝.
 


제가 만든 눈사람입니다.

눈사람 만들기...어렵더군요.

따뜻한 남쪽이 고향이어서 눈은 경험이 별로 없거든요.

영화 고스트바스터즈의 마쉬멜로 유령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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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08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전 눈사람은 커녕 눈배경에 아이들사진 찍어주고 좋다고 있는데..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눈이야..펑펑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