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속에서 한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끊임없이 변화되도록 강요받고, 개선할 것을 요구받고, 심지어는 자신이 정말 힘겹게 일궈놓은 것이 하루 아침에 아무 쓸모 없는 것으로 취급되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야말로 변화의 흐름 속에 살아가기는 커녕 뒷꽁무니를 쫒아다니기에도 버거운 세상이다. 그래서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더 많은 정보를 모으기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정보의 홍수를 불러들여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상황을 악화시킬뿐이다. 이런 때일수록 등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길을 밝혀줄 인생의 지침이 필요한 법이다.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은 혼란스러운 세상 살이에 지친 지식인들에게 주어진, 양서로써 흠잡을 때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고전이 주는 절대적인 지식을 맛보는 느낌이랄까. 프로페셔널의 조건은 새롭게 대두된 지식근로자로서의 성공적인 삶의 지침일뿐만 아니라 노석학이 평생의 삶을 통해 추구했던 시대를 아우르는 지식인을 향한 길로 이르는 최고의 석학이 제시하는 최선의 방법들이다. 이 책을 읽고 적용해 나간다면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나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용감한 사람은 한 번 죽는데 비해 겁쟁이는 백 번도 더 죽는다."

성공적인 결과를 위한 올바른 선택, 그런 선택들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개발하는 방법을 피터 드러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 오션 전략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전통적으로 기업은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모방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여 시장 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기업과 기업은 기본적으로 워게임의 경기자이며 서로간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나가는 이른바 파이조각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 경쟁관계에서 탈출하여 파이 나눠먹기가 아닌 새로운 파이를 만들어 먹는 전략이 블루오션이며 저자들이 제안한 현재의 치열한 경쟁 구조에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저자들은 시장경쟁 전략을 시장창조 전략으로 바꿔야함을 역설하면서 이러한 전략 이동의 바탕으로 가치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서 가치혁신이란 구매자의 관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써 구매자들의 행태를 면밀하게 살핌으로써 기업은 성공적인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만의 가치혁신의 예를 분석해 보고 이전에도 고객의 관점으로 가치전략을 세워 성공한 기업들의 예를 들어 블루오션 전략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전략이 아니라 이전부터 이미 존재했던 전략임을 밝힌다.

여기에 덧붙여 가치전략을 개발, 진행, 분석하기 위한 도구들을 소개하고 부록으로 블루오션의 역사적 고찰, 이론 배경, 가치혁신을 통한 시장팽창이론 등을 소갤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팟 - 컬트 브랜드의 탄생
리앤더 카니 지음, 이마스 옮김 / 미래의창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팟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원형 휠 모양으로 머리를 깍은 사람의 사진이 그려진 이 책은 아이팟만큼 독특한 느낌으로 내 시선을 붙잡았다. 서점에서 기다리면서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우연히 눈에 띈 책을 잡고 몇 페이지를 읽다가 나도 모르게 아이팟을 구매하고픈 충동에 이끌려 결국 며칠있다가 iPod video를 구매하여 아이팟 유저가 되게한 책이다.

0과 1로 구성된 소프트웨어가 소량의 실리콘, 플라스틱, 메탈과 만나서 탄생한 쥬크박스인 아이팟은 Mac으로 대변된 애플의 애완용 머신 제조 능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Mac을 통해 컴퓨터를 페라리와 같은 애장품으로 바꾸어 놓았던 스티븐 잡스는 이제 아아팟을 통해 고유한 문화를 창조해 내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아이팟의 열기를 그렇게 실감하기는 어렵지만 아이팟을 지니고 다니면서 버스안에서 아이팟 셔플이나 아이팟 미니 등을 듣고 있는 젊은 이들(?)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게다가 흰색 이어폰까지도. 처음에는 그저 하얀색 아이팟에 맞춰 기존의 통념을 무시한 흰색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하였다가 결국 아이팟의 대표적인 트랜드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흰색 이어폰. 버스나 지하철에서 주의깊게 보니 굳이 아이팟 기기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흰색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으로 봐서는 은연중에 이미 흰색 이어폰도 대중적인 호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분명 아이팟 기기가 어떻게 기획되고 디자인과 제작, 그리고 성공적인 판매로 이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아이팟 광고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주류와 비주류를 상징하는 문화면을 다루는 잡지이며, 최근 경영계의 화두인 블루오션의 실례를 다룬 경영서이다.

직접 언급은 안되지만 P2P 스타일의 블러그식 마케팅을 통한 광고 전략이라던가 아이툰을 이용한 감성적 음원 시장 창출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든 경영, 마케팅 전략이 현실에서 어떻게 힘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굳이 아이팟 이용자가 아닐지라도 경영 이론이나 마케팅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냥 시간을 때울만한 재미있는 읽을꺼리를 찾는 독자들에게도 강추하는 바이다. 단,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팟을 지르고자 하는 욕망이 일어날 수 있음을 밝힌다. 참고로 아이팟보다는 아이리버와 같은 국산 MP3 플레이어가 음질이 더 뛰어나다는 평이 우세하므로 꼭! 지르기전에 심사숙고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요타가 차안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팟을 부착하여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는군요. 아이팟을 부착하면 차안의 장착된 튜너에 아이팟에 저장된 트랙, 음악가, 앨범 정보등을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기사 : Cars in tune with hands-free digital audio


아이팟 장착

아이팟이 연결된 튜너

아이팟을 부착하여 튜너와 연결된 모습이고 아래에는 적용된 차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차량용 모바일 기기도 지원한다는군요.

지원 모델

지원 모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큰 맘먹고 드디어 아이팟을 질러버렸다. 주말에 거의 반 충동에 못이겨 사고야 말았는데 어제 물건이 도착해서 기대어린 마음으로 포장을 뜯었다.

인터파크에서 314,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샀는데, 옵션으로 10,000원을 주고 추가 구매한 투명 케이스는 실망이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실망스러워서 사진으로 올리기도 싫다. 대신 아이팟 자체는 정말 이쁘고 앙징맞은 디자인에 아이팟을 유명하게 한 디자인 중 하나인 원형 터치 휠은 가히 애플다운 아이디어의 집약체인 듯 보였다.
포장상태도 역시 불만족 스러웠다. 내가 구입한 기종은 30GB HDD 타입인데 HDD 특성상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충전재를 채워서 충격에 대비해주는 센스가 아쉽다.
이게 포장의 전부이다. 다만 아이팟 제품 자체 포장은 꽤 내구성이 있어보였다.
아이팟 포장은 CD 크기의 박스에 한 쪽은 아이팟이 꼭 파묻혀 있고, 다른 한 쪽은 박스안에 설명서와 CD, 이어폰 등이 들어 있었다.
내가 구입한 기종은 iPod video 30GB인데 목에 걸기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이럭 저럭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없는 무게감이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감상을 위해 앞, 뒷면 사진을 올릴까한다. 한가지 주의해줄 것은 구입하자말자 구입시 붙어 있는 앞면의 보호필름을 띄기전에 미리 보호필름을 구입해두는 센스와 뒷면이 쉽게 긁힐 것 같은 느낌을 주니 보호케이스를 구입하라는 점이다.
난 결국 판매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에 당분간 만족하기로 했다.
번들 이어폰은 오늘 하루종일 들어봤는데 음질이 너무 밋밋해서 나중에 괜찮은 놈으로 하나 장만을 해야할 것 같다. 케이스 때문에 터치휠의 동작성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염려를 했는데 놀라우리만큼 잘 반응한다. 이번 구입은 아이팟 본체에 대한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