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마이클 페피엇 지음, 정미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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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예술가의 심연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본 기록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은 미술관이 아닌, 예술가의 작업실과 내면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미술 평론가 마이클 페피엇이 60년 넘게 만난 27인의 거장들 반 고흐, 피카소, 자코메티, 베이컨 그리고 가려졌던 여성 예술가들까지. 예술사의 중심에서 밀려난 존재들까지 정성껏 조명한 비평과 애정의 기록입니다.





“내 마음을 끈 건 그들의 예술이 아니라 삶이었다.”

예술가의 붓터치보다도 섬세하게 그들의 고통, 광기, 사랑, 절망을 그려냅니다.


특히 피카소의 연인이자 뛰어난 사진작가였던 도라 마르를 향한 서술은 여성 예술가가 어떤 방식으로 뮤즈라는 굴레를 벗어나 독립적인 창작자로 평가받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자코메티와 베이컨. 두 실존주의 예술가의 작업실 안 풍경부터 대화를 나누던 밤까지, 예술이 인간 존재를 어떻게 구조하는지를 고요한 문장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은 예술사를 배우기 위한 텍스트가 아니라, 예술과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구원하는가를 묻는 아름다운 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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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 - 마케팅은 땅 따먹기다!
김정우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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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진료만 잘해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는 의료 마케팅 실전서이자 병원 생존 전략서입니다.


병원 운영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질문.

"어떻게 환자를 우리 병원으로 오게 만들까?"


의사들은 의대에서 병을 고치는 법은 배웠지만, 병원을 성장시키는 법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정우 컨설턴트는 10년간 40개 이상 병원을 2.5배 이상 성장시킨 경험으로 초진환자 유치 전략의 정수를 담아냈습니다.





📍환자는 어떻게 병원을 고를까?

이젠 경력보다 콘텐츠, 건물보다 리뷰.

SNS 평판, 첫 상담의 인상, 콘텐츠의 전문성까지 복합적인 기준이 작용합니다.


📍망하는 병원의 공통점은 ‘마케팅을 안 해서’가 아니라 ‘효과 없는 마케팅에 돈을 쓴다’는 점.

세대별 선호 매체 분석과 플랫폼별 전략이 다뤄집니다.


📍광고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 설계

랜딩 페이지, 키워드 전략, 협업 콘텐츠 설계 등 성공 병원들의 다르게 하는 마케팅이 핵심입니다.


📍동네 병원도 살릴 수 있다!

대형 병원과 경쟁하는 틈새 전략부터 직원 채용, 상담 프로세스 개선까지 운영의 사람 문제도 다룹니다.


병원 마케팅의 기본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실패 사례와 성공 전략을 한눈에 정리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병원 마케팅 교과서입니다. 진료실 밖의 전쟁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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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종이접기 - 오감자극 두뇌개발
김한나 옮김, 후지사키 다쓰히로 감수, 이와이자코 마유 제작 / 생각의집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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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접는다는 단순한 행위에 담긴 놀라운 성장의 비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 <오감자극 두뇌개발 즐거운 종이접기>.


종이 한 장을 접고 펴는 단순한 활동이 아이의 인지 발달과 정서 안정, 집중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지요. 특히 몬테소리 교육에서는 아이 스스로 하게 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는데, 이 책은 몬테소리 교육과 접목한 종이접기를 보여줍니다. 아이의 주도성과 감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종이접기 놀이를 만나보세요.





아이의 민감기를 고려한 연령별 프로그램, 감각 통합을 유도하는 오감 훈련,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까지 담아낸 입체적인 육아 가이드와도 같습니다.


후지사키 다쓰히로 선생님의 몬테소리 종이접기 Q&A를 통해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는 코너도 유용했습니다. 계속 똑같은 것만 만드는데 우리 아이는 괜찮은 걸까요? 완성한 종이접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어요.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 같은 실전 노하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리듬을 존중하는 접근이 기본안 몬테소리 교육을 종이접기 놀이에 구현했습니다. 종이를 꾸깃꾸깃 뭉치거나 찢으며 손 감각을 탐색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아이의 성취감은 곧 자기긍정감으로 연결됩니다. <오감자극 두뇌개발 즐거운 종이접기>는 스몰 스텝을 지향합니다. 3세부터 6세까지 연령별로 구성된 종이접기 활동은 난이도를 조절하여 아이가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감정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3세용 활동에서는 세모, 네모 모양을 인지하게 해주고 색종이 퍼즐을 활용해 기초 공간 감각을 익히게 합니다. 4세가 되면 컵, 바람개비, 종이풍선 등 입체적 구조에 도전해 봅니다. 6세에는 공벌레나 직물같이 정교한 손놀림이 요구되는 고난도 접기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아이를 이끕니다.


종이의 질감과 색깔, 접는 소리, 손끝의 미세한 움직임은 모두 아이의 뇌를 자극합니다. 빙글빙글 바람개비를 접을 때는 좌우 대칭 개념과 공간 인지가 필요합니다. 바람에 의해 실제로 움직이게 되면 결과에 대한 인과관계를 아이가 체험하게 됩니다. 저 역시 바람개비를 날리면서 빙그르르 도는 모습에 어찌나 즐겁던지요.





종이접기 활동을 넘어서 생활 속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일상 속에서 오감과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유튜브나 스마트폰은 잠시 접어두고 아날로그 놀이를 통해 아이와 신나게 놀아보세요.


자기 긍정의 힘과 의욕이 커지는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 가치를 담은 <오감자극 두뇌개발 즐거운 종이접기>. 접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성취감은 물론이고, 완성된 작품으로 놀이하거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창의력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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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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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그저 '인정'했을 뿐인데 인간관계 혁명이 시작된다고?! 인간의 본능을 깨우는 공감의 힘, 인정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는 책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무심히 지나칩니다. 제이한 저자는 그 놓치기 쉬운 인정이라는 행위에 초점 맞춥니다. 이 책은 관계를 변화시키는 강력하면서도 따뜻한 기술인 인정의 힘을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근거와 함께 풀어냅니다.


인정은 칭찬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인간 행동의 본질을 설명하는 열쇠가 됩니다. 인정은 생존 본능과 맞닿아 있다고 합니다. 고대 인간 사회에서 공동체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생존을 의미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인정은 인간관계의 기초를 이룹니다.






저자는 인정과 칭찬을 구분합니다. 칭찬은 결과를 향한 평가라면, 인정은 존재 자체와 노력에 주목하는 거라고 합니다. 인정은 단순히 결과만을 평가하지 않기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본질적 가치를 인식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결국 인정은 장기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인정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옥시토신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며,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이처럼 인정은 뇌와 신체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한편 인정의 결핍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존감 저하, 우울감, 무기력함이 찾아옵니다. 직장과 가정, 사회 모두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경험은 인간을 서서히 소외시키고 관계를 파괴합니다.


인정의 힘을 이해했다면, 본격적으로 인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매일 한 사람에게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인정을 건네보는 작은 실천이 점차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진정성 없는 인정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저자는 진심을 강조합니다. 상대가 진정성을 느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합니다. 억지스럽거나 형식적인 인정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깎아먹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막연한 칭찬은 오히려 어색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인정은 상대방이 자신의 강점을 더욱 확신하게 하고, 향후 행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단순히 "정말 멋졌어."보다 "오늘 회의에서 네 의견이 핵심을 잘 짚어줬어. 덕분에 방향이 명확해졌어."라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말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인정의 감정적 깊이를 더하는 공감도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겼었을 감정이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해야 인정은 더욱 의미 있는 메시지가 된다고 합니다.


갈등 상황에서도 인정은 필요합니다. 의견 차이가 컸던 회의 후에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는 자세가 좋았다"라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말로만 인정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따뜻한 눈빛, 고개 끄덕임, 미소 등 비언어적 표현도 강력한 인정의 메시지가 됩니다.


인정이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솔직한 피드백과 인정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잘한 점을 짚어주는 동시에 개선할 부분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이메일, SNS 댓글, 리뷰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인정은 유효합니다. 다만 무분별한 자동화는 진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정은 공개적인 방법이 효과적이지만, 비판적 피드백은 1:1 메시지나 사적인 공간에서 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언도 기억해야 합니다.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에서는 인정이 만든 놀라운 변화 사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리더가 인정의 기술을 사용할 때 조직은 눈에 띄게 변화합니다. 성과는 높아지고 이직률은 낮아집니다. 팀원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몰입을 시작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인정을 건넸을 때,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저자는 부모와 자녀 모두가 성장하는 인정의 선순환을 짚어줍니다.


우정, 연애, 커뮤니티 활동 등 사회적 관계에서도 인정은 핵심입니다. 소소한 인정이 인간관계를 오래도록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힘이 됩니다. 실패에 대한 인정도 중요합니다. 저자는 실패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노력과 배움을 인정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황별 인정법 파트를 통해 다양한 관계에서의 실천 가이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 직장, 어려운 사람들과의 관계, 더 넓은 사회적 맥락에서의 인정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합니다.


특히 직업군별로 특화된 인정법 예시가 유용합니다. 리더, 교사, 의료인, 서비스업 종사자 등 직업의 특성과 맥락을 고려한 인정 방식은 직장 내 관계 개선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상에서의 인정법,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국제적 맥락에서의 인정 표현 방식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맞춘 실용적인 조언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안내하는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해 유용합니다.


진심, 구체성, 공감이라는 인정의 3요소를 중심으로 한 실천 방법, 상황별 인정법, 다양한 관계에서의 적용 사례는 오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가 됩니다. 인정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무료지만 그 가치는 무한합니다. 관계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투자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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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한의빌더
김석욱 지음 / 좋은땅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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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못난 나도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한 청년의 진솔한 고백록 <작은거인 한의빌더>. 키 작고 자존감이 낮았던 어린 시절부터 작은거인 한의빌더가 되기까지 성장과 변화의 기록을 펼쳐 보입니다.


김석욱 저자는 인생을 가로막고 있던 건 환경도 조건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불우하거나 비극적인 배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의심의 고리를 끊는 순간 작지만 결정적인 반전이 시작됩니다.


공부해서 성공했다는 단선적인 구조가 아니라, 실패와 방황의 과정을 모두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자의 학창시절은 게임 중독, 성적 부진, 목표 없는 나날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학습 의욕이 바닥난 청소년의 심리상태를 날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에게 한 번만 더 해보자는 결심을 던집니다. 의지라는 근육을 단련시켜 나갑니다. 공부, 운동, 독서 등 모든 실천이 단지 스펙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훈련이 되는 지점에서 이 책이 말하는 작은 거인의 의미를 실감하게 됩니다.





지금의 나를 만든 생각들을 하나하나 짚어갑니다. 타인을 따라가며 생긴 박탈감은 결국 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비교는 정말로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이릅니다. 끈기를 어떻게 내면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가득합니다. 허무주의를 경계하고, 완벽에 집착하지 말고 발전에 집착하자는 태도로 그저 인내에 그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려는 적극성으로 이어집니다.


책 곳곳에는 생각보다 행동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흐릅니다. 걱정할 시간에 실천을 하라, 행동부터 바꾸자, 버티지 말고 극복하라는 표현은 불확실한 미래를 견디는 가치관이라는 근육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되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시발점이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의 작은 말 한마디, 운동장에서의 짧은 각오, 봉사활동 중 느낀 미묘한 감정 같은 일상의 순간들을 성찰의 계기로 삼습니다. 그런 깨달음의 축적이 결국 오늘의 작은 거인을 만들어냈습니다.


각 장 사이에 배치된 쉬어 가는 페이지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아내 등 저자의 인생에 영향을 준 인물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성장이란 혼자만의 여정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겠다는 의지의 선언이자 조언이 가득한 책 <작은거인 한의빌더>. 삶의 방향성 앞에서 흔들리는 이들, 실천의 동력이 필요한 이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성숙한 어른이 되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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