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 ‘신의 손’ 한의사가 50년 공부 후 깨달은 몸 건강 마음 건강의 이치
손인철.백성호 지음 / 미류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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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로 건강하세요 멘트를 많이 드리고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건강 식단, 영양제 복용, 운동에 신경 쓰고 있고요. 그런데 정작 내 몸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는 알지 못하고 있었군요.


마음과 몸의 이치를 탐구하는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명의 손인철 한의사에게 묻습니다. 몸과 마음 건강에 관한 질문 51가지를요.


손인철 박사는 몸과 마음을 아우르며 환자의 아픈 곳을 근원부터 치료해 주는 명의로 소문난 한의사입니다. 원광대 한의대 교수 퇴임 후 여전히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의대에서는 그를 '신의 손'이라 부릅니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를 독일 의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침으로 고쳤기 때문입니다.


손인철 한의사는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의 이치를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에 풀어냅니다. 우리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건강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병은 왜 생기는지.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길을 알려줍니다.


"몸의 근본은 마음이요, 마음은 몸의 주인이다." - p15


건강하다는 건 무엇일까요?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가 아닙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정기신을 인체의 세 가지 보물이라 부릅니다. 정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체와 마음이고, 기는 기운 곧 에너지를 뜻합니다.


인간은 정기신의 조합으로 살아갑니다. 육체만 있으면 시체요, 정신만 있으면 귀신입니다. 정기신이 함께 건강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은 소우주라고 부릅니다. 음양의 원리로 돌아가는 우주처럼 우리 몸도 그렇게 작동합니다. 우리 몸에서 음양의 원리는 더운 기운, 차가운 기운이 조화를 이루며 순환하는 겁니다. 수승화강 水昇火降의 이치라고 합니다. 이게 막히면 병이 옵니다.


수승화강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 숨쉬기입니다. 그것도 잘! 숨 쉬어야 합니다. 바로 단전호흡을 떠올리면 됩니다. 심장의 화를 원래 집인 하복부로 내려보내는 단전호흡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단전의 정확한 위치, 단전호흡 자세 등 글로만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줍니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의 척도는 세 가지입니다.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 마음이 편안한가? 호흡, 소화, 스트레스 이완이 잘 이뤄질 때 우리는 건강한 상태가 되는 겁니다.


저도 20대 때 한창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시기에 보약이라도 지으려고 한의원 갔더니 일명 화병이라고 하길래 와... 이런 게 화병이구나 실감했었는데요. 수승화강의 이치를 진작에 알고 있었더라면 스트레스를 오래 두지 않고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지금은 드네요. 앞으로의 인생에서 수승화강의 이치를 잘 유념하면 되니, 이 책이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책이 되었습니다.





오장육부가 각각 어떤 기능을 하고 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침과 뜸은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경락과 경혈은 무엇을 말하는지...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함몰 부위 '합곡'을 꾹꾹 눌러주면 저도 바로 효과를 보거든요. 이처럼 막힌 혈자리를 자극해 주면 도움 되는 기본 혈자리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줍니다.


사상체질에 따라 음식도 가려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손인철 한의사는 음식을 먹고 속이 편하면 괜찮다고 하십니다. 이것저것 목록화하기보다는 많이 먹으면 독이 되고, 많이 씹으면 약이 된다는 원리를 더 강조합니다.


명의가 손꼽는 최고의 보약이 뭘까요? 인삼, 녹용? 그보다 더 좋은 게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보약, 꼭 기억하고 실천하세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다 나 하기에 달렸습니다. 여태껏 살아온 결과가 지금의 나이고, 지금 내가 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나를 결정합니다." - p21


분명 몸은 안 좋다고 느끼는데 병명은 없는 경우도 많지요. 많은 사람이 병의 흐름을 미리 알아차리고, 진단이 떨어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초기인 미병 상태에서 한의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자기 회복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조건들을 만들어 주는 건강 관리 방법들이 알찹니다.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책으로 몸의 원리와 건강의 이치를 공부해 보세요. 일상생활에서 지키는 건강법, 알아 두면 좋은 건강 팁까지 알짜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눈도 침침해지고 뻐근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찌뿌둥함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초기 단계에서 찌뿌둥함을 없애가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좀 더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몸과 마음 건강을 바로 세울 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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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사회 쫌 아는 십대 19
김성호 지음, 서와 그림 / 풀빛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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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0여 마리의 새를 키워내던 동네 느티나무가 창고 공사로 베어집니다.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축제 현장에서 물고기들은 사람 손 온도에 2도 화상을 입습니다. 태양을 바라보면 앞이 하얗게 변해 꼼짝 못 하듯 고라니는 차 불빛에 그런 반응을 보입니다. 수많은 새가 유리창에 충돌해 죽습니다. 수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됩니다. 수많은 식물이 훼손됩니다.


이런 이야기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나요? 생명감수성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대표 사례입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생명감수성이라는 단어가 인성교육에 등장했듯 생명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 학대 고어방의 참여자 절반이 청소년이었습니다.


생명감수성은 단순히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학교 폭력, 자살, 인종차별, 전쟁... 동식물 생명감수성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인간의 생명을 소홀히 여깁니다.


우리 땅의 생명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에 주력하는 생물학 박사 김성호 저자가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생명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씨앗을 지키는 농부로 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서와 작가의 색연필화가 함께 해 보는 맛을 더합니다.


생명감수성이란 말은 정확히 어떤 뜻일까요? 생명감수성은 생명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것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건 아니라는 게 핵심입니다.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에서는 생명이란 무엇인지, 동물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명확히 설명하고 왜 생명감수성이 필요한지, 어떻게 생명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지 하나씩 알려줍니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생명의 존재는 모두 기적과 같은 확률의 결과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내가 태어날 수 있었던 확률, 동식물이 진화 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살아낸 확률을 생각해 보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로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생명’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며, 나와 다른 존재들도 소중합니다. 이것이 바로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공감과 배려는 생명감수성이 충만할 때 빛을 발휘합니다.


생명감수성은 이처럼 생명 존중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천은 자연에 대한 다가섬으로 가능해집니다.


1979년 영국 농장동물복지위원회 FAWC는 동물이 누릴 다섯 가지 자유를 정의합니다.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부상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 행동을 표현할 자유, 공포와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예능 콩콩팥팥 방송에서 직접 농사짓고 키워내면서 식물의 변화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출연자들의 환호성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자연이 멀리 있다고요? 시골이나 생태공원에 가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우리는 쉽게 세상 모든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간접적인 다가섬의 세상에 들어서는 방법은 무척 많습니다. 활짝 열린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하나씩 알게 되면 관심이 생기고 보호하고 싶어집니다.


다큐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등굣길에 있는 식물도 매일 살펴보세요. 현미경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도 관찰해 보는 유튜브 영상 자료도 많습니다. 생명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찾아보면 참 많습니다.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결합니다. 그 시작과 끝은 결국 나입니다.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를 읽으며 멀게만 느껴졌던 생명감수성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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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 나를 응원하고 싶은 날, 쓰고 그린 365일의 이야기
하다하다 지음 / 섬타임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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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행복이지’라는 순간은 언제 찾아오던가요? 저는 마음이 너그러워질 때입니다. 그러려면 나에게 집중하고 좋아하는 것을 일상에 더하면서 살아야 가능해집니다. 여기 매일의 소소한 행복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다운 삶을 찾고 싶어서 제주로 내려간 전직 기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하다하다의 365일 일기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부산한 세상 소음과 치렁치렁한 인간관계를 정리하고자 제주살이를 선택합니다. 그의 신념은 ‘일단 내 행복이 차고 넘쳐야, 흐르고 흘러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된다’입니다.


인문학자 남편이 붙여준 생활 철학자라는 별명답게 하다하다 작가의 365일 일기를 통해 일상을 어떤 방식으로 채워나가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상이라도 기록하면 나의 발자취가 된다." - p9


새해를 맞이해 읽기 좋은 에세이입니다. 지금 이 시기만큼은 에너지가 조금 더 싱싱하잖아요? 저자처럼 “좋아! 한 번 해볼까?” 소리를 크게 내볼까요?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나면 마음을 움직이는 게 한결 쉬워집니다.


"좋은 말이 계속 쌓이면 정말 그렇게 될 것만 같아 마음이 행복으로 충만해진다." - P13





한라산 중산간 마을에 사는 저자는 폭설로 움직일 수 없는 날마저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마음을 부대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순리에 적응해야 할 때가 있음을 알게 된 겁니다.


모든 날이 좋기를 바라는 건 억지라는 것도 깨닫습니다. 하지만 매일 좋은 일 하나씩은 일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행운이, 행복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그 찰나를 발견할 때의 소소한 기쁨을 이 책 곳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혹시 당신은 지금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나요? 저자는 ‘바닥을 경험한다는 건, 극한까지 가본다는 건 어떤 면에서 축복이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훗, 이 정도 가지고 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깡이 생기고 있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되돌아보면 그 상황에서도 살아지고 살아냈기 때문입니다.


하다하다 작가는 타고난 목적주의자였습니다. 목표에 따라 시간을 계획하고 삶을 운영하는 성향이 DNA에 새겨져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나른하게 살 수 없는 인간형이 제주살이를 하면서 이제는 더 의식적으로 노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되도록 자랑하지 말 것, 불평은 더욱 하지 말 것”이라는 한 줄 기록뿐인 날도 있습니다.  “남자는 귀여우면 끝이라는 말은, 진리다.”라는 문장만 있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며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나다움을 찾는 여정을 보여주는 에세이는 기존에도 많지만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는 단정한 그림과 핵심을 찌르되 다정한 문장이 매력적입니다.


내가 보는 세상은 내가 만든 프레임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다하다 작가가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 메시지는 자책, 후회, 질타 대신 자신을 좀 더 아끼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늘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웃음을 찾아보세요.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내 마음을 보듬어주고 매일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메시지를 건져올려보세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다고 외친 하다하다 작가처럼 나를 위한 일이란 결국 나의 미래를 위한 일이고, 나의 꿈을 위한 일입니다. 자기애 충전 에세이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매 순간 온전한 나를 위한 작은 기록이 모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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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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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마법이죠!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퀴디치 경기도 인상 깊었지만, 마법 주문을 외치고 물건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마법사들의 활약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20년이 훨씬 지난 세월이건만 여전히 해리포터는 판타지 소설, 영화 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명작입니다. 소설, 영화뿐만 아니라 비디오게임, 카드게임, 공식 해리포터 스핀오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날 수 있었고요.


이 모든 곳에 등장한 마법 주문을 총정리한 책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 해리포터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수템입니다.


머글넷(MuggleNet)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해리포터 팬들의 모임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머글넷에서 썼습니다. 이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에는 해리포터 세계에 나오는 마법 주문 240가지 이상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마치 해리포터 세계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 지팡이는 종류가 많습니다. 주인의 성격과 특징에 따라 선택되는 지팡이 재료가 달라지는데요. 해리의 마법 지팡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이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많은 마법 주문이 담겨있습니다. 주문 이름, 발음 및 어원, 주문 효과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해리포터 시리즈 어디에 나온 주문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익숙하게 들어본 주문도 있지만 생소한 주문도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무언 주문의 경우 마법 효과만 우리는 보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요. 그 마법의 순간에 해당하는 주문까지 있으니 놀랍습니다.


주문을 많이 알수록 해리포터 시리즈 보는 재미가 배가 되는 걸 느낍니다. 240개 이상의 주문, 부적, 저주, 헥스, 징크스와 마법용품이 이 책에 등장하니 숫자로만 봐도 엄청난 양이죠.


각 주문마다 특징과 효과가 다 다릅니다. 어떤 주문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쓰이고, 어떤 주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쓰입니다. 또 어떤 주문은 물건을 파괴하기도 하고, 어떤 주문은 물건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주문을 보니 장면 기억이 가물거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 장면이 이랬구나 하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영화를 보며 그때그때 어떤 마법 주문이 쓰였는지 확인해 보는 재미도 있을 테니 해리포터 시리즈 다시보기로 연말 연휴를 보내야겠습니다.


살인 저주 주문인 아바다 케다브라는 볼드모트의 대표 주문이죠. 알아두기 코너에서 알아두면 좋은 사항을 짚어주니 해리포터 세계관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습니다.


지팡이 휘두르는 방향이 나오는 주문은 지팡이 움직임까지 꼼꼼하게 담겨있습니다. 마법 주문을 외우면 마치 내가 마법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부터 지팡이 한번 휘둘러 보시겠습니까?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면 곳곳에 깜짝 놀랄 만한 비밀스러운 장치들이 숨어있잖아요. 이런 소소한 팁들을 알려주니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새로운 정보나 추가된 사실들도 담겨있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재미도 큽니다.


마법 용품들도 가득합니다. 퀴디치에 쓰이는 빗자루와 각종 공 종류를 자세히 알 수 있고, 이런 사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마법 사탕과 과자도 등장합니다.


추억 소환도 되고, 새로운 지식도 알게 되었어요. 어른뿐만 아니라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됩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다시 한번 모험을 도와줄 최고의 안내서가 되어주는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 호그와트행 열차를 탈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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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 술술 읽다 보면 오늘부터 식물 박사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가니 멤마 그림, 심수정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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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식물 신기하네!” “얘는 처음 보는데?”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식물부터 아마존이나 열대우림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물의 이야기를 담은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식물의 놀라운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잡초 연구가로 잘 알려진 식물학자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딱딱하지 않게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70종의 식물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재미있습니다. 실사가 아닌 그림으로 식물을 표현했는데 식물의 특징을 이토록 잘 잡아내다니,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한몫합니다.


​쉽게 술술 읽히는 가독성 좋은 구성입니다. 집중력 있게 보게 되고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평소 궁금했거나 눈에 익었지만 이름을 몰랐던 식물이 나올 때면 흥미진진함이 배가 됩니다.


움직이지 않아 정적인 생물로만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의 식물들을 알고 나면 앞으로 주변 식물도 예사롭게 넘기지 않겠어요. 식물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몸집을 불리고 색을 바꾸는 등 겉모습도 변화시키고, 곤충과 동물을 이용해 살아가기도 합니다. 우리가 상상도 못 할 만큼 놀라운 방법을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식물도감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식물의 이름과 특징, 식물에 관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밋밋하죠?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 잡아끄는 신기하고 재밌고 이상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더불어 식물이 외치는 마음의 소리까지 있으니 배꼽 잡게 됩니다.





지금까지 열매를 먹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깜짝 속아넘어간 식물도 많습니다. 귤 알맹이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는 놀랄 노자입니다.


작은 알맹이가 털... 털이었다니! 다른 감귤류 과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 털을 조심스럽게 하나씩 떼어 내면 맨 끝에 달린 가느다란 실 같은 조직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도전해 보세요.


딸기는 우리가 씨라고 부르던 게 진짜 열매라고 합니다. 아니 그러면 우리가 먹는 빨간 부분의 정체는 뭐죠? 바로 딸기꽃을 받치고 있던 꽃받침이 변한 거라는데 도통 믿기 힘드네요 헐~ 


이처럼 열매처럼 생겼는데 실은 열매가 아닌 것을 헛열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무화과는 원래 꽃이었던 곳을, 감자는 뿌리처럼 보이지만 실은 줄기를 먹는 거라고 합니다.


꿀벌에게만 꿀을 내주는 자운영. 꿀벌 무게에 눌린 꽃잎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암술과 수술이 뿅! 튀어나온다고 합니다. 평소엔 꽃잎으로 싹 감춰져 있고요. 환경문제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데... 꿀벌에게만 문을 열어주는 꿀벌 전용 꽃인 자운영의 운명도 걱정이 됩니다.


차로도 유명한 히비스커스가 어떻게 생긴 꽃인지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무척 화려하게 생겼는데 새의 도움으로 꽃가루받이를 하기에 하늘에서도 한눈에 띄도록 크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겨울에 피는 동백꽃도 새가 좋아하는 붉은색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충 식물도 많이 등장합니다. 식충식물인데 오히려 벌레를 보호해 주는 집 역할을 하는 식충 식물이 있질 않나, 토끼처럼 귀여운 꽃을 피우는 식충 식물도 있질 않나. 별의별 식충 식물이 다 있군요.


행운의 상징, 네잎클로버의 사연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잎으로 자라기 전에 무언가에 부딪혀 다쳤거나 사람이나 동물에게 밟혔다면, 그 클로버는 상처 때문에 잎이 1장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고난을 이겨낸 클로버였군요.


극한 지역에서도 살아가며 치밀한 생존 기술로 살아내는 식물들의 이야기가 놀랍습니다. 단순히 사진 나열에 딱딱한 정보 몇 줄로 된 식물도감보다 읽을거리가 풍성합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이들이 식물 지식을 뽐내기 딱 좋은 글밥입니다.


지구 최강 식물 70종의 스토리를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생존과 진화의 경이로움을 이렇게 또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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