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맞춤형 랜선 사수 올이 엑셀 - 쉽게 배우고, 빠르게 쓰는 직장인 실무 엑셀! 차원이 다른 엑셀 입문서!
올이(김민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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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도전 과제, 엑셀. 입사하자마자 맞닥뜨리는 엑셀 실무에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간단한 데이터 입력도 버벅대는데 함수랑 피벗 테이블은 또 뭔가요? 엑셀을 그저 칸칸이 선이 그어져 있는 노트로만 알고 있는 수준이라면 더더욱이나 이 책이 필요합니다. 인스타툰을 보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엑셀 입문서를 소개합니다.


엑셀 초보자도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왕초보 맞춤형 랜선 사수 올이 엑셀>. 귀여운 오리 캐릭터 '올이'와 함께하는 이 책은 엑셀 사수로서의 입지를 다진 김민경 저자가 직장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익히는 3단계 학습법으로 차근차근 엑셀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STEP 01에서는 눈으로만 읽어보는 거예요. 엑셀의 화면 구조, 단축키, 셀의 개념 등을 사용 설명서처럼 간단명료하게 설명합니다. 복잡한 용어 없이 시각적인 요소를 활용해 엑셀의 기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STEP 02에서는 하나라도 더 알려주는 올이 코너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꿀팁들이 쏟아집니다. 데이터 정렬, 필터링, 자주 사용하는 함수, 피벗 테이블 활용까지 엑셀의 핵심 기능을 실제 업무에 맞게 설명합니다.


마지막 STEP 03에서는 될 때까지 같이 하자고 하는 올이와 함께 고급 기능과 데이터 분석 방법을 배워보세요. 차트 작성, 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복잡한 함수들을 다루는 방법까지 실무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알려주고, 넓게 알려주는 올이의 꿀팁도 잊지 마세요. 실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숨은 기능이나 비밀 스킬까지 엑셀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직장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왕초보 맞춤형 랜선 사수 올이 엑셀>. 복잡한 이론 대신,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예제를 통해 엑셀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실무 스킬을 익히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인 엑셀 학습서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엑셀의 기능을 다양하게 알 수 있어서 도움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데 엑셀이 좋은 무기가 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두꺼운 기술서적이나 지루한 영상 강의는 오히려 엑셀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결국 엑셀은 정복해야 할 무기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서를 넘어 직장인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엑셀에 대한 두려움을 재미와 친근함으로 녹여낸 올이의 접근법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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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블랙홀 -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기후변화의 현재와 미래
박상욱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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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기후위기가 블랙홀처럼 지구를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라고 치부했던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글로벌 이슈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JTBC에서 다년간 다룬 환경 및 에너지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기후 블랙홀>.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의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JTBC 환경전문기자가 밝히는 기후위기의 불편한 진실과 희망의 메시지 <기후 블랙홀>. 저자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빛나는 분석, 그리고 어렵지 않게 설명하는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했고, 산업화 이전 대비 평균 기온이 1.09℃ 상승했다는 사실은 우리 시대의 과학적 진실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오늘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200년 동안 지구에 남아 있습니다."(p.43)라고 강조하며, 현 세대의 선택이 다음 세대의 환경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줍니다.





그래도 한국은, 아시아는 괜찮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한반도의 기온 상승 속도는 전 지구 평균의 2배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통해, 기후변화가 더 이상 북극곰의 이야기가 아님을 일깨워 줍니다.


기후변화는 지역적 문제를 넘어 글로벌 위협입니다. 동아시아 역시 폭염, 홍수, 태풍 등 기상이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산림과 습지는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한 버팀목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내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저자는 에너지와 기후변화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밝힙니다. 화석연료 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만큼, 에너지전환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에너지 정책은 여전히 화석연료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후 블랙홀>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사회적 도전과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개념을 통해, 산업 구조 변화와 일자리 상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합니다. 에너지전환 과정이 단순히 기술적, 경제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공정성을 내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모든 에너지원은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합니다. 완벽한 에너지는 없다는 겁니다. 에너지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경종을 울립니다.





재생에너지의 한계도 솔직하게 다룹니다. 태양광 패널의 폐기물 처리, 풍력발전기의 소음 문제 등 재생에너지도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시각은 오히려 더 깊이 있게 문제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강원도 산불과 서울의 정전 가능성을 연결 짓는 부분은 충격적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전력망을 위협하고, 이는 곧 도시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가 얼마나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지를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기업과 에너지 전환의 관계도 흥미롭습니다. EU의 탄소 무역장벽 도입 사례를 통해 세계적인 기후 행동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환경 캠페인이 아닌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고 있음을 짚어줍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심각하지만, 저자는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합니다. 비관론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현실의 심각성을 직시합니다. 국제 사회의 협력과 기술적 진보를 통해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피력합니다.


개인 차원의 행동도 강조합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위한 행동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걸 일깨웁니다.


각 장마다 던지는 질문과 데이터를 팩트체크하며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기후 블랙홀>. 기후위기의 실체에 대해 과학, 경제, 사회, 정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분석서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다루는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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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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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1922년 출판된 이후, 인생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문학작품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고대 인도의 사상과 구도의 여정을 그린 소설로, 주인공 싯다르타가 겪는 내면적 성장과 깨달음의 여정을 통해 삶의 진리를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헤세 대표작 <데미안>의 팬들도 이 제목만으로는 종교 소설이라 생각하고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보석 같은 이 소설, 절대 놓치지 마세요.





헤세는 <싯다르타>를 통해 인간의 영적 성장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고통과 갈망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경험하며 깨달음을 향해 나아갑니다. 인간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이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해서도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띠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속적 욕망과 내적 평화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종종 외부의 기준에 의존한 채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싯다르타>는 내면을 돌아보며, 스스로의 진리를 발견할 것을 이야기하는 소설입니다. 싯다르타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독자 역시 자신만의 깨달음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브라만 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싯다르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특권을 지닌 인물로, 겉보기에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싯다르타는 고통과 공허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학문을 갈구하는 아들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그는 아들이 위대한 현자이자 사제로 성장하고 있으며, 브라만들 중에서도 군주가 될 것이라고 보았고" (p20)라고 설명하는 부분은 싯다르타가 외부의 기대 속에서 자아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세속적 삶에 지친 싯다르타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사마나들과 함께 고행의 길을 선택합니다. 이 시기 그는 육체적 고통을 통해 영적 해방을 추구하지만, 결국 그것이 진정한 깨달음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다 고타마를 만나며 새로운 길을 배우고자 했지만, 깨달음이 타인의 가르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싯다르타는 또다시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섭니다.


세속과 영적 삶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싯다르타의 모습도 흥미진진합니다. 카말라와의 사랑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을 동시에 경험하며, 그것이 깨달음의 한 부분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사랑과 부, 성공... 외적 만족이 내면의 갈증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겁니다.


그의 여정은 삼사라, 즉 윤회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여러 번의 실패와 절망을 경험한 뒤, 강가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삶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내면의 평화와 자연과의 일치를 상징하는 뱃사공 바수데바는 싯다르타에게 중요한 스승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싯다르타가 강가에서 경험하는 깨달음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고통과 갈망이 결국 하나의 흐름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다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자기 발견입니다. 싯다르타는 '이거다!' 싶은 삶의 답을 찾기 위해 모든 걸 경험하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가르침과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추구했지만, 결국 그가 얻은 진리는 자신만의 내면적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헤세는 깨달음이 외부에서 주어진 가르침이나 규범이 아닌, 각자의 내면에서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리프레시 출판사 버전의 <싯다르타>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감각적인 펜 드로잉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등장하는 일러스트는 싯다르타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누구나 겪는 삶의 갈림길, 싯다르타는 그 갈림길에서 끊임없이 길을 바꿔가며 결국 자신만의 답을 찾아갑니다. 세상이 어떻게 나를 정의하든,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은 내가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건져올리게 됩니다.


'불교'나 '깨달음' 같은 단어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읽어보세요. 종교적인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가 모두 겪는 성장과 자기 발견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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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 - 기분 좋게 사람을 움직이는 힘
조소영 지음 / 비바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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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사람을 이해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은 어떤 걸까요? 많은 리더들이 마치 만능처럼 조직을 이끌고 있는 모습을 자주 접하지만, 조소영 저자는 진정한 리더십이란 ‘진심’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진심이 행동으로 이어졌을 때 그것이 조직에 변화를 일으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심’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엄청난 영향을 가진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는 단순히 리더로서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줍니다.





조소영 지점장은 자신을 '삼무(三無)'였다고 고백합니다. 스펙도, 배경도, 돈도 없는 평범한 여상 출신이었다고 말이죠. 기아차에 입사한 이후에도 쉬운 길은 없었습니다. 남성 중심의 자동차 업계에서 그가 마주한 첫 도전은 생존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조직 내에서의 자아 발견과 성장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소영 지점장의 리더십은 섬세한 공감력과 강인한 추진력이라는 두 날개로 비상합니다. 영업이라는 남성 중심 조직에서, 여성 리더만이 발휘할 수 있는 독특한 시선과 접근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단호하게 조직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과정에서 보여준 섬세한 조직 관리는 여성 리더의 강점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증명합니다.


조소영 저자가 실천한 리더십은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합니다. 서번트 리더십은 리더가 팀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이끌어가는 방식입니다.


 '나는 당신의 편'이라는 메시지로 자신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관계를 신뢰와 공감으로 이어갔습니다. 리더로서의 진정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작이었습니다.


자동차 영업계에서 여성 팀장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도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여성 리더로서 겪은 고충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을 넘어,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어 나갑니다. 특히 차는 남자들만 팔란 법 있나요? 라는 질문으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성과로 자신을 증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실력과 리더십을 통해 여성 팀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에게 리더십을 심어주고, 팀원들이 스스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법이 독특합니다. 팀원들이 가진 저마다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도왔습니다.


선순환을 이끌어낸 ‘기버 이론’은 전국 1위로 성장하게 된 성공 비결의 핵심입니다. 주는 사람(giver)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며, 모두가 더 많은 것을 나누고, 그만큼 더 많은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조직은 ‘원 팀’이라는 단합된 분위기 속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조직의 성과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팀원들 간의 신뢰와 협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열심히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단순히 열정만으로는 성공을 거둘 수 없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서로를 도와야 한다는 점을 전달합니다.


리더가 팀원들을 위로하고 독려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인간관계를 화초를 가꾸는 일에 비유하며, 신뢰와 사랑으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보살펴야 하는 건 물론입니다.


"인생을 잘 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무 기적이 없는 것처럼 사는 것.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에 관심 있는 리더, 조직 문화 개선에 관심 있다면 읽을 만한 책입니다. 리더가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지 진심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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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 - 수동적으로 공격하는, 보이지 않는 악인들에 대하여
데비 미르자 지음, 김미덕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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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온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묘하게 상대를 조종하고 파괴하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세계를 파헤치는 책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저자인 데비 미르자는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내현적 나르시시즘을 연구하며 회복력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의 특성과 그들이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자아를 되찾는 법을 짚어줍니다.


일반적인 나르시시스트가 과시적이고 직설적이라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겸손과 배려라는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조종의 달인이다. 그들은 공감 능력이 없지만 공감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연기한다.”라고 말합니다. 이들의 겉모습에 속지 말고, 그 이면의 교묘한 조작과 학대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마치 완벽한 위장술을 가진 포식자와 같습니다. 목회자, 상담사, 비영리 단체 대표 등 오히려 타인을 돕는 직업을 가진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자신을 ‘배려 깊고 겸손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타인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자신을 만족시키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특성이 드러나면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타인을 통제한다니 소름끼칩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학대 패턴은 마치 잘 짜여진 연극과 같이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애정 공세, 폄하, 버림이라는 세 단계를 통해 타인을 서서히 조종합니다.


처음에는 상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나치게 다정한 애정 공세를 펼치며 완벽한 동반자처럼 행동하지만, 곧 상대방을 비난하고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그런 모습을 보는 건 피해자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주위 사람들 앞에서는 매력적이고 신뢰할 만한 인물로 보이지만, 타깃이 된 사람에게는 조롱과 비난, 왜곡된 현실을 강요합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타깃이 된 피해자들은 심리적 혼란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으로도 고통을 호소합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즘과 가스라이팅은 별개의 개념이지만, 내현적 나르시시스트가 종종 가스라이팅을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조작으로 인해 나타나는 공통된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우울증, 불면증 등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종종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기 어려워하며, 오히려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이 부분을 타인의 조작과 학대의 흔적으로 해석하며, 자신의 경험을 신뢰하고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 회복의 첫 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를 만나면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미묘한 비하 발언, 공적인 자리에서의 간접적인 모욕, 업무 성과의 가로채기, 책임 전가와 공로 빼앗기 등으로 나타납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상사와 동료는 당신의 자존감과 직관, 그리고 지적 능력에 큰 타격을 준다"는 문장은 직장 내 은밀한 괴롭힘의 실체를 정확히 짚어냅니다.


조용히 당신을 파괴하는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벗어나 자신을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자신의 경험을 인정하고 정당화하기, 건강한 경계 설정하기, 지지 그룹 찾기, 전문가의 도움 받기, 자기 돌봄 실천하기 등 피해자들이 자신을 방어하고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끊어내는 데 필요한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피해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직감을 신뢰하고, 스스로를 돌보며, 독립적인 삶을 되찾아야 한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관계에서 설명할 수 없는 소진감을 느낀다면, 직장에서 미묘한 괴롭힘을 경험했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속으로만 끓이는 나르시시스트의 정체를 파헤치고, 친절한 가면 뒤에 숨은 교묘한 학대의 실체를 밝히는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참으로 위험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겉으로는 다정하고 배려 깊어 보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파괴적인 나르시시즘의 실체를 밝혀내는 이 책은, 은밀한 형태의 정서적 학대를 다룬 중요한 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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