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오월의바람 > 태그 오픈 기념 이벤트 관련

http://blog.aladin.co.kr/zigi/3036564 

 



8월달에 했던 이벤트인데 소리소문없이 한 2주정도 하다가 사라졌어요. 

그 이벤트에서 저는 2번이나 1만원 적립금을 받았어요.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공지없이 흐지부지 끝났는데요. 

위의 이미지로 보시면 최대 50명을 선정하여 적립금 1만원과 알라딘 플레티넘 회원 자격을 부여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플래티넘 자격이 3개월밖에 안 주어졌어요. 12월부터는 맴버십 자격이 없어요. 

쏠쏠하게 썼던 문자보내는 것을 못하니 답답합니다. 

저에게 내년까지 플래티넘 자격을 주세요. 약속은 약속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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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2-04 16:34   좋아요 0 | URL
앗!! 깜박하고 있었어요. 저도 글을 올려야겠어요.

서재지기 2009-12-09 21:23   좋아요 0 | URL
오월의 바람님,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이제서야 코멘트 드려 죄송합니다.
12월2일날 본 페이퍼를 본 후 즉시 확인을 해봤더니, 3개월만에 플래티넘 혜택이 종료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희 기본적인 멤버십 로직이 3개월 단위다 보니, 이렇게 3개월 만에 풀린 것 같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원래대로 1년간 플래티넘 자격이 유지되도록 재설정하였습니다.
늦게 답변드리는 것과 아울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오월의바람 2009-12-11 13:48   좋아요 0 | URL
원래대로 1년간 플래티넘 자격이 유지되도록 재설정하였습니다(?)
누구의 계정을 바꾸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마음속의 그림책 -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호소문 에듀세이 2
이희경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자녀의 꿈이 무엇인가요? 댁의 자녀는 무엇에 흥미를 느끼나요?  

기본적인 사랑과 인격적인 대우,  안정된 환경을 조성해주었나요? 

자녀들의 행동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그 이유를 물어보고 대화했나요? 

자녀을 소유물이라 생각하고 부모가 하는 행동이 모두 자녀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나요? 

부모에게 물어보고 싶다. 

정말 부모가 하는 모든 일이 예를 들어 시험 성적을 가지고 체벌하는 것,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 다른 형제와 비교하는 것,부부가 자주 싸움을 하는 것, 아빠가 외도를 하는 것, 술을 마시는 것, 담배를 피우는 것 등등이 자녀를 잘 키우는 방법인지. 

최근 청소년들의 일탈이 더 심해졌다. 점점 더 일탈 행동이 많다. 수업시간에 산만하고 친구를 괴롭히고 물건을 훔치고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때리고 싸우고, 교사의 지도에 반항하고 도저히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교사들을 그럴 때마다 학생들과 상담하고 반성문을 쓰게 하고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해결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학부모와 상담을 하게 되면 학부모는 더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많다. "제 자식만 그랬나요? 선생님은 어떻게 지도했나요? 그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집에서는 잘 하는데요. 그럴리가요." 학부모와 상담을 하고 나면 문제는 점점 더 커진다. 학생들의 상담에서 끝나지 않고 학부모 상담에 더 나아가 학부모의 항의 전화가 오고 교장, 교감에까지 불려가는 일이 허다하다.  

그런 일을 거쳐도 학생들의 행동을 고쳐지지 않고 점점 더 일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모든 문제 행동들이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았다. 

부모의 강제적이고 통제적인 교육방식과 지나친 기대와 부부간의 불화, 이혼, 경제적인 결핍 등이 아이의 영혼을 상처입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문가의 떠도는 이론이 아닌 현실상황이 나오서 얼마나 큰 공감이 되는지 모른다. 

수업시간에 일어나는 일들, 학생들의 반응, 부모의 상황까지 눈에 보이듯 사실적이다. 게다가 이희경선생님이 계시는 학교가 전문계 고등학교라니 그 상황이 어떠할지 상상이 간다. 그런 학생들을 정말 사랑으로 상담하고 상처를 안아주고 연고 발라주는 선생님의 마음이 정말로 존경스럽다. 아이들의 내면 세계를 그림으로 그리게 하고 그 그림을 통해 해석하고 유리병에 박힌 곳, 못에 찔린 곳,상처가 나서 피 흘리는 곳을 찾아 응급처지 해준다.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자녀교육에는 왕도도 없고, 비법도 없으며 정답도 없다. 우리는 자녀와 함께 그들의 흥미, 능력, 적성, 도덕적 가지, 그들 세대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연구하고 찾아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아이가 그 길을 걷다가 넘어지거나 좌절하면 그 어깨에 손을 얹고 용기와 새로운 희망을 주는 일도 부모의 몫이다.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과 건강한 자부심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학력을 중시하는 교육 상황에서 인성교육을 하기는 정말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교육이 중요한 것은 바른 마음이 없이는 공부가 공염불이기 때문이다.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주변의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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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과 한비야의 추천책이라서 읽게 되었다. 

표지의 아이 표정이 너무 슬퍼서 계속 쳐다보게 된다. 앞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기운이 없어서 크게 울지도 못하고 멍하니 눈물 한 줄기를 흘린다. 

왜? 세계의 50%나 되는 사람들이 굶주려야하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열심히 읽었다. 

답을 알고 놀라서 입이 쩍 벌어졌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와 힘의 원리, 기생하는 부정부패 관리들의 행태를 보고 놀라 넘어졌다. 

그런 현실을 보고도 대안을 찾는 지글러나 혁명가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뜬구름 잡는 식의 정서적인 대응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배고픔은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어. 기와와 그 끔찍한 결과는 세부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필요로 해. 

하지만 학교는 침묵하고 있어. 그들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하지 않고 있지. 그런 탓에 학생들은 모호한 이상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인간애를 가지고 졸업할 뿐, 기아를 초래하는 구체적인 원인과 그 끔찍한 결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단다.

 그런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알고 실천할 수 있는데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횡포로 모든 시도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을 보아야만 한다. 거대 기업과 정치권의 합작으로 혁명가의 시도가 암살로 끝나고 또는 국가가 기아를 이용하여 국민들을 정치적으로 결속시키고, 부지런하고 능력이 있는데도 여러가지 이권등으로 수출 곡물만을 키워 국민들이 굶주리게 하고, 환경을 파손하여 더 큰 기아를 만든다. 

더 큰 것은 늘어나는 지구인구의 조절을 위해 기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까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자연적인 인구조절이 없다는 지구는 수많은 인구로 폭발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이비 이론에 많은 사람들의 심리적인 안도를 얻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 사람들은 그런 이데올로기 안에서 자유를 찾고 그래도 괜찮다는 근거를 만든다. 

긴급구호에서 오는 모든 지원들이 적극적으로 필요자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포식자들에게 모두 빼앗기고 오히려 싸움을 일으키는  독재자들의 배를 불리고 있다니 기가 막힌 노릇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무관심한 생각들은 정말 섬뜩한 결과를 초래한다. 두 눈을 뜨고 잘 살펴보고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어차피 도움이 안 될거라 포기하지 말고 이러저러한 과정이 있더라고 단 하나라도 기아를 도울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도 원조를 계속하는게 옳은가요?라는 아들의 질문에 지글러가 한 대답이다. 

구호단체는 극단적인 조건에서 활동하고 갖가지 모순들과 싸워야 해. 그러나 어떤 대가도 한 아이의 생명에 비할 수는 없어.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그 모든 손해를 보상받게 되는 것이지. 

한비야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월드비전에 지원하는 구좌를 만들었다. 세계의 아이를 내 품에 안는 것처럼 큰 기쁨을 얻었다. 정혜영과 션 부부는 매년 매일 만원씩 모은 돈으로 무료급식같은 봉사를 한다.크리스마스가 되면 형식적인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없던 봉사들이 이어진다. 그런 일들에 대해 생색내기다, 허식이다,거짓이다 말이 많지만 그런 노력이라도 없다면 기아를 어찌할 것인가. 

그 어떤 이론도 한 아이의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 작은 관심에서 시작해서 모든 사람의 마음 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정말 고통스럽게 읽었다. 이 책은 매우 날카롭고 침울하다. 하지만 방법이 숨어 있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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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기아로 인한 떼죽음의 원인을 확실히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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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가 사라졌다 일공일삼 20
공지희 지음, 오상 그림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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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서술자 '나'와 친구 영모의 우정과  아픈 상처가 나타난다.  

영모는 아버지의 통제적이고 강압적인 양육과 지도로 늘 힘들어한다.  

그래서 한번도 크게 웃지 않고 친구도 잘 사귀지 못할 만큼 내성적이다.  

영모는 그럭저럭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만 아버지의 체벌과 험담, 무한한 기대가 늘 부담스럽다. 

그러다가 고양이가 일러준 라온제나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 곳에서 시간을  거꾸로 살게 된다.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와  비슷한 줄거리가 나온다. <벤자민000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봄에는 영모가 할아버지가 되어 손녀를 보살피고 산다.  

여름에는 영모가 더 열심히 살고 싶어서 젊어지고, 소녀도 아가씨가 된다. 

가을에는 영모가 다시 친구와 놀고 싶어져서 소년으로 돌아가고 아가씨는 할머니가 된다.  

그 새로운 세상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의 눈물 섞인 호소를 듣고 아버지를 조금씩 이해한다. 

라온제나는 화해의 공간이다. 시간이 빨리 흐르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공간이다. 

마치 비밀의 화원을 가듯, 신비한 미로를 찾아가듯 고양이를 따라가서 만나게 되는 공간이다. 라온제나에 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공간을 접한다. 

동화에 환상적인 요소가 가미되고 두 공간이 공존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어른들을 따끔하게 질타하고, 상처 받은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멋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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